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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263화 (2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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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인 우위 때문일까 오토바이 폭주족들은 오토바이를 세워 두고 현수와 이혜선이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녀석 중 하나가 헬멧을 벗으며 현수에게 물었다.

“어이. 형씨. 저 여자하고 정말 아는 사이 맞아?”

“네. 맞습니다만. 왜 그러죠?”

“저 여자가 클럽에서 내 동생한테 돈만 왕창 쓰게 하고 한 번 주지도 않았다네. 그래서 말인데 오늘 동생이 꼭 한 번 해야겠다니 댁은 가던 길 가라고.”

그 말에 현수 뒤에 몸을 숨기고 있던 이혜선이 소리쳤다.

“술값으로 골랑 4백만 원 써 놓고 나하고 하려는 저 자식이 도둑놈이지.”

현수는 뭘 잘했다고 끼어드는 이혜선을 돌아보고 혀를 찼다.

“쯧쯧! 똑 같은 연놈들이로군.”

현수의 그 말을 폭주족들이 들은 모양이었다. 그 중 하나가 짜증을 내며 말했다.

“어이. 형씨. 오지랖 넓게 간섭하지 말고 빨리 꺼지라고.”

그러자 그자에게 현수가 물었다.

“내가 꺼지면 저 여자 돌려가면서 먹으려고?”

현수의 그 말에 속내를 들킨 듯 폭주족들이 움찔했다.

“씨발 새끼가 말귀를 영 못 알아 처먹네.”

그 말 후 폭주족 중 하나가 자기 헬멧을 현수를 향해 무기처럼 휘둘렀다. 그 헬멧을 향해 현수가 불쑥 주먹을 내밀었다. 그걸 보고 헬멧을 휘두른 폭주족이나 그걸 구경하는 폭주족이나 모두 현수를 비웃었다.

그들은 아마 헬멧에 부딪친 주먹을 감싸 안고 고통스러워 할 현수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콰직!

“헉!”

현수의 주먹과 부딪친 헬멧이 박살나서 그 파편이 사방으로 튄 것이다.

“뭐, 뭐야?”

놈들은 그제야 일이 뭔가 상당히 잘못 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깨달았다.

“먼저 쳤겠다!”

그때 현수가 폭주족들을 째려보며 말했다. 그 순간 폭주족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그럴 게 현수에게서 은연중 살기가 흘러 나왔고 그걸 피부로 느끼는 순간 그들도 모르게 겁에 질렸던 것이다.

“다 죽었어.”

그런 그들을 향해서 현수가 몸을 날렸다.

퍼퍼퍼퍽!

“아아아악!”

현수는 굳이 내공을 쓰지 않았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무공으로도 폭주족 7명 정도는 간단히 때려눕힐 수 있었으니 말이다. 현수가 폭주족 7명을 다 때려눕히는 걸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던 녀석이 괴성을 내질렀다.

“으아아아!”

바로 폭주족을 여기로 데려 온 녀석, 즉 이혜선을 차에서 억지로 어떻게 해 보려던 그 녀석이 황급히 자기 차로 뛰어가는 게 현수 눈에 띠었다. 현수는 그녀석에게 바로 홀드 마법을 걸었다.

“헉!”

갑자기 몸이 굳어 버린 그 녀석에게 현수가 다가갔다. 그리곤 녀석의 뒷덜미를 잡아채서는 질질 끌고 이혜선 앞으로 데려갔다. 이어 그녀 앞에서는 홀드 마법을 풀어 줬다.

“살, 살려 주십시오.”

녀석이 비굴하게 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그걸 현수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혜선이 기가 차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더니 그걸 뒤집어서 뾰족한 굽으로 녀석의 머리를 내려쳤다.

퍽!

“아악!”

비명과 함께 녀석의 머리에서 피가 났다.

“피, 피.....”

녀석은 피를 보고 안절부절 못했는데 그때 이혜선이 현수를 보고 말했다.

“그만 가요.”

