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
잠든 사지희 옆에 누운 현수는 이내 잠이 들었다. 그러다 뭔가 그를 만지는 느낌에 현수가 잠에서 깼는데 그때 사지희가 현수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현수의 거시기는 벌써 뻣뻣하게 발기 되어 있는 상태였고 말이다.
“헉!”
현수 배 위의 사지희가 둔부를 위에서 내리며 자신의 동굴 입구에 현수의 거시기를 잇대었다.
푸욱!
그리곤 과감히 둔부를 내리며 현수의 거시기를 자신의 동굴 안으로 받아드렸다.
“아아학!”
사지희는 자신의 동굴 안을 가득 채우고 단숨에 자궁 입구까지 와 닿은 현수의 거시기 때문에 떡하니 입을 벌리곤 교성을 흘렸다.
척척척척척척!
그리곤 현수 배 위에서 쪼그리고 앉은 채 둔부를 흔들어댔다.
“으으으윽!”
현수는 두 손으로 이부자리를 꽉 틀어쥐고는 사지희의 움직임에 맞춰서 허리를 놀려가며 적극적으로 섹스에 임했다. 그렇게 십여 분 뒤 사지희는 절정을 맞으며 현수 배위에 엎어졌고 현수도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 자궁 안에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토해 냈다.
“아아아아!”
사지희는 새벽에 섹스 후 현수 배 위에 포갠 체 그대로 잠들었고 현수도 나긋나긋한 사지희의 몸을 이불 삼아 그대로 있다가 사정 후 그의 거시기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동굴 안에서 빠져 나왔다.
그때 사지희의 동굴 안에서 현수가 토해 낸 정액이 흘러나오자 현수가 조심스럽게 사지희를 옆으로 돌려 눕히고 자기 몸에 묻은 걸 휴지로 닦아 냈다. 그리곤 그녀와 함께 계속 잠을 잤다.
둘 다 피곤했던지 계속 잤고 현수는 8시가 넘어서 잠에서 깼다.
“늦었다.”
현수는 운동 할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급하게 씻고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 사이 사지희는 쿨쿨 잠들어 있었다.
현수가 냉장고에 들어 있던 사골 곰국을 끓일 때 그 냄새를 맡고 사지희가 잠에서 깼다.
“뭐하세요?”
그녀는 현수 원룸 안에 벗어 던져 놓았던 그녀의 옷을 챙겨 입고는 현수에게 다가서며 물었다.
“먹을 게 이거뿐이라서.....”
현수는 데운 곰국에 즉석밥 2개를 준비해서 사지희와 한 그릇씩 말아서 아침을 해결했다. 다행히 밑반찬으로 김치가 있어서 그런대로 먹을 만한 한 끼 식사대용은 되어 주었다.
축구 훈련 하러 학교에 가지만 않았어도 현수는 어제 밤에 이어서 오늘 아침 사지희를 노린 그 장복구 일당은 처리해 버렸을 터였다.
그럼 사지희를 다시 그녀가 사는 집으로 돌려보내면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현수는 빨리 학교에 가야 했다.
“지희씨. 내가 학교 훈련 끝내고 올 때까지 여기 있어요. 알았죠?”
“네. 그럴게요.”
현수는 사지희로부터 철썩 같이 대답을 듣고 나서 안심하고 집을 나섰다. 그녀가 점심때 뭐라도 시켜 먹게 5만원 짜리 한 장을 그녀에게 쥐어주고 말이다.
현수는 차를 몰고 연신대로 향했다. 다행히 신호 빨도 좋고 차도 덜 막힌 탓에 늦지 않게 학교에 도착한 현수가 라커룸에서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을 때 연신대 축구부 주장인 이기찬이 현수에게 말했다.
“강현수! 너 어젠 어떻게 된 거야?”
“미안. 사정이 좀 있었어. 왜 감독이 또 지랄하던?”
“당연하지. 너 그렇게 가고 나서 감독이 아주 대 놓고 널 욕하더라.”
“진짜?”
