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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장중모는 바지 지퍼 사이로 나와 있는 번들거리는 자신의 성기를 출렁거리며 소파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곤 소파 위 테이블 위에 올려 져 있던 빈 양주 병 옆의 생수통을 잡아채서는 벌컥벌컥 물을 들이켰다.
“캬아! 헉헉헉헉..... ”
물을 마신 뒤 숨을 고르던 장중모의 시선은 곧장 매달려 있는 박화영에게로 향했는데 그때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하얀 애액이 주르르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걸 보고 장중모가 중얼거렸다.
“씨팔년..... 질질 싸네. 질질 싸.”
그리고 시선을 옆으로 돌리면서 두 똘마니들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저년 풀어서 저기 테이블 위에 올려.”
그 명령에 두 똘마니들은 바로 매달려 있던 박화영을 풀었다. 그러자 손목이 풀리면서 박화영은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는데 그걸 두 똘마니들이 양쪽에서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 넣어 잡았다. 그리곤 그녀를 질질 끌어서 장중모가 가리킨 테이블 위에 올렸다. 그러자 반쯤 넋이 나간 박화영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누웠는데 눈동자는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물러나 있어.”
장중모는 박화영을 테이블 위에 눕힌 두 똘마니들을 옆으로 물리곤 그녀 곁에 다가섰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박화영의 봉긋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박화영은 흠칫 거리긴 했지만 장중모가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든 말든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장중모가 시큰둥해져서는 양쪽의 두 똘마니들을 보고 말했다.
“너희들 이년하고 한 번씩 해.”
“네?”
두 똘마니가 황당한 눈으로 장중모를 쳐다보다 이내 시선을 그들의 형님인 구인석에게로 돌렸다. 그때 구인석은 장중모의 변태적인 행각에 치를 떨다가 더는 참을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두 똘마니들에게 손짓으로 그렇게 하라고 하곤 자신은 방 밖을 빠져 나갔다.
‘씨팔.....’
더 있다간 분에 못 이겨서 장중모에게 무슨 짓을 저지를지 자신도 장담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에..... 다 끝나면 부장실로 연락 해.”
그리곤 방 밖에 있던 자기 밑의 조직원에게 자신이 어디 있을지 얘기해 두고 곧장 업소 관리 부장이자 자신의 모시는 형님인 송태호가 있는 사무실로 가려 했다.
“...........아아아악!”
그때 그 방에서 처절한 여자 비명소리가 방밖까지 흘러 나와서 구인석의 발을 붙잡았지만 구인석은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쥔 채 그곳을 황급히 빠져 나왔다. 그리곤 송태호가 있는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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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상태창을 열고 주윤미가 지금 어디 있는지 위치 추적 마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그녀가 있는 곳이 북경의 차오양구에 위치한 가라오케 술집 안임을 알아냈다.
“윤미를 납치한 게 조선족 폭력배들이라고 했었지?”
북경에서 중국 조폭들은 손봐 준적이 있는 현수였다. 조폭들이라면 한국에서도 일체 손속에 사정을 봐 주지 않던 현수였는데 지금은 그의 여자까지 납치를 했다니 그냥 죽이는 걸로 끝내선 안 될 성 싶었다.
“일단 가보자. 위험한 놈들이니 윤미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시스템은 주윤미 외에 그녀의 동료 둘이 더 있다고 했지만 현수는 그녀들은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지금 그에게 중요한 건 그의 여자 주윤미 뿐이었다.
현수는 바로 상태창에서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서 그걸 걸쳤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5,000)
2. 반경 500Km이내 텔레포트(+27,000)
3. 반경 1,000Km이내 텔레포트(+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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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이징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0)
8. 각 행정구역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0)
9. 중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는 머릿속으로 주윤미가 있는 차오양구의 가라오케를 머릿속으로 떠올렸고 바로 시스템에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주윤미가 있는 곳은 반경 65Km에 있습니다.]
현수는 가능한 빨리 주윤미를 구하기 위해서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1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6,402,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그리고 머리가 아찔한 순간 현수는 눈을 감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현수는 북경 변두리에 위치한 술집 번화가의 한 가라오케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여기로군.”
현수는 스윽 가라오케와 그 주위를 훑었다. 그때 가라오케 안에서 입에 담배를 문 녀석과 대머리 녀석 하나가 나왔다.
그들은 가로오케 안으로는 안 들어오고 입구 앞에 서 있는 현수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현수에게 일행이 있는지 그 주위도 살폈는데 아무도 없자 대머리 녀석이 현수에게 물었다.
“손님이슈?”
그 물음에 현수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자 담배를 뻐끔거리던 녀석이 앞발을 치켜들어 현수를 걷어차며 말했다.
“씨뱅아. 꺼져.”
현수는 그 담배 문 녀석에게 걷어 차여 뒷걸음질을 쳤는데 그런 현수를 보고 녀석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재수 없게 가게 앞에서 기웃거리고 지랄이야.”
보통 이 정도하면 다들 겁에 질려 꽁무니를 빼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현수는 다시 가게 입구 앞으로 걸어왔고 그걸 본 담배 문 녀석의 눈빛이 싹 변했다.
“뭐여? 지금 나하고 한 번 해 보잔 거여?”
담배를 문 녀석이 허리 뒤춤에서 사시미칼을 꺼냈다. 길이만 30센티가 넘어 보이는 사시미칼은 잘 벼려 있어서 가게 입구 간판 빛에 더욱 섬뜩하게 빛났다. 하지만 그 사시미칼은 쇠로 만들어졌고 그 쇠는 전기가 아주 잘 통했다.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현수는 상태창에서 보유 마법 중 전격 마법을 꺼내 사용했다.
