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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296화 (29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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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욕실에서 씻고 나와서 옷을 챙겨 입을 때까지 양미라는 잠든 체였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양미라를 보면 그 말이 맞는 모양이었다. 침대 시트로 살짝 나온 양미라의 늘씬한 다리를 보자니 다시 거시기에 불끈 힘이 들어가는 현수였다. 하지만 오늘은 FA컵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양기를 소모할 순 없는 노릇. 현수는 침대 위에 나체로 누워 있는 미녀를 두고 힘겹게 발걸음을 돌렸다. 따로 메모 같은 건 적어 두지 않았다. 양미라를 위해 이제 일체의 배려 따윈 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니 말이다.

호텔을 나선 현수는 차를 몰고 원룸 쪽으로 향했다. 그러다 중간에 장대인이 묵고 있는 모텔에 들렀다.

“어젠 일이 있어서 못 왔습니다.”

“허허허허. 괜찮네. 한창일 나이이니.....”

장대인은 현수가 어제 저녁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이유가 뭔지 안 봐도 안다는 얼굴이었다. 그런 장대인과 근처 해장국 집에서 식사를 한 후 현수는 원룸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좀 쉬려 할 때 한혜영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네. 혜영씨.”

현수가 반갑게 그녀 전화를 받았다. 요 사이 바빴던 두 사람은 전화 통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전화 한 게 반갑긴 한가보네.

“당연하죠. 근데 이 시간에 어쩐 일로.....”

-어제부터 밤샘 촬영했거든 이제 막 끝나서...... 지금 뻗으면 너한테 연락 못할 거 같아서. FA컵 결승 잘 치르고 꼭 우승해.

“고맙습니다. 꼭 우승할게요.”

현수는 한혜영의 격려 전화에 많이 감격했다. 그녀처럼 바쁜 톱 배우가 이렇게 자신을 챙겨 주니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

-우승하면 한 턱 쏘는 거 알지?

“당연하죠. 두 턱 쏠게요.”

그렇게 한혜영과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을 때 바로 이어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이번엔 김혜미였다. 현수는 이번에도 기분 좋게 전화를 받았다.

“어. 혜미야.”

-목소리가 밝은 거 보니까 오늘 컨디션 좋은 모양이네. 잘 됐다. 꼭 우승해라.

“고맙다.”

-공부해야 해서 응원은 못 간다.

“전화로도 충분해. 시간 날 때 한 번 보자.”

현수는 가볍게 김혜미와 통화를 했는데 그때 그의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 현수는 김혜미와 통화를 끝내고 바로 문자를 확인했다.

[현수씨. 오늘 FA컵 결승전 응원 갈게요.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이따 봐요.]

사지희가 보낸 문자였다. 저번에 말했듯이 그녀는 오늘도 현수의 경기를 보러 직접 올 모양이었다.

현수는 FA컵 당일 그를 응원하는 여자들의 연락에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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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점심 먹고 1시까지 가면 되었기에 현수는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시스템은 현수가 쉬는 꼴은 못 보겠는지 듯 반응을 보였다.

[띠링! 돌발 퀘스트! 유혜란이 지금 위험합니다. 그녀가 납치 되지 않게 그녀를 보호하세요.]

“이건 또 무슨 소리야?”

현수는 바로 상태창을 열고 보유 마법 중에 위치 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사용했다. 유혜란이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떤 상황에 처 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자 현수 머릿속에 찾을 사람에 대한 정보 기입란이 떴다.

“이름은 유혜란. 삼정 백화점 부사장.”

현수가 정보를 기입하자 잠시 뒤 유혜란의 현재 있는 위치의 지도가 현수 눈앞에 펼쳐졌다. 그런데 도로 상에 그녀가 움직이고 있었다.

“차로 이동 중인 모양이군. 움직이는 방향으로 봐서 삼정 백화점으로 가는 거 같은데.....”

보아하니 그녀는 지금 출근 중인 모양이었다.

“출근 시간에 도로 상에서 유혜란을 납치하진 못할 테고 그렇다면.....”

이번에도 삼정 백화점 지하 주차장이 유력했다. 돌발 퀘스트 완수를 위해서 현수는 곧장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서 그걸 걸쳤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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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대한민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삼정 백화점 지하 주차장을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한남동 주택가 골목까지는 반경 36Km에 있습니다.]