그 말에 현수가 이혜선을 데리고 자기 차로 이동했고 그 차에 그녀를 태웠다. 그리고 차를 몰고 한강 둔치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그때까지도 현수에게 두들겨 맞고 쓰려져 있던 폭주족들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인 이혜선의 하이힐에 머리를 맞은 녀석은 119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빨리 오라고..... 머리에서 피가 철철......”

현수의 예민한 귀에 녀석의 통화하는 소리가 얼핏 들려왔다. 현수의 차가 막 한강을 벗어나자 보조석의 이혜선이 현수를 돌아보며 물었다.

“싸움 좀 하던데? 축구선수라고 하지 않았어요?”

“맞아요. 축구선수. 싸움은 어쩌다 잘하게 된 거고.”

“멋있어. 나하고 사귈래요?”

현수는 당연히 이혜선 같은 걸레는 싫었다. 하지만 시스템은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시스템의 목소리가 현수의 뇌리를 울렸다.

[띠링! 이혜선은 미래에 퍼스트레이디가 될 여잡니다.]

‘뭐?’

현수가 기함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다행히 그 뒤에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자칫 사고가 날 뻔한 순간이었다.

“어후. 놀래라. 갑자기 차를 세우면 어떡해요?”

이혜선이 현수를 째려보며 말했다. 현수는 바로 차를 움직이며 이혜선에게 사과를 했다.

“미안해요. 너무 갑작스러운 말이라서......”

그런 그에게 이혜선이 물었다.

“혹시 사지희 아직 만나요?”

이혜선은 그날 이후 현수가 사지희와 잘 되고 있는 줄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네. 뭐..... 가끔 만납니다.”

현수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했고 그걸 두고 이혜선은 현수가 사지희와 잘 연결 안 된 것으로 받아드렸다. 그때 시스템이 마저 하던 얘기를 현수에게 했다.

[이혜선과 깊은 사이로 발전할 것을 추천 합니다. 당장 섹스 시 상당히 큰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상당히 큰 보상 포인트라고?’

근데 문제는 당장 이혜선과 섹스를 하란 것이었다. 당연히 그게 가능할 리가.....

‘가만.....’

이혜선은 보통 여자들과 달랐다. 현수는 그런 그녀를 염두에 두고 그녀에게 물었다.

“네가 그쪽과 사귀면 뭘 해 줄 수 있는데요?”

현수의 그 말에 이혜선이 야릇하게 웃었다. 그러더니 옆으로 손을 뻗었다.

“헉!”

그리고 현수의 거시기를 그녀의 손이 한가득 잡았다. 당연히 현수는 놀랐지만 그렇다고 앞서처럼 급브레이크를 밟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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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거시기를 만지작거리며 이혜선이 말했다.

“가까운 호텔로 가요.”

그 말 후 이혜선의 머리가 운전 중인 현수 앞쪽으로 숙이고 들어왔다. 이어 그녀의 두 손에 현수의 바지 혁대를 풀고 지퍼를 내리더니 팬티 안에서 현수의 거시기를 꺼냈다.

“허억!”

이어 운전 중인 현수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현수도 운전 중에 마스터베이션은 처음이었다. 그 때문인지 금방 사정감이 일었고 곧 쌀 거 같자 현수가 다급히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4성 +81)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4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더스트 인 아이즈(Dust in eyes)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 포 더 파이트(For the fight)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

5서클-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리페어 팬터지 스페이스(Repair fantasy space), 밤 스탠드 디펜스(Bomb stand defense), 트랜스퍼런트 휴먼(Transparent human)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3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눈앞에 뜬 상태창에서 변강쇠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웠다. 변강쇠 반지는 앞서 양미라와의 섹스를 할 때 한 번 써 먹었지만 다행히 2시간이 경과 되지 않아선지 효과를 발휘했다.

반지에서 청아한 기운이 흘러 나와서 현수의 아랫도리로 흘러 들어가면서 곧 사정할 거 같았던 그의 거시기가 다시 평정을 되찾았다.

