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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462화 (462/712)

<-- 베이징 올림픽 -->

현수가 주위를 두리번거렸는데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현수는 건물 앞에서 팔짱을 낀 체 서 있었는데 잠시 뒤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혀언수!”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안젤리나가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로 다가왔다. 현수도 따라 웃으며 그녀 쪽으로 걸어갔고 잠시 뒤 둘이 마주쳤는데 안젤리나가 주위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현수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리고 현수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는데 현수가 다급히 말했다.

“스톱! 안젤리나. 누가 보면 어쩌려고.....”

“괜찮아.”

“그게 파파라치라도?”

“파파라치?”

안젤리나가 그제야 움찔하며 안고 있던 현수에게서 일단 떨어졌다. 그리고 주위를 살폈다.

그녀도 자신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란 사실이 그제야 자각이 되는 모양이었다. 하긴 그녀와 계약한 광고 업체가 몇 개던가? 자칫 스캔들이라도 터져 광고 업주에게 줄줄이 소송이라도 들어온다면.....

‘그, 그래도 지금 내게는 저 남자가 필요해.’

그렇게 갈등하고 있는 안젤리나를 보고 현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요. 그럼 되잖아요.”

“아무도 없는 곳?”

“왜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잖아요.”

현재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쓰던 숙소는 비어 있었다. 텐진에서 4강전 까지 치르고 혹시 결승까지 진출을 하게 되면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 때문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결승 진출 시 다시 이곳을 찾을 수도 있었기에 숙소는 그때까지 비어 두기로 되어있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해도 4강에 진출했을 경우 동메달을 두고 3, 4위전을 치를 때도 마찬가지였다.

“가요.”

현수가 안젤리나의 손을 덥석 잡더니 건물 쪽으로 이끌었다.

“자, 잠깐. 이대로 들어가도 돼?”

안젤리나가 현수가 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러자 현수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괜찮아요.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 없을 테니까요.”

현수가 너무 자신 있게 말한 탓에 안젤리나는 더 뭐라 말도 못하고 현수에 이끌려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현수가 조용히 상태창을 열었고 보유 마법 중 환영 마법인 매지컬 사이트 헤이지(Magical sight hazily)를 안젤리나에게 걸었다. 그러자 안젤리나의 모습이 남동현으로 변했다.

그렇게 둘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과 같이 숙소를 쓰던 남자 하키와 남자 배구 선수들이 그들을 봤지만 현수의 말처럼 그들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수는 그렇게 안젤리나를 데리고 태연작약하게 그가 쓰던 숙소 방으로 들어갔다.

“후아! 간 떨려서 죽는 줄 알았네.”

방에 들어서자 방문 근처에서 안젤리나가 가슴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말했다.

“거 봐요. 아무 일 없죠?”

그러면서 현수는 안젤리나에게 걸어 둔 환영마법을 풀었다. 그러자 남동현의 모습을 하고 있던 그녀가 원래 안젤리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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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근처에서 현수가 곧장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뒤에서 안젤리나가 그의 팔을 붙잡았다. 현수가 움직임을 멈추고 뒤도 돌아서자 안젤리나가 웃으며 그의 품에 안겨 왔다.

“혀언수. 나 지금..... 하고 싶어.”

살짝 고개를 들어 현수를 올려다보며 말하는 그녀의 두 눈은 욕정으로 활활 불 타 올랐다.

그 눈빛을 보고 현수가 바로 고개를 숙이며 그녀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안젤리나는 그런 현수를 피하지 않고 똑바로 올려다보았고 현수의 입술이 이내 안젤리나의 입술을 덮었다.

“우우우웁....츠릅.....쩝....쩝......”

둘은 이제 서로를 잘 알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눴다.

현수의 혀와 안젤리나의 혀가 서로의 입속을 들락날락 거리며 서로의 타액에 심취해 갈 때 현수가 움직였다. 그러자 안젤리나가 뒷걸음질을 쳤고 이내 벽에 부딪쳤다.

현수는 더욱 격렬하게 키스를 이어가며 안젤리나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었고 안젤리나가 살랑거리며 둔부를 몇 차례 흔들었을 때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현수의 손과 함께 그녀의 팬티 흘러 나왔다.