현수는 바로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7,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503,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현수는 바로 눈을 감았고 잠시 현기증이 일더니 하얀 빛이 사그라졌다. 그러자 현수가 바로 눈을 떴고 삼정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그가 서 있었다.

현수는 계속 위치 추적 마법으로 유혜란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그녀가 차를 댈 부사장 전용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들어온다.”

그녀가 막 삼정 백화점 지하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오는 걸 확인 한 현수는 부사장 전용 주차장에 막 도착해서 그녀를 기다렸다. 잠시 뒤 유혜란의 차가 나타났고 전용 주차장에 현수가 서 있자 그를 발견한 그녀가 놀란 얼굴 표정을 지었다.

그때 유혜란의 뒤쪽에서 시커멓게 썬텐이 되어 안에 누가 탔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SUV차가 나타났다. 그 차는 잠시 정차를 했다가 유혜란이 주차를 하고 현수에게 다가가는 걸 보고 이내 그들을 지나쳐서 사라졌다. 현수는 그 SUV차에 탄 자들이 아마 유혜란을 납치하려 한 자들이 아닐까 싶어서 그 차 넘버를 외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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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은 출근을 했는데 지하 주차장에 현수가 있자 깜짝 놀랐다. 그녀는 자신의 전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 현수에게 다가갔다.

“현수!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

유혜란이 반가운 얼굴로 그에게 다가서며 물었다. 그때 현수는 그들을 막 지나쳐서 사라지는 SUV차를 힐끗 쳐다봤다가 이내 시선을 유혜란에게 돌리며 말했다.

“그냥 보고 싶더라고요. 워낙 바쁘신 분이시니 여기 온다고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닐 거 같아서 아침 출근길에 얼굴이나 보자 싶어서 왔어요.”

자신이 보고 싶어서 이 시간에 그녀를 보러 왔단 현수의 말에 유혜란이 감격한 얼굴로 현수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현수가 어색하게 웃었다.

‘쳇! 좀 전에 당신 납치당할 뻔 했다고 말 할 수도 없고.....’

“따라와.”

그때 유혜란이 현수의 손을 잡아서는 무작정 그를 끌고 갔다.

“어, 어디 가려고요?”

“...........”

현수가 물어도 유혜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현수의 손을 더 꽉 쥐고 걸었다. 잠시 뒤 유혜란은 비상계단으로 현수를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계단실 문을 안에서 잠갔다. 그리고 홱 뒤돌아서 현수를 보며 말했다.

“이리 와!”

유혜란은 계단실 문을 등 진 체 먼저 과감하게 치마를 들치더니 그 안에 팬티스타킹을 벗어 던지고는 맨발로 다시 하이힐을 신었다.

턱!

그리고 거칠게 현수를 계단 벽에 밀어 붙였다. 하이힐을 신은 그녀가 한 계단 위로 올라가자 그녀가 오히려 현수를 내려 다 보았다. 그녀의 입술이 위에서 아래로 현수의 입술을 찍어 눌렀다.

“우우웁.....즈읍.....할짝....할짝.....”

그녀의 혀와 현수의 혀가 뒤엉켜 서로의 타액을 교환할 때 유혜란의 두 손이 급하게 현수의 바지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렸다.

찰칵! 찌익!

현수는 너무 순식간이라 얼떨떨한 얼굴 표정만 지었다. 유혜란은 바로 이어서 현수의 상의를 위로 끌어 올리며 동시에 몸을 숙였다. 그녀의 입술이 현수의 왼쪽 젖꼭지를 베어 물고 가는 혀가 그 주위를 핥았다.

“자, 잠깐.......으으음!”

현수는 오늘 시합이 있어서 섹스는 안 된다고 유혜란에게 말하려 했는데 그녀의 적극적인 애무에 그의 몸이 바로 반응하면서 그 말은 결국 못하고 밀려들기 시작한 찌릿한 쾌감에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녀는 현수의 오른쪽 젖꼭지까지 베어 물고 혀로 핥아 준 후 배꼽으로 내려갔다.

배꼽 주위에 키스를 퍼붓던 유혜란의 두 손이 현수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내렸다.

그때 현수의 굵직한 거시기가 벌떡 선 채 그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가 한 손으로 그걸 꽉 틀어쥐었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현수의 거시기 끄트머리를 핥기 시작했다.

