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381화 (3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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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은 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확실히 기세가 많이 올랐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이리로 차!”

일본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공을 요구했고 일본 중앙 미드필더가 좌측 윙어에게 빠른 땅볼 패스를 찔러 주었다.

좌측 윙어는 그 공을 왼발로 툭 건드려 먼저 속도를 줄인 뒤 툭툭 치면서 터치라인을 따라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진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가 그를 쫓아 붙었는데 개인기로 젖히고 페널티에어리어로 진입해 들어왔다.

“막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좌측 풀백이 즉시 그 앞을 막아섰는데 일본 좌측 윙어는 돌파하는 척 하다가 공을 옆으로 내어 주었다. 그 공을 공격수 아사히가 잡아서는 중앙으로 드리블 해 들어갔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센터백이 그를 마크하자 아사히는 공을 한번 접은 뒤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대 옆으로 흘러 나갔고 아사히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자신에게 패스를 넣어 준 좌측 윙어에게 고맙다고 눈인사 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 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공을 잡고 움직일 때 갑자기 변화가 일었다. 대한민국의 중앙 미드필더가 곧장 공을 드리블해서 일본 진영으로 들어갔고 그걸 본 대표팀의 공격수 배재성과 남동현이 중앙과 좌측면 쪽으로 움직였는데 일본 수비들이 즉각 배재성과 남동현을 밀착마크 했다.

패스 능력이 특출한 현수도 그 둘에게 패스를 넣어 줄 수 없을 만큼 일본 수비수들은 집요하게 따라 붙었다. 그래서 현수는 직접 해결할 생각으로 일본 진영으로 공을 드리블해 들어갔다.

그런 현수 앞을 일본 중앙 미드필더 하루토가 막아섰다.

슬금슬금 공을 굴리면서 접근해 들어오는 현수를 보며 하루토는 그의 두 다리와 공에 시선을 집중했고 현수의 발목이 살짝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재빨리 발을 내뻗었다.

파앗!

분명 공을 보고 발을 뻗었는데 하루토의 발은 괜히 잔디만 걷어찼다. 그 사이 현수는 하루토 옆을 통과해서 앞으로 쭉쭉 치고 나갔다.

돌파 당한 하루토는 몸을 돌려서 황급히 현수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현수는 벌써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일본 센터백과 마주치고 있었다.

현수는 상대 수비수 앞에서 순간적으로 축구공을 발로 멈춰 세웠다. 그리곤 공을 세운 발을 축으로 자신의 몸을 한 바퀴 회전시키며 그와 동시에 축구공을 반대 발 방향으로 끌어 내서 반대 발로 축구공을 잡아서 간단히 수비수를 뚫었다.

그뿐 아니라 현수는 화려한 개인기로 센터백 뿐 아니라 그를 도우러 달려 온 우측 풀백까지 더불어 제쳐 냈다. 그러자 골키퍼만 덩그러니 남은 상황.

일본의 골키퍼가 그를 보고 각을 좁히며 달려드는 걸 보며 현수가 가볍게 공을 찼다.

툭!

“허억!”

일본 골키퍼가 경악성과 함께 두 다리를 오므렸지만 이미 공은 그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 나간 뒤였다.

데구르르!

공은 굴러서 골대 안으로 들어가서 골망에 걸려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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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1대 1!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에 한 골을 허용하고 채 5분도 되지 않아서 동점 골을 뽑아 낸 것이다.

이에 일본은 미드필드 진을 위로 끌어 올리며 공격의 고삐를 강화했다. 하지만 막상 공격에 나서면 계속 패스가 끊겼다.

그러자 공격의 맥이 끊기면서 일본 선수들이 우왕좌왕 했고 그때 현수가 기습적으로 전방의 대한민국 공격수에게 킬 패스를 찔러 넣어 주었다.

일본의 수비진이 그걸 잘 막아 냈지만 덕분에 일본은 수비진을 두고 공세에 나서야 했다. 당연히 숫자 싸움에서 대표팀이 앞서니 일본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 질 리 없었다.

그렇게 답답하게 경기가 지속 되다 결국 전반전 시간이 다 됐다.

삐이이익!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고 전반전이 종료 되자 양 팀 선수들이 벤치로 향했다. 백승업 감독은 전반전을 끝내고 그라운드를 나오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일단 격려했다.

“다들 수고했다. 잘 뛰었어.”

그 사이 코칭스태프들은 선수들에게 음료와 수건을 건넸다. 선수들은 땀을 닦고 목을 축인 뒤 감독과 코치들과 같이 라커룸으로 향했다.

전반전을 쉼 없이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하프타임의 휴식 시간은 그야말로 꿀맛 같았다.

그 선수들 앞에 백승업 감독이 나타나서 후반전에 어떻게 뛸 것인지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특히 현수에게 백승업 감독의 요구하는 바가 많았다. 현수는 백승업 감독의 얘기를 들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백승업 감독이 현수에게 원하는 건 안정된 수비와 골이었다.

오늘 경기는 백승업 감독에게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다. 지거나 비길 경우 국내 여론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그를 가만두지 않을 테니 말이다.

현수도 그걸 알기에 오늘 경기는 꼭 이길 생각이었다. 단지 전반전에는 일본의 간을 좀 보고 또 대표팀에 지금 실력으로는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기 어렵다는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경기를 좀 느슨하게 풀어서 진행하긴 했다. 하지만 현수가 작심하고 뛰면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자자. 시간 다 되어 간다. 다들 유니폼 갈아입어라.”

