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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
유혜란이 세 번째 절정에 오른 뒤 현수는 샤워기를 켜서 그녀와 자신의 몸에 묻은 바디 클렌즈를 깨끗이 씻어냈다. 그리곤 물기도 닦지 않은 상태로 현수가 유혜란을 안아 들었다.
“아앙.”
유혜란은 현수의 널따란 품에 살포시 안긴 체 얼굴을 붉혔다. 현수는 그런 유혜란을 들고 침대로 향했고 침대 위에서 현란한 테크닉과 절륜한 정력으로 그녀를 3차례 더 정절에 오르게 만들었다.
“헉헉헉헉!”
그리고 6번째 유혜란이 절정에 올랐을 때 현수도 한차례 더 그녀 안에 사정을 했다. 현수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유혜란에게서 떨어져 침대 옆에 눕자 유혜란이 중얼거렸다.
“......이제 더는 못해..... 어지러워서 현기증이 다 날 지경이야..... 여기서 더 하면..... 죽을지도 몰라....”
그말을 듣고 현수는 그녀가 죽어 보라며 다시 그녀를 덮쳤다.
“아악! 안 돼......... 돼..... 돼......”
현수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보고 열정적으로 허리를 놀렸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유혜란도 앞서보다 더 흥분해서 파르르 몸을 떨어댔다.
“아흐흐흑......아아아아...... 그, 그만...... 이제 그만해야......하아악.......아아악......아아아아..... 나 가......간다...... 아아아악!”
“크으으윽!”
현수는 이번엔 따로 마주치 않고도 그녀와 똑같이 절정에 오르면서 부들부들 몸을 떨어 대는 그녀 동굴 안 깊숙이 자신의 것을 밀어 넣고 힘껏 사정을 했다.
사정 후 현수는 유혜란과 빈틈없이 밀착 한 체 사정의 여운을 충분히 즐겼다. 유혜란도 현수의 몸이 무거울 텐데 그걸 참으며 그가 즐기는 걸 지켜봤다. 그러다 숨 쉬기가 힘들 자 현수에게 말했다.
“무, 무거워.”
그 말을 듣고 현수는 유혜란 옆으로 몸을 옮겼다.
“아아. 머리가 빙빙 돌아. 나 이러다 진짜 죽는 거 아닌 가 몰라.”
옆에 축 늘어진 유혜란이 나름 푸념을 늘어놓았는데 현수가 그 말을 듣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한 번 더 하면 확실히 죽여 줄 수 있는데......”
“미쳤어. 나 이제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다고.”
현수는 힘도 없다며 자신의 품에 안겨 오는 유혜란 때문에 다시 거시기가 발기했는데 유혜란이 그의 옆구리를 몇 번 꼬집자 성난 거시기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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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은 현수보가 한 시간만 자자고 했다. 그 말 후 곤히 잠든 그녀를 두고 현수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시간을 확인하니 4시 30분이었다. 2시간 동안 유혜란과 쉬지 않고 그 짓을 한 것이다. 그때 내심 현수가 기다리던 반응이 왔다.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간 것이다.
[상대 이성에게 총 7번의 절정을 맞게 했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3회 사정을 하셨습니다. 5회 이상 상대 이성을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당신은 7X3=21회의 성교 회수가 산정 되었습니다]
이어서 현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이어 내공과 무공의 성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앞서 +46회와 합쳐 67회 성교를 달성한 당신은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4성 성취하기 위해서 13회의 성교가 더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4성 성취하는 건 다음 섹스로 연기해야 될 모양이었다. 그때 뒤이어서 시스템에서 반응을 보여 왔다.
[띠링! 납치까지 당하며 놀란 유혜란을 섹스로 잘 위로해 주었습니다. 유혜란이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이에 보상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지금껏 보상 포인트로 현수를 실망 시킨 적 없는 유혜란이었다.
[띠링! 1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018,390]
“드디어.....”