현수가 그녀의 팬티를 잡고 있을 때 안젤리나가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며 팬티를 벗었다. 그 상태에서 현수가 잡고 있던 팬티를 놓자 한쪽 다리에 걸린 그녀의 팬티가 주르르 밑으로 흘러 그녀 발치로 걸렸다. 그러자 안젤리나가 한쪽 다리를 들면서 팬티에서 다리를 빼내고 다른쪽 다리 발목에 걸린 팬티를 뒤쪽으로 휙 차 버렸다. 그러자 현수가 안젤리나를 더 벽으로 밀어 붙이더니 그 다음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쿵! 척!

그 과정에서 그녀의 스커트 자락이 허리 위로 말려 올려 지면서 그 아래 숨겨진 비동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으윽!

그때 언제 움직였는지 안젤리나의 두 손이 현수의 트레이닝 복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같이 끌어 내렸다. 그러자 그 사이 발기한 현수에 거시기가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그걸 힐끗 쳐다보고 안젤리나가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그럴 것이 현수의 저 굵고 기다란 페니스가 안젤리나를 얼마나 황홀하게 만들어 주는 지 이제 그녀도 잘 알았던 것이다.

현수의 거시기를 본 후 안젤리나는 더욱 더 성욕이 불 타 올랐다. 그 때문일까? 흥분한 그녀의 동굴이 촉촉해지면서 안에서 묽은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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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받쳐 든 안젤리나의 가랑이 사이로 뚝뚝 떨어지는 애액을 보고 더 망설일 것도 없이 자신의 거시기를 그녀 안에 쑤셔 넣었다.

슈욱!

현수의 굵고 길쭉한 물건이 그녀의 동굴 안으로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갔다.

“하악!”

그녀가 곧 숨넘어갈 듯 신음하며 고개를 젖혔다. 그런 그녀를 벽에 밀어 붙이며 현수가 허리를 튕겼다.

퍽! 퍽! 퍽! 퍽!

“아하아악......아으으응...... 아아앙아.......아아아아.......”

안젤리나가 달뜬 신음성을 계속 흘리며 현수의 목을 꽉 껴안았다. 그러자 현수가 남은 그녀의 한쪽 다리까지 다른 팔로 받쳐 들어 올렸다.

푹쩍! 푹쩌쩍! 푹쩍! 푹쩌억!

현수가 선 체 그녀를 안아 들고 팔과 허리힘을 이용해서 동굴 안에 정확히 거시기를 박아 넣었다.

“아흐흐흑. 더....더..... 아아! 좋아. 아흑!...... I slept so well(자긴 너무 잘해!)...... 아흐흥..... Deeper(더 깊게)...... More rapidly(더 빨리)...........아하악.....아아아아.........”

그녀는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뭐라 계속 중얼 거렸는데 얼마 뒤 밀려오는 쾌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현수는 들고 있던 안젤리나를 소파 위에 눕힌 다음 그녀의 두 다리를 모아서 한 팔로 잡고 강하게 허리를 튕겼다.

퍼퍼퍼퍼퍽!

그의 거시기가 안젤리나의 동굴 깊숙이 빠르고 강하게 박혔다.

“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으응........I think I'm going(나 갈 거 같아)......그, 그만.....아아아아......아아아악!”

안젤리나의 입에서 자지러지듯 비명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현수의 박는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고 안젤리나는 결국 얼마 더 버티지 못하고 온몸이 경직 되면서 절정을 맛봤다.

“헉헉헉헉!”

현수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녀 안에 자신의 거시기를 박아 넣은 상태 그대로 그녀가 절정의 여운을 즐기게 기다렸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린 안젤리나가 현수에게 말했다.

“미안! 나만 느끼고......”

“괜찮아요. 그 보다 계속 해도 될까요?”

“Of course(물론이지).”

대답을 하면서 안젤리나의 시선이 자신의 동굴에 박혀 있는 현수의 거시기로 향했다. 여전히 잔뜩 화난 채 그녀 안에 들어와 있는 현수의 거시기가 꿈틀거리자 안젤리나의 입에서 묘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으응!”

