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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312화 (3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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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인은 현수가 택시에서 갑자기 목적지를 바꾸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 졌음을 눈치 챘다.

“무슨 일인가?”

현수는 방금 여동생을 찾은 장대인에게 그녀가 납치 되었다는 말을 하기가 좀 그래서 대충 둘러 대며 말했다.

“오늘 누굴 만나기로 했는데...... 그걸 제가 깜빡해서요. 쉬시려면 제가 근처에서 내릴 테니 이 택시 타시고 바로 신주쿠 호텔로 가셔도 됩니다.”

현수 입장에서 지금 장대인과 같이 움직이는 게 거추장스러운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보고 먼저 숙소에 가 있으라고 말하기 그래서 조심스럽게 꺼낸 말인데 역시나 장대인은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혼자 가서 뭐하려고. 그냥 같이 움직이세.”

별수 없이 현수는 장대인과 같이 택시를 타고 움직였고 1시간 뒤에 요코하마 사이타마현의 번화가 건물 앞에 도착했다.

현수는 주로 오피스텔로 쓰이는 건물 안으로 장대인과 같이 들어섰다.

위치 추적 마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기에 현수는 모친이 납치 되어 있는 곳을 금방 찾아내서 그 방 앞에 섰다.

그 과정에서 현수는 모친이 납치 된 모습을 장대인에게 보이는 게 싫어서 그를 엘리베이터 앞에 잠깐 기다리게 했다. 오늘 만나기로 한 사람과 빨리 얘기하고 오겠다고 둘러대고 말이다.

♬♪♩♫~

현수가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문을 열었다.

“다레난다(誰だ, 누구야)?”

오피스텔 안에서 인상 더럽게 생긴 일본 남자가 현수를 째려 봤다. 그런 그 일본 남자의 얼굴을 현수의 손바닥이 덮었다.

철퍽!

“으아아악!”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일본 남자가 뒷걸음질을 쳤고 현수는 그 자를 따라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갔다.

휙!

그리고 일본 남자의 얼굴을 한 손에 잡고 있던 현수가 그 자를 가볍게 밀쳤다. 그러자 그 일본 남자의 몸이 휙 하니 날아갔다.

우당탕탕!

날아간 일본 남자는 오피스텔 안 의자에 걸려 벌러덩 넘어졌고 그대로 계속 굴러서 벽에 몸을 쳐 박고는 이내 몸을 축 늘어트렸다.

“다카하시!”

그때 오피스텔 안에 있던 다른 일본 남자 하나가 벽에 쳐 박힌 동료를 보고 경악하며 그의 이름을 외칠 때 어느 새 현수가 그 자 앞에 가 있었다.

“너도 꺼져!”

짜악!

현수의 손바닥이 그 일본 남자의 싸다구를 날렸고 그 역시 맞는 순간 몸이 홱 돌아가면서 철퍼덕 오피스텔 바닥에 널브러져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현수는 그 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관심도 없는 지 시선을 곧장 의자에 묶여 있는 모친에게로 돌렸다.

단단히 화가 난 현수는 손속에 내가중수법을 바로 가미해서 사용했다. 때문에 현수의 손에 의해 얼굴과 뺨을 맞은 두 일본 남자들은 침투해 들어간 내공에 의해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때문에 거의 죽었다고 봐야 했지만 혹시 산다고 하더라도 정상인의 삶을 살긴 어려울 터였다.

“하아!”

현수는 팔 다리가 묶이고 입에 재갈이 물린 채 꼼짝 못하고 잡혀 있는 모친을 보고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런 현수를 올려다보고 그의 어머니가 주르르 눈물을 흘렸다. 현수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울긴 왜 울어요.”

그러면서 그녀를 묶고 있던 밧줄을 풀었다. 그러자 최윤정이 입에 물린 재갈을 스스로 풀고는 현수에게 말했다.

“현수야!”

현수는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가슴이 뭉클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현수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모친을 만나면 절대 울지 않기로 수백 번도 넘게 다짐했었다. 그리고 매몰차게 말해 줄 터였다.

당신이 버리고 떠난 자식이 지금 아주 잘 먹고 잘살고 있다고 말이다. 그러니까 당장 꺼지라고........

