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417화 (41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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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비키가 현수를 커버하자 중앙수비수인 가이본도아는 영리하게 자신의 위치를 살피며 대한민국 공격수가 쉽사리 공을 받지 못하게 패스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카메룬이 속한 조별리그 D조에서 대한민국은 반드시 잡아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최약체 팀이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치러보니 대한민국은 만만히 상대할 팀이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카메룬이 대한민국에 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카메룬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카메룬 벤치에서 사인을 보내왔다. 진영을 걸어 잠그고 역습 위주로 나가라고 말이다. 이 전술은 카메룬이 강팀을 상대로 이기고 있거나 비길 때 주로 사용했다.

벤치의 지시가 있어서가 아니라 수비수인 가이본도아는 더 이상 코리아에게 골을 내어 줄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그래서 전반보다 더 신경 써서 수비진을 이끌었다.

“골을 넣으려면 나부터 뚫어야 할 거다.”

가이본도아가 활활 투지를 불사르고 있을 때 자신의 앞을 가로 막는 카메룬 선수를 보고 현수가 입가에 조소를 머금었다.

카메룬 중앙을 돌파하며 현수는 다시 착용 중인 카멜레온 축구복의 마법 아이템 창을 열었다.

[마법 아이템- 카멜레온 축구복(스킬 장착형, 중급)]

축구 기술이 장착 가능한 아이템이다.

1. 장착 스킬: 폭발적인 전진 드리블, 폭발적인 대시(Dash), 인사이드 드리블, 백숏, 마르세유 턴, 펜텀 드리블, 라보나 페이크(Ravona fake), Farfusio, 플립플랩, 라보나 킥, 불꽃 슛, 대포 슛, 무 회전 슛, UFO 슛, 오버헤드킥, 타킷 적중 프리킥, 공만 살짝 터치 태클, 패스 가로채기 태클, 바나나 킥, 정확한 발리킥, 감각적인 뒷공간 패스, 타깃 맨 센터링, 타깃 맨 크로스, 정확한 얼리 크로스, 다이빙 헤딩, 몸싸움 뿌리치기, 몸싸움 뒤 점프하기, 진흙탕에서 드리블, 진흙탕에서 헤딩, 정확한 점핑 헤딩

2. 유료 스킬(프리미엄): 언제든 구매 가능.

V자 드리블(+10,000), 플립플랩(+20,000), 크루이프 턴(+20,000), 시저스 킥(+20,000), 힐 스넵(+10,000), 수중 드리블(+10,000), 스텝 오브 콤보(+20,000), 스텝오브 백 힐(+10,000) ............... 정확한 힐 킥(+10,000), 전방 스루패스(+10,000), 뒤에 눈 달린 힐 킥(+10,000), .......정확한 땅볼 크로스(+10,000), 한방에 롱 패스(+10,000), 크로스 오버 턴(+10,000),원 바운드 헤딩(+10,000), 백 헤딩(+10,000), 사각지대 헤딩(+20,000)......... 순식간에 공 뺏기(+20,000), 패스 가로채기 태클(+10,000), 파워 태클(+10,000), 태클로 공만 쏙 빼내기(+20,000), 지저분한 몸싸움(+20,000), ............

‘다 뚫어 주지.’

이미 단독 돌파를 결심한 현수는 카멜레온 축구복에 장착 중인 스킬을 사용해서 자신에게 접근해 온 카메룬 왼쪽 윙백인 안드레 비키를 상대했다.

슈욱!

“응?”

현수의 공을 빼앗기 위해 압박을 하려던 안드레 비키는 순간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현수의 모습에 순간 눈을 잠깐 감았다. 하지만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크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는 순식간에 자신에게 가까워진 것이다. 이건 패스는 전혀 고려치 않은 개인기로 자신을 뚫겠단 소리였다.

‘뭐 이딴 녀석이 다 있어?’

상대가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려는 것을 보면서 안드레 비키가 일단 뒷걸음질을 치면서 방어 동작을 취했다. 당연히 안드레 비키는 현수에게 순순히 돌파를 허용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현수는 안드레 비키가 생각하는 개인 기량이 떨어지는 아시아의 그렇고 그런 선수가 아니었다.

좌우로 공을 굴리면서 접근해 들어오는 현수를 보며 안드레 비키의 두 눈이 바쁘게 좌우로 왔다 갔다 했다.

그때 현수의 발목이 살짝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안드레 비키가 재빨리 발을 내뻗었다.

‘왼쪽!’

