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421화 (421/712)

<-- 베이징 올림픽 -->

문자를 보낸 사람은 바로 한혜영이었다.

[오늘 멋졌어. 직접 보니까 더 멋있더라. 통화 하고 싶으니까 전화 줘.]

“직접 봐?”

그 말은 한혜영이 축구장을 찾아왔단 소리가 아닌가? 현수는 한혜영의 문자 내용에 어리둥절해 하며 일단 한혜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어 번 신호가 울리고 한혜영이 전화를 받았다.

-어. 현수씨. 어디야?

“경기 끝나고 선수촌으로 가는 중이에요. 근데 직접 봤다는 건 무슨 소리에요?”

-아아. 그거? 나 지금 북경이야.

“네?”

-CCCTV라고 중국 방송국에 출연하고 네가 뛰는 경기 보러 축구장을 찾았지. 후반전 중간부터 봤는데....... 너 밖에 안 보이더라.

“제가 축구 좀 하는 편이죠.”

현수의 자뻑 멘트에 한혜영이 한수 더 떴다.

-그러게. 어찌나 섹시한지 축구장으로 뛰어들어서 널 안아 주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지 못했어.

그러나 말빨로 그냥 질 현수가 아니었다.

“아마 그랬다간 난리가 났을 겁니다.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의 축구장 난동이라고 말이죠.”

-흥치뽕이다! 보고 싶어. 지금 당장.

한혜영이 더는 현수와 농담 따 먹기 하기 싫은지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녀 목소리를 들어보니 꽤나 굶주린 듯 했다. 지금 그녀는 현수와 섹스를 원하고 있었다. 그걸 아는 현수가 그녀에게 물었다.

“어디 있는 데요?”

-지금 베이징 호텔로 가는 중이야. 10분 뒤 도착할 거 같아.

버스가 선수촌에 도착하려면 10분 쯤 걸릴 터였다. 하지만 백승업 감독이 선수촌 밖으로 외출을 허락할 리 없었다. 때문에 몰래 선수촌을 빠져 나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눈치 좀 봐야 했다.

“호텔 방 번호 문자로 찍어 보내세요. 한 시간 뒤에 갈 테니까.”

-오케이. 그럼 씻고 촛불에 와인 준비해 놓고 기다릴 테니 한 시간 뒤에 봐.

한혜영은 그 말 뒤 바로 전화를 끊었다.

“야. 강현수. 너 지금 여자랑 통화했지?”

그때 현수 뒤쪽에 앉아 있던 조재훈이 목을 빼 버스 의자 위에 턱을 걸친 채 현수에게 물었다.

“어. 여친.”

현수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자기때 여자 친구 하나 없다는 게 더 이상한 노릇이니 말이다.

“뭐? 여친? 너 여자 친구 있었어?”

“당연하지. 그럼 넌 없냐?”

“...........”

침울해지는 조재훈을 보고 현수가 말했다.

“미안!”

현수의 사과에 조재훈이 쿨하게 웃었다.

“뭐 사과할 거 까진 없고. 네 여친 예쁘냐?”

한혜영이 예쁘냐는 조재훈의 물음에 현수가 사실대로 대답했다.

“한혜영하고 똑같이 생겼어.”

“뭐? 푸하하하. 그래. 그렇다 치고. 네 여친한테 얘기해서 소개팅 좀 시켜주라.”

“소개팅?”

“어. 나랑. 얘.”

조재훈이 턱짓으로 옆을 가리키자 그의 친구 주철민이 슥 버스 의자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얘기는 해 볼게.”

현수는 진짜로 오늘 한혜영을 만나면 조재훈의 소개팅 주선 얘길 해 볼 생각이었다.

“고맙다. 친구야.”

“나도.”

현수 뒤의 조재훈과 주철민의 입이 귀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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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 버스가 도착하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우르르 버스에서 내렸다.

“수고들 했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아침에 식사들하고 8시 30분까지 선수촌 운동장에 집합 하도록.”

선수촌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었는데 그 중에 선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당연히 갖춰져 있었다. 특히 필드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야외 잔디 운동장이 준비 되어 있었고 축구 선수들도 그곳을 이용했다. 물론 그곳에서 축구 시합을 할 순 없었지만 말이다.

백승업 감독은 오늘 승리한 선수들에게 바로 쉴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 선수들은 감독의 말을 듣고 바로 해산해서 각자 방으로 향했다.

현수는 같은 방을 쓰는 남동현과 배재성이 씻으러 나가자 바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10성 +203)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10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스로우리 렛 힘 스튜(Slowly let him stew)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인벤토리 안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냈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5,000)

2. 반경 500Km이내 텔레포트(+27,000)

3. 반경 1,000Km이내 텔레포트(+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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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이징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0)

9. 중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는 머릿속으로 한혜영이 묵기로 한 베이징 호텔을 생각했고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베이징 호텔까지는 반경 65Km에 있습니다.]

현수는 바로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1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4,405,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그리고 머리가 아찔한 순간 현수는 눈을 감았고 선수촌 방에서 그의 모습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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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르르!

현수는 베이징 호텔 뒤쪽에 위치한 정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밤 10시가 넘은 터라 정원은 어두컴컴했다. 물론 정원 주위로 가로등이 몇 개 켜져 있었지만 정원 외진 곳까지 밝히진 못했다.

현수는 그런 정원 안쪽 어두컴컴한 곳으로 텔레포트를 했고 감고 있던 눈을 떴을 때 그 앞에 베이징 호텔이 바로 보였다.

“몇 호라고 했지?”

현수는 호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고 한혜영이 보낸 문자를 확인했다.

“2503호.”

