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501화 (501/712)

<-- 베이징 올림픽 -->

박화영은 이런 상황에서 서서히 흥분이 밀려오는 것에 미칠 것만 같았다. 질구 안이 뜨거워지고 안에 들어와 있는 남자의 성기를 조이기까지 하는 자신의 몸의 이런 반응이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박화영은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귀에 자기 위에서 헐떡거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헉헉헉....씨발년.....꽉꽉 조이는 거 봐라.”

그 말에 뒤에서 낄낄거리며 장중모가 말했다.

“완전 걸레야. 그러니 더 힘차게 박아. 그럼 그년이 더 박아달라고 애원할 테니.”

그 말에 정말 박화영에게 그 소리를 듣기라도 하겠다는 듯 그녀 위의 똘마니가 더 힘차게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질구 안에 박아댔다.

퍼퍽! 퍽! 퍽! 퍼퍼퍽! 퍼억!

그때 박화영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고 있던 똘마니도 장중모의 말을 듣자 더 깊게 그녀 목 안에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었다.

“카악....우웁.....웁.....웁......크읍.....읍읍읍.......”

그러자 박화영이 컥컥거리면서 아랫도리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 참기 힘든 쾌감에 둔부를 흔들어댔고 그 요분질에 그녀 위에서 헐떡거리던 똘마니의 허리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크으으.....씨발......쌀 거 같은데......아으윽.......아윽!”

결국 얼마 못 버티고 박화영 위에서 껄떡거리던 똘마니가 그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장중모는 그런 똘마나에게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토끼 새끼냐? 빨리 빼고 위치 바꿔.”

장중모가 명령조로 말하자 박화영 위에 있던 똘마니가 바로 박화영의 질구 안에 깊게 박혀 있던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러자 박화영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고 있던 똘마니도 재빨리 성기를 뺐고 둘은 위치를 바꿨다.

푹쩌적! 푹쩍.....퍼퍼퍼퍽.....퍼퍽.....푹쩌억...퍼억.....

두 똘마니는 박화영의 입과 질구 안에서 열심히 자신의 성기를 박아댔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 똘마니 중 박화영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대던 녀석이 먼저 사정을 해버렸다.

“저 새끼 완전 토끼 아냐.”

장중모가 째려보는 가운데 그 똘마니는 그의 눈치를 피해서 슬그머니 박화영의 입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주르륵!

그때 박화영의 입안에서 똘마니의 정액이 흘러나왔는데 그걸 보고 장중모가 또 면박성 발언을 서슴없이 해댔다.

“토끼 새끼가 싸긴 더럽게 많이 싸네. 야. 넌 저리 가서 쭈그러져 있어.”

장중모의 말에 똘마니는 그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와락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그리고 입으로 쉼 없이 장중모의 욕을 해댔다. 물론 장중모가 들리지 않게 말이다. 그러면서 장중모가 시킨 대로 방 한쪽 구석으로 물러났다.

--------------------------------------------

퍼퍼퍼퍽! 퍼퍽! 퍽! 퍽! 퍽!

다른 똘마니는 앞서 박화영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을 때도 그랬듯이 제법 오래 그녀의 질구 안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댔다.

“그래. 잘하네.”

그런 똘마니와 박화영의 섹스를 보면서 장중모의 눈이 번들거렸다. 그러면서 바지 사이로 삐져나와 있던 그의 성기가 점점 더 발기되어갔다. 그리고 그의 성기가 제대로 발기 되었을 때 장중모는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까딱까딱!

장중모는 성난 성기를 위아래로 흔들어 가며 박화영의 질구 안에 여전히 자신의 성기를 박아대고 있는 똘마니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그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그년 끌어 안고 네가 테이블 위에 누워.”

“네?”

그게 무슨 소리냐며 똘마니가 장중모를 쳐다보자 장중모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씨발. 넌 내가 시킨대로만 해. 빨리 움직여.”

