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
호텔에 다와 가자 현수가 말했다.
“이제 그만......”
하지만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양미라의 애무는 계속 되었다. 현수는 호텔 앞에서 차를 세우지 않고 지하 주차장으로 직접 차를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지하 주차장에 막 파킹을 시켰을 때 그제야 양미라의 끈질긴 애무도 끝이 났다.
현수의 가랑이 사이에서 머리를 빼낸 양미라가 백미러를 보고 자신의 머리를 정리할 때 현수는 자신의 거시기를 팬티 안에 갈무리하고 바지 지퍼를 올리고 후크를 잠근 뒤 버클까지 채우고 차에서 내렸다. 그런 현수를 따라 양미라도 차에서 내려서는 곧장 현수 옆으로 쪼르르 다가가서는 그의 팔짱을 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누가 봐도 다정한 한 쌍처럼 호텔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갔다.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1층 프런트로 가서 방을 잡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탔고 객실에 들어서자 서둘러 옷을 벗어 던지고 나체가 되었다.
“현수씨!”
“미라씨!”
둘은 서로를 갈망하며 하나로 뒤엉켰다. 현수야 마법으로 취기를 없앴지만 양미라는 술이 좀 된 상태였다. 술이란 게 원래 한 잔 마시면 몸에 열을 올리고 흥분감도 고조시켰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양미라의 동굴은 이미 흥건히 젖어 있어서 현수가 따로 애무를 할 필요가 없었다.
양미라도 그걸 아는 듯 자기 위에 올라 탄 현수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서 그의 거시기를 잡아서 자신의 동굴에 바로 잇대었다.
푸욱!
현수는 양미라의 취향을 잘 알기에 단숨에 자신의 거대한 거시기를 그녀 안에 깊숙이 박아 넣었다.
“하아악!”
현수의 거시기가 자신의 동굴 안을 가득 채우자 그 포만감에 한껏 고무된 양미라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교성을 내질렀다. 현수는 일체 애무 없이 허리를 흔들어댔다.
퍼퍼퍼퍼퍼퍼퍽!
“아아아악......아흐흐흑.......아으응...... 자기......더, 더.......빨리.....하아악.....아으으윽.......”
양미라는 상체를 들어서 두 팔로 현수의 엉덩이를 감싸고 끌어당기면서 최대한 현수의 거시기가 그녀의 동굴 안에 박히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교성을 내지르며 빠르게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그렇게 5분여 뒤 양미라가 온 몸을 경직 시키며 떠나가라 비명을 내질렀다.
“아아아아악!”
현수는 양미라의 첫 번째 절정에 일단 움직임을 멈추고 호흡을 조절했다. 그 사이 현수를 끌어안은 채 부들부들 몸을 떨어대며 쾌락의 늪에 허우적대고 있던 양미라가 두 다리로 현수의 허벅지를 감쌌다. 그러면서 그녀의 동굴 안이 강하게 현수의 거시기를 조였다. 순간 현수의 얼굴이 살짝 일그러졌지만 그뿐이었다.
현수에겐 특수 기능인 음양조화대법이 있었던 것이다. 양미라가 첫 번째 절정에 오르자 바로 음양조화대법이 발동 되었고 그로 인해 향상된 정력과 테크닉만으로도 양미라의 동굴 조임 정도는 간단히 견뎌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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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침대 위에서 갖은 자세로 양미라를 몰아쳤다. 먼저 뒤치기로 두 번째 절정을 맛보게 했고 뒤이어서 그녀를 옆으로 눕혀 놓고 그녀의 한쪽 자리를 받쳐 들고는 그녀 안을 공략하다가 다시 누워 등 뒤에서 그녀를 몰아쳐 세 번째 절정과 함께 자신도 그녀 안에 파정을 했다. 그 뒤 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뒤 현수는 그녀를 일으켜 세워서 선 체 한 번, 소파에 앉혀 놓고 한 번, 소파에 엎드리게 하고 한 번, 자신이 소파에 앉고 그녀를 자기 위에 올려놓고 한 번 그녀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헉헉헉헉!”
그렇게 총 7번 그녀를 절정에 오르게 만들자 양미라는 소파에 뻗었고 현수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호흡을 골랐다. 평소대로 양미라는 현수와 7번 교접 후 충분히 만족한 듯 더는 현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수는 달랐다.
‘내가 2번 사정하고 양미라가 7번 절정을 맛봤으니 음양조화대법의 성교 회수가 14회 밖에 안 돼. 그럼 오늘도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6성 성취를 못하겠지. 하지만......’
여기서 현수가 한 번 더 사정하고 양미라가 8번째 절정을 맞는다면 음양조화대법의 성교 회수는 8X3=24회가 되어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가 가능했다.
‘그래. 한 번 만 더 하자.’
현수는 소파에 녹초가 되어 널브러져 있는 양미라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아앙! 더는 못해요.”
양미라가 살짝 몸을 사렸다. 현수는 그 정도는 예상 했다는 듯 그녀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쏴아아아아!
그리곤 욕실 샤워기를 틀어 놓고 그녀의 몸을 씻겨 주면서 상태창을 열고 보유마법 중에 상대 이성의 성감대를 찾아 주는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양미라의 지금 가장 민감한 성감대가 현수 눈에 보였고 현수는 그곳을 만지며 생각했다.
‘이렇게 손으로 터치 하는 것만으로도 여자를 흥분하게 만들 수 있으면 섹스하기가 훨씬 편해 질 텐데 말이야.’
그 생각을 시스템이 읽은 듯 바로 반응을 보였다.