하지만 그때 안드레 비키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왼쪽으로 공을 툭 굴리며 돌파를 시도하려든 현수의 발목이 급격하게 꺾이더니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쏠린 자신의 다리 틈 사이로 살짝 공을 밀고는 재빠르게 몸을 날리고 있었던 것이다.

“헉!”

안드레 비키는 순간 돌파 당했다는 생각에 어떻게 라고 막아 볼까 해서 손을 내뻗었지만 그의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털썩!

오히려 그 탓에 몸의 균형이 더 무너지면서 안드레 비키는 잔디 위를 나뒹굴었다.

파파팟!

그 사이 현수는 벌써 카메룬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가까이 공을 드리블 해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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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앙 미드필더가 카메룬의 붙박이 주전 윙백인 안드레 비키를 저렇게 간단하게 뚫어 버릴 줄 몰랐던 카메룬 수비들이 놀라며 방어진을 공고히 하고 현수가 오길 기다렸다.

특히 주장이자 중앙수비수인 가이본도아는 현수의 킬 패스나 센터링을 경계하며 수비들에게 대한민국 공격수들을 마크 하는 걸 빼먹지 않고 지시 내렸다.

“공격수들 놓치면 안 돼! 타이트 하게 커버 해!”

가이본도아의 외침에 카메룬 수비들이 대한민국 공격수들의 밀착마크에 들어갔고 그 때문에 현수의 패스 루트가 차단당했다.

그걸 보고 현수는 정교한 크로스도 면도날 같은 스루패스 대신 상대방의 골문 안에 바로 골을 넣어버릴 중거리 슛을 생각했다.

촤아악!

바로 옆에서 공을 빼앗으려는 태클이 들어왔지만 살짝 옆으로 빠진 현수는 바로 슈팅을 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자 카메룬 중앙 수비수 가이본도아가 그걸 보고 놀라며 현수를 향해 달려들어 몸을 날렸다.

육탄으로 현수의 중거리 슛을 막겠다는 의지였다.

파앗!

하지만 현수는 중거리 슛을 때리지 않고 공을 접었다. 그리고 눈앞의 카메룬 중앙 수비수를 젖혀 버리고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막아!”

현수에게 돌파를 당한 가이본도아가 뒤쪽 수비수들을 향해 외쳤다. 순간 대한민국의 공격수들을 마크하고 있던 두 수비수가 현수에게 달려들었고 그때 현수가 전방을 향해 공을 툭 찍어 찼다.

그리 빠르지 않게 공은 위로 솟구쳐 올랐고 그 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배재성에게 날아갔다.

“이야앗!”

배재성이 괴성과 함께 몸을 솟구쳐 올렸다. 뒤늦게 배재성을 쫓은 카메룬 수비수가 뒤따라 몸을 솟구쳤지만 배재성의 머리가 먼저 공을 건드렸다.

툭!

공은 배재성의 이마가 아닌 머리 위에 맞았지만 그가 감각적으로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공의 궤적만 살짝 바꾸어 놓았다.

“허억!”

카메룬 골키퍼는 공이 자신의 옆으로 날아오는 걸 보고 반응을 했지만 공은 그의 팔을 스쳐 지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와아아아아!”

카메룬의 추가골이 터지고 나서 채 5분도 흐르지 않아서 또 다시 대한민국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 골에 대한민국을 응원하던 관객들이 축구장이 떠나가라 함성을 내질렀다.

“대한민국! 짝짝짝짝!”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골을 넣은 배재성이 두 팔을 높이 쳐들며 그 환호에 답했다. 하지만 백승업 감독은 골을 넣은 배재성을 빼고 장신의 공격수 유지광을 교체 투입 시켰다.

배재성이 골 세레머니를 할 때 한쪽 다리를 살짝 저는 걸 백승업 감독이 본 것이다. 부상은 심해 보이지 않았지만 충분히 열심히 뛴 배재성은 지친 기색이 완연했다. 안 그래도 이쯤에서 공격에 변화를 주려 했던 백승업 감독은 아주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수를 교체했다. 그리고 사실상 대한민국의 공수를 이끌고 있던 중앙미드필더 현수에게 사인을 넣었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라고 말이다.

그 사인을 받은 현수는 자신의 자리를 김정욱에게 넘기고 공격수마냥 하프라인 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면서 지친 기색이 완연한 대한민국 주 공격수 남동현을 보고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10성 +203)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10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스로우리 렛 힘 스튜(Slowly let him stew)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좀 전에 막 교체 해 들어 온 유지광과 달리 전 후반을 계속 뛰고 있는 남동현은 숨이 턱까지 차서 ‘헥헥’ 거리면서도 열심히 뛰어주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현수는 보유 중인 마법 중 회복 마법과 체력을 일시에 끌어 올려주는 무스트 마법을 동시에 걸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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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2대 2!

