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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537화 (53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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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광수의 입놀림과 손길에 혜숙의 유방은 형체를 잃어버리고 일그러졌다. 그때 남광수의 놀고 있는 다른 손이 혜숙의 짙은 거웃을 해치고 질구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하으으윽!”

이미 남광수의 성기에 유린당한 혜숙의 질구 안은 흥분한 그녀가 토해 낸 애액으로 흥건했다. 그런 그 속에 남광수의 손가락이 들어가자 혜숙의 안에서 주르르 애액이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흐흐흐흐. 질퍽하군.”

혜숙의 질구 안의 상태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남광수는 흐뭇한 얼굴로 몸을 돌려 자신의 성난 성기를 혜숙의 입속에 집어넣고 반대로 혜숙의 질구를 손가락으로 벌려 혀를 그 안에 깊숙이 넣었다. 그러자 질척한 그녀 안에서 혜숙의 애액이 그의 혀에 닿았고 남광수는 맛있게 그걸 빨아 먹었다.

“후르릅.....쩝쩝.....할짝.....할짝.....냠냠.....쩝쩝......”

남광수는 이미 자신에게 잘 길들여진 혜숙의 질구 안을 혀를 핥고 빨면서 동시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흔들어주었다.

“아흐흐흑.....아흑......오, 오빵......아앙......너, 너무 좋아.......더 빨아 줘.......아흐흥.......”

남광수가 입과 손가락을 이용해서 혜숙의 질 안을 애무하자 혜숙은 거의 숨이 껄떡 넘어갈 정도로 찌릿한 쾌감에 몸을 떨어댔다. 하지만 남광수의 애무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혜숙의 가장 민감한 부위, 즉 성감대인 음핵까지 혀로 건드리자 혜숙은 자지라지는 비명을 터트리며 남광수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꽉 쥐었다.

“아아아아악......오, 오빵......나 미쳐......아으윽.....아아아아.......”

그러면서 자신의 성기에 대한 혜숙의 애무가 소홀해지자 남광수가 그녀의 질구에서 입을 떼내며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씨팔. 똑바로 안 빨아!”

그러자 남광수의 애무에 반쯤 넋이 나가 있던 혜숙이 움찔하며 재빨리 입을 벌려서 그의 성기를 입속에 쑤셔 넣었다.

“우우웁....츠릅.....첩....첩.....”

혜숙은 나름 열심히 입에 넣은 남광수의 성기를 혀와 이빨로 자극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다시 그녀의 아래에서 일기시작한 감당하기 어려운 쾌감에 그 맥아 자꾸 끊길 수밖에 없었다.

“우웅....우웁....츠릅.....우욱......오, 오빵!”

그러다 결국 혜숙이 입속의 남광수 성기를 빼내고는 떠나가라 소리쳤다.

“아아악......나.....나 갈 거 같아......아아아악!”

그리고 얼마 못가서 남광수가 그녀의 몸을 짓누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숙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허리가 휘어졌다. 그리고 바르르 떨어 대는 그녀 안에서 뜨거운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그녀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쳐 박고 있던 남광수는 그녀가 토해낸 애액을 남김없이 다 받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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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

남광수가 입가에 묻은 혜숙의 애액을 손으로 대충 닦아 냈다. 그리고 침대에 축 늘어져 있는 혜숙을 보고 비릿하게 웃었다.

“씨발. 이제 시작인데 벌써 늘어져서는.......”

남광수는 지금 보기엔 혜숙이 축 늘어져 있는 게 더 섹스 할 힘도 없어 보이지만 그녀가 내재하고 있는 욕정이 얼마나 큰지 잘 알았다. 한마디로 혜숙은 건드리면 폭발하는 욕정의 화산과 같았다. 때문에 섹스를 하다가 결국 그녀를 만족 시키지 못하고 좌절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물론 남광수가 혜숙을 만족 시킨 게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남광수는 손을 뻗어서 옆으로 누운 혜숙을 반드시 침대에 놀려 눕혔다. 그 다음 그녀의 잘 빠진 미끈한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올렸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혜숙의 엉덩이가 들렸고 그녀의 신비처가 바로 그의 성기 앞에 노출 되었다. 남광수는 익숙한 몸동작으로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쓔욱!

