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532화 (532/712)

<-- 베이징 올림픽 -->

서로에게 익숙한 지금 둘은 그렇게 격렬한 것도 아닌 그렇다고 맹탕 같지도 않은 적절한 템포로 서로 키스를 나눴다.

“우우웁.....츠릅.....쯥쯥.....”

하지만 아무래도 현수보다 섹스에 굶주린 유혜란이 좀 더 적극적으로 현수의 입을 탐했다. 그러다 여기가 어딘지 잊었는지 그녀가 먼저 현수의 옷을 벗겼다. 그만큼 급했던 것이다.

원래는 김혜미와 만난 뒤 자기 원룸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유혜란을 만날 생각이었던 현수는 병태란 살인마 녀석과 남광수의 똘마니들에게 갑자기 납치를 당하면서 그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간편한 트레이닝 복 차림이었는데 이 차림이 유혜란에게는 더 벗기기가 좋았다.

현수의 상의에 이어서 순식간에 바지까지 벗겨 내린 유혜란이 현수의 하나 남은 팬티를 벗겨 내리고는 눈앞에 고개를 쳐들고 있던 현수의 거시기를 두 손으로 잡고 덥석 베어 물었다.

“크으으으으!”

현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자 유혜란은 열심히 입과 손을 놀렸다. 현수는 갑작스런 유혜란의 애무에 빠르게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참기 위해서 황급히 상태창 안에서 변강쇠 반지를 꺼내 손가락에 끼웠다.

그 뒤 현수는 유혜란의 집요한 애무를 참아 내고 그녀의 옷을 벗겨나갔다. 그녀는 소파에 앉은 상태에서 알몸이 되었다. 그 만큼 현수의 옷 벗기는 실력도 일취월장한 것이다.

알몸이 된 그녀 위를 현수가 재빨리 올라타면서 재빨리 하체를 받쳐 올렸다.

“허억!”

그러자 현수의 성난 거시기가 알아서 유혜란의 흥건히 젖은 질구 안을 바로 파고 들어갔고 유혜란이 온몸을 파닥거리며 격하게 반응했다. 현수는 두 손으로 소파 양쪽을 잡고 허리를 움직였고 소파에 기대 누운 자세의 유혜란은 두 팔로 현수를 끌어안고 두 다리로 현수의 허벅지를 휘감은 채 현수의 움직임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퍽! 퍽! 퍽! 퍽!

현수는 가능한 많이 빼내서 깊숙이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질구 안에 박아 댔다. 그러자 유혜란의 입에서 이내 다급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아아아흑.....아흐흐흐흑.......아아아아아...... 미, 미치겠어.......아흐흥......아아아아......어, 어떡해.......아으으응.......나 벌써......하아악......할 거 같아.....아흐흐흑......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얼마 못가 유혜란의 몸이 뻣뻣하게 경직 되며 허벅지를 감고 있던 다리를 더 위로 끌어 올려 현수를 허리를 강하게 휘감고 옭죄었다. 이어서 그녀의 질구가 강하게 현수의 성기를 압박했다.

“으으으윽!”

그러자 현수의 성기가 빠르게 사정감이 올랐지만 현수가 이를 악물고 앓는 소리를 흘리면서 그걸 참아냈다. 그러자 뒤이어서 변강쇠 반지에서 청아한 기운이 흘러 나와서 끓어올랐던 흥분을 차갑게 가라앉혀 주었다.

현수는 잠시 그녀 안에서 성기를 빼내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자 금방 유혜란이 절정의 여운을 털어 냈고 기다렸던 현수가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이제 현수와 섹스에 적응한 유혜란은 역시나 한 번에 만족할 리 없었던 것이다.

퍼퍼퍼퍼퍼퍼퍽! 퍼퍽! 퍽! 퍽!

이번엔 리드미컬하고 빠르게 현수의 성기가 그녀의 질구를 출입했다. 그러자 그에 따라 쾌락의 물결이 빠르게 몰아치며 유혜란의 몸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아흐흐흑.......아아아아..... 좋아..... 더...... 더 빨리.......아흐흐흥........그래.......아아아아..... 나 또..... 또 할 거 같아.......”

