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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은 현수의 내가중수법이 가미된 격공장에 가슴을 맞고 내상을 입은 상태였다. 내상이란 게 그냥 내버려 두면 점점 악화 되는 터라 빨리 치료를 해야 했다.
“아아아악!”
안 그래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던 탓에 황인석은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그런 황인석을 현수는 먼저 잠 재웠다.
“슬립(Sleep)!”
황인석은 잠이 들면서 잠잠해졌다. 하지만 고통은 계속 되는지 얼굴을 한껏 찌푸리고 있었다.
“일단 치료부터 하자.”
내상 치료는 마법으로 불가능했다. 유일한 치료는 바로 현수가 보유하고 있는 신비의 물약 밖에 없었다. 현수는 상태창에서 인벤토리 안에서 신비의 물약 한 병을 꺼냈다. 그리곤 황인석의 입을 벌리고 그 안에 신비의 물약을 넣어 주었다.
신비의 물약은 황인석의 입에 들어가자 바로 그의 목을 타고 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러자 일그러져 있던 황인석의 얼굴이 금세 펴지며 얼굴 빛도 원래 상채로 돌아갔다.
“내상은 치료 된 거 같고. 그 다음은......”
이대로 황인석이 정신을 차리면 그를 돌려보내 주면 될 일이 아니었다. 그는 현수가 자백 마법을 쓰는 걸 알고 있었다. 현수는 그 기억에다가 황인석의 아픈 기억까지 모두 지워 버리기로 했다.
현수는 바로 상태창의 인벤토리 안에서 메모리 컨트롤 모자를 꺼냈다. 그리고 황인석의 머리에 모자를 씌웠다. 그러자 마법 아이템인 메모리 컨트롤 모자에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상대의 기억 어느 부분을 지우고 어떻게 조작할지 정하세요. 모자에 손을 올리면 상대의 기억 속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현수는 메모리 컨트롤 모자가 시키는 대로 모자를 쓴 황인석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현수가 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다.
현수는 황인석이 조희수를 발견한 그 순간부터 그의 기억을 지워 나갔다. 그렇게 그가 개 고생한 1년여의 기억을 전부 지우고 또 오늘 여기 찾아 온 기억도 지웠다. 이어서 그의 빈 기억은 사고로 인한 기억 상실로 기억을 조작 시킨 뒤 그의 머리에 씌운 메모리 컨트롤 모자를 벗겼다.
현수는 메모리 컨트롤 모자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은 뒤 잠들어 있던 황인석을 들쳐 메고 아파트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를 아파트 복도 벽에 기대 앉혀 두고는 아파트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현수는 아파트 안에 들어가고 문을 닫으며 잠든 황인석을 깨웠다.
“으으으으..... 여, 여긴?”
황인석은 주위를 돌아보고 어리둥절해 하다가 엘리베이터를 잡아탔다.
“내가 여긴 왜 왔지?”
황인석은 자신이 오토바이 모자를 쓰고 있는 걸 엘리베이터 거울을 통해 보고는 배달 알바를 하다가 잠깐 의식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마침 그의 눈에 그가 여기 올 때 타고 온 오토바이가 보였다.
황인석은 어제 일도 다 기억났다. 단지 자신이 왜 여기 왔는지 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황인석은 긴 한숨과 함께 투덜거리며 오토바이를 탔다.
“하아. 이제 술 좀 작작 마셔야겠군. 그나저나 1년 동안 잃은 기억은 언제 생각나려나......”
황인석은 곧장 오토바이를 타고 논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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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을 밖에 내 놓고 나서 아파트 안에 다시 들어간 현수가 방안을 향해 말했다.
“희수씨. 이제 나와도 됩니다.”
현수의 외침에 안방에 들어가 있던 조희수가 방문을 열고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그 사람은요?”
“제가 잘 타일러서 보냈습니다.”
현수의 그 말에 그제야 조희수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또 오진 않겠죠?”
조희수가 조심스럽게 현수에게 물었다. 그러자 현수가 확실하게 대답했다.
“네. 다시 여기 찾아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제가 따끔하게 얘기했고 그 사람도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고 말입니다.”
“다행이네요.”
조희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 쉬다가 이내 현수를 보고 말했다.
“참! 식사 하셔야죠?”
그러더니 쪼르르 부엌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현수에게 손짓을 했다.
“들어오세요. 준비 다 되어 있어요.”
현수가 부엌으로 가자 그곳 식탁 위에 한 상 가득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와아!”
현수의 입이 떡 벌어졌다. 어지간한 뷔페 못지않게 음식이 많았던 것이다.
“이, 이걸 다 희수씨가 준비하신 겁니까?”
“아뇨. 전 일하시는 아주머니 옆에서 조금 도운 거뿐이에요. 일단 앉으세요.”
조희수는 그 말 후 매운탕과 국을 데우고 전기밥통에서 수북이 현수의 밥을 펐다. 그리고 그 앞에 밥그릇을 놓으며 말했다.