처음으로 포인트가 200만 포인트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현수가 감격해 하고 있을 때 시스템이 다시 반응했다.
[띠링! 유혜란을 7번이나 절정에 오르게 한 건 당신이 처음입니다. 그런 당신의 현란한 테크닉과 절륜한 정력에 의뢰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5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2,068,390]
역시나 유혜란이었다. 현수는 흡족하게 미소를 지으며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는 유혜란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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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말해 유혜란은 편히 한 시간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 중간에 그녀 핸드폰이 울렸던 것이다.
“알았어. 지금 가니까 기다리라고 해.”
그걸 받고 난 그녀가 허겁지겁 옷을 챙겨 입었다.
“빨리 회사에 들어 가 봐야해. 다음에 연락 하자.”
유혜란은 옷을 다 갖춰 입고 막 나가려다가 현수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 현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돈 좀.”
현수는 지갑에서 5만 원짜리 몇 장을 꺼내서 그녀에게 건네자 그녀가 그 중 한 장 만 챙겼다.
“택시비로 이거면 충분해. 아. 그리고 호텔 비는 체크아웃(out)할 때 네가 계산한다고 했어.”
납치 될 때 그녀는 손에 달랑 핸드폰 하나 쥐고 있었다. 그러니 계산할 수단이나 돈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런 빈손인 그녀를 프론트로 보내다니. 뭐 항상 계산은 그녀만 하다 보니 그런 것이다. 그녀는 그 말 후 먼저 호텔을 빠져 나갔다.
그녀가 나가고 나서 현수는 천천히 씻고 호텔 1층 프론트로 가서 체크아웃을 하며 방값을 계산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어라?”
그런데 현수가 타고 온 차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한국 마피아란 조직에서 가져 간 모양이었다. 현수는 그들이 지금껏 그가 상대해 왔던 조폭들과 수준이 다르단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거 조만간 놈들을 볼 수 있겠군.”
아마도 차만 아닌 그 안에 탔던 자들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한국 마피아란 조직이 현수에게 접근해 올 건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때 놈들이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현수의 대응도 달라 질 터였다.
현수는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서 호텔 앞에 대기 중인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막 목적지를 말하려 할 때 시스템이 반응했다.
[띠링! 돌발 퀘스트! 노우진이 지금 쫓기고 있습니다. 그를 구하세요.]
“조폭 새끼. 또 왜.....”
현수가 발끈하자 택시 기사가 힐끗 현수를 돌아봤다. 그러자 현수가 사과를 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타겠습니다.”
현수는 곧장 탔던 택시에서 도로 내렸다. 그러자 택시 기사가 황당한 눈으로 그를 보고 뭐라 떠들어 댔는데 현수는 그러던 말든 곧장 호텔 옆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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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은 보스 변태섭 제거 후 빠르게 조직을 재정비하려 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돈이었다. 돈이 부족하다보니 노우진의 신세기파 장악력도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예전 보스를 추종하는 세력들도 여전히 남아 있어서 노우진은 항상 뒤통수를 조심하고 다녔다. 하지만 오늘 그는 믿었던 수하로부터 배신을 당했다.
“조현우. 네가 날 배신 할 줄이야......”
노우진과 같은 고향에다가 학교 후배이기도 한 조현우였다. 그래서 그 녀석만은 믿었는데 그 믿음이 배신의 칼이 되어 그의 등을 쑤셨다.
다행히 노우진이 본능적으로 몸을 비틀면서 칼은 비껴갔지만 노우진은 옆구리에 길게 자상을 입었다.
“형님. 이쪽입니다.”
노우진의 옆에 유일하게 남은 조직원이 노우진과 같이 도망을 치고 있었다.
“일단 큰 길로 가서 택시를 타자.”
“네. 형님. 저쪽으로 가면 큰 길이 나옵니다. 어서.....”
그런데 그 조직원이 노우진을 안내한 곳은 막다른 골목이었다.
