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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335화 (335/712)

<-- 올림픽 대표 -->

현수는 딱 봐도 녀석이 좋지 않은 의도로 자신을 찾아 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그의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올 리 없었다.

“뭐?”

“뭐? 이 씨발 새끼가..... 야! 나와!”

녀석은 숙소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건 싫었던지 현수보고 따라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 현수야 녀석을 안 따라 갈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마법은 둘째 치고 무공만 놓고 봐도 현수는 초 고수와 싸워도 어렵지 않게 이길 정도로 강했다. 실제 총기로 무장한 마피아와 야쿠자, 흑사회 조직원들을 다 때려죽인 현수였다. 그런 그에게 우락부락 인상을 쓰는 녀석은 그저 가소로웠다.

‘뭐지?’

그런데 이런 소란에도 숙소가 너무 조용했다. 특히 현수가 쓰는 숙소 방 바로 옆방에서는 이 정도 소란이면 문을 열고나올 만도 한데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현수의 옆방 뿐 아니라 다른 방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무도 방 밖으로 나오는 선수가 없었다.

‘이거 봐라?’

현수가 재미있다는 듯 씩씩거리며 앞서 걸어가고 있는 녀석을 쳐다보았다. 녀석은 한 번씩 뒤를 힐끗거리며 현수가 자신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살피며 현수를 데리고 숙소 건물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곧장 그라운드로 향했는데 합숙소 모든 건물에서의 시야에 가려지고 또 주위 CCTV 에도 잡히지 않는 지점에 도착하자 녀석이 먼저 멈춰 섰다. 현수는 그런 녀석과 두 어 걸음 거리를 두고 섰는데 녀석이 바로 몸을 돌리면서 현수를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보아하니 주먹깨나 휘둘러 본 모양이었다. 날아오는 주먹이 제법 매서 운것이 말이다. 하지만 상대가 나빴다.

휙!

현수가 뒤로 살짝 몸을 빼자 녀석이 휘두른 주먹이 허공을 갈랐다.

“피해? 이 씹새끼가.....”

녀석이 분개해서 마구 주먹을 휘둘러댔다. 하지만 그런 흥분한 상태로 휘둘러 대는 주먹에 그냥 맞아 줄 현수가 아니었다. 현수는 간단히 녀석의 주먹세례를 피하면서 주절거렸다.

“입에 걸레를 물었나. 툭하면 욕이네. 일단 그 주둥이부터 손 봐 주지.”

현수는 씩씩거리며 주먹을 휘둘러 대는 녀석을 슬쩍 피하면서 왼 주먹을 쭉 내밀었다.

퍽!

그 주먹은 정확히 녀석의 입을 때렸다.

“윽!”

짧은 비명성과 함께 녀석이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현수에게 맞은 입으로 손을 가져갔다.

“피? 이 개 호로 새.........컥!”

피를 본 녀석이 죽일 듯 현수를 쏘아보며 다시 욕설을 뱉어 될 때 현수가 그 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바로 움직였다. 녀석은 눈 깜짝할 사이 자기 앞에 나타난 현수를 보고 욕설을 멈추고 흠칫거렸는데 바로 뒤이어서 배에 극렬한 통증이 일었다. 녀석은 단말마의 신음성과 함께 맥없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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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녀석의 지저분한 입에 왼손 잽 한방을 먹였다. 그러자 녀석이 또 욕설을 내뱉었고 현수는 아예 그 입을 놀리지 못하게 배에다가 제대로 주먹을 먹였다. 내공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동양 챔피언의 주먹이 그리 녹록할리 없었다.

“우에에엑!”

녀석은 오늘 저녁에 먹은 걸 죄다 그라운드 위에 토해냈다. 그런 녀석을 내려다보며 현수가 말했다.

“너 성격 개차반이지? 아니 똘아이, 사이코라고 해야 하나?”

합숙 생활을 하게 되면 웬만한 일은 선수들이 나서 말리고 중재까지 해 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건 분쟁을 일으킨 녀석이 말은 들어 처먹지 않는 미친놈일 경우다.

