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대표 -->
현수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걸치자 이내 그의 눈앞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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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대한민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삼정그룹 유정만 회장의 본가가 있는 평창동을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삼정그룹 유정만 회장의 본가까지는 반경 77Km에 있습니다.]
현수는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1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900,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고 그 빛이 사라지자 현수의 모습도 더 이상 그의 숙소 방안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사라진 현수는 평창동에 위치한 삼정 그룹 유정만 회장의 본가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크!”
현수는 자신 쪽을 향해 돌고 있는 감시 카메라를 보고 황급히 몸을 피했다.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답게 집집마다 CCTV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움직이며 감시하는 카메라 때문에 현수도 행동에 주의해야 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안되겠다.”
현수는 도저히 감시 카메라의 눈을 피할 수 없자 결국 상태창을 열고 보유 마법 중 현상계 마법으로 빛을 굴절 시켜 카메라에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게 만들어 주는 리플렉션 오브 라이트 오브젝트 (Refraction of light object)를 사용했다.
“됐다.”
그 뒤 현수는 카메라는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서 삼정 그룹 유정만 회장 저택 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투명화 마법인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을 사용해서 자신의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든 뒤 가볍게 저택의 담장을 넘었다.
휘리릭! 착!
담장 높이만 족히 5미터나 되었지만 상급 무공을 익히고 있는 현수를 차단할 순 없었다. 현수는 정원을 가로질러 곧장 저택 쪽으로 움직였다. 저택 주위로 감시 카메라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침입자를 찾았지만 현수를 찾아내진 못했다.
현수는 감시 카메라의 움직임을 살피며 카메라가 현관 쪽에서 시야가 벗어나자 곧장 현관문을 열려 했다. 그래야 자신이 몰래 저택 안에 들어가는 게 포착 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응?”
하지만 현수의 예민한 기감에 현관문에 설치되어 있던 감지장치가 포착 되었다. 이대로 현수가 현관문을 연다면 감지기가 작동되면서 경보기가 시끄럽게 울려 될 터였다.
“쯧쯧. 귀찮게.....”
현수는 저택 내에 설치되어 있는 감지기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생각했다. 그러자 바로 시스템이 반응했다.
[띠링! 첨단 감지 장치를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마법이 4서클 마법 중에 있습니다.]
현수는 시스템의 마을 듣자마자 바로 마법 창을 열었고 생각나는 대로 빠르게 필요한 창을 열어 나갔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시스템이 언급한 대로 바로 마법 창에서 4서클의 마법을 살폈다.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블런트 애로우(Blunt arrow), 액세러레이션 리프(Acceleration Leap), 마나 인시스트(Mana Insist), 마나 디퓨즈(Mana diffuse).........................액티버티 스웰(Activity swell), 딤 블러(Dim blur), 포키스 플레이버(Focus flavor), 새드 실드(Shed shield)........................임피드 웹(Impede web), 스펠 카운터(Spell counter), 에퍼트 레이즈(Effort raze) 등등.
그 4서클 마법 중에서 현수는 금방 자신이 찾는 마법을 찾아냈다. 그 마법이 반짝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드러냈기 때문에. 현수는 바로 그 마법을 클릭했다. 그러자 곧장 그 마법의 창의 현수 눈앞에 떴다.
[디텍션 디바이스 포 디사머먼트(Detection devices for disarmament) - 4서클]
감지계 마법. 어떤 감지 장비라도 그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 시킨다. 중단 시간 10분. 중복 사용 가능. 3회에 한함. 획득 포인트 +20,000포인트
현수는 볼 것도 없이 저택 내 설치되어 있는 감지기의 기능을 중단 시켜 줄 디텍션 디바이스 포 디사머먼트(Detection devices for disarmament) 마법을 바로 구입했다.
[띠링! 2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880,890]
결제창은 곧장 지워졌고 현수가 구입한 마법은 상태창으로 옮겨졌다. 현수는 바로 상태창을 열고 감지계 마법인 디텍션 디바이스 포 디사머먼트(Detection devices for disarmament)를 바로 사용했다.
그 뒤 감시 카메라의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그 시야가 현관을 벗어나자 곧장 현관문을 열었다. 물론 현관문을 잠겨 져 있었지만 현수에겐 그 어떤 문이라도 열수 있는 마법이 있었다.
“언락(Unlock)!”
띠리릭! 철컥!
현관문의 감지기능은 작동 되지 않았고 현수는 유유히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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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내부에도 각종 감시 장비가 작동 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수가 사용한 디텍션 디바이스 포 디사머먼트(Detection devices for disarmament)마법이 그 장비들의 감시 기능을 먹통으로 만든 탓에 현수는 거침없이 저택 안을 돌아다녔다.