유혜란은 현수의 능수능란한 허리 놀림에 정신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럴 것이 현수가 상태창의 마법 중에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을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현수는 유혜란이 첫 번째 절정을 맞아서 정신이 없을 때 상태창의 인벤토리 안에서 매력 콘택트렌즈까지 꺼내서 착용했다. 그렇다보니 현수의 매력에 푹 빠져서 흥분감이 더 급격히 달아올랐던 것이다.

퍼퍼퍼퍼퍼퍼퍽! 퍽! 퍽! 퍼퍼퍽!

그런 가운데 현수는 쉬지 않고 계속 허리를 놀려댔고 유혜란은 연신 몰아치는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렀다.

“아흐흐흐흐.....아으으응......더..... 더 세게......아으으윽......아하악......아아아아...... 안 돼.....또.... 또..... 아아아악!”

유혜란은 허공에다 두 팔을 휘저어대다가 온몸을 퍼덕거리며 고개를 마구 내저었다. 그리곤 다시 온 몸이 뻣뻣하게 경직 시키며 현수의 허리를 감고 있던 두 발끝을 꼿꼿이 세웠다. 그리고 한 동안 꼼짝도 않은 채 숨만 거칠게 몰아쉬었다.

--------------------------------------------

현수는 아직 한 번도 사정을 하지 않은 가운데 유혜란이 벌써 두 번이나 절정을 경험시키고는 정력을 강화 시켜 주는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를 자기 몸에 걸었다.

김혜미도 그렇고 유혜란도 한 번 이상 사정은 할 수 없었다. 오늘 만나야 할 다른 여자들을 생각하면 말이다. 그러자 현수의 몸에 정력이 충만해졌다. 그리고 바쁜 유혜란의 일정으로 미뤄서 더 오래 섹스는 불가능하기에 현수도 이번 타이밍엔 사정을 하고 이 섹스를 끝내야겠단 생각을 했다.

슈욱!

현수는 일단 유혜란 안에 넣어 두고 있던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래야 자세를 바꿀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유혜란 안에 자신의 성기를 꽂은 상태에서 유혜란의 몸을 뒤집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지금 한창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유혜란을 깨워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해서 현수는 잠시 호흡을 고르면서 유혜란을 지켜보다 그녀가 빠르게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상태창의 마법을 사용했다. 현수의 회복 마법이 유혜란에게 시전 되고 나자 유혜란은 빠르게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났다.

“으으음.....”

정신을 차리면서 살짝 몸을 비트는 유혜란을 보고 현수가 바로 움직였다.

홱!

그리고 소파에 거의 드러누운 상태의 유혜란의 몸을 뒤집었다. 그러자 그녀가 엎드린 자세가 되었는데 현수는 그녀의 옆구리로 두 손을 넣었고 살짝 둔부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둔부 아래 핑크 빛 질구가 드러났고 그 질구에다가 아직 여전히 성나 있는 자신의 성기를 갖다 댔다.

슈욱!

현수의 성기는 별 저항 없이 그대로 미끄덩거리는 느낌과 함께 유혜란의 질구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현수는 엎드려 놓은 유혜란의 뒤에서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면서 그녀의 둔부 사이를 들락날락거리는 자신의 불끈 선 성기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성기가 그녀 안으로 파고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질구 주위 살들도 따라 말려 들어갔다. 현수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점점 더 박아대는 스피드를 끌어 올렸다.

철퍼퍽! 철퍽! 철퍼퍼퍽! 철퍽!

하지만 한 자세로만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좌우로 허리를 틀어가며 움직였다. 그러자 엎드린 채 축 늘어져 있던 유혜란의 몸이 잠시 뒤부터 꿈틀거리며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여분 뒤 유혜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아흐흐흑.....아아아앙........아아아아아...... 좋아...... 더......더 빨리...... 아 몰라...... 미, 미치겠어......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응....... 간다....... 또..... 또 간다.......아아아아악!”

유혜란이 엎드린 체 세 번째 절정을 맞을 때 현수는 앞선 두 번과 달리 경직 된 그녀 몸을 무시하고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현수도 이번엔 재미를 봐야 하니 말이다.

퍼퍼퍼퍼퍼퍽! 퍼퍽! 퍼억! 퍽!