“휴우.”

현수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근처 보이는 호텔로 곧장 차를 몰아갔다. 현수가 간 호텔은 특 1급 호텔이었다.

“와아. 여기 가려고?”

현수가 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향할 때 이혜선이 힐끗 고개를 들어 그들이 들어가는 호텔을 확인하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현수와 이혜선이 들어간 호텔의 객실은 최저가가 하룻밤에 50만원이나 했다. 그래서 이혜선도 이런 특 1급 호텔은 몇 번 와 보지 못했고 와도 제일 값싼 객실을 이용했었다.

그에 비해 현수는 이곳 호텔을 전에도 이용한 적이 있었다. 바로 유혜란과 함께 말이다.

호텔 지하 주차장에 현수가 차를 멈춰 세우자 현수의 거시기를 쭈쭈바 빨듯 빨아대던 이혜선도 거기에서 손을 놨다.

현수는 바지를 추스르고 차에서 내리자 보조석의 이혜선도 바로 따라 내렸다. 현수는 먼저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고 그런 그 옆에 쪼르르 이혜선이 다가와서 그의 팔짱을 꼈다. 현수는 곧장 1층 로비로 가서 프런트에 방을 체크인 했다.

전에 유혜란과 묵었던 방으로 말이다. 그 방값이 150만원이나 하는 줄은 모르고 말이다. 물론 방값은 비쌌지만 현수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우와!”

일단 가격이 비싼 방은 전망이 좋았다. 이혜선이 묵은 특 1급 호텔의 방은 가격이 싸다보니 창이 없었다. 서울의 밤 전경을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게 나름 운치가 있었는지 이혜선은 한 동안 창가에 계속 서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말했다.

“거기 계속 서 있을 건가?”

그러자 그제야 이혜선의 몸을 돌리더니 현수가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현수와 뜨겁게 키스를 하더니 속삭이듯 말했다.

“같이 씻을 래?”

둘은 사귀기로 한 뒤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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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같이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뜨거운 신음성이 연달아 흘러 나왔다.

“아흐흐흑.....아아아아..... 멋있어.... 하흑..... 최, 최고야......하아아악......악! 악! 악! 아아아악!”

세면대에 엎드린 채 뒤로 현수의 거시기를 무리 없이 받아 대던 이혜선의 몸이 뻣뻣하게 경직 되었다. 그녀가 첫 번째 절정을 맞은 것이다.

현수가 끼고 있던 변강쇠 반지는 얼마 못가 그 효력이 다했다. 그리고 매력 콘택트렌즈도 이혜선을 두 번째 절정을 맞게 하고 그 효과가 끝났고 말이다.

그나마 마법이 이혜선을 세 번, 네 번, 다섯 번까지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다. 그 다음 현수는 음양조화대법의 효과로 버티며 겨우 여섯 번째 이혜선을 절정에 맞게 했다.

“아아아아..... 정말 대단해.”

“헉헉헉헉!”

현수도 그 사이 2차례 사정을 한 터였다. 이혜선은 그 뒤 더 섹스 할 생각이 없는 지 침대에 뻗어 버렸다. 그런 그녀 옆에 현수가 호흡을 고르고 있을 때였다.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갔다.

[상대 이성에게 총 6번의 절정을 맞게 했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2회 사정을 하셨습니다. 5회 이상 상대 이성을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집니다. 그런데 당신은 하루에 2명의 이성을 상대로 5회 이상 절정을 맞게 했기에 곱하기 4을 더 해줍니다. 따라서 당신은 6X2X4=48회의 성교 회수가 산정 되었습니다]

이어 그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뒤이어 내공과 무공 성취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다.

[띠링! 앞서 +81회와 합쳐 129회 성교를 달성한 당신은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5성 성취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성취 하시겠습니까? Y/N]

현수는 당연히 예스를 선택했다. 그러자 상태창의 내공과 무공에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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