현수는 곧장 호텔 쪽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현수가 호텔에서 정원으로 나오는 문을 찾아서 호텔 안으로 들어섰을 때 성질 급한 한혜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현수가 전화를 받자 바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 시간 다 되어 가는데 오고 있어?

“네. 지금 호텔이에요.”

-그래? 알았어. 빨리 와.

현수는 전화를 끊고 호텔 1층 내부를 살피다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움직였다. 현수가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을 때 마침 지하에서 올라 온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현수는 그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리고 25층을 눌렀다.

베이징 호텔은 초고층으로 45층까지 객실이 있었다.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고속으로 움직였고 금방 25층에 도착했다.

땡! 촤르르르!

엘리베이터 도착음과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현수는 곧장 25층에서 내렸다. 그리고 객실 2503호 실을 찾아 움직였다.

“여기로군.”

현수가 호텔 객실 초인종을 누르자 곧장 객실 문이 열렸다. 현수는 열린 객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객실 안은 불이 켜지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객실 안쪽으로 은은하게 촛불이 밝혀져 있어서 현수는 곧장 그쪽으로 움직였다.

“어서 와.”

그때 나긋한 여자 목소리가 들렸고 촛불이 켜져 있는 테이블 쪽으로 슬립 란제리 차림의 한혜영이 나타났다.

붉은 실크 레이스의 란제리를 입은 한혜영은 섹시 그 자체였다. 란제리 앞쪽에 살짝 드러난 봉긋한 유방과 그 밑의 잘록한 허리와 쭉 뻗은 늘씬한 두 다리.

“꿀꺽!”

현수는 자기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그리고 아랫도리로 불끈 힘이 들어갔다.

“이리 와서 앉아.”

테이블 가에 선 한혜영이 먼저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현수는 곧장 그쪽으로 가서 한혜영과 마주보고 앉았다.

“한잔 해.”

쪼르르르!

한혜영은 준비 해 둔 와인을 현수 앞에 놓인 와인 잔에 따랐다. 그녀가 입고 있는 붉은 란제리처럼 빨간 와인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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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에게 먼저 와인을 따라 준 뒤 한혜영은 자기 앞 와인 잔에 절반가량 와인을 따랐다. 그리고 와인 잔을 들며 말했다.

“불타는 밤을 위하여.”

현수는 한혜영이 내민 와인 잔에 자기 와인 잔을 살짝 갖다 댔다.

쨍!

와인 잔끼리 건배를 하고 한혜영은 갈증이라도 난 듯 와인 잔의 와인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내려놓은 빈와인 잔에 그녀의 빨간 립스틱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현수는 갑자기 주체 할 수 없는 욕념이 일었다. 그래서 마시다 만 와인 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바로 몸을 일으켜서 그녀에게로 향했다.

현수가 움직이자 한혜영도 벌떡 테이블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간 현수가 두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얼굴을 감싸더니 자신의 얼굴을 그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빨간 립스틱이 발라져 있는 입술에다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쩝...쩝....”

현수는 가볍게 입술로 한혜영의 위아래 입술을 탐닉했다. 하지만 성급한 한혜영은 그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는 듯 입을 벌렸다. 이어 그녀의 가늘고 긴 혀가 나와서 현수의 입안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그녀의 혀는 현수의 입안을 마구 휘저은 뒤 그의 입술을 휘감았다.

“츠르릅....할짝.....할짝....츠읍......”

한혜영은 능수능란하게 키스로 현수의 넋을 반쯤 빼 놓았다. 하지만 달랑 키스나 하자고 이곳을 찾은 현수가 아니었다. 그건 한혜영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스윽, 슥!

키스 도중 현수의 두 손이 열심히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두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 어깨로 움직였고 그녀가 입고 있던 슬립의 어깨 끈이 밑으로 흘러내렸다. 그러자 불룩하기 솟구친 그녀의 탐스런 유방이 드러났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그녀의 유방은 밑으로 처짐 없이 탱탱했다. 하지만 현수의 손은 그런 그녀의 가슴을 그냥 지나치며 더 밑으로 움직였다.

현수의 왼손은 한혜영의 가는 허리와 둔부를 쓰다듬었고 오른손은 그 보다 더 아래, 그녀의 두 가랑이 사이 민감한 안쪽 허벅지를 자극했다. 그러자 현수와의 키스에 집중하고 있던 한혜영이 움찔하며 둔부를 살짝 흔들었다.

그 순간 현수의 오른손이 과감히 한혜영의 사타구니 사이로 올라갔고 은밀한 계곡을 중지가 쓸었다.

“하악!”

한혜영이 다급히 현수의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며 신음성을 흘렸다. 그러자 현수의 입이 바로 그녀의 길고 가는 목으로 움직였다.

“츠읍....츱....”

현수의 입이 그녀의 목에 뜨거운 입김과 함께 부드러운 입술로 자극을 가하자 한혜영의 고개가 절로 뒤로 젖혀지며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아앙......아흐흐흥.....”

그 사이 현수의 두 손이 협력해서 움직여서 그녀의 슬립 안에 유일하게 걸치고 있던 빨간 팬티를 벗겨냈다.

스윽!

현수는 한혜영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 내린 뒤 다시 왼손은 그녀의 둔부로, 오른손은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움직였다.

현수는 왼손으로 한혜영의 등 뒤 허리 라인과 둔부를 쓸어주면서 오른손 손가락으로 그녀 동굴 주위를 애무하다가 중지를 그녀 동굴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녀가 격하게 둔부를 흔들며 동시에 입에서 숨 넘어 갈 듯 교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아아앙....아아아아....... 아아아악!”

그러다 갑자기 떠나갈 듯 비명성과 함께 움직임을 멈추고 파르르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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