“하아. 그럴 위인 못 되는 거 너도 잘 알잖아? 그냥 몇 마디 구시렁거리다가 서울로 넘어왔지. 도착하니까 12시 다 되어서 해산하기 바빴다. 근데 포항엔 무슨 일? 그리고 서울은 언제 왔고?”
이기찬이 꽤나 궁금한 얼굴로 물었지만 현수는 어제 그가 겪은 일을 그대로 그에게 얘기해 줄 처지가 못 되는 터라 대충 둘러대는 말을 했다.
“여자 문제지 뭐. 포항에 옛날에 사귀던 여자가 있거든. 그 애 좀 만나고 오늘 새벽 차 타고 왔다.”
현수의 설명에 이기찬이 바로 혀를 찼다.
“쯧쯧! 하여튼 넌 그 여자가 문제다. 여자 문제만 아니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축구를 잘했을 텐데 말이야.”
그 말에 현수가 농담조로 웃으며 말했다.
“지금도 잘하는데 더 잘해서 어쩌라고?”
“지랄. 자뻑은..... 빨리 가자.”
현수가 이기찬과 같이 축구장으로 들어가서 다른 연신대 축구부원들과 뒤섞여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연신대 감독인 이명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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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신은 그가 목표 했던 FA컵 4강 진출을 두고 아주 만족스런 얼굴 표정을 지었다.
‘이것으로 연신대 감독직은 재계약은 성사 된 거나 마찬 가지일 테고.......... 그래도 이왕 준결승에 진출 했으니까 FA컵 우승도 한 번 노려봐야겠지?’
이명신은 단상에 올라서 자기 앞에 집합해 있는 연신대 선수들을 빙 둘러 보고는 입을 뗐다.
“어제는 정말 잘 싸워주었다. 어제 포항 스틸스를 꺾으면서 우리는 드디어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FA컵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우리의 다음 4강전 상대는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다. 그 시합에서 우리가 이긴다면 FC서울과 성남 일화와의 승자와 FA컵을 두고 결승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린 FA컵에서 만큼은 약체로 평가 받던 대학팀이지만 이렇게 4강까지 올라왔다. 이왕 올라온 거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결승 한 번 올라가자.”
이명신이 FA컵 우승에 욕심을 내는 걸 보고 연신대 축구 부원들은 다들 속으로 그런 감독의 욕심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대학 축구부에서 감독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을 말이다.
“모레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저녁 7시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준결승 경기가 있을 예정이니까 그 전에 적당히 휴식들 취하고 몸들 만들어 놓아라. 알겠지?”
“네에!”
“주장은 어제 시합 후 선수들의 뭉친 근육을 풀게 해 주고 가볍게 훈련 시작 하도록.”
이명신은 잠시 동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다가 날씨가 슬슬 더워지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솔솔 나오는 감독실로 직행했다.
연신대 축구부원들은 어제 8강전 시합 후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훈련을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다들 식당으로 점심 먹으로 향했다. 현수와 이기찬도 오늘은 곧장 식당으로 갔고 점심을 먹고 나서 시원한 축구부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오후 훈련을 취소되었고 대신 이명신 감독은 선수들과 같이 단체로 사우나로 향했다.
사우나에서 피로를 푼 선수들은 저녁 식사 후 야간 훈련을 두 시간 정도 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수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야간 훈련에서 빠졌다.
원룸에 혼자 남겨 두고 온 사지희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그녀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시스템이 먼저 반응을 했을 테지만 현수는 차에 오르면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5성 +30)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5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포더 파이트(For the fight), 프런트 무브먼트 디텍트 (Front movement detect)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멘탈 텔레파시(Mental telepath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현재 그녀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위치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사용했다. 그러자 그녀가 현수의 원룸에 얌전히 있음을 확인하고 현수는 곧장 차를 몰고 그쪽으로 향했다.
“현수씨!”
현수가 원룸에 들어서자 사지희가 후다닥 뛰어나와서 그를 끌어안았다. 현수는 그런 그녀를 겨우 떼어 낸 다음 물었다.
“점심 먹었어요?”
“네. 짜장면 시켜 먹었어요.”
