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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388화 (38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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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요코의 주요 성감대 중 한 곳이 겨드랑이를 애무하면서 그녀의 포옹을 겨우 풀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섹스를 이어가진 않았다. 현수가 아무리 정력이 좋다고 해도 이미 앞서 이윤미와 섹스를 한 후라 여기서 더 무리하면 코피가 터질지 몰랐다.

‘그래. 잠깐 숨 좀 고르자.’

다행히 음양조화대법이 바로 발동 되면서 현수의 정력과 테크닉이 10% 향상 되었다. 그걸 기반으로 현수는 빠르게 체력과 정력을 회복시켜 나갔다. 반면 요코도 정상은 아니었다.

하긴 현수의 절륜한 정력과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그녀는 벌써 10번이나 절정을 맞봤으니 말이다.

현수는 동공이 풀린 체 축 늘어진 요코를 보고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상태창을 열었다. 그리고 상태창에 보유 중인 마법 중 그녀의 고갈 된 정력과 함께 체력을 회복 시켜 주기 위해서 리커버리 마법과 무스트 마법을 그녀에게 걸어 주었다.

“아아!”

그러자 요코가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면서 풀린 동공이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이어 그녀의 입이 열렸다.

“현수상! 날 이렇게 녹초로 만든 남자는 당신뿐이에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요코의 말에 현수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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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가 체력을 회복하자 현수가 다시 섹스에 발동을 걸었다.

‘이왕 시작한 거. 끝장을 보자.’

현수는 요코의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애무하면서 10차례 넘게 절정을 맛본 뒤 성감이 둔해진 요코를 다시 요녀로 만들었다.

“아흐흐흑......현수상.......이제 못 참겠어요......어서......아흐흐흥.......아아아아......”

요코의 요구에 현수는 잔뜩 성난 자신의 거시기를 그녀의 동굴 깊숙이 쑤셔 넣었다.

슈욱!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죽어라 허리를 놀려댔다.

퍼퍼퍼퍼퍼퍽!

“아아학....아으으응......아아아아......더, 더 세게......아흐흥........난 몰라..... 또, 또 시작 됐어......아흐흑......미쳐......이러다 미쳐 죽을 거야........아흑.....더 빨리.........아아아아........”

현수의 율동에 맞춰서 요코는 떠나가라 교성을 내지르며 동시에 허리와 둔부를 흔들어 대며 마구 요분질을 쳐댔다.

덕택에 현수는 자극적인 접촉으로 인해 그의 거시기가 빠르게 사정감이 드는 데다 그녀의 질 벽이 꽉 조여 대기까지 하면서 금방이라도 쌀 거 같아 이를 꽉 깨문 체 허리 움직임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런 현수의 노력이 성과를 보인 듯 요코가 갑자기 요분질을 멈춘 체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아무래도 11번째 절정을 맛본 모양이었다.

슈욱!

그때 현수가 그녀 동굴 안에 삽입 되어 있던 자신의 거시기를 빼냈다. 그러자 그녀 동굴 안에서 하얀 애액이 흘러나왔다. 현수는 좀 전 섹스에서 사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현수가 사정한 정액과 함께 요코가 토해낸 애액이 뒤 섞여서 그녀 동굴 밖으로 흘러내린 것이었다.

현수는 침대 옆 테이블에 있던 티슈로 그녀 동굴 주위와 흘러내리던 하얀 애액을 닦아 냈다.

그 사이 또 절정을 맞은 요코가 침대에 축 늘어진 채 현수가 선사한 오르가슴을 즐겼는데 그때 현수도 강하게 사정감이 일고 있던 터라 요코에게 더 쉴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그녀에게 두 손을 내뻗었다.

“어머!”

현수가 요코의 몸을 뒤집어 놓자 요코가 힐끗 뒤돌아 현수를 쳐다보았다. 그때 현수의 거시기가 성난 채 천장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걸 발견한 요코는 현수가 뒤치기 하기 좋게 둔부를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현수가 잘록한 요코의 허리 아래 달덩이처럼 탄실한 그녀의 둔부를 두 손으로 꽉 쥐고는 자신의 성난 거시기를 그녀 동굴 안에 바로 밀어 넣었다.