“뭐, 뭐야?”
그때 노우진과 같이 있던 유일하게 남은 조직원이 후다닥 골목 밖으로 뛰쳐나갔다.
“수고했다.”
그리고 그 골목 밖에서 조현우가 연장을 챙겨 든 체 수하들과 같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여기까지 노우진을 데려 온 그 조직원의 어깨를 다독여 주고 있었다. 완전히 조현우가 쳐 놓은 덫에 걸려 든 것이다.
“너 이 새끼.....”
“미안하게 됐습니다. 형님. 하지만 나도 살아야 하지 않겠소?”
“그게 무슨 개 소리야?”
노우진이 버럭 소리치자 조현우가 길게 한 숨을 내 쉬었다.
“어제 복구 형님이 날 찾아 왔었소.”
“복구? 장복구 말이냐?”
노우진이 신세기파 아지트를 치고 난 그 다음 날 그는 조직 내 쓸모없는 간부들을 쳐 냈다. 그 중에 장복구도 끼어 있었다.
“그렇소. 그 장복구가 어제 한 사람을 데리고 나타났는데........................”
노우진은 조현우의 얘기를 쭉 듣고는 길게 한 숨을 내 쉬었다.
“하아! 장복구 그 새끼가 장대인을 포섭한 모양이군.”
노우진도 신세기파의 2인자였다 실종 된 양종철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보스인 변태섭이 중국 흑사회에 속한 무공 고수 한 명과 연을 맺고 있단 걸 말이다.
그 무공 고수는 원래 한국 사람인데 어릴 때 중국으로 넘어가서 개 고생하다가 결국 범죄 조직인 흑사회에 투신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 흑사회에서 무공을 익힌 그 사람은 흑사회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수로 성장했고 그가 바로 장대인이었다.
“그 자에게 맞아 죽지 않으려면 이럴 수밖에 없었소.”
조현우는 어제 장복구와 같이 나타나서 자신의 수하 둘의 머리통을 날려 버린 그 자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운지 부르르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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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호텔 옆으로 돌아들어가며 상태창을 열고 보유 마법 중에 위치 추적이 가능한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를 사용했다.
현재 노우진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상황에 처 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자 현수 머릿속에 찾을 사람에 대한 정보 기입란이 떴다.
“이름은 노우진. 신세기파 조폭 두목.”
현수가 정보를 기입하자 잠시 뒤 노우진의 현재 있는 위치의 지도가 현수 눈앞에 펼쳐졌다.
“용산구 한남동 주택가 막다른 골목?”
더불어 그 막다른 골목 밖에 십여 명의 연장 든 조폭들이 대기 중임을 알 수 있었다. 노우진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린 신세였다.
“젠장. 바로 가야겠군.”
돌발 퀘스트 완수를 위해서 현수는 곧장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서 그걸 걸쳤다. 그러자 눈앞에 상태창이 바뀌었다.
[마법 아이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포인트 소비형)]
일정 포인트 사용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1. 반경 10Km이내 텔레포트(+5,000)
2.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7,000)
3. 반경 100Km이내 텔레포트(+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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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20,000)
8. 각 도별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15,000)
9. 대한민국 전역 텔레포트 사용권- 10장 당 (+50,000). 단 섬 제외. 섬은 별도 구매
현수가 머릿속으로 노우진이 현재 있는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가 막다른 골목을 떠올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이 왔다.
[띠링! 현 위치에서 한남동 주택가 골목까지는 반경 48Km에 있습니다.]
현수는 바로 반경 50Km이내 텔레포트를 선택했다.
[띠링! 7,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2,061,390]
결제 창이 뜨고 나자 바로 현수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현수는 바로 눈을 감았고 잠시 현기증이 일더니 하얀 빛이 사그라졌다. 그러자 현수가 바로 눈을 떴고 그의 시선 맞은 편 골목 한쪽에 조폭 십여 명이 안쪽 골목을 틀어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