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올림픽 -->
텅!
선명한 쇳소리가 울리고 씨에티엔이 던진 칼이 현수의 가슴 앞에서 튕겨났다. 그걸 보고 씨에티엔의 입에서 욕설이 줄줄 터져나왔다. 그러면서도 녀석은 열심히 눈알을 굴리고 있었다. 그런 그의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생존 본능이 현수는 지금의 살인마를 만들어 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 녀석은 현수 손에 죽게 될 것이다. 현수가 30만 포인트짜리 녀석을 놓칠 리 없으니 말이다.
“.....원하는 게 뭐냐?”
아무리 봐도 빠져 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자 씨에티엔은 협상에 돌입했다. 그런 녀석을 보고 현수는 피식 웃었다. 그러면서 녀석에게 한 걸음 다가가자 녀석이 움찔거리며 외쳤다.
“다가오지 마.”
녀석이 오지 말란다고 가지 않을 현수가 아니었다. 오히려 더 빨리 그에게 다가가자 씨에티엔이 욕설과 함께 옆에 굳은 상태로 있던 수하를 덮쳐서는 그의 정장 안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냈다.
물론 그 사이 현수는 벌써 씨에티엔 앞에 서 있었고 그가 권총을 꺼내려하자 먼저 손을 뻗어 권총을 든 손목을 잡아챘다.
“씨발! 이거 놔!”
씨에티엔이 현수의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족쇄라도 채워진 듯 꼼짝도 안했다. 그때 현수가 씨익 웃으며 잡고 있던 씨에티엔의 손목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뭐, 뭐야.....아아아악!”
뚜둑!
승합차 안에 뼈 부러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울렸고 씨엔티엔은 쥐고 있던 권총을 놓고 승합차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고통에 겨운 비명성을 고래고래 내질렀다.
“끄아아악.....내, 내 손목이..... 아아아악.... 아파.....아파 죽겠어.”
씨엔티엔은 부러져 덜렁 거리는 손목을 다른 손으로 잡고는 눈물까지 흘려가며 울부짖었다. 그런 녀석을 보고 현수가 중얼거렸다.
“그 새끼 엄살은..... 때릴 때는 몰랐겠지. 어디 너도 한 번 당해 보라. 그럼 그 동안 네 놈에게 당한 사람들의 마음을 1%라도 헤아릴 수 있겠지. 물론 그런다고 해도 살려 둘 생각은 없지만.”
현수는 승합차 바닥에서 바동거리는 씨엔티엔을 향해 몸을 날렸다.
휘릭!
승합차의 높이 제한이 있어 거의 직선으로 몸을 날린 현수는 씨엔티엔의 왼쪽 무릎을 발로 밟았다. 내공이 실린 현수의 발은 흡사 해머로 내려치는 거나 진배없었다.
콰직!
“크아아아악!”
그러자 씨에티엔이 또 떠나가라 비명을 내지르며 부러진 손목 대신 꺾인 왼쪽 무릎을 잡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진짜 시끄럽네.”
현수는 그 말 후 바로 오른쪽 다리를 지르밟았다. 이번엔 밟으면서 내공을 주입시켰기에 흡사 압착기에 짓눌린 거 같은 위력을 발휘했다.
으드드득!
당연히 밟힌 씨에티엔의 다리의 뼈는 산산조각이 났다. 그렇게 현수는 씨에티엔의 팔 다리 뼈는 죄다 부러트리고 으스러트려 놓았다.
“....크흐흐흑......잘못했습니다...... 제발 목숨만 살려만 주십시오.”
씨엔티엔은 사지를 못 쓰게 되었지만 그래도 입은 살아서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녀석의 두 눈은 원독에 차 있었다. 현수가 살려두면 반드시 복수를 하려 무슨 짓이든 할 녀석이었다.
그걸 아는 현수는 녀석을 죽이려 했는데 막상 죽이려니 왠지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수가 녀석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악의 죽음을 선사하기로 작심하고 상태창을 열었다. 그리고 고문 마법 중 한 번 걸리면 혼수상태로 일주일 동안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반드시 죽게 되는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마법을 씨에티엔에게 걸었다.
“으으..... 갑자기 머리가.....”
