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대표 -->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란 고급 심법과 상급 무공을 8성까지 성취한 현수는 더 강해졌다.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8성 익히게 되면 삼화취정(三化取政, 삼색의 꽃이 정수리에 피어나는 현상으로 무공이 최절정에 이르렀음을 상징함)경지에 오르며 몸에 반탄강기가 생성 됩니다.]
“반탄강기?”
현수의 의문 재기에 시스템이 바로 설명했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반대로 튕겨내는 내는 반탄이라 하며 공격하는 사람의 공력이 낮을 경우 그 힘을 튕겨 내서 오히려 공격하는 사람을 상하게 하는 기운을 반탄강기라 합니다.]
시스템의 설명에 현수가 바로 이해가 된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현수가 보아온 무협지나 무협만화에 나오는 무공과 그 경지와 같았던 것이다. 그때 시스템이 계속 이어서 반응을 보였다.
[띠링!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 성보라의 첫 남자가 되셨습니다. 의뢰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막대한 보상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막대한 이라고?”
[띠링! 2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005,890]
“헉!”
현수는 한번에 20만이란 포인트를 지급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띠링! 처음 남자와 섹스하는 성보라에게 성의 신세계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녀의 의뢰인들이 당신에게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추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띠링! 1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105,890]
“헐.....”
현수는 그와 섹스를 하는 여자의 사회적 지위와 인기가 높을수록 시스템이 많은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성보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 그녀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포인트가 지급 되었고 현수는 속으로 쾌재를 외쳤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였다.
“젠장.....”
성보라도 자신의 매니저인 이윤미와 현수가 깊은 관계란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매니저의 남자와 섹스를 했으니 이 사실을 이윤미가 알게 된다면 문제가 커질 터였다.
“기억을 조작해 버려?”
하지만 그러기엔 아쉬움이 컸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지만 성보라의 남자라는 메리트를 버리기는 사실 현수 입장에서 아까웠다. 특히 그녀와 섹스 시 지급 되는 보상이 너무 컸고 말이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성보라와 섹스 파트너가 되는 수밖에 없어.”
현수는 일단 성보라를 설득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로 했다.
----------------------------
성보라는 자신이 꿈을 꾸는 줄 알았다. 남자와 섹스 하는 꿈이었는데 정말 리얼했고 쾌감이 엄청났다. 10번도 넘게 절정을 맛본 뒤 성보라는 체력적으로 더는 할 수 없게 되자 깊게 잠이 들었다.
현수는 그런 성보라를 안아 들어서 그녀 방에 눕히고 클리닝 마법으로 그녀의 몸은 물론 이윤미의 방 안에 현수와 성보라의 자취는 다 청소해서 없앴다. 그 뒤 현수는 욕실로 가서 몸을 씻었다.
“아아. 시원하다.”
현수가 막 씻고 개운 한 얼굴로 욕실을 나왔을 때였다. 곤욕스런 일이 벌어졌다.
[띠링! 지금 이윤미가 오피스텔 앞에 당도 했습니다.]
시스템의 갑작스런 알림에 현수가 화들짝 놀랐다.
“뭐?”
성보라와 이윤미가 사용 중인 오피스텔은 3층으로 이윤미가 오피스텔에 들어오는 데까지 걸릴 시간을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이런 빌어먹을....”
현수는 황급히 상태창을 열고 인벤토리 안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서 입었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로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
.
.
.
7. 일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일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모친의 집의 위치를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도쿄 조후(調布)시의 주택가 까지는 반경 47Km 안에 있습니다.]
현수는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7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098,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고 이내 오피스텔에서 사라졌다.
“띠. 띠. 띠. 띠. 띠리릭! 찰칵!”
현수가 사라지고 나서 오피스텔의 디지털 도어 락이 풀리고 이내 문이 열렸다. 그리고 뒤이어서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체 파김치가 된 이윤미가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좀비처럼 비틀거리며 자기 방으로 향했고 그대로 침대에 꼬꾸라져서 잠이 들었다. 자기 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상상도 못하면서 말이다.
------------------------------------
현수는 새벽에 집에 들어갔다. 전날과 달리 그의 모친과 외삼촌은 다들 쿨쿨 잘 자고 있었다. 현수는 모친인 최윤정이 쓰라고 정해 준 방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 침대보와 이불, 베게가 새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현수는 좋은 냄새가 폴폴 나는 새 이불에 새 베개를 베고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
“현수야. 일어나. 밥 먹어야지.”
현수는 어머니가 깨우자 벌떡 침대에서 일어났다.
“대체 어제 몇 시 들어 온 거니?”
“새벽에요.”
“뭐? 새벽? 그때까지 뭐하다가.............”
현수는 모친의 폭풍 잔소리에 잠시 멍을 때렸다. 그러자 최윤정은 시원하게 현수의 널따란 등에 강 스파이크를 먹여주었다.
“아악! 아파요.”
“이노무 새끼. 그럼 아파라고 때리지. 간질이려 때려? 뭔 사고 친 건 아니지?”
“그런 거 없어요. 빨리 밥이나 먹으러 가요.”