비록 대표팀에서 활약은 못해봤지만 20년 넘게 축구를 해 온 현수였다. 이런 놈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다.

“씨이팔! 퉷!”

녀석이 배에 있는 걸 다 토했는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런 녀석의 입 주변은 현수의 주먹에 맞아 찢어진 입술과 토사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죽여 버릴 테다. 이야아아!”

녀석은 금방 맞아 쓰러져서 토악질까지 해 놓고도 악을 쓰며 현수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휘릭!

그때 현수의 몸이 허공에서 회전을 했고 그의 발이 녀석의 안면을 강타했다.

퍽!

“아아악!”

처절한 비명과 함께 녀석의 벌러덩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럴 줄 알았어. 너 같은 새끼는 맞는다고 정신을 차릴 놈이 아니야. 그러니 다들 네가 나서면 슬슬 피하는 거겠지. 하지만 상대 잘못 골랐다.”

녀석은 성격이 개차반이지만 그래도 올림픽 대표팀에 뽑힌 선수였다. 그런 선수를 묵사발 내 놓으면 현수 역시 중징계를 면키 어려웠다. 따라서 녀석을 대 놓고 때릴 순 없었다.

그렇다고 이런 미친놈을 그냥 두면 언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랐다. 그래서 현수는 바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9성 +50)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9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워즈 오브 어 스위트 템프테이션(Words of a sweet temptation)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에그러베이딩 인저리 (Aggravating inju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상태창의 보유 중인 마법 중에 정신계 마법인 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는 녀석에게 다가갔다.

“야!”

툭툭!

“으으으으!”

현수가 발로 녀석을 그라운드에 누워 있던 녀석이 신음소리와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현수를 올려다보고는 바드득 이를 갈았다. 그때 현수가 준비 되어 있던 정신계 마법인 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을 녀석에게 사용했다.

“어어!”

녀석은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면서 의식이 몽롱해지자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직감했다. 하지만 피하긴 이미 늦었다. 이내 현수의 정신계 마법에 걸려든 녀석의 두 눈이 흐리멍덩해졌고 어깨에도 힘이 쭉 빠지면서 축 늘어졌다. 그런 그에게 현수가 물었다.

“이름이 뭐야?”

“마동수!”

“소속이 어디야?”

현수가 아는 한 마동수는 대학에서 뛰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랬다면 현수가 녀석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 녀석은 오늘 여기서 처음 봤다.

“부산 파크원에서 뛰고 있다.”

“1부 리그?”

“아니. 2부 리그.”

현수는 마동수가 챌린저 리그에서 뛰고 있단 말에 피식 웃었다. 별거도 아닌 녀석이었던 것이다. 물론 축구를 잘하는 유망주일 터였다. 그러니까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을 테고 말이다.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 나에 대한 원한은 머릿속에서 다 지워라. 그리고 나에 대해서.............”

현수는 마동수의 정신을 자신에게 아주 우호적이게 조작시켰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알았다. 네가 말한 것을 최우선으로 따르겠다.”

“좋았어. 그럼 됐으니까 먼저 숙소로 가. 숙소 네 방에 들어서는 순간 넌 원상태로 돌아간다.”

현수의 지시에 마동수는 곧장 숙소 건물로 향했다. 현수는 녀석이 숙소 건물에 들어가는 걸 보고 느긋하게 숙소를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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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숙소를 나왔을 때와는 달리 들어 갈 때는 다른 선수들의 숙소 방문이 열려 있고 선수 몇 명도 복도 밖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현수의 바로 옆방을 쓰고 있던 조재훈과 주철민도 보였다.

“어라? 멀쩡한데?”

“어떻게 된 거야? 마동수 그 놈이 손봐주러 데려 간 거 아니었어?”

“그러게. 야! 조재훈. 너 저 녀석 잘 안다고 했지? 가서 물어 봐.”

“네.”

조재훈이 쭈뼛거리며 현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현수는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물었다.

“마동수한테 안 맞았어?”

“어. 뭐 알고 보니까 어머니끼리 친구더라고.”

“뭐?”