그러자 그의 성기가 신비처를 헤집고 알아서 그 중앙에 위치한 질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광수의 성기는 이미 흥분해서 질퍽거리는 혜숙의 질구 깊숙이, 뿌리 끝까지 삽입 되었다.

“아흐흐흑......”

동시에 축 늘어져 있던 혜숙의 몸이 깨어났다. 그 신호로 그녀 입에서 흥분한 신음성이 바로 터져 나왔다. 이어 그녀의 두 팔이 좌우로 벌어지며 두 손이 침대 시트를 잡아챘다. 그리곤 몸을 비틀면서 본격적으로 입을 털었다.

“아아앙.....오빵......빨, 빨리 움직여.....아흐흑......혜숙이 급하다고.....하윽.....아아아아.....그, 그래.......좀 더 빨리......아흑...... 더 세게.......조, 조금만 .....더........”

그런 혜숙의 요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남광수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놀려대기 시작했다. 상하좌우 미친 듯 허리를 흔들어 대는 남광수는 질퍽거리는 혜숙의 질구 안에 힘차게 자신의 성기를 박으며 누운 상태에서도 전혀 쳐지지 않은 혜숙의 유방을 두 손으로 꽉 틀어쥐었다.

“아아아악......오빵......내 가슴 터져.......살살......아흐흐흑........”

혜숙은 남광수가 강렬하게 허리를 놀려대면서 동시에 그녀의 유방을 떡 주무르듯 하니 아픔과 함께 흥분이 이는 이중적인 자극에 눈이 뒤집혀지며 양손에 쥐고 있던 침대 시트를 찢을 듯 잡아당겼다.

퍼퍼퍼퍼퍽! 퍼퍽! 퍽! 퍽! 퍼퍼퍼퍽!

혜숙은 남광수가 지치지도 않고 계속 그녀 안에 자신의 성기를 박아대자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헉헉헉헉......혜, 혜숙아......으으윽.....씨팔.....또 조이네......으으으윽......”

남광수는 혜숙이 절정에 다다르면 이렇게 질구 안이 강하게 조여 대는 걸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와 섹스에서 지금에 제일 중요했다. 여기서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리면 혜숙은 침울해 할 것이고 반대로 이 걸 참아 넘기고 그녀와 함께 절정에 오르면서 사정을 하게 되면 혜숙을 환하게 웃게 만들 수 있었다.

당연히 남광수는 후자가 좋았고 혜숙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꽉 이를 악다물었다.

“아흐흑.....아앙.....아아.......오빵......혜숙이......너무 좋아......아앙......아아아아.......간다......가.........아아아아악!”

다행히 혜숙이 절정에 오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절정에 올라 몸이 경직 되는 순간 남광수도 동시에 그녀 안에 자신의 성기를 최대한 밀어 넣고 참고 참아 온 자신의 정액을 그녀 안에 토해냈다.

“으으으윽.....혜, 혜숙아.......싼다.......싸.....크윽!”

혜숙은 남광수의 정액이 자신의 자궁벽을 때리자 더욱 강하게 질벽을 조였고 남광수는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그녀 안에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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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남광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잠시 사정의 여운을 즐기다가 이내 혜숙의 질구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여자와 달리 남자는 사정 후 절정감이 확 사라졌다. 때문에 여자 안에 자신의 성기를 계속 넣고 있는 것 보다 빨리 빼낸 뒤 여자의 상태를 살피는 걸 더 선호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얼마나 여자를 만족시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남광수는 그런 남자들과 별 다를 게 없었다.

“흐흐흐흐...... 좋았어.”

남광수의 입이 귀에 걸렸다. 그럴 것이 혜숙이 만족한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혜숙은 섹스에 만족하면 저렇게 기분 좋게 웃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면 표정이 굳어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알지 못했다. 남광수는 자신이 혜숙을 만족시켰다는 정복감 때문인지 사정한 그의 성기가 금방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그래서 바로 움직였다. 절정을 맞아 침대에 누운 채 그 여운을 즐기고 있는 혜숙을 잡아 일어나게 만든 다음 침대 끝에 엎드리게 만든 것이다.

