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347화 (347/712)

<-- 올림픽 대표 -->

현수는 압구정도 그랜드 상가 지하 비상구 계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곧장 비상계단을 통해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으로 이동했고 7층에 위치한 초밥 집으로 가서 초밥 2인분을 포장해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 1층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현수는 시원한 캔맥주 4개를 사 들고 곧장 그랜드 상가를 빠져 나왔다. 그리곤 곧장 맞은 편 삼정 백화점으로 향했다.

삼정 백화점은 막 폐점을 하면서 입구 문을 잠그려 했는데 현수가 그 보다 빨리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다.

“손님. 영업시간이 끝나서.....”

“직원 가족입니다. 야근 한다고 해서 이것 좀 주려고요.”

현수가 포장된 초밥을 보여 주자 백화점 직원도 더는 그를 제지하지 않았다. 현수는 곧장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고 부사장실이 있는 15층으로 올라갔다.

딩동!

촤르르르!

15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현수는 곧장 내려서 유혜란이 있는 부사장실로 향했다. 부사장실 앞에 비서실은 비어 있었다. 아마도 유혜란이 먼저 퇴근하라고 한 모양이었다.

똑똑!

현수가 밖에서 노크를 하자 부사장실 안에서 유혜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요.”

달칵!

현수는 곧장 부사장실 출입문을 열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자 제법 널찍한 공간이 나왔다. 유혜란은 그런 넓은 사무실 창가 쪽 책상에 앉아서 서류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다 누가 들어왔는지 힐끗 고개를 들어 확인을 했다.

“어! 현수씨!”

유혜란은 깜짝 놀라며 벌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곤 밝게 웃으며 현수 쪽으로 빠르게 걸어왔다. 그런 유혜란을 보며 현수도 일단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사무실 문을 닫을 때 잠그는 건 잊지 않았다. 현수는 유혜란과 섹스를 하려고 여길 찾아왔다.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섹스라.....’

현수가 살짝 기대에 찬 얼굴 표정을 지을 때 유혜란이 현수 바라 앞까지 다가와서는 싱긋 웃으며 두 팔로 현수의 목을 감았다. 그 사이 현수는 양손에 들고 있던 포장 초밥과 캔맥주가 들어 있던 비닐봉지를 슬쩍 바닥에 내려놓았다.

“내가 보고 싶어서 온 거야?”

현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묻는 그녀의 물음에 현수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유혜란이 현수의 목을 끌어당기며 동시에 발꿈치를 살짝 들었다. 그리곤 현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거칠게 포갰다.

“우웁.....쯔읍.....쯥쯥.....할짝....할짝.....”

현수와 유혜란은 열심히 서로의 입술을 탐했고 그 과정에서 현수의 두 손은 유혜란의 가는 허리와 등을 만지고 쓸어 내렸다.

“우우웁.....헉헉.....”

키스를 통해 서로 흥분 된 둘이 막 서로의 몸을 더듬고 옷을 벗기려 할 때 유혜란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 때문에 둘의 키스가 중단 될 수밖에 없었다.

“미, 미안! 전화 걸려 올 때가 있거든. 꼭 받아야 해.”

현수의 입에서 먼저 입술을 떼어 낸 유혜란이 현수의 가슴을 살짝 밀치자 그녀를 안고 있던 현수가 두 팔을 치워 주었다. 그러자 유혜란이 곧장 뒤돌아서 책상 쪽으로 갔고 책상 위에 올려 져 있던 핸드폰을 받았다.

“네. 윤부장님. 어떻게 됐어요? 아아. 잘 됐네요. 자세한 보고는 내일 아침에 받도록 할게요.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요. 내일 제가 거하게 한 턱 쏠게요. 그럼....”

유혜란은 기분 좋게 웃으며 핸드폰 통화를 끝냈다. 그리고 현수를 보며 말했다.

“외국 유명 브랜드 입점에 성공했다네. 다음 달에 입점하면 올해 매출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유혜란이 그 말을 할 때 현수는 그녀를 안느라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던 포장 초밥과 캔맥주가 든 비닐봉지를 챙겨 들었다.

“그거 뭐야?”

유혜란이 현수가 바닥에서 뭔가를 챙겨 드는 걸 보고 물었다.

“초밥이요. 식전이죠?”

“오오. 역시 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건 자기 뿐이야.”

현수는 유혜란이 자신을 자기라고 불러주자 기분 좋게 웃었다. 마치 야근하는 애인을 위해 저녁 식사를 챙겨 온 다정한 남자 친구 같달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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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협탁 위에 자신이 사온 초밥의 꺼내서 세팅을 하며 유혜란에게 말했다.

“빨리 와서 먹어요.”

“와아. 맛있겠다.”

유혜란은 그런 현수 맞은 편 소파에 앉으며 현수가 꺼내 놓은 초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아마도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었다.

“안 그래도 배가 고파서 뭐라고 시켜 먹어야 하나 생각 중이었거든. 고마워.”