하지만 어머니의 육성을 듣는 순간 현수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깨달았다. 어머니는 자식에게 그런 절대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현수는 울지 않기 위해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런 그를 향해 몸을 일으킨 모친이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 손이 현수의 뺨을 만지려 할 때 현수가 홱 고개를 돌렸다.

“미,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모친이 사과를 했다. 현수는 여전히 고개를 돌린 체 모친을 쳐다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면 해주려 담아 두었던 모진 말들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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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오는 문세광을 통해 강현수를 자신의 에이전트로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강현수의 뒷조사를 시켰고 그에게 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뒤 그 모친을 찾았던 히토오는 며칠 전 그 모친이 일본 남자와 눈이 맞아 일본으로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다.

히토오는 일본에서 현수의 모친을 찾았고 마침 찾았을 때 한 흥신소에서 그녀를 찾고 있단 얘기를 들었다.

“누가.....”

히토오는 에이전트였지만 일본에서 그는 일본 야쿠자 조직과 깊게 연계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조직에 부탁을 했더니 그 흥신소 소장을 그들 소굴로 잡아 왔고 그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 누가 현수의 모친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한국에 그 사람이 일본에 와서 흥신소 소장과 만나기로 했고 말이다.

“가만 혹시.....”

히토오는 즉시 공항에 연락을 취했다. 에이전트로 발이 넓은 히토오는 공항 검색대에 일하는 사람을 통해 알아 본 결과 한국인 강현수가 오늘 일본에 들어 온 사실을 알아냈다.

“강현수가 모친을 찾아 온 모양이군. 그렇다면.....”

히토오는 야쿠자 조직에게 부탁해서 먼저 흥신소 소장을 빼돌려서 현수가 모친을 못 만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조직원 두 명을 데리고 현수의 모친이 있는 다치카와시로 향했다.

그곳에서 히토오는 자신을 현수의 에이전트로 소개하고 현수가 그녀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얘기해서 그녀를 유인한 뒤 손쉽게 그녀를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 히토오는 현수의 모친을 요코하마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서 그곳에 묶어 두고 두 조직원으로 하여금 그녀를 감시케 한 뒤 자신은 급한 볼일 때문에 다시 도쿄에 위치한 그의 에이전트 소속사로 향했다. 그 덕분에 히토오는 운 좋게 현수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히토오 그 자가 제 에이전트라고 했단 말이죠?”

“그래. 널 만나게 해 주겠다고 해서.....”

현수는 모친으로부터 어떻게 납치 되었는지 간략하게 들은 뒤 그녀에게 물었다.

“외삼촌이 계신다는 말은 왜 안 하셨어요?”

“그게.... 오빠랑은 헤어진지가 워낙 오래 됐고....... 또 살아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해서......”

하긴 장대인의 말에 따르면 남매는 헤어진 지 벌써 40년이나 된 상태였다. 당시 모친은 7살로 현수가 모친에게 버림받았을 때보다 훨씬 더 어렸고 말이다.

“외삼촌인 줄 바로 알아보셨어요?”

“응. 돌아가신 네 외조부와 판박이더구나.”

어렸지만 모친은 현수의 외할아버지의 얼굴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지금 밖에 계신데 보시겠어요?”

“.............”

잠시 말이 없던 현수의 모친이 현수를 보고 말했다.

“그래. 만나자꾸나. 너도 만난 마당에 오빠를 못 만날 이유도 없지.”

현수는 모친이 허락하자 곧장 오피스텔을 나섰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장대인에게 말했다.

“따라 오세요.”

현수는 장대인을 데리고 오피스텔로 들어섰고 장대인은 오피스텔 안에 여동생 장나희가 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 나희야!”

“두 분 얘기 나누세요.”

현수는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켜 주었다. 현수가 오피스텔 밖에 잠시 서 있을 때 안에서 두 사람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현수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모르는 번호였다. 현수는 혹시 SW엔터테이먼트에서 걸려온 전화 일수 있단 생각에 그 전화를 받았다.

-강현수씨 되시무니까?

그런데 SW엔터테이먼트 쪽은 확실히 아니었다. 너무 어눌한 한국말이었다.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적 있는 어투였고 말이다.