“으으으으!”

현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꽉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이내 살짝 벌어진 그의 입술 사이로 앓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할짝....쯔읍..... 할짝.....”

그녀의 집요한 애무에 현수의 귀두가 터질 듯 부풀어 올랐고 핏줄이 곤두섰다. 그걸 두 눈으로 확인한 그녀가 이내 애무를 멈췄다. 그리고 자신의 치마를 허리 위까지 들어 올리고는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현수의 옆구리에 붙였다.

현수의 팔이 그런 그녀의 허벅지를 본능적으로 잡자 그녀가 다른 손으로 그녀의 팬티 사이를 벌리고 동굴에 현수의 거시기를 잇대었다.

동굴 안은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고 그녀가 허리를 비틀고 다리를 구부리자 자연스럽게 현수의 거시기가 그녀의 동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푹!

“아아흑!”

현수의 터질 듯 부푼 귀두가 유혜란의 질 벽을 거칠게 마찰하며 안쪽 깊이 박히자 극렬한 쾌감에 유혜란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현수의 다른 한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받치더니 그대로 허리를 튕겨 댔다.

퍽! 퍽! 퍽! 퍽!

“아흐흑...아아악....아아학....아하흑!”

현수의 거시기가 본격적으로 유혜란의 질 벽을 마찰하기 시작하자 유혜란은 허리를 뒤로 젖히며 쾌락에 몸부림을 쳤다. 현수는 그런 유혜란을 더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며 피스톤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퍼퍼퍼퍼퍼퍽!

“악! 악! 악! 악! 악!”

유혜란이 현수의 목을 두 팔로 안은 채 미친 듯 고함을 질러댔다. 이러다가 계단실 밖에서도 그녀의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슈욱!

현수의 물건이 유혜란의 동굴에서 갑자기 이탈했다.

“왜?”

절정의 순간이 가까웠던 유혜란이 허탈한 얼굴로 현수를 쳐다 볼 때 현수가 몸을 돌리며 그녀를 계단 벽에 기대게 했다. 다음 그녀의 몸을 빙글 돌리더니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눌렀다. 그러자 그녀의 둔부가 위로 들어 올려 지며 그 밑으로 그녀의 동굴이 드러났다.

그 동굴에 현수가 자신의 거시기를 박아 넣었다.

푹!

“아학!”

유혜란이 고개를 젖히며 신음성을 터트리자 현수의 한손이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동시에 그의 허리가 빠르게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퍼퍼퍼퍼퍽!

“우우우우웁!”

유혜란이 고개를 내저으며 본능에 따라 소리를 냈지만 현수의 손이 그녀의 입을 꽉 틀어막은 채 좌우로 허리를 틀어가며 박아대자 그녀가 쾌락에 못 이겨 울기 시작했다. 그때 현수가 그녀의 입을 틀어막은 손을 치우고는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꽉 쥐고 더 강하고 빠르게 그녀의 동굴 안에 자신의 물건을 박아 넣었다.

“으흐흐흑! 흐흑! 아흑! 아아아아! 아흑!”

그녀는 밀려드는 쾌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부짖으며 몸을 늘어트렸다. 주저앉으려는 유혜란을 현수의 강철 같은 두 팔이 지탱하며 계속해서 그녀의 동굴 속에 물건을 박아대다가 결국 비등점에 이르자 현수는 최대한 깊게 물건을 동굴 안에 박아 넣고는 정액을 분출 시켰다.

“크으으윽!”

현수의 굵은 두 팔뚝과 목 주위로 핏줄이 도드라지며 그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자신의 정액을 한 방울까지 전부 유혜란의 동굴 안에 쥐어 짜낸 뒤 그의 물건이 밖으로 나왔다.

주르르!

유혜란의 하얀 허벅지로 현수의 정액이 흘러 내렸다. 현수는 자신의 팬티로 그녀의 동굴 주위와 흘러내린 정액을 닦아 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팬티 없이 바지를 챙겨 입었다.

“어머! 늦었다.”

어느 새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한 유혜란이 계단실을 나섰다. 현수도 그녀를 따라 가며 쓰레기통이 보이자 자신의 정액과 유혜란의 애액이 묻은 팬티를 그 안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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