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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392화 (392/712)

<-- 올림픽 대표 -->

대한축구협회 전무 마상천은 나이 60살에도 50대 초반의 나이로 보일 정도로 건강했다.

그의 그런 건강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에 있었다. 마상천은 술 담배는 물론 육식도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주로 즐기는 건 바로 운동이었다. 그리고 추가로 은밀하게 즐기는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젊은 여자와 섹스였다.

축구협회 임원이었던 마상천은 갖은 이권에 개입해왔고 많은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마상천은 숱한 젊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어왔다.

왜 대한민국에 예쁜 여자는 다 술집에 있다고 하지 않던가? 그 말대로 고급 룸살롱의 젊은 여자들은 TV에 나오는 탤런트 뺨치게 예뻤다. 그런 미녀들과 육체적 관계를 맺다보니 마상천의 눈도 꽤 높아졌다. 그래서 어느 수준 이상의 미모를 갖춘 젊은 여자가 아니면 섹스할 맛도 나지 않았다.

최근 마상천은 축구장 건립 문제로 한 건설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는데 그 회사 임원의 접대가 영 시원찮았다.

그를 데려 간 곳의 룸살롱의 여자들이 영 마상천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업체 변경을 심각히 고려 할 때 그 임원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연락을 취해왔다.

다른 축구협회 임원들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안 그래도 그 업체로 선정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터라 마상천은 오늘 마지막으로 그 업체에게 기회를 줘보기로 했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요?”

-네. 오늘은 좀 일찍 만나도록 하죠.

“뭐 그럽시다.”

마상천은 다소 의아해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통 접대라면 저녁을 먹고 고급 술집을 거치던가 아니면 곧장 룸살롱으로 가기 마련인데 말이다.

“뭐 가 보면 알겠지.”

그렇게 마상천은 점심시간에 맞추어 약속 장소로 그 업체 임원을 만나러 갔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어느 최고급 한정식 집에서 그 업체 임원을 만난 마상천은 그와 점심을 같이 했다. 그때 그 임원이 자신 있게 마상천에게 말했다.

“오늘은 확실합니다.”

“그래요? 근데 대낮에 무슨.....”

“원래 그건 낮거리가 더 화끈하고 좋거든요. 뭐 그게 싫으시다면 커튼 치고 하셔도 되고 말입니다.”

그 임원도 꽤나 오입질을 좋아해서 마상천과는 이렇게 서슴없이 그 일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때 그 임원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어. 그래. 어떻게 됐어? 그래? 하하하하. 잘 됐군. 알았어. 지금 곧 그리로 가지.”

전화를 끊은 임원이 환하게 웃으며 마상천에게 말했다.

“준비가 됐다니 저와 같이 가시지요.”

“가다니 어딜 말입니까?”

“가 보시면 아십니다. 분명 흡족해 하실 겁니다.”

“허어. 그 참....”

마상천은 그 임원에 못내 이끌려서 차에 올랐고 그 차는 곧장 양평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양평의 한 별장이었다.

“여긴.....”

“제 별장입니다. 내리시죠.”

마상천은 그 임원과 같이 차에서 내렸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젊은 남자가 그들을 별장 안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그 별장 안에서 마상천은 가운 하나 걸치고 있는 젊은 여자를 봤다.

‘오오! 대박!’

마상천은 여태 그와 관계를 맺어 온 그 어떤 술집 호스티스보다 예쁜 여자를 보고 그녀에게서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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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은 양미라를 보고 바로 넋이 나간 마상천을 보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씨발. 늙탱이가 보는 눈은 있어서.........’

반면 배정철이 모시는 임원은 속으로 쾌재를 외쳤다.

‘됐다. 이걸로 계약은 우리가 맡겠군.’

임원은 배정철을 밀쳐 나가라고 턱짓을 한 뒤 바로 마상천에게 말했다.

“그럼 즐기십시오.”

“..............”