장중모의 외침에 움찔한 똘마니는 그가 시키는 대로 박화영을 끌어 안고 테이블 위에 누웠다. 그러자 박화영의 똘마니 위에 올라 온 모습이 되었는데 그때 장중모가 히죽거리며 박화영의 드러난 엉덩이 쪽으로 접근했다.

순간 똘마니도 왜 장중모가 자기보고 박화영을 끌어 안고 테이블 위에 누우라고 한 건지 알 거 같았다.

“아아아아악!”

잠시 뒤 반쯤 넋이 나가 실성한 듯 보이던 박화영의 입에서 떠나가라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럴 것이 장중모가 박화영의 아랫도리에 있는 또 다른 구멍을 뚫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퍼퍼퍽! 퍼퍽! 퍽! 퍽! 퍽!

장중모가 위에서 똘마니가 밑에서 동시에 박화영의 두 구멍을 쑤셔 댔다. 그러자 두 구멍을 드나드는 장중모와 똘마니의 성기가 서로를 자극하면서 둘은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크으으윽!”

“씨발.....싼다!....으윽!”

그리고 얼마 못가 둘이 동시에 박화영의 아랫도리에 있는 두 구멍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냈다.

쑤욱!

그때 장중모가 먼저 박화영의 구멍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리곤 위치를 위로 옮겨서 박화영의 입을 벌리곤 그 안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어서 그의 성기에 묻은 것을 그녀의 입을 통해 닦아냈다.

박화영은 반쯤 넋이 나간 채 장중모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입술과 혀를 동원해서 장중모의 성기를 빨고 핥았다.

“츠르릅......쯔읍......할짝....할짝.....”

그걸 비릿하게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던 장중모는 자신의 성기가 충분히 깨끗해졌다 싶자 그녀 입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리고 사정한 뒤 멍하니 근처에 서 있던 똘마니에게 말했다.

“이년 치워. 뭐 더 하고 싶으면 가지고 놀아도 좋아.”

그 말에 똘마니는 꿀꺽 군침을 삼키더니 테이블로 다가가서 박화영을 안아 들었다. 그리곤 그녀를 안아서 방 한쪽에 있는 다른 똘마니 쪽으로 데려갔다. 아마 둘이서 박화영을 어떻게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박화영에 무슨 짓을 하든 장중모는 더 이상 그녀에게 관심이 없었다.

“흐흐흐흐......”

그의 관심은 아직 그가 손대지 않은 두 여자에게 향해 있었으니까. 장중모는 아직 발기 되어 있는 성기를 끄덕거리며 두 여자 쪽으로 걸어갔다.

------------------------------------------------

박화영이 깨어날 때 그녀의 동료 이가람과 주윤미도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약 기운 때문에 비몽사몽 헤매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박화영이 장중모에게 유린 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장중모가 박화영을 다른 놈들에게 넘기는 걸 보고 이가람과 주윤미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둘 다 어떡하면 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밀실이나 마찬가지인 이 방에서 그녀들이 우락부락한 남자 셋으로부터 달아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이가람과 주윤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초조해졌고 그럴수록 이 상황을 불러일으킨 박화영을 욕했다. 그러면서 박화영이 남자들에게 유린당하는 게 천벌이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박화영이 장중모에게 후장까지 당하는 걸 보고 둘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다. 그런 그녀들에게 얼마 지나지 않아 장중모가 나타났다. 바지 안에서 시커먼 성기를 덜렁거리며 말이다.

“어디 보자. 누구부터 맛볼까?”

그 말에 이가람과 주윤미는 속으로 기도를 했다. 제발 자기가 먼저 당하지 않기를 말이다. 그때 장중모가 말했다.

“너로 정했다.”

장중모가 손가락으로 이가람을 가리키자 이가람이 기겁하며 외쳤다.

“저, 저 보다는 윤미가 더 맛있어요.”

그 말에 장중모가 큰소리로 웃었다.

“크하하하. 맛있어? 너 지금 맛있다고 했냐?”

“네. 저, 저는 사실 남자 경험이 많아서 걸레에요. 하지만 윤미는 요 몇 년 동안 남친을 사귄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윤미랑 하세요. 윤미가 더 쫄깃하니 맛있을 거예요.”

