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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가 현수에게 허락한 시간은 1시간. 앞으로 20분 뒤 그들은 모텔을 나가야 했다. 물론 시간을 더 늘릴 수는 있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하는 김혜미가 아니던가? 친구에게 피해를 줄 순 없는 노릇이었다.
“으음.....”
그런데 오르가슴에 오른 김혜미의 회복 속도가 문제였다. 현수는 침대에 대자로 뻗어 누워 있는 김혜미와 시계를 번갈아 쳐다보며 침음 성을 흘렸다. 이러다간 남은 시간에 3번째 섹스를 할 수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현수는 상태창을 열고 김혜미에게 회복 마법을 걸어 주었다. 그러자 김혜미가 빠르게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현수가 바로 그녀 위에 자신의 몸을 실었다.
“현, 현수야..... 살살.....하아악!”
현수는 이미 길들여져 있던 그녀 안에 자신의 성난 성기를 쑤셔 넣었다. 그리고 힘껏 허리를 놀려대자 이제 막 절정에서 벗어났던 김혜미의 몸이 빠르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김혜미가 이렇게 빨리 몸이 달아 오른 건 그녀 귀에 대고 내뱉고 있는 현수의 말 때문이었다.
“헉헉.....혜미.....넌 진짜.....맛있어.....헉헉..... 최고야...... 사랑해.”
그녀는 현수의 사랑해란 말에 급격히 몸이 달아올랐다.
“아흐흐흑.....아아아아.......나도.....나도.....사랑해....현수야....”
섹파로 현수의 말이 섹스를 위한 립서비스일 수 있었지만 김혜미는 지금을 즐겼다. 지금 이 순간만큼 현수는 그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것이다.
“아흐흐흑.....아윽......아아아아.......더 세게......아흑...... 더 깊이......아흑......현, 현수야...... 너무너무....하악.....사랑해.”
“헉헉헉헉....... 나도...... 혜미야..... 사랑해.”
두 사람은 그 동아 못한 사랑해란 말을 다 하기라도 하겠다는 듯 섹스 중에 사랑해란 말을 입에 달고 떠들어댔다.
현수도 이 번 만큼은 굳이 사정감이 일어도 상관하지 않았다. 대신 김혜미와 맞춰서 사정을 하기 위해 사정감을 참았다.
퍼퍼퍼퍼퍽! 퍼퍽! 퍼억! 퍽! 퍽! 퍼퍼퍼퍽!
그러면서 허리의 율동을 점점 더 빨리 강하게 하면서 김혜미를 절정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김혜미가 현수의 가슴을 세게 밀쳤다. 당연히 덩치며 힘에서 한참 우위인 현수 그녀가 밀친다고 밀려날 리 없었다.
홱!
그런데 현수의 몸이 거짓말처럼 뒤로 밀려났다. 당연히 박아대고 있던 현수의 성기도 그녀의 질구 안에서 빠져 나왔다.
벌러덩!
거기다 현수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그러자 그런 그를 보고 벌떡 몸을 일으킨 김혜미가 득달같이 현수 몸 위로 올라탔고 말이다. 김혜미는 현수의 배 위에 올라타면서 뒤로 손을 내밀어서 현수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고 뒤로 몸을 빼면서 살짝 엉덩이를 들더니 자신의 질구 속에 그대로 현수의 성기를 잇대었다.
쓔욱!
그리고 주저앉으면서 자신의 질구 속에 현수의 성기를 박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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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갑자기 뒤로 쓰러지고 그런 현수 위에 김혜미가 올라 탄 건 둘 만의 교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예전에 한 번 현수와 김혜미는 이런 식으로 섹스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혜미가 요구한 건 자신이 밀면 그대로 뒤로 넘어가 달란 거였고 현수는 그대로 했다. 그러자 김혜미가 현수 위에 올라타서 미친 듯 날 뛰었고 그렇게 현수는 사정을 했었다. 김혜미는 바로 그때를 떠올리며 그렇게 섹스를 하고 싶었고 그래서 현수를 밀쳐 보았다. 그랬더니 현수가 바로 반응을 해 주는 게 아닌가? 김혜미는 그걸 보고 신나서 현수 위에 올라탔고 현수의 성난 성기를 자신의 질구 안에 도로 넣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 탄 체 미친 듯 몸을 움직였다.
“으으으으.....”
대신 죽어나는 건 현수였다. 흔히 이런 자세를 여자가 남자를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현수 위에 올라탄 김혜미는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상하운동을 이어나갔다. 그때 그녀의 둔부가 교묘히 뒤틀리며 요분질도 더했기에 현수는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었다. 하지만 이때 김혜미는 신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직 절정에 오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젠장......’
어쩔 수 없이 현수는 손가락에 끼고 있던 마법 아이템 변강쇠 반지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자 끓어 넘치려던 사정감이 찬물을 부은 듯 바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김혜미가 위에서 계속 가열을 해 댔기에 물은 금방 다시 끓었다.
거기다가 현수 위의 김혜미는 유방을 스스로 애무하며 현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수는 그런 김혜미를 보고 그녀의 손에서 이리저리 춤추는 저 유방을 잡고 싶었다. 그래서 손을 내밀어서 흔들리는 김혜미의 유방으로 가져가자 그녀가 알아서 손을 치워주었다.