경직 된 유혜란의 몸 때문인지 몰라도 질구 안이 꽉 현수의 성기를 옭죄는 가운데 현수는 계속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성기에 받는 자극이 심했고 사정감이 급격히 밀려오기 시작했다. 현수는 이번엔 그 사정감을 참지 않고 있는 힘껏 유혜란의 질구 안 깊숙이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고 뜨거운 용암을 분출 시켰다.

“크흐흐흐흑!”

유혜란의 둔부에 바짝 허리를 밀착 시킨 체 현수가 진저리치듯 부르르 몸을 떨었다.

---------------------------------------------

“헉헉헉헉!”

현수는 호흡을 고르며 유혜란 안에 박혀 있던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러면서 몸을 일으키자 현수의 허리를 감고 있던 유혜란의 두 다리도 알아서 풀렸다.

“아아아아.......”

유혜란은 절정의 여운 때문인지 여전히 소파에 거의 드러누운 상태로 두 다리를 들고 있었다. 때문에 현수 눈에 그녀의 신비처가 훤히 드러났고 그 신비처의 중심에 위치한 질구에서 그녀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이 뒤섞인 체액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현수는 자신과 유혜란이 섹스를 한 흔적을 사무실에 남기기 싫어서 바로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의 청소 마법에 유혜란의 신비처 주위가 깨끗해졌다. 현수는 그 점을 유혜란의 의아하게 여길까봐 그녀가 앉은 협탁 위에 올려 져 있던 티슈를 빼내서 그녀의 신비처 주위를 닦아 주는 시늉을 했다.

“...... 고마워.”

그 사이 정신이 들었는지 유혜란은 섹스 뒤 뒤처리까지 신경 써서 해 주는 현수를 다정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그러다 힐끗 손에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확인하고는 흠칫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아악!”

하지만 갑자기 몸을 일으키자 현수와 워낙 격하게 섹스를 한 뒤로 그곳이 아플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몸을 일으키긴 했지만 바로 허리를 굽히는 유혜란을 현수가 재빨리 부축했다.

그때 그녀 책상 쪽에 전화가 울렸다. 유혜란은 업무용 전화라 받지 않을 수 없어서 그쪽으로 움직였고 현수가 그런 그녀를 부축했다.

“여보세요? 네. 아네. 바이어들이 회의 전에 매장을 둘러보고 싶어 하신다고요? 그럼 그렇게 해야지요. 오 부장님이 신경 좀 써 주세요. 네. 그럼 회의는 1시간 연기하는 걸로 하죠. 네. 수고하세요.”

유혜란은 통화를 하면서 얼굴이 한결 편안해졌다. 그리고 통화를 끝내고 수화기를 내려놓을 때 다른 손으로 번쩍 들고 외쳤다.

“앗사! 한 시간 벌었다.”

“네?”

그런 그녀를 현수가 옆에서 물끄러미 쳐다보자 그녀가 생긋 웃으며 말했다.

“5분 뒤에 바이어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거든. 그런데 그 바이어가 갑자기 매장 구경을 하고 싶다네. 덕분에 난 한 시간을 벌었고.”

“아아. 잘 됐네요.”

휙!

그때 유혜란의 팔이 현수의 목을 휘감았다. 그리고 은근한 눈빛으로 현수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현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또 하려고요?”

“응. 나 요즘 너무 굶었거든.”

“왜요? 저 말고 딴 남자 만나면......헉!”

현수는 자신의 말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없었다. 언제 움직였는지 유혜란의 손이 그의 성기를 꽉 틀어쥐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나 그렇게 헤픈 여자 아니거든. 남자는..... 너 하나로 충분해.”

유혜란의 손이 현수의 성기를 딸딸이 쳐대자 축 쳐져 있던 현수의 성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발기해서 빳빳하게 천장을 향해 고개를 쳐들었다. 그때 현수의 시선이 유혜란의 책상 뒤쪽 창가로 향했다. 그리고 ‘씨익’ 웃었다.

모든 직장 남자들의 로망. 오피스 걸을 회사 창가에 밀어 붙여 놓고 뒤에서 뒤치기 하는 거. 현수는 그걸 지금 삼정 백화점 부사장 유혜란을 상대로 시도하려 하고 있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