씨엔티엔은 마법에 걸리자 얼마 못 버티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악몽이 시작되었다. 겉으론 혼수상태지만 정신은 멀쩡했다. 그리고 고통이 시작 되었다. 앞서 현수가 그에게 가한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크으으으윽...... 그, 그냥 죽여..... 어서 날 죽이라고.’
고통이 시작 된지 몇 분 되지 않았는데 씨엔티엔은 속으로 현수에게 외쳤다.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현수는 더 이상 씨에티엔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신 승합차 안에 홀드 마법에 걸려 있던 나머지 흑사회 조직원들 3명을 아공간 부대자루 안에 욱여넣었다. 그 다음 승합차 밖에서도 홀드 마법에 걸려 꼼짝달싹 못하고 있던 흑사회 조직원을 승합차 안에 끌어넣었다.
녀석은 승합차 안에 동료 조직원 3명이 보이지 앉자 적잖게 놀란 눈이었다. 그런 녀석에게 현수가 말했다.
“사 온 음식은 내가 잘 먹도록 할게.”
그리곤 녀석의 머리에 아공간 부대자루를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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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티엔의 수하들인 흑사회 조직원들을 승합차 안에서 다 아공간 부대자루 안에 욱여넣은 뒤 현수는 녀석들이 먹으려고 산 음식을 먹으려 했다. 그런데 승합차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씨에티엔 때문에 입맛이 싹 달아났다.
혼수상태에 빠진 녀석이 너무도 고통스러워서 참지 못하고 똥오줌을 지려댔던 것이다.
“우욱.... 에이.....”
현수는 짜증난 얼굴로 곧장 승합차에서 내렸다. 그리곤 재빨리 승합차 문을 닫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선수촌으로 향했다. 그때 시스템이 반응을 보였다. 현수는 시스템이 보상 포인트를 지급하는 가 싶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띠링! 세계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안젤리나가 내일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신예 데멘티에바와 일전을 벌입니다. 긴장한 안젤리나가 지금 잠을 설치고 있으니 찾아가서 그녀를 위로해 주세요. 보상 포인트 200,000]
돌발 퀘스트에 이은 또 다른 궤스트였는데 보상 포인트가 무려 20만이었다.
“이거 잘하면 하룻밤 사이 역대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겠는걸.”
주윤미부터 시작해서 씨엔티엔, 그리고 안젤리나까지 시스템이 제시한 보상 포인트만 70만 포인트였다. 거기에 추가 포인트가 더해진다면.......
“당연히 해야지. 그런데..... 어째 거기까지 가는 게...... 영 귀찮네.”
다시 투명 인간으로 변신 해 안젤리나가 쓰고 있는 건물로 가서 그녀의 방에 몰래 찾아 들어가는 그 일련의 과정을 하려니 현수는 귀차니즘이 몰려 왔다.
“그래. 텔레포트 하는데 얼마나 든다고. 오늘 벌어들일 포인트가 얼만데......”
현수는 열려 있는 상태창에서 위치추적 마법을 사용해서 안젤리나가 그녀 방에 있는 걸 확인하고 그 좌표를 그대로 설정한 후 인벤토리 안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냈다. 그리고 그걸 걸치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5,000)
2. 반경 500Km이내 텔레포트(+27,000)
3. 반경 1,000Km이내 텔레포트(+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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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이징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0)
9. 중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는 이미 설정 되어 있는 안젤리나의 방안으로 텔레포트를 시도했다.
[띠링! 1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5,446,890]
현수 눈앞에 결제창이 뜨고 이내 그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그리고 머리가 아찔한 순간 현수는 눈을 감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현수는 안젤리나의 방 안에 서 있었다. 그런데 방안이 어두컴컴했다.
안젤리나가 자려고 불을 끈 모양인데 그녀는 시스템이 말한 대로 잠이 오지 않는지 침대에서 계속 뒤척거렸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가 놀라지 않게 최대한 목청을 낮춰서 그녀 이름을 불렀다.
“안젤리나!”
휙!
그러자 안젤리나가 몸을 돌리며 소리가 난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리곤 현수를 발견하고 벌떡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혀언수!”
그리곤 현수에게 뛰어들어 그의 품에 안기며 동시에 그의 허리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런데 그 뒤 그녀의 손놀림이 어째 예사롭지가 않았다. 안고 있던 현수의 허리에서 두 손이 밑으로 내려가서 그의 탄력 넘치는 히프를 만지더니 다시 위로 올라와서 현수의 티셔츠를 위로 벗겨냈다.