그러다 그녀의 눈빛이 반짝 빛나더니 현수에게서 갑자기 몸을 빼냈다. 그러더니 등을 돌리고 탁자 위에 엎드리며 말했다.

“뒤로 해. 괜찮지?”

“저야 좋죠.”

안젤리나가 알아서 자세까지 바꿔주니 현수의 성난 거시기가 더욱 크게 부풀었다. 엎드린 그녀의 둔부 밑에 실룩거리며 살아 있는 조갯살을 보고 있자니 현수의 거시기 앞쪽 귀두에 피가 더 확 쏠렸던 것이다. 그러면서 잔뜩 흥분이 되며 갑자기 사정감이 일었다. 이대로 그녀 안에 자신의 거시기를 박아 넣었다가는 얼마 못가서 사정해 버릴 터였다.

‘그럴 수는 없지.’

현수는 다급히 상태창을 열고 인벤토리에서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렌즈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고 눈에 착용했다. 그러자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사정감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준비는 다 됐고.......’

현수가 막 자신의 성난 거시기를 그녀의 동굴 입구로 가져 갈때 안젤리나는 자신이 일부러 그를 위해 뒤치기를 할 수 있게 엎드리기까지 했는데 현수가 아무 반응이 없자 살짝 짜증이 났다. 하지만 이 상태로 그에게 화를 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보니 안젤리나는 그가 참을 수 없게 둔부를 요분질칠 때처럼 흔들었다. 그러자 바로 그녀 뒤에서 반응이 왔다.

“헉!”

뒤이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진 현수가 안젤리나의 동굴 안에 자신의 거시기를 힘껏 박아 넣었던 것이다. 이미 한 번 절정을 맛 본 안젤리나의 동굴은 그녀가 토해낸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때문에 오히려 현수의 거시기가 안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데 윤활유 역할을 해 주었다.

푹!

“아흑!”

소파 위에 엎드려 있던 안젤리나가 한껏 고개를 쳐들며 교성을 내질렀다.

처척!

현수는 거칠게 그녀의 양 허리를 붙잡고 뒤에서 강하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퍽! 퍼퍽! 퍽퍽퍽! 퍼퍽! 퍼퍼퍽!

그때마다 살끼리 부딪치며 이는 찰진 떡치는 소리가 숙소 방 안을 가득 메웠다. 마법 아이템의 도움까지 받은 현수는 폭군으로 변신해서 안젤리나를 쾌락의 나락으로 몰아붙였다.

“아흐흐흑......아아아아.......좋아......Good enough to die(죽을 만큼 좋아).......The best(최, 최고야).....아흐흥.....아아아아.....”

안젤리나는 또 다시 머리가 어지러운 가운데 몸이 허공으로 부웅 떠오르는 부유감을 맛보며 2번째 절정을 맞았다.

“..................아아아아악!”

안젤리나의 몸이 뻣뻣하게 굳은 가운데 바르르 떨릴 때 현수도 그녀 동굴 안에 자신의 거시기를 깊숙이 밀어 넣은 체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큭!”

뒤이어 현수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렇게 현수가 안젤리나의 동굴 안 깊숙이 자신의 정액을 분출하면서 사정감을 즐길 때였다. 그의 머릿속에 울리는 소리가 있었다.

[특수기능인 음양조화대법이 발동 됩니다.]

현수도 사정을 하면서 음양조화대법이 발동 한 것이다.

[상대 이성을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정력과 테크닉이 각각 +10% 향상 됩니다.]

슈욱!

현수는 눈앞에 뜬 음양조화대법의 창을 지우며 동시에 소파에 엎드린 자세로 널브러져 있는 안젤리나의 동굴에서 자신의 거시기를 빼냈다. 그러자 안젤리나가 맥없이 탁자 아래 주저앉았다.

“읏차!”

그런 안젤리나를 현수가 번쩍 안아 들었다. 그리곤 곧장 자신의 침대로 향했다.

휙! 풀썩!

현수는 그대로 푹신한 침대 위에 안젤리나를 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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