그 말에 마상천은 가타부타 말은 없었지만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그걸 보고 임원은 흡족해하며 배정철과 같이 별장을 나왔다. 그리고 배정철에게 말했다.

“난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회사에 들어가 봐야 하니까 전무님 볼 일 끝나시거든 자네가 잘 모셔.”

“알겠습니다. 이사님.”

배정철은 자신이 모시는 임원의 말에 고개를 숙였지만 속으로 그를 욕했다.

‘씹새끼. 중요한 미팅 좋아하네. 보나마나 혜정이 만나러 가는 거겠지.’

임원에겐 최근 딴 살림을 차려 준 젊은 여자가 있었다. 요즘 임원은 혜정이란 여자에게 푹 빠져 살았다. 아마 마상천이 양미라와 즐길 걸 생각하니 임원도 그 생각이 간절해진 모양이었다.

“씨발. 다들 하는데 난 이게 뭐야?”

배정철은 휑하니 떠나는 임원의 차와 별장을 번갈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는 곧장 차로 향하다가 이내 발걸음을 별장 쪽으로 돌렸다.

“미라 그년 섹스 하는 거나 볼까?”

섹스는 실제 하는 게 제일 좋지만 남이 섹스 하는 걸 구경하는 것도 제법 흥분을 유발 시켰다.

“늙은이가 제대로 미라를 감당이나 하려나 몰라.”

작년에 배정철은 양미라와 섹스 도중 몇 차례 코피가 터졌다. 그 만큼 양미라를 만족 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혹시 모르는 일. 늙은이 복상사라도 당하면 안 되니까.”

배정철은 기척을 죽이고 조용히 거실이 보이는 창가 쪽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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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의 우려와 달리 마상천은 정력이 대단했다. 60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물건은 어디 내 놔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크고 탄탄했다.

마상천은 그와 같이 별장에 들어왔던 두 남자가 나가고 나자 양미라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편히 앉아요.”

그러면서 자신도 양복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풀며 편한 자세로 거실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 양미라와 가볍게 몇 마디 주고받은 뒤 그녀에게 말했다.

“너무 예뻐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요. 그만 시작 합시다.”

그 말 후 마상천은 옷을 벗기 시작했고 그런 그를 보고 양미라가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때 양미라는 빨리 마상천과 섹스를 하고 여길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마상천이 그녀와 섹스를 서두는 걸 보고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아저씨쯤이야.....’

양미라는 자신의 기교로 아저씨뻘인 마상천을 금방 만족시킬 생각이었다.

‘한 시간 안에 끝내자.’

양미라는 결심을 한 듯 대담하게 마상천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한 걸음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그의 허리끈을 풀었다.

찰칵!

그리고 뒤이어서 마상천의 지퍼를 내렸다.

찌익!

다음 마상천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허벅지까지 끌어 내렸다. 그때 그녀 앞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 제법 큰 물건을 보고 양미라의 눈이 휘둥그레졌고 절로 감탄사가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와아!”

자기에겐 아저씨뻘인 마상천의 물건은 양미라가 그 동안 만나 온 그 어떤 남자의 물건과 비교해도 크고 우람했던 것이다. 물론 그녀가 사랑하는 강현수의 거시기엔 미치지 못하지만 말이다.

양미라는 마상천의 물건을 한 손에 쥐고 귀두 부분을 덥석 입에 베어 물었다.

“으으음!”

마상천은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양미라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를 느긋하게 즐겼다. 마치 이런 서비스에 익숙한 듯 말이다.

양미라는 마상천의 물건을 입과 혀로 애무하다가 그의 물건 아래 축 늘어져 있던 음낭을 다른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 잡았다.

“으으으으!”

그러자 그 느낌이 좋았던지 마상천이 여전히 두 눈을 감은 채 신음 소리와 함께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의 애무가 아주 마음에 든 다는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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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천은 별장에 있던 양미라를 고급 콜걸이라 생각했다.

‘이 정도 콜걸이면 호출 하는 데 꽤 부르겠지?’

