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350화 (350/712)

<-- 올림픽 대표 -->

[띠링! 항상 업무에 바빠서 성적 욕구 불만에 시달리던 유혜란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쾌락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많은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현수는 시스템이 많은 보상 포인트란 말에 입이 절로 벌어졌다. 그리고 유혜란의 보상 포인트는 역시나 현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띠링! 2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942,890]

20만이란 엄청난 포인트에 현수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제 그만 가 볼까?’

현수는 목적했던 섹스를 한 터라 다시 올림픽 대표팀 합숙소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래서 협탁 위에 벗어 던져 둔 자신의 옷을 챙겨 입을 때 그보다 먼저 옷을 갖춰 입은 유혜란이 그를 보고 말했다.

“가볍게 한 잔 하고 갈래?”

현수는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몰래 합숙소를 빠져 나왔는데 거기다 술까지 마시는 건 좀 심하다 싶었던 것이다.

“아뇨. 전 바쁜 일이.....”

현수가 유혜란의 제의를 막 거절할 때 시스템이 반응을 보였다.

[띠링! 돌발 퀘스트! 유혜란의 법적 모친인 이일화가 보낸 자들이 그녀를 노리고 있습니다. 납치당할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하고 그 배후인 이일화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세요.]

돌발 퀘스트가 주어졌기에 현수는 바로 말을 고쳐했다.

“바쁜 일이 있지만 가볍게 한 잔 정도는 해도 돼요.”

“그래. 그럼 잠시만.....”

유혜란은 허겁지겁 책상으로 가서 대충 서류를 정리하고 핸드백을 챙겨 메고는 현수에게 말했다.

“가자.”

그렇게 유혜란이 앞장을 서서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갔고 현수가 그녀 뒤를 졸졸 따라 나섰다. 둘은 곧장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고 버튼을 누른 뒤 기다렸다. 그때 현수가 힐끗 옆에 서 있던 유혜란을 보고 물었다.

“지하 주차장으로 갈 거예요?”

“응. 거기 차가 있으니까.”

그 대답을 듣고 고개를 주억거리던 현수는 유혜란의 차가 주차 되어 있는 지하 주차장 안에 혹시 유혜란을 노리고 있는 자들이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생각했다. 그러자 시스템이 바로 반응을 보였다.

[띠링! 일정 구역 내 위험 요소를 찾아 주는 탐지 마법이 5서클 마법 중에 있습니다.]

그 말을 듣자 현수는 바로 마법 창부터 열었다. 그리고 생각나는 대로 필요한 창을 열어 나갔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5서클 마법을 클릭해서는 시스템이 언급했던 탐지 계열 마법을 찾았다.

5. 5서클 마법: 파이어 필드(Fire Field), 아이스 필드(Ice Field), 템플리쳐(Templicher), 록 캐논(Rock Cannon),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익스플로전(Explosion), 플라즈마 볼(Plazma Ball), 아이스 레인(Ice Rain), 워터 블레스터(Water Blaster)..............록 블래스터(Rock Blaster), 에너지 써클(Energy Circle), 기가 라이데인(Giga Lighthein) 등등.

곧장 그 마법이 현수 눈에 띠었고 바로 클릭을 했다. 그러자 그 마법 창이 현수 눈앞에 떴다.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 5서클]

탐지계 마법. 일정 구역 내 숨어 있는 적을 찾아 준다. 획득 포인트 +40,000포인트

숨어 있는 잠재적인 현수의 적을 찾아 내는 데 도움이 될 탐지 마법으로 현수는 망설이지 않고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마법을 구입했다.

[띠링! 4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902,890]

띵동!

그때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그 문이 열렸다.

촤르르르!

현수는 일단 유혜란과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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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은 곧장 지하 3층을 눌렀고 현수는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9성 +74)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9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방금 막 구입한 따끈따끈한 탐지 계 마법인 서치 히든 에너미(Search hidden enemy)를 이 건물 지하 3층에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의 망막에 3층 평면도가 떠오르더니 2군데에서 붉은 빛이 깜빡거렸다.

현수는 유혜란이 자기 차를 대는 전용 주차장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붉은 빛 중 하나는 바로 유혜란이 차를 대 놓은 자리 근처에서 위치해 있었고 또 한 대는 지하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 근처에 있었다.

유혜란 근처에서 그녀를 납치하는데 실패 했을 시 유혜란의 차가 도주하는 걸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였다.

‘보통 놈들이 아니군.’