[띠링! 5서클의 성감각계 마법 중에 환상의 터치란 마법이 있습니다. 그 마법을 사용하면 손으로 상대 이성의 민감한 성감대를 만졌을 때 쾌락 지수가 50%이상 상승 시켜서 빠르게 절정에 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환상의 터치?’
현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동시에 바로 마법 창을 열었고 기억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한 창을 열어 나갔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5서클 마법을 클릭해서 시스템이 언급한 성감각계 마법 중에 환상의 터치란 마법을 찾았다.
5. 5서클 마법: 파이어 필드(Fire Field), 아이스 필드(Ice Field), 템플리쳐(Templicher), 록 캐논(Rock Cannon),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익스플로전(Explosion), 플라즈마 볼(Plazma Ball), 아이스 레인(Ice Rain), 워터 블레스터(Water Blaster)..............록 블래스터(Rock Blaster), 에너지 써클(Energy Circle), 기가 라이데인(Giga Lighthein) 등등.
역시나 시스템이 현수가 찾기 쉽게 그 마법의 글자를 깜빡 거렸고 현수는 바로 그 5서클의 마법을 클릭했다. 그러자 그 마법 창이 현수 눈앞에 떴다.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 5서클]
성감각계 마법. 터치만으로 상대 이성을 흥분케 만든다. 상대 이성의 성감대를 터치 시 그 효과가 2배로 증대. 획득 포인트 +40,000포인트
현수는 앞으로 여자들과의 섹스에서 애무에 있어 꼭 필요한 마법이라 생각해서 바로 환상의 터치 마법을 구입했다.
[띠링! 4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450,890]
현수는 구입한 환상의 터치 마법을 바로 눈앞의 양미라에게 사용했다.
“허억!”
현수의 환상의 터치에 양미라의 몸이 퍼덕거리며 빠르게 달아 올랐고 현수는 생각보다 쉽게 욕실에서 한 차례 더 그녀와 교접을 할 수 있었다.
“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흑.....아으으응.......좋아.....더, 더 세게.....하으윽......아아아아......현, 현수씨..... 너, 너무 좋아.....아아아악.....아흐흑......”
현수는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양미라를 8번째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고 동시에 자신도 그녀 안에 뜨거운 정액을 분출시켰다. 그 뒤 현수는 기력을 쇠진해서 축 늘어진 양미라를 씻겨서 그녀를 수건에 감싸 안아 들고 침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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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서 현수와 양미라는 거의 녹초가 된 상태로 한 동안 나란히 누워 있었다. 그 상태에서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갔다.
[상대 이성에게 총 8번의 절정을 맞게 했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3회 사정을 하셨습니다. 5회 이상 상대 이성을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당신은 8X3=24회의 성교 회수가 산정 되었습니다]
뒤이어서 바로 현수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음양조화대법이 곧장 내공과 무공 성취 여부를 물어왔다.
[띠링! 앞서 +126회와 합쳐 성교 회수가 150회가 됩니다.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6성 성취하셨습니다.]
‘그렇지!’
현수는 원하던 바를 이룬 것에 만족해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때 시스템에서 반응을 보였다.
[띠링! FA컵 결승에 오른 것에 대해 당신의 축구 후원자들이 뒤늦게 보상 포인트를 지급하셨습니다.]
[띠링! 6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1,510,890]
FA컵 8강전부터 어째 그의 축구 후원자들이 조용하다 싶었던 현수였다. 그런데 결승전에 오르자 그 보상 포인트를 한꺼번에 지불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연습 시합에서의 활약에 대해서 축구 후원자들도 더 이상 보상 포인트를 지불하지 않았다.
“짜군.”
아무래도 현수의 축구 실력이 늘어나면서 축구 후원자들의 보는 눈도 높아진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더 큰 시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축구 후원자들로부터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모양이군.”
현수가 혼자 중얼 거리자 그 옆에 누워 있던 양미라가 그 소리를 듣고 게슴츠레 눈을 뜨고 말했다.
“뭐라고요?”
“아니. 별 말 아닙니다.”
“오늘 여기서 같이 잘 거죠?”
그 말을 하면서 양미라가 살포시 현수 품에 안겨 왔다. 하지만 현수를 자극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래도 이대로 현수의 품안에서 잠들고 싶은 모양이었다. 현수도 노곤하니 움직이기 싫었다. 게다가 여기 호텔비도 꽤나 비싼 탓에 본전 생각도 났다.
“네. 그러죠 뭐.”
현수의 대답에 양미라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현수 품에 더 폭 안겨 왔다. 현수는 그런 양미라를 살포시 안고는 그만 잠이 들었다.
현수는 다음날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깼다. 그는 자기 품에 안겨 있는 양미라를 한 동안 말없이 지그시 쳐다보았다. 그때 그의 눈빛이 복잡 미묘하게 변하며 절로 한숨이 흘러 나왔다.
“하아!”
그녀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기 전에 그녀는 지금처럼 늘 그의 품에 안겨서 천사처럼 잠들었다. 현수는 그런 그녀를 보고 행복해 했고 말이다.
그때가 생각나자 살짝 마음이 약해진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현수는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너란 여자는...... 이 세상에 없는 게 나아. 아니 없어져야 해. 꼭!”
현수는 양미라가 자신에게 완전 빠졌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녀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서서히 몰아넣을 생각이었다. 그 다음 그녀에게 자신이 받은 만큼의 고통을 선사 한 뒤 자기 손으로 직접 그녀를 처리 할 생각이었다.
현수는 그 동안 꽤 많은 악당들을 자기 손으로 처치해 왔다. 그건 여자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순 없었다. 현수의 기준에서 양미라는 꼭 없애야 할 최악의 악당이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