선수들은 젖은 유니폼 대신 보송보송한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때 현수도 유니폼을 갈아입는 시늉을 하다가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9성 +203)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9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스로우리 렛 힘 스튜(Slowly let him stew)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피로를 일부 해소 시켜 줄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를 그들에게 걸어 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있던 축구복에 클리닝 마법을 걸었다. 그러자 땀에 젖어 있던 카멜레온 축구복이 새것처럼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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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갈아 입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곧장 라커룸을 나섰다. 그리고 대기실 밖에서 일본 선수들과 같이 그라운드로 나섰다.

“와아아아!”

일본 자국 응원단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게 현수가 일본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해 대표팀 선수들이 기 죽기 시작하자 재빨리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투지를 불 타 오르게 만드는 포 더 파이트(For the fight)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남동현은 전반전에 많이 뛰었다.

“자자. 이기고 돌아가자고. 파이팅!”

주장인 남동현은 약간 지처 보였지만 나름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대한민국은 교체 없이 전반전에 뛴 선수들이 후반전에도 그대로 나왔다. 주심이 남동현에게 공을 건넸고 잠시 뒤 대한민국과 일본의 조별리그 예선전 후반전 경기가 시작 되었다.

“잡아!”

“놓치지 마!”

후반전이 시작 되자 일본이 강하게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해 왔다. 하지만 대표팀은 전혀 놀란 기색 없이 차분하게 패스로 압박의 사슬을 풀어냈다. 그 중심에는 물론 강현수가 있었고 말이다.

현수는 한참 공을 돌리다가 일본 선수들이 지쳤다 싶을 때 전방으로 기습적으로 공을 찔러 넣었다. 배재성은 마치 그 패스를 기다렸다는 듯 공과 같이 페널티에어리로 침투해 들어갔다.

현수와 배재성의 사전 약속 된 플레이가 효과를 발휘 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배재성의 슛은 골대 안의 골망이 아닌 옆 그물을 때렸다.

아쉬운 듯 배재성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러다 물러 날 때 대표팀 진영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현수가 찔러 넣어 준 킬 패스에 대한 고마움의 성의 표시였다. 하지만 그 공격 이후 대표팀은 바로 수세로 내몰렸다.

일본이 점차 선수들 간의 패스가 정교하게 이뤄지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얼리 크로스가 좌우 윙어들에게 연결 되자 일본의 공격의 활로가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그런 일본의 공세를 막느라 후반 초반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현수와 대표팀의 수비진이 워낙 견고하게 수비를 했기에 일본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전과 같이 대한민국의 기습적 역습에 대비해서 수비수를 빼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전의 포백과 달리 쓰리 백으로 수비수를 한 명 줄였다. 대신 3명이서 4명의 분들 뛰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역습이 죄다 일본 수비진에 막혀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후반전도 절반의 시간이 흘렀다. 현수가 힐끗 전광판의 시간을 확인하고 중얼거렸다.

“이제 내가 나설 시간이군.”

현수는 후반 중반까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았다. 자기 자리에서 대표팀 공격수들을 믿고 패스를 넣어 주었는데 그들이 번번이 일본 수비수들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하자 이제 자신이 직접 골을 넣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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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중반을 넘어가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서 선수교체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두 팀 다 이기기 위해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백승업 감독은 센터백을 제외 한 좌우 풀백을 교체했고 전방의 공격수 중 배재성을 빼고 장신의 공격수인 유지광을 넣었다.

반면 일본 감독은 과감히 미드필더 둘을 빼고 공격수 둘을 넣고 공격 라인을 확 끌어 올렸다. 남은 시간 동안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 하지만 현수가 대표팀의 미드필드 진을 같이 끌어 올리면서 맞부딪치자 하프 라인에서 두 팀 간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졌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후반전이 15분 정도 남았을 때였다.

일본이 골을 넣을 절호의 찬스가 맞았다.

삐이익!

페널티에어리어 앞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센터백 홍윤성이 일본 공격수 아사히에게 반칙을 한 것이다.

아사히가 돌파 할 때 홍윤성이 슬쩍 다리를 걸었다 뺐는데 아사히가 그라운드에 픽 쓰러졌고 주심이 그걸 보고 바로 휘슬을 불었다.

“삐익!”

주심의 반칙선언에 홍윤성이 억울해 하며 주심에게 하소연을 했지만 주심은 그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심은 일본인은 아니었지만 홈 텃세는 어쩔 수 없었다.

“전부 들어 가!”

일본 감독은 골키퍼만 남기고 일본 선수 전부를 골에어리어로 투입시켜서 어떡하든 골을 터트리려 했다.

일본 중앙 미드필더 하루토가 빠르고 간결하게 프리킥을 찼고 일본 센터백이 그 공을 머리로 받아 살짝 방향을 틀었다.

“됐다!”

그 공이 일본 공격수 아사히에게로 향하자 일본 감독의 한껏 기대 어린 목소리로 외쳤다.

“아아!”

하지만 이내 그의 입에서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한 듯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아사히가 공을 받기 직전 튀어 나온 발이 그 공을 걷어 낸 것이다. 공이 어디로 올지 알고 있던 현수가 간단히 그 공을 차단 해 버린 것이다.

“또 저 놈이야? 하아! 대체 이게 몇 번째야!”

일본이 절호의 찬스를 맞을 때마다 현수가 그걸 끊어 놓고 있었다. 일본으로서는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일본 감독과 일본 벤치 멤버들이 탄식을 흘릴 때 그 옆 벤치의 백승업 감독은 팔짱을 낀 체 흡족한 얼굴로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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