그 생각을 하며 마상천은 콜걸이 선사하는 애무를 즐겼다. 무엇보다 마상천 자신의 물건과 불알을 잡은 콜걸의 따스한 손의 느낌이 좋았다.

그러다 콜걸이 고개를 돌리고 마상천의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밀어 넣더니 입으로 마상천의 불알 하나를 베어 물었다.

“으으으윽!”

남자에게 있어 불알은 살짝만 건드려도 아픈 곳이다. 그곳을 콜걸이 입술과 혀로 애무를 하자 그 강렬한 쾌감에 마상천의 허리가 저절로 곧추세워졌다. 그리고 그의 이 사이로 신음성도 절로 흘러 나왔고 말이다. 또 콜걸의 손은 놀고 있지 않았다.

척! 척! 척! 척! 척!

열심히 마상천의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딸딸이를 쳤다. 콜걸은 마상천의 두 불알을 이리저리 오가며 애무를 했고 그때 마다 마상천의 자지 끝인 귀두가 불끈불끈 힘이 들어가며 커졌다.

스윽!

마상천의 불알을 충분히 애무했다고 판단했던지 콜걸이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머리를 뺐다. 그리고 크게 입을 벌리고는 이번엔 마상천의 귀두부터 시작해서 그의 물건을 입안에 집어 삼켰다.

“우우웁....쯔읍....할짝.... 할짝......”

콜걸은 마상천의 물건을 능수능란하게 혀와 입으로 핥고 빨며 애무했다.

“으으으윽!”

그 찌릿한 쾌감에 마상천이 부르르 몸을 떨며 신음 소릴 흘릴 때 콜걸은 쉬지 않고 계속 마상천의 물건을 두 손으로 잡고서 그의 귀두를 혀와 입술로 열심히 핥고 빨아댔다. 그러자 마상천의 물건이 커질 대로 커졌고 몰려오기 시작한 쾌감에 슬슬 사정감까지 일자 그가 콜걸에게 말했다.

“애무는 됐으니까 그만 본론으로 들어가지.”

그러자 콜걸이 잡고 있던 마상천의 자지를 놓고 일어섰다. 그리고 마상천을 똑바로 올려다보고 물었다.

“침대에서 할 건가요?”

“아니. 여기가 좋겠어.”

그 말과 함께 마상천이 콜걸의 가는 허리를 휘감아서 거실 소파에 눕혔다. 그 다음 그녀가 몸에 유일하게 걸치고 있던 가운을 벗겨냈다. 그러자 늘씬한 그녀의 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역시....”

마상천의 예상대로 콜걸은 환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길쭉한 그녀의 두 다리를 먼저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그 아래 도톰한 둔덕과 풍성한 음모의 숲이 드러났고 그 숲 사이에 쩍 갈라진 살색 틈도 보였다.

마상천은 그 살색 틈으로 바로 머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서 그곳을 맛보기 식으로 살짝 핥았다.

“아흐흐흑!”

그러자 콜걸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신음성을 흘렸다. 마상천은 그런 그녀의 신음이 가식적으로 들렸다. 그녀가 창녀란 인식이 아직 강하게 그의 뇌리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거칠게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가져대고는 혀와 입술로 빨고 핥았다. 그리고 혀를 말아서 그녀의 보지 속에 쑤셔 넣고 말이다.

“아흐흐흥....아아아학.....아으으응응.....아아아아!.....”

콜걸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두 손으로 소파의 등받이 부분과 바닥 받침대를 꽉 쥐고는 가는 허리를 꿈틀거리며 쾌락에 겨운 신음성을 계속해서 흘렸다.

마상천은 그의 집요한 애무에 그녀의 보지 속에서 울컥 애액을 토해내자 바로 머리를 떼어 냈다. 그리고 몸을 위로 움직여서 소파에 누운 그녀의 몸을 찍어 누르면서 동시에 그녀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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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은 거실에서 마상천과 양미라가 뒤엉켜서 서로 애무를 하는 걸 창밖에서 넋을 놓고 지켜보았다.

