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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325화 (3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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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는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현수는 그녀와의 그 어떤 여자와의 섹스보다 즐거웠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요코의 체력이었다.

“.....현수상..... 더는 못하겠어요......아흐흑......아아아아......”

현수가 세 번째 절정을 맞으며 그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할 때 요코는 결국 반 실신 상태로 몸을 축 늘어트렸다.

요코는 현수와의 섹스에서 9번의 절정을 맛보았다. 그건 그녀가 25년을 살아오면서 처음 접하는 쾌락의 쓰나미였다. 그리고 그 쓰나미가 휩쓸고 간 그녀는 손가락 하나 까닥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현수는 그런 그녀에게 상태창을 열고 회복 마법을 걸어 주었다. 하지만 체력이 회복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현수에게 고개를 내저었다.

“현수상..... 미안하지만......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요코는 충분히 쾌락을 맛봤다. 여기서 더 하다간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현수와 더는 섹스가 내키지 않은 듯했다. 현수는 아쉽지만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 주었다.

여기서 현수가 억지로 그녀와 섹스를 하려 한다면 그건 강간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현수가 더 이상 섹스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자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갔다.

[상대 이성에게 총 9번의 절정을 맞게 했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3회 사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제 이미 상대 이성을 한 차례 절정에 오르게 했고 당신도 1회 사정을 한 것이 추가 되어서 총 10번과 4회 사정한 것으로 최종 계산 됩니다. 10회 이상 상대 이성을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의 2배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지는데 거기다 상대가 외국인 점에 곱하기 2의 보너스까지 지급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10X4X2=80회의 성교 회수가 산정 되었습니다]

현수는 80회란 비교적 준수한 성교 회수가 나오자 흡족하니 미소를 지었다. 그때 현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바로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이어 내공과 무공의 성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앞서 +147회와 합쳐 227회 성교를 달성한 당신은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9성 성취에 실패하셨습니다.]

불과 +3회 차이였다. 다음 누구와 섹스를 할지 모르지만 그때는 곧바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9성 성취 할 수 있을 터였다. 현수는 이렇게 음양조화대법의 계산이 끝나자 다음 기대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그걸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시스템이 반응했다.

[띠링! 일본 여자 요코를 충분히 만족 시켰습니다. 이에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1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178,890]

[띠링! 연기자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요코는 많은 의뢰인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 당신이 보여 준 절륜한 정력과 환상적인 테크닉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이에 추가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현수는 요코의 의뢰인이 많다는 시스템의 언급에 기대어린 시선으로 포인트 창이 뜨길기다렸다.

[띠링! 1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278,890]

“나이스!”

시스템은 이번에도 현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도합 20만 포인트를 획득한 현수는 아주 흡족한 얼굴로 욕실로 향했다.

한국에서 그의 섹스 파트너들과 달리 요코는 일본인이라 관리가 불가능했다. 따라서 현수는 지금 요코와의 관계를 끝으로 더는 그녀와 만날 생각이 없었다. 때문에 그녀에 대해서 현수는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다.

현수는 욕실에서 씻고 나온 뒤 곧장 벗어 놓은 자신의 옷을 챙겨 입고는 미련 없이 호텔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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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호텔 앞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모친의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현수가 모친의 집에 도착했을 때 벌써 시간이 5시가 넘어 있었다.

“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나고 있었다. 모친인 최윤정이 저녁 준비에 한창인 모양이었다. 현수가 막 집에 들어가려 할 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이윤미였다. 현수는 집에 들어가려다 말고 일단 이윤미의 전화부터 받았다.

“네. 윤미씨.”

-어디에요?

“집입니다.”

-집이요?

이윤미는 현수가 일본에서 모친을 찾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 현수는 자신의 가정사를 시시콜콜 이윤미에게 얘기하기 그래서 자신의 모친을 찾은 건 얘기하지 않고 장대인이 여동생을 찾은 걸 언급했다.

“.......그래서 그 어르신의 여동생 분의 집에 묵고 있습니다.”

-아아. 그렇구나. 위치가 어디에요?

현수는 이윤미에게 모친의 집 주소를 불러주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차로 30분이면 가겠네요.

“그럼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안 그래도 도움은 받아 놓고 그녀에게 그 신세를 제대로 갚지 못해 신경이 쓰였던 현수는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래도 돼요?

“네. 그분들이 만나는 데 윤미씨의 역할이 큰 건 사실이잖아요. 안 그래도 그분이 윤미씨에게 어떤 식으로든 꼭 신세를 갚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아마 오시면 좋아하실 거예요.”

-알았어요. 그럼 갈게요.

그렇게 이윤미와 통화를 끝낸 현수는 곧장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현수의 모친이 앞치마 차림으로 부엌에서 나와 그를 반겼다.

“어서 오렴. 마트에 한국식 된장이 있어서 된장국 끓였는데 맛있을지 모르겠다.”

최윤정은 오로지 아들인 현수 생각뿐인 모양이었다. 그때 현수가 좀 있다 손님이 올지 모른다는 말을 그녀에게 했다.

“손님?”

“네. 실은..............”

현수는 이윤미에 대해 최윤정에게 간략하게 말했다. 그녀가 일본에서 흥신소를 통해 그녀를 찾아냈다고 말이다.

“그래? 그런 고마운 분이 오신다니 맛난 음식을 더 준비해야겠네.”

최윤정은 더 의욕적인 얼굴로 부엌으로 들어갔고 잠시 뒤 다양한 음식 냄새가 부엌에서 흘러나왔다.

“그 SW엔터테이먼트 매니저 말이냐?”