푸욱!

현수의 거시기는 이미 잘 길들여져 있는 동굴 안으로 미끄덩거리며 바로 깊숙이까지 삽입 되었다.

“하으으윽!”

그런 현수의 거대한 거시기의 침략에 요코는 진저리를 치며 고개를 흔들었다. 벌써 11번이나 절정을 맛본 요코지만 현수의 거시기는 그녀 안에 들어 올 때마다 사뭇 느껴지는 기분이 달랐던 것이다.

그러니 할 때마다 이런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는 현수를 요코가 절대 놓칠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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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기를 막 시작하기 전 현수가 잡고 있던 요코의 둔부에서 두 손을 떼서는 앞으로 내뻗었다. 그런 그의 두 손에 요코의 두 팔이 잡혔고 현수는 그 두 팔을 자기 몸 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요코의 상체가 엎드린 체 위로 들어 올려 졌고 현수의 허리 율동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퍼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으응.......더, 더 빨리......아흐흐흑.......죽어......아흐흑.......너무 좋아...... 최고.......현수씨...... 테크닉 스고이......아흐흐흑.......”

요코는 암캐처럼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든 체 가슴을 출렁거리며 뒤에서 박아대는 현수의 거시기의 맹폭격에 거의 울부짖듯 교성을 터트렸다. 그러다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아 오르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그, 그만.....아흐흐흑...... 현수상......더, 더는 못해...... 아흐흐흑...... 살, 살려주세요.....아흐흥.....아아아아....... 나 또......가.......아흐흐흑......아아아아.......”

요코는 곧 죽을 것처럼 교성을 내지르면서도 현수의 움직임에 맞춰 본능적으로 둔부를 흔들어댔다. 때문에 현수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아니 이번 뒤치기 시작 전 현수는 벌써 사정감이 올라 있었다.

때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요코가 절정으로 치닫자 자신도 더는 참지 못하고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현수도 참았던 둑을 터트렸다.

“크흐으으윽!”

현수의 회복 마법으로 그나마 겨우 체력을 회복 된 요코였다. 하지만 두 차례 이어지는 절정을 통해 그녀의 체력은 완전히 방전 되고 말았다.

“.....현수상..... 더, 더는 안 되.......아흐흑......아아아아......”

털썩!

현수가 네 번째 절정을 맞으며 그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할 때 요코는 결국 실신하며 침대에 널브러졌다.

현수도 이내 그런 그녀 옆으로 쓰러지듯 누웠다.

‘더는 못하겠다.’

현수도 체력이 사실상 바닥이 난 상태였다. 그렇게 그가 가 더 이상 섹스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자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갔다.

[상대 이성에게 총 12번의 절정을 맞게 했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4회 사정을 하셨습니다. 10회 이상 상대 이성을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의 2배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지는데 거기다 상대가 외국인 점에 곱하기 2의 보너스까지 지급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12X4X2=96회의 성교 회수가 산정 되었습니다]

“와우!”

현수는 최근 들어 최고 성교 회수가 나오자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그때 현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바로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이어 내공과 무공의 성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앞서 +227회와 합쳐 323회 성교를 달성한 당신은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10성 성취 하셨습니다.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하면서 당신의 상급 무공 또한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됐다. 드디어.....”

현수가 무공이 또 한 단계 상승한 것에 기뻐하고 있을 때 바로 시스템이 이어 반응을 했다.

[띠링! 요코를 떡 실신 시키며 대한민국 남자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이에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1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3,770,890]

[띠링! 일본에서 신인 연기자 요코의 인기는 많진 않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의뢰인들이 꽤 있습니다. 그들이 오늘 보여 준 당신의 섹스 능력에 감탄하며 추가 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

[띠링! 5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3,820,890]

“그렇지!”

전에 일본에 와서 요코와 섹스 뒤 받았던 포인트만 못하지만 15만 포인트는 충분히 현수를 만족시킬 만 했다. 그래선지 입이 귀에 걸린 체 현수가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욕실로 향했다.