“그런데요?”

현수는 전화한 상대가 히토오란 걸 알면서 짐직 모른 척 전화를 받았다.

-저는 울트라 재팬 에이전트 히토오라고 하므니다. 친구 문세광이.......

현수는 답답하게 한국말을 하는 히토오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말했다.

“일본말 할 줄 아니까 그냥 일본어로 얘기하시죠.”

-아아. 정말 잘 됐네요. 근데 현수씨가 이렇게 일본어를 잘하는 걸 왜 문세광씨는 저에게 말하지 않은 걸까요?

“지금 그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아아. 그렇죠. 지금 일본에 와 계시죠?

“그렇습니다.”

-혹시 누굴 찾으러 오시지 않았나요?

“그걸 그쪽이 어떻게.....”

-현수씨에게 워낙 관심이 있다 보니 어쩌다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흥신소를 통해서 찾으시는 그 분은 만나지 못할 겁니다.

“뭐, 뭐라고요?”

히토오는 대놓고 본색을 드러냈다.

-...........모친을 보고 싶으시면 일단 저를 만나서 에이전트 계약부터 체결 하셔야 할 겁니다.

히토오는 이번엔 현수의 모친을 납치해서 현수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려 들었다. 정말이지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덕 에이전트였다. 안 그래도 히토오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던 현수였다.

‘그래. 어디 오늘 죽어 봐라.’

현수는 아예 오늘 히토오를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고 일단 그와 좋게 얘기를 이어갔다.

“알았습니다. 그럼 내일 만나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지요. 대신.....”

-내일 계약을 체결하는 즉시 현수씨는 어머니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현수는 히토오와 통화를 끝냈고 다시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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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인과 현수의 모친은 서로 손을 잡은 채 묵묵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현수가 나타나자 장대인이 현수의 모친의 손을 놓고 일어나서는 현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현수를 안으며 말했다.

“널 처음 본 순간 기분이 이상하더니 그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반갑다. 조카야.”

그 사이 현수의 모친이 현수가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장대인에게 얘기한 모양이었다.

“네. 삼촌. 저도 엄마 말고 혈육이 있단 사실이 좀 놀랍고 기쁘네요. 근데 두 분 회포는 딴 곳에서 푸시는 게 좋겠네요.”

현수가 어수선한 오피스텔 안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렇게 장대인과 모친을 먼저 오피스텔 밖으로 내보낸 뒤 현수가 바로 상태 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6성 +73)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6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비히클 인콰이어리 (Vehicle inquiry)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익스플로우드 데미지 쇼크(Explode damages shock),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리스닝(Various translate language listening), 베어리어스 트랜스레이트 랭귀지 스피킹(Various translate language speaking),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매직 앤티도우트(Magic antidote), 더 하이트 프레저(The height of pleasure), 어 메너퍼스테이션 오브 에너지(A manifestation of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상태창의 인벤토리 안에서 아공간 부대자루를 꺼냈다.

“역시 흔적을 남길 필요는 없겠지.”

일본이라고 자칫 방심했다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현수는 오피스텔 안에 시체마냥 널브러져 있는 두 일본 남자부터 처리했다.

히토오와 같이 모친을 납치 하는 데 동조했던 야쿠자로 보이는 두 일본 남자들은 그렇게 현수의 아공간 부대자루 안으로 사라졌다. 뒤이어서 클리닝 마법으로 오피스텔 안의 모든 흔적을 다 지운 현수는 장대인과 모친과 함께 오피스텔을 빠져 나갔고 길가에서 택시를 잡았다.

“먼저 호텔에 가 계세요.”

“너는?”

40년 만에 찾은 여동생과 같이 택시에 오르던 장대인이 의아한 얼굴로 현수를 보고 물었다.

“전 누굴 좀 만나야 해서요. 금방 갈 테니까 걱정 마세요.”

현수는 택시를 출발 시키고 그 택시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바로 위치 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 머릿속에 찾을 사람에 대한 정보 기입란이 떴다.

“이름 히토오. 울트라 재팬 에이전트.”

잠시 뒤 히토오의 현재 위치가 현수 눈앞에 홀로그램 지도에 표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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