현수는 대충 마동수와는 아는 사이라서 일이 좋게 해결 된 거처럼 둘러댔다. 그 말을 순진하게 조재훈은 믿는 모양이었다.

“잘됐다. 난 또 네가 마동수에게 두들겨 맞아서 입소하는 날 바로 병원에 실려 가는 줄 알았거든.”

“병원?”

보아하니 이 같은 선례가 전에 있은 모양이었다.

‘그런데도 마동수가 계속 여기 있을뿐더러 나한테 그 짓을 또 하려 했단 말이지?’

보통 선수가 합숙소 안에서 사고를 치면 징계를 받고 합숙소에서 내쫓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마동수는 그렇지 않았다. 그 말은 든든한 배경이 있단 소리였다. 아니나 다를까? 조재훈이 목소리를 낮춰 현수에게 말했다.

“마동수 큰 아버지가 협회 전무인 마상천이잖아.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끝나서 천만다행인줄 알라고.”

그 말 후 조재훈은 다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있는 쪽으로 쪼르르 달려가서는 일이 잘 해결 되었다고 그들에게 잘 얘기했다.

조재훈의 말에 다른 선수들도 시끄럽지 않게 사태가 마무리 된 것에 만족해하며 각자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현수도 그런 그들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서 자기 숙소 방으로 걸어갔다.

“강현수!”

그때 현수의 옆방을 쓰고 있던 조재훈이 현수를 불러 세웠다.

“왜?”

“내일 아침에 기상 벨이 울리면 10분 안에 그라운드에 집합해야 한다. 늦으면 벌칙이 있으니까 시간 준수하라고.”

“알았다. 그리고 얘기해 줘서 고맙다.”

“뭘. 이웃끼리.”

조재훈은 그 말 후 먼저 자기 숙소 방에 들어갔다. 그런 그를 보고 현수가 중얼 거렸다.

“마동수에게 끌려 갈 때는 모른 척 하더니. 이웃을 개뿔.....”

현수는 투덜거리며 자기 숙소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뒤 안내 방송이 나왔다.

[10시 정각에 소등하고 자도록 한다.]

이번 역시 수석 코치인 백승업의 목소리였다. 현수는 아예 10시 전에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고 제법 피곤했던지 이내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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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 6시에 기상 벨이 울렸고 현수는 바로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를 신고 숙소를 나섰다. 그리고 그라운드로 뛰어나갔는데 벌써 절반 넘는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있었다. 잠시 뒤 선수들 앞에 백승업 코치가 나타났다.

“어디보자. 으음......”

백승업 코치는 눈으로 재빨리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수를 셌고 인원이 맞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 왔군. 그럼 가볍게 그라운드 5바퀴 돌아.”

백승업 코치의 말에 선수들이 길게 2열 횡대로 섰다. 그리고 좌향좌를 한 후 2열로 줄을 지어 그라운드 주위를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5바퀴를 돌고 난 대표팀 선수들은 체조를 한 후 본격적인 아침 훈련에 들어갔다. 현수로서는 이런 식으로 아침 일찍 하는 훈련은 처음이라 조금 어리둥절했는데 훈련이 시작 되자 이내 몸이 적응을 했다.

그렇게 8시까지 아침 운동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10시까지 아침 식사 및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10시부터 오전 훈련이 시작 되었고 딱 12시에 끝났다.

12시부터 2시까지 점심 식사 및 휴식 시간이 주어졌고 2시가 되자 어제 백승업 수석 코치가 언급한대로 대표 팀 간의 연습시합인 청백전에 선발 출장할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 되었다.

“쩝! 나는 없군.”

현수의 예상대로 어제 막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현수에게는 선발 출장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선발 명단을 직접 짠 백승업 코치가 다른 선수들 몰래 현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후반에 뛸 수 있을 거야. 그때..... 너의 진짜 실력을 보여 줘라.”

어느 조직이든 뛰어난 인재는 환영 받는 법이었다. 그건 축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수가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의 자체 청백 시합에서 제대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앞으로 현수가 시합에 선발 출장한다고 하더라도 팀 내에서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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