현수는 욕실에서 씻고 나온 뒤 곧장 벗어 놓은 자신의 옷을 챙겨 입었다. 요코는 절대 현수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지만 현수는 미련 없이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그녀에게서 몸을 돌렸다.

“사요나라(さよなら, 안녕)!”

작별을 고하는 현수를 떡 실신한 요코는 결국 붙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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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새벽녘에 호텔에 들어갔다. 그리고 자기 방에 들어서자 그의 룸메이트 남동현이 술이 떡이 된 체 침대 위에 널브러져 자고 있었다. 여자 꼬시겠다더니 술만 진탕 마신 모양이었다.

그에 비해 제대로 두 여자와 즐기고 온 현수는 만족스런 얼굴로 침대에 몸을 날렸다. 그리고 눈을 감자 이내 잠이 들었다.

“으으으으!”

현수는 날이 훤히 밝은 오전 무렵 옆 침대에서 나는 신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뭐야?”

현수가 눈을 부비며 몸을 일으켜서 옆 침대를 보자 거기 시체마냥 널브러져 있던 남동현이 겨우 말했다.

“물, 물 좀.....”

현수는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곧장 호텔 냉장고로 가서 그 안에 있던 생수를 꺼내 남동현의 손에 쥐어 주었다.

“생큐!”

남동현은 현수가 건넨 생수를 받아서 물을 마신 뒤 겨우 감고 있던 눈을 떴다. 그런 그를 현수가 한심하단 눈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어제 얼마나 마신 거야?”

그 물음에 또 남동현이 제대로 대답을 했다.

“양주 3병에 맥주는 5짝?”

“너 혼자서는 아니고 몇 명이서?”

남동현이 대답대신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였다.

“셋이서 그 정도 먹고 이 정도로 뻗진 않을 텐데?”

운동선수에다 아직 팔팔한 20대 초반인 3명이 그 정도 마시고 이렇게 뻗을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나 다를까 남동현의 말이 뒤이었다.

“그건 1차고..... 어디 가서 더 먹었다.”

“어디?”

“그런데가 있어.”

“너희들 혹시 여자 나오는 술집에 간 거 아냐?”

“헉!”

현수가 제대로 찔렀는지 남동현의 입에서 경악성이 터져 나왔다.

“그, 그걸 어떻게....”

“딱 보아하니 여자 꼬시러 간 1차에서 실패하고 2차로 여자 나오는 유흥점으로 갔는데 거기서 진탕 술만 마시고 돈만 펑펑 쓰고 온 거겠지.”

그 말에 남동현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화들짝 놀라며 몸을 일으키더니 황급히 자신의 호주머니를 뒤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영수증 몇 개를 꺼내서는 그걸 살피더니 절망어린 얼굴로 맥없이 침대 위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좆 됐다.”

“왜 그래?”

현수는 그런 남동현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영수증 중 하나를 살폈다.

“뭐? 120만 엔?”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1200만원이었다. 뭘 어떻게 놀고 마셨기에 술값이 이렇게 많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남동현도 그 점이 이상했던지 어제 같이 술을 마셨던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 내가 팁으로 세 여자들에게 30만 엔씩 주라고 했다고?”

-그래.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도 네가 꼭 줘야 한다며? 그때 네가 카드까지 그 술집 매니저에게 줬잖아? 기억 안나?

“아아!”

남동현이 넋이 나간 체 들고 있던 전화 수화기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아마 그 생각이 난 모양이었다.

“씨발. 난 팁으로 30만원 씩 주겠다고 한 건데.....”

국내 술집에서 팁을 주던 버릇 때문에 생긴 남동현의 실수였다. 현수는 그 30만원이 2차비용 즉 화대란 걸 알았다. 하지만 일본에선 그게 순수한 팁일 뿐이었던 것이다. 즉 남동현은 돈만 쓰고 헛물만 켜다 술 취해서 호텔로 돌아 온 것이었다.

‘어린노무 새끼가 여자 나오는 술집은 무슨.....’

현수는 속으로 고소하게 생각하며 조용히 객실을 나섰다. 괜히 같이 있어 봐야 녀석의 신세 한탄이나 들어 줘야 할 거 같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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