“잘했어요. 그럼 저녁은 또 밀가루 음식 먹기 그러니까 정식으로 먹으러 가요.”
현수는 사지희를 데리고 근처 한정식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다.
“어디 좀 갔다 올 테니까 원룸에 혼자 좀 있어요.”
“또요?”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현수는 아예 위치 추적 마법으로 바로 장복구를 찾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 자와 그 일당을 바로 처리해 버리고 오늘 밤엔 사지희를 그녀 집으로 돌려보내려 여산이었다.
“빨리 와야 해요?”
“네. TV보고 있으면 늦어도 2시간 안에는 돌아 올 겁니다.”
현수는 사지희를 다시 원룸에 들여보내고 자신은 차에 올랐다. 그리고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위치 추적 마법인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다시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 머릿속에 찾을 사람에 대한 정보 기입란이 떴다.
“이름은 장복구. 신세기파 조폭 두목.”
현수가 정보를 기입하자 잠시 뒤 장복구의 현재 있는 위치의 지도가 현수 눈앞에 펼쳐졌다.
“인천 남동구 운영동의 폐공장?”
더불어 그 폐공장 안에 십여 명의 연장 든 조폭들이 장복구와 같이 있었다.
“잘 됐군. 가서 한 번에 다 처리하고 와야지.”
현수는 곧장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서 그걸 걸쳤다. 지금 차타고 장복구가 있는 인천의 폐공장에 가려면 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릴 터였다.
사지희와 한 약속도 지키고 또 장복구와 그 일당도 빨리 소탕해 버리기 위해서 현수는 기꺼이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이용했다. 그러자 현수 눈앞의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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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대한민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노우진이 현재 있는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가 막다른 골목을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한남동 주택가 골목까지는 반경 153Km에 있습니다.]
현수는 반경 20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2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932,8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현수는 바로 눈을 감았고 잠시 현기증이 일더니 하얀 빛이 사그라졌다. 그러자 현수가 바로 눈을 떴고 그의 눈앞에 폐공장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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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구는 동생인 홍두깨를 비롯한 그의 수하들이 웬 놈에게 다 당해서 병원에 실려 가는 걸 보고 곧장 장대인과 같이 인천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서울보다 인천에 있는 게 더 안전할 거 같아서 말이다.
“씨팔. 지금 당장 동원 가능한 애들 다 폐공장으로 불러.”
“네. 형님.”
장복구의 명령에 그의 최 측근인 이용구가 바로 대답하고는 곧장 나섰고 장복구가 폐공장에 먼저 도착해서 두어 시간 지났을 때 이용구가 인천의 신세기파 조직원들을 죄다 긁어모아서 나타났다.
그걸 보고 장복구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지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휴우. 이제 됐다.”
그리고 한쪽을 노려보았다. 그 곳에 중국에서 건너 온 장대인이 있었다. 장대인은 어제 여왕벌 룸살롱에서 빠져 나온 이후로 장복구와는 거의 한 마디로 나누지 않고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장복구는 이내 그런 장대인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이용구에게 물었다.
“우리 얘들을 작살 내 놓은 그 놈에 대해 알아보란 건 어떻게 됐어?”
“그게 누군지 알아내는 게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뭐?”
“여왕벌 룸살롱에 있던 CCTV와 가게 밖 방범 카메라에 찍힌 그자의 모습을 전부 살펴봤는데 모습을 알아보게 제대로 찍힌 장면이 없습니다. 그 놈의 정면을 찍은 카메라도 있었는데 막상 살피면 얼굴이 뿌옇게 보여서...................”
“여왕벌 룸살롱과 그 주변만 살피지 말고 좀 더 폭 넓게 살펴 봐. 그럼 놈이 찍힌 카메라가 어디 있을 거야.”
장복구가 조급해 하지 않고 차분히 이용구에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이용구가 그에게 대답했다.
“네. 형님. 내일은 꼭 놈이 누군지 알아내겠습니다.”
이용구의 말을 듣고 장복구가 흡족해 할 때였다. 폐공장 한 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장대인이 갑자기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
“놈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