현수의 손이 고운 밀가루반죽처럼 부드러운 그의 젖가슴을 주무르자, 이번에는 그녀의 유방을 입으로 빨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현수는 상체를 들어 한 팔로 김혜미의 허릴 감고 다른 손으로 유방을 잡아 입으로 가져와 빨았다. 그러자 그녀 유두에서 애액이 흘러나왔고 현수는 그 애액을 맛있게 빨아 삼켰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쪼옥.....쪽.....쯔읍.....쪼옥.....”
김혜미의 질구에서 나는 질퍽한 소리와 유방에서 들리는 현수의 빠는 소리에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흥분이 되는지 김혜미의 질구에서 다량의 물이 흘러나와서 현수의 사타구니를 적셨다.
“아아아앙......아흑...... 너, 너무 좋아.....아흑.....현수.......사, 사랑해.....”
현수는 사정할 때가 다 되어 가자 굳이 김혜미의 말에 호응을 해 주지 않았다. 대신 더 열심히 그녀의 유두를 빨고 핥았으면서 동시에 밑으로 허리를 튕겨댔다. 그러자 김혜미가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흐흐흑......아아.......좀, 좀 더......아흑......더 깊게.......아아아아......”
그때 현수가 성기를 더 깊이 밀어 넣어 좌우로 흔들어주자 김혜미는 눈이 캄캄해지며 몽롱해 지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아아아.....아흐흑.....현, 현수...... 사, 사랑해.....아아아악!”
“으으윽.........으윽.......”
결국 절정에 오른 김혜미가 흥분하며 질구 속 질벽이 현수의 성기를 조여댔다. 그때 현수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그녀 안에 힘겹게 자신의 성기를 쑤셔댔다.
퍼퍼퍼퍽! 퍼퍽! 퍼퍼퍼퍽!
그러다 결국 비등점에 오른 그의 성기가 정액을 토출해 낼 타이밍에 힘껏 자신의 성기를 김혜미의 질구 안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더는 참지 못한 그의 성기 끝에서 뜨거운 용암을 분출시켰다.
이때 현수의 성기 끝은 김혜미의 자궁 벽에 닿아 있었고 그대로 그 벽을 때린 뒤 곧장 그녀의 자궁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크으으으윽!”
그때 현수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김혜미의 질벽이 그의 성기를 쥐어짜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현수는 성기에 남은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김혜미의 자궁 안에 토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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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현수가 안고 있던 김혜미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슉!
그러자 그녀 안에 굳건히 박혀 있었던 그의 성기가 빠져 나왔다.
주르르!
그리고 동시에 그녀 안에서 현수의 정액과 김혜미의 애액이 뒤섞인 희무스름 한 체액이 흘러나왔다. 그 체액이 침대 시트를 적실 때였다. 현수의 머릿속에 시스템의 목소리가 울렸다. 현수가 더 이상 섹스를 할 의사가 없음을 귀신같이 눈치 챈 음양조화대법이 발동한 것이다. 현수는 김혜미와 섹스에서 한 번 밖에 사정을 하지 않았다. 김혜니는 3번의 절정을 맛 봤고 말이다. 그 결과는 시스템이 바로 알려주었다.
[띠링! 상대 이성에게 총 3번의 절정을 맞게 했고 당신은 4번 사정을 하였습니다. 5회 이상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3회에 불과함으로 성교 회수는 3회만 산정됩니다.]
뒤이어서 바로 현수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이어 내공과 무공의 성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앞서 +613회와 합쳐 616회 성교를 달성한 당신은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12성 성취하는데 실패하셨습니다.]
보통은 뒤이어서 섹스한 여자에 대한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되는데 김혜미는 아쉽지만 그게 없었다. 현수는 힐긋 시간을 확인하고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재빨리 몸을 씻고 나와서는 상태창을 열고 아직 절정의 여운에서 헤매고 있는 김혜미에게 회복 마법을 걸어주었다.
“으으으.....”
그러자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에게 현수가 말했다.
“빨리 씻어. 한 시간 다 되어간다.”
“응? 벌써?”
그러면서 찌푸린 얼굴로 시계를 확인한 김혜미가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서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씻는지 샤워 물소리가 화장실 안에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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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치고는 빨리 씻는 편인 김혜미였지만 그래도 현수에 비해 씻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그녀가 씻고 나왔을 때 그들이 모텔에 들어 온지 한 시간이 막 지났다. 하지만 5-10분쯤 늦는 건 얼마든지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현수는 김혜미가 옷을 다 갖춰 입자 서둘러 그녀를 데리고 모텔을 나섰다. 그리고 학교 정문까지 그녀를 바래다주었다.
“됐어. 그만 가봐.”
“공부 열심히 하고. 파이팅!”
“그래.”
김혜미는 웃으며 돌아서서 학교 안으로 들어갔는데 어째 그 웃음이 씁쓸해 보였다. 현수는 그런 그녀의 심정까지 알 수 없었고 오후에 유혜란과 만나기로 한 약속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택시!”
마침 반대편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가 멈췄고 손님이 내리는 걸 확인한 현수가 외쳤다. 그러자 택시가 대학 교문 쪽으로 신호를 받아서 곧장 돌아왔다. 그때였다.
부우웅!
갑자기 승합차 한 대가 질주해서 현수 앞에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