스윽!
그러자 근육질의 현수 상체가 그대로 드러났고 그녀는 감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멋있는 몸이야.”
그리곤 두 손으로 탄탄한 현수의 앞가슴과 그 아래 王자가 선명한 복근을 만진 다음 그 아래로 내려가서 현수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내렸다. 그리곤 그의 굵직한 허벅지를 더듬어 위로 올라가서 그 중심에 위치한 페니스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러자 현수의 입에서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으으음....”
현수의 페니스는 신기하게도 그녀가 잡자 안 그래도 컸는데 더 커졌다. 안젤리나의 한손에 꽉 쥐고도 남을 정도로 말이다.
안젤리나는 꼴깍 마른 침을 삼키고는 현수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현수가 싱긋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쭈쭙...할짝....쩝쩝....”
현수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도톰한 입술과 그 안을 감미롭게 빨고 핥자 그녀는 황홀감에 질끈 두 눈을 감았다.
‘키스 하난 정말 잘해. 아아! 달콤하고..... 황홀해.’
단지 현수의 키스세례에 안젤리나는 벌써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 버렸다.
“아아아....”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흘러나올 때 현수의 입이 그녀의 턱과 그 아래 목선을 혀로 핥으며 두 손이 그녀의 얇은 잠옷 슬립 끈을 어깨 옆으로 밀어냈다.
툭!
그러자 그녀의 발아래 슬립이 떨어져 내렸다. 잠을 잘 때 안젤리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팬티 한 장만 걸친 나신으로 현수 앞에 서 있었다. 현수는 안젤리나가 유일하게 몸에 걸치고 있던 팬티도 마저 벗겨냈다. 안젤리나는 현수가 팬티를 벗기는 걸 도와주려 알아서 몸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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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손에 나체 가 된 안젤리나는 현수의 키스로 인해 흥분한 자신의 젖꼭지를 일부러 현수의 가슴에 밀착 시키면서 두 손으로 그의 페니스를 붙잡았다.
현수의 워낙 길어서 안젤리나가 그걸 두 손으로 잡고도 귀두부분이 남을 정도였다. 안젤리나는 테니스 라켓을 쥐듯 현수의 페니스를 잡고 위아래 진퇴 시켰다.
“으으으.....”
안젤리나의 손길에 현수의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흘러 나왔지만 쾌감을 참아 내고 부지런히 그녀의 목선을 따라 키스를 해 나가다 쇄골을 거쳐 그 아래 젖꼭지로 움직였다.
“할짝! 할짝! 쭈웁!”
현수의 혀가 안젤리나의 젖꼭지를 핥다가 입 안 가득 베어 물고 쪽쪽 빨자 안젤리나가 쾌락에 겨워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히며 야릇하게 신음성을 흘렸다.
“아흐흐흑.....It's really nice(정말 좋아)....”
그러다 안젤리나가 불쑥 현수에게 물었다.
“근데 현수. 내가 섹스 하고 싶어서 잠 못 이루고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 알긴. 시스템이 알려줬지.’
물론 그 생각을 그대로 안젤리나에게 말하진 않았다.
“나도 안젤리나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있었거든.”
“정말? 그럼 우리 서로 통한 거네?”
현수의 대답이 마음에 든 듯 안젤리나는 현수의 페니스를 더 강하고 움켜쥐고 떠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안젤리나의 손놀림에 현수의 페니스가 성이 날 때로 성이 나서 귀두 주위로 굵게 핏줄이 곤두섰을 때 현수가 안젤리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 지그시 머리를 누르자 안젤리나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자 그녀 앞에 늠름하게 고개를 쳐 든 현수의 페니스가 보였다.
안젤리나는 그 페니스를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 그 밑에 축 늘어져 있는 현수의 음낭을 감싸 쥐었다. 그리고 붉고 긴 혀를 내밀어서 현수의 귀두를 핥았다.
“으으으음.....”
그러자 찌릿한 쾌감에 현수가 신음과 함께 허벅지와 힙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안젤리나는 열심히 귀두를 핥다가 이내 입을 ‘쩌억’ 벌렸다. 그리곤 덥석 현수의 페니스를 입 안 가득 베어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