동점골을 내어 준 카메룬이 선축하면서 경기가 바로 재개 되었다.

파앗!

그런데 이번엔 대한민국에서 카메룬의 미드필더에게 들어가는 패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가로 챘다.

남동현이 킥오프와 동시에 득달같이 전방으로 달려들면서 이뤄낸 성과였다. 현수가 걸어 준 회복 마법과 무스트 마법의 효과를 본 남동현은 전반 초반처럼 펄펄 날았던 것이다.

그렇게 뺏은 공을 남동현이 바로 뒤쪽으로 보냈고 그 공을 막 하프라인을 넘어 선 현수가 받았다.

현수는 그 공을 잠깐 간수하며 잠시 전방을 쳐다보았다. 그리곤 앞서처럼 공을 툭툭 치며 카메룬 진영 한 가운데로 돌파해 들어갔다.

“저, 저...... 또 온다.”

“이번엔 확실히 막자! 비키. 협력 수비하러..............”

현수가 하프라인을 넘는 걸 보고 카메룬의 주장인 가이본도아가 뭐라 계속 소리를 쳤다.

그러자 앞서 현수에게 허망하게 돌파를 당했던 카메룬의 측면 윙어 안드레 비키가 다시 현수에게 득달같이 달려왔다. 앞서 당한 수치를 만회라도 하겠다는 듯 비장한 각오로 말이다.

현수는 자신을 마크하기 위해 사뭇 진지한 얼굴로 달려오는 카메룬 선수를 보고 히죽 웃으며 그대로 드리블하며 정면으로 밀고 들어갔다.

퍽!

현수의 어깨에 부딪친 카메룬 선수가 맥없이 나가 떨어졌다. 상대 덩치는 현수만 했지만 막상 몸싸움에서 현수의 파워를 당해 내지 못한 것이다.

주심은 정당한 몸싸움으로 보고 그냥 넘어갔고 그 사이 현수는 더 앞으로 쭉쭉 밀고 들어갔다. 그때 카메룬 선수 둘이 현수를 양쪽에서 압박해 들어왔다. 혼자서 못 막으니까 둘로 막겠다는 심산인 모양인데 현수는 적의에 가득 찬 얼굴로 자신에게 달려 오는 두 카메론 선수 중 한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강하게 공을 찼다.

공이 아닌 현수만 보고 득달같이 달려들던 그 카메룬 선수는 현수가 공을 차는 걸 보지 못했다.

퍽!

“아악!”

그 결과 남자의 중요 급소에 공에 맞은 카메룬 선수가 비명과 함께 그 자리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그때 맞고 나온 공을 현수가 낚아채서는 크루이프 턴으로 옆에서 다리를 걸어오는 카메룬 선수를 제쳤다.

“어딜...”

현수가 막 그 선수를 제치고 나갈 때 그 선수가 교묘히 손을 내밀어서 현수의 유니폼을 잡았다.

파앗!

순간 현수가 몸을 빙글 돌렸다.

“어어!”

그러자 유니폼을 잡고 있던 그 선수가 현수를 따라 돌다가 다리가 꼬여 넘어졌다.

그 상황을 뒤쪽에서 지켜보던 주심의 눈엔 카메룬 선수가 현수를 쫓다가 넘어진 것으로 보였다.

파파파팟!

현수는 자신이 여전히 소유 중인 공을 치고 앞으로 들어갔다.

“잡앗!”

그런 현수 앞을 카메룬의 선수들이 가로 막았지만 현수의 화려한 개인기에 무너졌다.

파팟! 휙! 휙!

현수의 현란한 풋워크와 페인팅 동작에 수비수들이 갈팡질팡할 때 현수는 빠른 볼 처리로 수비수들을 뚫어냈다.

수비벽이 뚫리자 다급해진 카메룬 수비수들이 거칠게 현수를 차고 옷과 어깨, 팔을 잡고 늘어졌다.

그러나 현수는 그런 그들을 우직하게 힘으로 끌고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갔다. 그 광경을 지켜보며 주심은 호각을 입에 문 상태였지만 막상 휘슬은 불지 않았다.

현수가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는 걸 보고 어드밴티지 룰(Advantage Rule)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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