현수는 되레 모친의 등을 떠밀어서 식탁으로 갔다. 식탁에는 장대인이 먼저 와서 앉아 있었다.
“와아. 북엇국이다.”
최윤정은 늦게 들어온 현수가 술이라도 마시고 온 줄 알고 해장국으로 북엇국을 끓인 모양이었다.
“일찍 좀 다녀라.”
“네.”
장대인도 현수에게 한 소리를 했고 현수가 시원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가족끼리 즐겁게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도중 장대인에 불쑥 현수에게 물었다.
“한국엔 언제 갈 거니?”
“쩝쩝쩝.... 내일이나 모레는 가야죠.”
현수는 주말에는 한국에 갈 생각이었다. 그래야 월요일에 올림픽 대표팀 합숙소에 들어가기 수월 할 테니 말이다.
“비행기표는 애매 했고?”
“아침 먹고 하죠 뭐.”
현수는 식사를 끝내고 비행기 표를 예매했는데 성수기 주말이라 그런지 비행기 표 예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모레 일요일 저녁 비행기를 겨우 예매한 현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수가 모레 저녁 비행기 표를 끊었다고 하자 모친인 최윤정이 기뻐했다.
“그럼 우리 현수와 하루 동안 더 같이 있을 수 있겠네.”
그 말을 듣는 순간 현수는 코끝이 시큰 거렸다.
“여기 정리하고 한국 오시면 매일 보고 살 건데 그때 가서 딴 소리 하기 없기에요.”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고. 지금은 널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
뭐가 그리 좋은 지 현수를 보고 흐뭇하게 웃는 모친을 보며 현수가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을 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성보라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잠깐만요.”
현수는 핸드폰을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성보라의 전화를 받았다.
“어. 보라야.”
-.........
보라는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놓고 한 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아무래도 어젯밤 일 때문에 전화를 한 모양인데 막상 얘기하려니 말이 잘 안나오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현수가 먼저 말했다.
“미안해.”
현수의 그 말에 성보라가 바로 반응했다.
-뭐가요?
“어제는.......”
현수는 사실대로 그녀가 이윤미인줄 알고 그녀와 관계를 시도했었다는 말을 하려다 말았다. 그럴 경우 그녀와 맺은 관계 자체가 실수가 되면서 앞으로 그녀와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현수는 이윤미와는 별도로 성보라와도 섹스 파트너의 관계를 맺고 싶었다.
어째든 어제 현수의 절륜한 정력과 화려한 테크닉에 성보라가 뿅 간 건 사실이었다. 또 한 번 그 맛을 본 이상 성보라에게 현수는 남자로 깊게 각인 되었을 터였다. 그 각인을 성보라가 쉽게 지울 수는 없었다. 현수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래서 당당하게 말했다.
“진짜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도 너와 잘 지내고 싶다.”
-뭐, 뭐라고요?
그런 현수의 뻔뻔한 반응에 성보라는 기가 차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현수의 예상대로 성보라는 현수를 탓하지 않았다. 또한 그를 부정하지도 밀어내지도 않았는데 대신 고민하는 게 역력했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자신이 생각해 둔 해결책을 제시했다.
“윤미씨에게는 얘기하지 마라. 그리고 그녀 몰래 우리 만나자. 대신 네가 헤어지자만 언제든 헤어져 줄게. 어때?”
현수가 쿨하게 말하자 성보라도 그런 현수에게 지기 싫은 지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좋아요. 우리 만나요.
그렇게 현수는 성보라와 비밀 연애를 하게 되었다.
-----------------------------
성보라와 통화를 끝낸 현수는 어젯밤 그녀와의 뜨거웠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아랫도리에 피가 쏠렸다.
그때 현수의 뇌리에 떠오른 게 바로 키토오 구미의 보스 사무실에서 그와 짧게 섹스를 했던 일본 여자 요코였다.
“지금쯤 경시청을 나왔을려나?”
현수는 그녀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먼저 상태 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8성 +147)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8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톤스킨(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서머리 포어 체크 업(Summary for a checkup)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에 위치 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꺼내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 머릿속에 찾을 사람에 대한 정보 기입란이 떴고 현수가 바로 말했다.
“이름은 이시하라 요코. 25세. 신인 연기자.”
현수가 정보를 기입하자 잠시 뒤 그녀의 현재 위치가 지도상으로 현수 눈앞에 펼쳐졌다.
“긴자역?”
현수가 예상한 대로 요코는 일본 동경 경시청의 조사를 다 받고 지금은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역 근처에 있었다.
현수는 그런 요코를 꼬셔서 어제 하다 만 것 같은 섹스를 오늘 마저 끝내기로 하고 바로 외출 준비를 했다. 그리고 집을 나가기 전 모친에게 말했다.
“친구 만나서 점심 먹고 올 테니까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어요.”
현수의 말에 모친인 최윤정이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안 그래도 점심은 간단히 먹을 생각이었어. 오빠. 근처에 단골 라면집이 있는데 거기 가서 먹어요.”
“좋지.”
현수는 제법 죽이 잘 맞는 남매를 보고 피식 웃으며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