거실에서 TV시청 중이던 장대인이 현수가 다가오자 물었다.

“네. 그 여자에요.”

현수는 바로 대답하고 자기 방으로 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곧장 거실로 나와 장대인과 같이 TV를 시청했다.

현수는 모친의 일을 돕고 싶어 했지만 최윤정은 현수가 부엌 근처에도 못 오게 만류했다. 10년 동안 자식에게 밥을 챙겨 주지 못한 게 그녀는 못내 미안했고 그걸 최대한 갚아 줄 생각으로 현수의 도움을 거절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아들과 같이 요리를 하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었기에 한국에 가면 현수와 같이 부엌에서 요리를 할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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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이윤미가 올 시간이 다 되자 집을 나갔다. 그리고 집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 이윤미의 차가 나타났다.

“여기요!”

현수를 발견한 이윤미는 현수의 모친 집 앞에 차를 댔다. 그리고 차에서 내렸는데 한 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다. 바로 고급 와인이었다.

“뭐 하러 그런 걸 사오셨어요?”

“어떻게 맨손으로 오니? 그리 비싼 와인 아니니까 부담스러워 할 거 없어.”

이윤미는 비싼 와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백성조의 집에서 와인 깨나 먹어 본 현수는 이윤미가 들고 있는 와인이 백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와인임을 알고 있었다.

“매니저 월급 얼마나 된다고 샤또 슈발 블랑을 사와요.”

“어머. 이 와인 알아?”

“네. 백실장님 집에서 마셔 봤거든요.”

“아아. 백성조 실장님이라면 이런 와인 많이 가지고 계시지.”

이윤미도 취향이 백성조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현수는 더는 이윤미를 집밖에 세워 둘 수 없어서 일단 그녀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와요.”

최윤정과 장대인이 현관까지 나와서 이윤미를 반겼다.

“여동생분 만난 거 축하드려요.”

이윤미가 장대인과 최윤정을 번갈아쳐다보며 말하자 둘이 힐끗 현수를 쳐다본 뒤 어색하게 웃었다. 보아하니 이윤미에게 현수가 그들이 누군지 얘기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둘은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생각하며 전혀 내색하지 않고 손님인 이윤미를 집 안으로 들였다.

“식전이죠? 식사 준비 되어 있으니까 손만 씻고 식탁으로 와요.”

“네. 안 그래도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나서 군침이 나던 참이었어요.”

이윤미가 넉살좋게 말하자 최윤정은 그런 그녀가 마음에 쏙 드는지 깔깔거렸다. 그리고 그 옆의 장대인은 그런 여동생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듣기 좋은지 흐뭇하게 웃고 있었고 말이다.

이윤미는 욕실로 가서 재빨리 손을 씻고 나왔고 현수가 그런 그녀를 식탁으로 안내했다.

“와아! 뭘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어요.”

“갑자기 손님이 온다고 해서 급하게 만들어 봤는데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요리를 잘하는 최윤정의 겸손을 뒤로하고 이윤미가 젓가락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젓가락질을 했고 음식들이 속속 그녀 입으로 들어갔다.

“으음..... 너무 맛있어요.”

그때마다 이윤미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그녀는 너무너무 행복하단 표정을 지었다. 그런 모습은 현수도 처음 보는 거라 이윤미의 새로운 면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아아. 배불러.”

이윤미는 닥치는 대로 음식을 먹어치우더니 결국 과식을 한 모양이었다. 현수는 그런 그녀에게 소화제를 건넸다.

“먹어요.”

그러자 이윤미가 현수가 건넨 소화제를 받아먹으면서 그에게 은근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목소리를 낮춰 그에게 말했다.

“나 내일 정오까지 시간 비워 뒀어.”

그 말은 오늘 밤 현수와 뜨거운 시간을 갖고 싶단 소리였다. 이미 요코와 섹스를 한 상태의 현수였지만 이윤미와 더 섹스 하는 데 아무 문제없었다. 오히려 요코와는 다른 취향의 이윤미와 섹스를 할 수 있단 게 살짝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그녀와 같이 집을 나설 수는 없었다.

“티타임 후 같이 나가요.”

현수는 그의 가족들과 이윤미와 함께 후식을 즐긴 뒤 이윤미를 배웅한다는 핑계로 집을 나섰다. 그때 장대인에게 살짝 오늘도 늦을지 모르니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주무시란 말은 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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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이윤미를 차를 타고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로 들어갔다. 객실 안에 들어서기 무섭게 이윤미의 입이 현수의 입술을 찾았다.

“우우웁.....츠릅.....쯥쯥.....할짝......할짝.....”

굶주린 이윤미는 현수의 입술을 빨며 갈증을 해소하려 했지만 그걸로 그녀의 욕구가 해소 될 리 없었다.

달칵! 찌이익!

현수의 혁대를 풀고 지퍼를 내린 이윤미는 주저 앉으며 동시에 현수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 아래까지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녀 앞에 현수의 거대한 육봉이 튀어 나왔다.

“바로 이거야.”

이미 현수의 육봉에 길들여진 이윤미였다. 그녀의 손이 거침없이 현수의 귀두 밑을 틀어쥐었고 곧장 혀가 귀두 주위를 핥아댔다.

“크으으으윽!”

이윤미의 적극적인 오럴 섹스에 현수는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그러자 황급히 상태 창을 열고 인벤토리에서 마법 아이템인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렌즈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고 눈에 착용했다. 그러자 빠르게 밀려오던 사정감이 가라앉았다. 그래서 현수는 좀 더 느긋하게 이윤미의 손과 입, 혀가 선사하는 오럴 섹스의 별미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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