유혜란은 현수가 내미는 나무젓가락을 받아 들고는 잽싸게 새우초밥부터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었다.

“으음. 맛있어.”

유혜란은 허겁지겁 초밥을 먹었고 현수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그러자 유혜란이 현수를 보고 말했다.

“쩝쩝.....너도 먹어.”

“전 저녁 먹었어요.”

그 말 후 현수는 다른 비닐봉지 안에서 캔맥주를 꺼냈다. 그런데 그 사이 캔맥주의 시원함이 사라져 있었다.

‘쳇! 안 차가우면 맛없는데....’

현수가 속으로 투덜거릴 때 시스템이 반응을 보였다.

[띠링! 물과 음료를 순식간에 차갑게 만들 수 있는 마법이 3서클 마법에 있습니다.]

시스템의 말을 듣고 현수는 바로 마법 창을 열었다. 포인트가 충분하니 이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되지 않나 싶었다. 현수는 마법 창이 뜨자 기억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한 창을 열어 나갔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시스템이 말한 캔맥주를 바로 차갑게 만들어 줄 3서클 마법을 찾았다.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캔슬레이션(Cancellation), 메모라이즈(Memorize), 헤이스트(Haste), 일루젼(Illusion), 블라인드(Blind) .............

메시지(Message), 바인드(Bind), 슬립(Sleep), 스톤스킨(Stone skin), 스트렝스(strength), 슬로우(slow), 홀드(Hold), 샤프니스(sharpness) 이글아이(eagle eye) .............

찾기 쉽게 깜빡거리는 그 마법을 현수는 바로 클릭했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해당 마법 창이 떴다.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 3서클]

냉각 마법. 액체를 급속 냉각 시킨다. 획득 포인트 +12,000

현수는 캔맥주를 시원하게 만들어 마시기 위해서 망설임 없이 냉각 마법인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를 구입했다.

[띠링! 12,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754,890]

새로 구입된 마법은 상태창으로 바로 이동했다. 현수는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9성 +50)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9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캐쥬얼 도핑 테스트(Casual Doping test),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상태창에 보유 중인 3서클 마법 중에 방금 구입한 냉각 마법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를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캔 맥주에 사용했다. 그러자 그의 손에 들린 캔 맥주에 알루미늄 캔 표면에 성에가 끼었다.

캔 맥주가 급속 냉각 된 걸 확인한 현수는 바로 캔 맥주를 땄다.

치익!

하얀 거품이 캔 맥주 위로 살짝 삐져나왔다. 그걸 보고 유혜란이 말했다.

“나도.”

“여기요.”

현수는 손에 들고 있던 차가운 캔 맥주를 유혜란에게 건넸다. 유혜란은 현수가 건넨 캔 맥주를 받아서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벌컥벌컥 캔 맥주를 마셨다.

“캬아. 시원하다.”

유혜란은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들고 있던 캔 맥주를 내려놓고 다시 젓가락을 집어들고 초밥을 먹었다. 그런 유혜란을 보며 현수는 비닐봉지 안에서 새로 캔 맥주를 꺼내들었다.

그 캔 맥주도 별로 차갑지 않았고 현수는 바로 냉각 마법 래피드 쿨링 리퀴드(Rapid cooling liquid)를 사용해서 캔 맥주를 급속 냉각 시킨 뒤 캔을 따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단숨에 캔 맥주의 절반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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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은 2인분의 초밥을 거의 다 먹었다.

“아아. 배불러.”

유혜란의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배로 향했다. 그리고 혼자 캔 맥주를 마시고 있는 현수를 보고는 그녀 앞에 캔 맥주를 들어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건배 하자.”

“좋죠.”

툭!

둘은 캔 맥주를 부딪친 뒤 벌컥벌컥 마셨다. 강현수가 시원하게 캔 맥주 마신 뒤 내려 놓았을 때 갑자기 뭐가 훅하니 그의 얼굴로 다가왔다.

“우웁!”

언제 움직였는지 현수 옆 소파로 이동한 유혜란의 입술이 그의 입을 틀어막았던 것이다. 현수는 살포시 두 팔로 유혜란을 안으며 더욱 더 열정적으로 그녀와 키스를 나눴다.

그녀의 입에서는 좀 전 마신 맥주 맛과 함께 알싸한 와사비 맛이 났다.

“쭙! 쭈웁! 쯥! 쯥!.....”

둘은 서로의 혀가 뒤엉키며 타액을 교환하면서도 서로의 입술을 빨고 혀로 핥아 주는 걸 잊지 않았다.

현수는 유혜란이 정신없게 키스로 그녀의 넋을 반쯤 빼놓고는 한 손이 슬그머니 유혜란의 빵빵한 가슴 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스윽 사라졌다.

“아아앙!”

현수가 뭘 어떻게 했는지 그와 키스 중이던 유혜란이 몸을 비틀며 묘한 신음소릴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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