“하하하하. 그년 참 말하는 거 봐라. 씨발년. 주둥이 더러운 거 보니 딱 많이 한 티가 나네.”

장중모의 그 말에 이가람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그녀가 말한 대로 장중모가 자기보다 주윤미를 먼저 겁간 할 거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장중모의 말에 웃고 있던 이가람의 얼굴이 바로 벌레 씹은 얼굴로 변했다.

“그래도 어떻게 스포츠 스타 주윤미와 너를 비교 하냐? 생긴 것도 별루인 게...... 원래 메인은 맨 뒤에 먹는 법이거든. 그러니까 너부터 대충 먹고 그 다음 주윤미를......흐흐흐흐.”

그렇게 말하며 음흉하게 웃던 장중모의 시선은 주윤미에게서 떨어 질 줄 몰랐다. 그런 장중모의 반응이 이가람을 완전 뺙 치게 만들었다.

“야이 씨발놈아. 저년이 나보다 뭐가 나은데? 얼굴 좀 예쁜 거? 몸매는 내가 더 좋아.”

그렇게 외친 이가람이 씩씩거리며 장중모를 째려보았다. 당장 눈빛으로 장중모를 곧 죽일 듯 쏘아보는 이가람을 보고 장중모의 입이 귀에 걸렸다.

“씨발년이 딱 내 취향이네. 욕도 잘하고.”

장중모는 바로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은 바로 이가람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챘다.

꽉!

“아악!”

우악스런 남자에게 머리카락이 잡힌 이가람은 맥없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끌려갔다. 좀 전까지 동료 박화영이 누워 있던 테이블로 말이다.

----------------------------------------------

“이야아앗!”

번쩍거리는 사시미칼을 마구 휘두르고 또 내찌르면서 조직원들이 득달같이 현수에게 달려들었다. 다들 사람에게 사시미칼을 써 본 듯 현수의 목과 가슴 등 급소만을 노렸다. 하지만 그들이 내지르는 기합 성 만큼이나 그들이 사시미 칼질은 어째 영 매가리가 없었다.

“어어!”

“씨발. 갑자기 왜 이래?”

그럴 것이 현수가 그들에게 홀드(Hold)마법을 사용한 것이다. 몸이 갑자기 뻣뻣하게 굳어 버린 녀석들에게 현수가 다가서며 말했다.

“다음에 사람으로 태어나거든 사람답게 살아라.”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당연히 조직원들은 알지 못했다.

빠악!

하지만 현수의 손바닥에 뒤통수를 맞는 순간 그들은 깨달았다. 하지만 그걸 깨닫는 순간 의식을 잃어버렸기에 삶에 대한 어떤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현수는 네 명의 조직원들을 내공이 깃든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때려죽인 뒤 그들을 손에 쥐고 있던 아공간 부대자루에 욱여넣었다. 그리곤 이제 근처에 있는 제일 구석방으로 움직였다. 그 사이 엘리엇에게 당해 아공간 부대자루로 들어간 조직원은 얼추 30명에 달했다. 그리고 또 그 아공간 부대자루 안으로 들어갈 두 명의 조직원이 현수의 눈에 띠었다.

바로 주윤미가 있는 방이었는데 그 입구를 조직원 둘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지금 가라오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하긴 그럴 것이 현수가 가라오케 안에 3서클의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마법을 걸어 두었기에 안에서 일어난 일체 소음은 생성 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소멸 되어버렸다. 그러니 저들이 동료 조직원들의 처절한 비명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현수가 그들에게 털레털레 걸어가자 두 조직원이 험상궂은 얼굴 표정을 지었다. 아마 현수를 가라오케 안에 방을 잘못 찾아 헤매는 손님으로 본 모양이었다. 대개 그들이 이렇게 인상을 쓰면 손님들은 겁을 먹고 꽁무니를 뺀 모양인데 그게 당연히 현수에게는 먹혀들 리 없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