혜숙은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갑(甲)인 남광수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엎드린 자세를 취했고 그 사이 침대에서 내려간 남광수는 벌어진 혜숙의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성기를 가져갔다.

아직 완전히 발기 되지 않은 남광수의 성기가 혜숙의 신비처를 비집고 다녔다.

“아흐흑......아아아아......”

그러자 질구 주위와 음핵이 자극을 받은 혜숙이 다시 몸을 꿈틀거렸고 동시에 그녀의 질구가 벌름거리면서 앞서 남광수가 토해낸 정액이 주르르 침대 시트로 흘러내렸다. 그걸 보고 남광수의 두 눈이 더 번들거렸다. 이어서 그의 성기가 빠르게 발기를 해서 곧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툭! 툭!

그렇게 성난 자신의 성기로 혜숙의 질구 앞을 두드린 남광수는 그 끝을 질구 입구에 잇대었다.

슈욱!

그리고 단숨에 그의 성기를 혜숙의 질구 안에 쑤셔 넣었다. 이미 그의 성기에 길들여진 혜숙의 질구는 남광수의 성기를 뿌리 끝까지 가뿐하게 받아냈다.

“아아앙..... 오빵!”

그리고 엎드린 혜숙의 입에서 간드러진 특유의 그녀 신음성이 들려오자 그 소리와 동시에 남광수의 허리가 스프링처럼 튕겨대기 시작했다.

퍼퍼퍼퍼퍽! 퍼억! 퍽! 퍼억! 퍼퍼퍽! 퍽!

남광수의 허리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자 그 앞에 엎드린 혜숙의 몸이 앞뒤로 흔들렸는데 그때 그녀의 가슴에 매달린 두 유방이 격렬히 출렁거렸다. 평소의 남광수라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뒤에서 두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움켜 진 체 계속 허리를 움직였을 테지만 지금은 그걸 잊고 미친 듯 허리를 움직였다.

퍼퍽! 퍽! 퍽! 퍽!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그래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남광수는 혜숙의 양 허리를 두 손으로 꽉 잡고 자신의 허리를 밀어 붙이며 빠르게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그런 격렬한 남광수의 반응에 혜숙도 호응하며 급격히 몸이 달아올랐다.

“으음....아아아학.....아으응......아아......오, 오빵......나 또 가......아흑......난 몰라.....아흐흐흑!”

“헉헉....헉헉......으으윽.......못 참겠다.....싼다.....으윽!”

남광수는 사정이 임박하자 물기에 젖어 촉촉한 혜숙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성기를 최대한 그녀 엉덩이에 붙었다. 그리고 힘차게 자신의 정액을 그녀 안에 쏟아냈다. 그러자 혜숙도 자궁벽을 때리는 남광수의 힘찬 정액의 물줄기에 자신도 동시에 절정을 맞으며 부르르 몸을 떨다가 픽 침대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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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남광수가 떡치는 모텔 방에 들어섰을 때 남광수로 보이는 남자가 침대 옆에 서 있었고 그 앞으로 여자가 엎드린 자세로 열심히 뒤치기를 하고 있었다.

평소의 현수라면 조폭 따위에게 인정사정 봐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좀 전에 유혜란과 섹스를 하고 온 터라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남녀를 보곤 바로 움직이지 못했다.

‘그래. 곧 죽을 놈. 마지막으로 즐길 시간을 주자.’

현수는 남광수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만 알아내면 그도 없애 버릴 생각이었다. 살인마를 부리며 그 동안 남광수가 죽인 무고한 사람이 얼마든가? 그런 놈을 살려 둘 현수가 아니었다.

현수의 기다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남광수의 허리 움직임이 급격히 빨라지면서 여자의 숨넘어가는 교성이 계속 되다 이내 절정을 맞은 둘이 움직임을 멈춘 것이다. 그때 현수가 상태창의 마법을 사용했다.

“슬립(Sleep)!”

수면 마법으로 먼저 여자를 잠재운 것이다. 현수가 볼일 있는 건 침대 위에 암캐처럼 엎드린 여자가 아니라 그 뒤에 서 있는 수캐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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