현수는 놈들이 위치한 동선에서 프로의 냄새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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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그룹 유정만 회장의 본처로 평창동 사모님으로 불리는 이일화는 널따란 거실 소파에 앉아서 한가롭게 티타임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 저번 유혜란 납치 일로 물의를 일으킨 집사 대신 새로 평창동 본가의 집사가 된 최명길이 그녀 앞에 나타나서 말했다.

“말씀하신 쓸 만한 자들을 찾았습니다.”

“확실하게 뒤탈 없는 거죠?”

“네. 그쪽으론 전문가들로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자들입니다. 특히 의뢰인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지키는 편인데다 그들과 연락은 철저히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누군지 들통 날 일은 없습니다.”

“뭐 철두철미한 성격의 최 집사가 하는 일이니 믿어도 되겠죠. 그럼 우선 그년부터 잡아다가 청평 별장에 가둬놔요.”

“알겠습니다.”

대답 후 최명길은 호주머니 속에서 구형 2G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곤 단축 번호 1번을 길게 누르자 신호가 갔고 그쪽에서 바로 전화를 받았다.

“의뢰 한 걸 바로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네. 일단 납치를 하고 나서 연락 주면 어디로 데려가야 하는지 알려 주도록 하지요. 네. 잔금은 인수 받고 그 자리에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명길은 통화 내용을 이일화가 전부 들을 수 있게 했기 때문에 그가 전화를 끊었을 때 이이일화가 흡족한 얼굴로 말했다.

“그년을 납치하는 데 성공하거든 내게 바로 알려 줘요.”

“네. 사모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일화는 최명길을 대답을 들으면서 기분 좋게 웃으며 차를 마셨다. 그리곤 혼자 중얼 거렸다.

“이때만 기다렸다. 유혜란! 내 그년을.....”

이일화가 갑자기 표독스런 얼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남편인 유정만 회장의 눈치만 살폈다.

그녀가 평창동 본가의 경호원들을 동원해서 유혜란과 그녀의 어미를 강제로 그녀 앞에 끌고 오게 한 일이 유정만 회장에게 알려지면서 이일화는 곤욕을 겪었다. 그리고 그 뒤 이일화는 역으로 본가 경호원들로부터 감시를 받아야 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남편인 유정만 회장에게 보고가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이일화는 어디로 마음껏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그렇게 갑갑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이일화에게 숨통이 트이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그녀의 남편인 유정만 회장이 갑자기 급한 일로 유럽 출장을 가게 된 것이다.

그녀는 유정만 회장이 없는 바로 이 타이밍에 그 동안 그녀의 눈에 거슬렸던 유혜란부터 손봐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일을 그녀가 새로 직접 뽑은 유능한 집사가 맡아서 제대로 일 처리를 해 주고 있었다.

“내일 오전에 샆(Shop)에 들렀다가 전시관에 가서 화영이와 점심 먹고 청평으로 갈 테니까 스케줄을 그렇게 잡도록 하세요.”

이일화는 이미 내일 장남인 희권의 아내, 그러니까 자신의 큰 며느리인 심화영과 같이 청평 별장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는 그년이 자기 앞에서 고개를 쳐드는 일이 없게 제대로 손을 봐 줄 생각이었다.

“알겠습니다. 사모님. 그렇게 스케줄 잡아 놓겠습니다.”

이일화는 집사의 대답을 듣자 바로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남편이 없는 안방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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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을 납치하려는 상대가 전문가라면 현수도 철저히 준비를 해 둘 필요가 있었다. 현수는 먼저 자기 몸에 보호막부터 둘렀다.

5서클의 방어 마법인 밤 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라면 놈들이 근거리에서 총을 쏘더라도 끄떡없을 터였다.

근거리의 적이라면 상급 무공까지 익히고 있는 현수였다. 12성의 형의권 만으로도 상대가 누구든 다 처리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원거리라면 얘기가 달랐다.

유혜란을 근처에서 납치하려는 자들 말고 그들을 지원하는 자들도 현수는 바로 제압할 수 있게 원거리 공격 마법까지 준비를 했다.

띵!

그 모든 걸 마쳤을 때 엘리베이터는 지하 3층에 도착했다.

촤르르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유혜란이 앞서 움직였고 현수가 곧장 그녀 뒤를 쫓았다. 유혜란은 거침없는 발걸음으로 자신이 세워 둔 전용 주차장 쪽으로 걸어갔고 현수는 바로 뒤에서 전면을 주시하며 뒤따랐다.

그때 유혜란의 차 근처에 주차 하고 있던 차에서 건장한 네 명의 남자들이 내리는 게 현수 눈에 띠었다. 현수가 보기에 어설프게 살기를 풀풀 풍기는 자들이었다. 저놈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 현수가 생각에 들어갔을 때 놈들이 유혜란이 있는 쪽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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