“근데 어디 있는 거야?”
현수는 자신이 찾고 있는 이 저택의 안방 마님인 이일화를 찾기 위해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9성 +78)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9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스로우리 렛 힘 스튜(Slowly let him stew)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보유 중인 마법 중에 위치 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사용해서 이일화를 찾았다.
“저기군.”
이일화는 저택 1층에서 가장 큰 방에서 자고 있었다. 현수는 그 방으로 움직였다.
달칵!
저택 내 설치되어 있는 감시 기능을 믿고 있는지 이일화가 자고 있는 안방의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현수는 최대한 소리 나지 않게 그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곧장 널따란 침대에 혼자 잠들어 있는 이일화에게 다가갔다.
그때까지 현수는 투명화 마법인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을 자기 몸에 건 상태였기에 방안에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스르르르!
현수가 투명화 마법을 풀자 그의 모습이 드러났고 곧장 손을 뻗어 잠든 이일화를 향해 내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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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는 70살이 넘어서부터 깊게 잠이 들지 못했다. 그래서 늘 피곤했고 그 때문에 피부가 푸석푸석 해지자 안 되겠다 싶어서 수면제를 복용했다. 물론 매일 수면제를 먹고 잠들진 않았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오늘 밤이 바로 그 수면제를 먹고 잠든 날이었다. 수면제 덕분인지 몰라도 이일화는 깊게 잠이 들었다.
“으으으음....”
그런데 누가 잠든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결국 잠이 깨고 만 이일화가 살짝 눈을 뜨니 아직 한 밤 중이었다.
“누구야?”
이일화가 신경질적으로 외치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70살이 넘었지만 50대 초 중반의 나이로 보이는 이일화였다. 실제로도 그녀의 신체 기능은 50대라 봐도 좋을 정도로 생생했다.
방안은 어두웠기에 이일화는 습관적으로 침대 옆 스탠드 조명을 켜려고 했다. 하지만 조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게 왜 이래?”
이일화는 스탠드가 켜지지 않자 바로 몸을 움직여서 침대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때 웬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거기 계세요. 라이트!”
화아악!
그리고 이일화 눈앞에 밝은 빛 무리가 생성 되었다.
“헉!”
이일화는 그녀에게서 두 어 걸음 떨어진 곳에 웬 남자가 서 있는 걸 보고 기겁했다.
“누, 누구냐?”
그래도 나이를 헛먹은 게 아닌 듯 이일화는 비교적 침착한 상태에서 현수를 쏘아보며 물었다. 그러자 현수가 바로 대답했다.
“저요? 제가 누군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보다 제가 왜 여기 왔는지가 중요하죠. 유혜란 알죠?”
“뭐?”
“왜 자꾸 가만있는 사람을 건드리나 몰라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법인데 말이죠.”
“그 앙큼한 년이 보낸 모양이군. 제법이야. 그년에게 얼마 받고 이러는지 모르지만 그 보다 2배 더 주지.”
“에이. 꼴랑 2배요? 재벌가 사모님 배포가 너무 작네요.”
조소하는 현수를 보고 이일화가 통 크게 외쳤다.
“10배주겠다. 대신 그년을 내 앞에 데려 오는 조건에서.”
그 말에 현수가 솔깃해 하며 말했다.
“정말요? 저 그쪽에 100억 받았는데.”
“뭐, 뭐라고? 100억!”
아무래 재벌가 사모님이라도 100억이면 적은 돈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10배라면.....
“1,000억 주세요.”
현수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이일화에게 손을 내밀었다.
“뭐?”
이일화에게 당장 천억이 있을 리 없었다. 설혹 그 돈을 구하려 해도 천억이란 돈을 하루 이틀 사이에 구하기 어렵단 것 정도는 이일화도 잘 알았다.
“전 돈을 먼저 받고 일하거든요.”
“그, 그게.....”
순간 웃고 있던 현수의 얼굴이 확 일그러졌다.
“설마 돈도 없으면서 무작정 지른 건 아니죠?”
“그, 그래도 그렇지. 천억이라니. 어디서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유혜란 그년이 네놈에게 100억을 줬다는 것도 말도 믿을 수 없고....”
“그럼 제가 할머니에게 거짓말이라도 했단 거예요?”
“할머니?”
“그럼 연세가 70살도 넘으셨는데 할머니지 아줌마에요? 뭐 원하시면 아줌마로 불러드리고요. 암튼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다니 심히 유감이네요.”
현수는 그 말과 함께 성큼 이일화가 있는 침대 쪽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