지이이이잉!
“으드드드드!”
담배를 입에 문 사시미칼을 든 녀석이 갑자기 몸을 떨어대자 대머리 녀석이 말했다.
“택수야. 니 와 그라노?”
그 말을 하며 대머리 녀석이 사시미칼을 든 녀석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으아아아악!”
그러자 사시미 칼을 든 녀석의 몸에 남은 잔류 전기가 대머리 녀석에게 흘러들어가면서 대머리 녀석이 버럭 비명을 내질렀다. 그때 녀석의 눈앞에 별이 번쩍거렸다.
퍽!
“시끄럽게....”
이어서 멀어지는 의식 너머로 무슨 말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 말을 이해하기 전 대머리는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가 세상에서 들은 마지막 사람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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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눈앞에 쓰러진 두 조폭 녀석들을 내려다보고 투덜거리며 말했다.
“하여튼 쓰레기 치우는 건 딱 귀찮다니까.”
그 말을 하면서 현수는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아공간 부대자루를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 널브러져 있는 두 조폭을 차례로 욱여넣었다. 하지만 들고 있던 아공간 부대자루를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지 않았다. 눈앞의 가라오케 안에 들어가면 치워야 할 쓰레기들이 득실거릴 테니 말이다.
현수는 반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가라오케 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매캐한 담배 연기와 진한 향수 냄새가 코를 찔러왔다. 그리고 시끄러운 소음이 귀를 찔러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배경 음악 소리와 술 취한 손님들이 악을 쓰며 불러대는 노래 소리가 뒤섞여 만들어 낸 그 소음을 무시하고 현수는 가게 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어서 오십시오. 몇 분이십니까?”
보기엔 종업원으로 보였지만 녀석의 뒤춤엔 좀 전 현수가 보았던 사시미칼을 숨기고 있었다.
퍽!
현수는 대답대신 녀석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내공이 실린 현수의 주먹에 안면을 맞는 순간 그 종업원으로 위장한 조폭은 두 눈을 까뒤집고 쓰러졌다.
“들어가.”
현수는 그 조폭을 쓰레기통에 쑤셔 넣듯 들고 있던 아공간 부대자루에 욱여넣었다. 가라오케 안에 들어가기 전 현수는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5서클의 탐지계 마법인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를 사용했다.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마법은 숨어 있는 잠재적인 현수의 적을 찾아내기 위해 현수가 구입한 마법으로 현수는 가라오케 안에 그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의 망막에 반 지하에 위치한 가라오케의 평면도가 떠오르더니 곳곳에서 붉은 빛이 깜빡거렸다. 그 붉은 빛은 바로 수중에 무기를 소지한 조폭들을 가리켰다. 그 수가 족히 50명은 넘어 보였다.
좀 전 현수가 처리한 종업원으로 위장한 녀석 역시 그 중 하나였고 말이다.
“어디 보자.”
현수는 다시 탐지 마법을 사용해서 주윤미가 어디 있는지 확인을 했다.
“저기로군.”
주윤미는 현재 가라오케의 두 곳 구석진 방 중 한 곳에 있었다. 현수는 그쪽으로 움직였고 가는 동안 당연히 쓰레기들이 넘쳐났다.
퍽! 지이이익!
현수의 주먹질과 전격계 마법이 시전 되면서 가라오케 안의 조폭들이 픽픽 쓰러졌다. 현수는 그런 조폭들을 죄다 들고 있던 아공간 부대자루 안에 처넣으면서 일체의 뒤탈 없이 주윤미에게 접근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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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석이 빠져 나가면서 더 이상 눈치 볼 대상이 사라진 탓인지 두 똘마니 중 하나가 먼저 바지를 벗고 테이블 위에 축 늘어진 체 누워 있던 박화영의 두 다리를 벌렸다.
박화영은 반항하는 것을 포기 했는지 순순히 다리를 벌려주었다. 박화영의 가랑이 사이 신비처는 장중모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이 뒤섞여서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걸 보고 먼저 용기를 낸 똘마니는 잠시 망설였다. 그럴 것이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 것 같아 찜찜했던 것이다.
“빨리 쑤셔!”
그때 장중모의 신경질적인 외침이 들려오고 똘마니는 별 수 없이 장중모의 정액이 가득 찬 박화영의 질구 안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었다. 똘마니의 성기가 들어가자 테이블 위에 누운 박화영의 몸이 꿈틀거렸다. 그때 장중모의 외침이 또 일었다.
“야! 너도 가만있지 말고 바지 벗고 그년 입에 내 껄 쑤셔 넣어.”
장중모의 그 말에 다른 똘마니도 별 수 없이 바지를 벗었고 장중모가 시킨 대로 박화영의 입을 벌리고 그 앞으로 자신의 성기를 가져갔다.
흐려진 눈동자로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던 박화영의 입이 벌어지며 똘마니의 성기가 들어가면서 박화영의 몸이 또 한 번 꿈틀거렸다.
“커업....우웁.....큭.....흡....으읍.......”
박화영은 멍하니 다리를 벌리고 입을 한껏 벌린 채 두 똘마니의 성기를 질구와 입에 동시에 받아들여야만 했다. 특히 입속에 들어 온 똘마니의 성기가 그녀의 목구멍을 자극하고 막으면서 컥컥 거리고 숨이 막혀 얼굴이 시뻘게졌다. 그런 가운데 박화영은 스멀스멀 자신의 질구 안에서 일기 시작한 쾌감에 자신의 몸이 반응을 보이자 이율배반적인 자신의 몸의 반응에 상당히 큰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