“늙탱이가 대단한데.....”

배정철은 자신의 거시기 못지않게 크고 튼실해 보이는 마상천의 물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알몸으로 서로 애무를 하다 소파에 뒤엉킨 두 사람은 이내 하나로 합일 했다.

마상천이 그녀 두 다리 사이에 허리를 밀어 넣고 강하게 허리를 받쳐 올리자 양미라의 입이 떡 벌어지며 별장이 떠나가라 고함을 질렀다.

“아아아악!”

마상천의 제법 튼실한 물건이 단숨에 그녀의 보지 속을 파고 들어간 것이다. 이미 흥건히 젖어 있던 양미라의 보지는 마상천의 물건을 바로 한 번에 수용했다.

“늙은 생강이 더 맵다는 걸 보여 주지.”

마상천이 재차 양미라의 귀에 속삭였다. 그러자 양미라가 마상천의 목을 꽉 끌어안으며 말했다.

“빨, 빨리 박기나 해요.”

그 말에 마상천이 바로 강하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퍼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흐흑.....아으으으으.....아아아아학.....아으으으응......”

마상천의 맹공격에 양미라는 급격히 몸이 달아올랐다. 요 며칠 남자와 섹스를 하지 않은 탓에 그녀 몸이 빠르게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 아저씨 제법이잖아?’

하지만 역시 강현수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마상천과 섹스 도중 현수를 떠올린 양미라는 금방 몸이 식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마상천은 열심히 허리를 놀려댔다. 그런 그를 힐끗 올려다보며 양미라는 그가 빨리 사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상천은 제법 끈질겼다. 그가 말 한대로 늙은 생강이 제법 매웠던 것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남자를 잘 아는 양미라였다.

마상천이 딴엔 흥분해서 급하게 허리를 놀려 댈 때 그녀도 긴 두 다리로 마상천의 허리를 휘어 감고는 덩달아 같이 몸을 흔들었다.

그런 그녀의 요분질에 그녀 동굴 안 질 속의 쾌감 증가하며 질벽이 남자의 자지를 더 조인다는 걸 양미라는 알고 있었다.

“으으으윽!”

아니나 다를까? 마상천이 섹스를 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벌써 사정감이 일기 시작했고 이대로라면 5분 안에 사정을 할 것 같았다.

마상천은 이를 악물고 사정감을 참아가며 허리를 튕겨댔지만 예상대로 채 5분을 버티지 못하고 그녀 안에 자신의 정액을 분출했다.

“크으으윽!”

오랜만에 시원하게 자신의 욕정을 배출 한 마상천은 기분 좋게 웃으며 두 손을 양미라의 허리 뒤로 넘겨 탄력 넘치는 둔부를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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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하나의 집 근처에 차를 세운 현수는 인벤토리에서 꺼낸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바로 걸쳤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4. 반경 150Km이내 텔레포트(+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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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대한민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양미라가 지금 있는 양평의 별장을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지정하신 양평 별장까지 반경 112Km 안에 있습니다.]

현수가 반경 15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하자 바로 결제 창이 떴다.

[띠링! 1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4,105,890]

동시에 차 안의 현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이더니 이내 사라졌다.

스르륵!

그리고 양평의 한 별장 뒤쪽에서 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로군.”

현수의 예민한 귀에 별장 안 남녀의 색 쓰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왔는데 그 중 여자 목소리가 양미라의 것이었다. 현수는 별장 입구가 있는 앞쪽으로 움직였다.

“어?”

그때 현수는 웬 젊은 남자 하나가 벽에 착 붙어서는 창을 통해 거실 안을 몰래 엿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

‘저 새낀 뭐야?’

현수는 의아해 하며 기척을 죽이고 그 남자 쪽으로 접근했다. 그 남자는 거실 안을 들여다보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서 현수가 그에게 다가 오는 지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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