“많이 드세요.”
“잘 먹겠습니다.”
현수는 젓가락을 들고 눈에 띠는 대로 음식들의 맛을 봤다. 여기 일을 하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가 상당했다. 현수는 허겁지겁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그 사이 조희수가 데운 국과 매운탕을 식탁에 올렸다.
“카아. 시원하네요.”
현수가 매운탕을 한 숟가락 떠먹고 감탄을 하자 조희수가 물었다.
“반주 한 잔 하실래요?”
“좋죠.”
희수는 소주와 소주잔을 챙겨 와서 현수에게 한 잔 따라 주었다. 그리고 자신도 현수에게 소주 한 잔을 받았다. 그녀가 말했다.
“우리 건배해요.”
현수는 조희수와 건배를 한 후 단숨에 소주잔을 비우고 재빨리 매운탕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
매운탕이 워낙 맛있어서 현수는 소주 한 병을 금방 마셨다. 그러자 조희수가 소주 한 병을 더 가지고 나왔다.
“현수씨는 술도 쎄신가봐요?”
그 말에 현수가 피식 웃었다. 조희수의 말하는 뉘앙스가 너무 우스웠던 것이다. 그러니까 정력만큼이나 술도 쎄냐는 물음이었는데 현수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 저 술도 쎕니다.”
술이야 얼마든지 마셔도 상관없었다. 현수에겐 바로 술을 깰 수 있는 마법이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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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반주로 소주 3병을 비웠다. 그리고 식탁에 차려진 음식도 거의 다 먹었고 말이다. 그랬더니 배가 터질 거 같았다. 먹어도 너무 많이 먹은 것이다.
조희수가 소화제를 찾는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현수는 그 소화제 먹을 여유도 없었다. 음식이 거의 목까지 차올랐다. 순간 현수는 생각했다.
‘이거 빨리 소화 시키는 마법 같은 건 없나?’
그러자 현수의 속내를 간파한 시스템의 목소리가 현수의 뇌리를 울렸다.
[띠링! 소화 마법은....... 2서클 마법에 있습니다.]
근데 어째 목소리가 불친절하게 느껴졌다. 현수는 바로 마법창을 열었다. 그리고 기억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한 창을 열어 나갔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2서클 마법을 살폈고 역시나 2서클 마법 중 현수가 찾는 마법이 깜빡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표출했고 현수는 바로 그 마법을 클릭했다.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 2서클]
소화 마법. 10초 안에 먹은 음식을 시원하게 소화 시킵니다. 획득 포인트 +9,000
현수는 바로 소화 마법을 구입했다.
[띠링! 9,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675,390]
결제창이 뜨자 현수는 바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음양조화기공 1성 +6)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1성 성취)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4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스틸 실드(Steel shield), 히픈노우시스(Hypnosis),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루버스트 플레이트(Robust Plate),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매지컬 사이트 헤이지(Magical sight hazily),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1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보유 중인 마법에서 금방 구입한 2서클의 소화 마법인 매직 쿨 다이제스천(Magic cool digestion)을 자기 몸에 사용했다. 그러자 정확히 10초 뒤 현수의 불룩했던 배가 훅 꺼졌다.
“와아!”
현수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올 때 소화제를 챙겨 든 조희수가 나타났다.
“여기 소화제요.”
조희수가 소화제를 건넬 때 현수는 소화제가 아닌 그녀의 손목을 잡아챘다. 그리고 그녀를 확 당기자 그녀 몸이 현수에게 안겨왔다.
“어머나.”
현수는 그런 그녀를 안으며 속삭였다.
“소화는 다 됐습니다.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죠.”
현수의 그 말에 조희수가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그를 향해 고개를 쳐들었다. 현수는 그런 그녀 입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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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와 조희수는 부엌에서 뜨겁게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현수가 그녀를 부엌에서 데려 나가려 할 때 그녀가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해요.”
“네?”
현수가 살짝 의아해 하자 조희수가 웃으며 자신의 원피스 치마를 위로 끌어 올렸다.
“헉!”
그런데 치마 안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가랑이 사이에 정갈하게 정리 된 그녀의 거웃과 그 바로 아래 살짝 벌어진 조개 입이 보였다. 현수는 들어 올린 치마 밑으로 쭉 뻗은 그녀의 늘씬한 하체를 보고 가운데로 확 피가 쏠리는 걸 느꼈다. 더불어 밀려드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달콤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우우웁.....츠르릅.....쯥쯥.....할짝 할짝......”
위로 열정적으로 프렌치 키스를 나누는 사이 밑에 손길이 분주했다. 특히 조희수의 손놀림은 전광석화와 같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현수 바지의 버클과 호크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그의 바지를 끌어 내렸다. 그러자 팬티 위로 그의 거시기가 불룩 튀어 나왔는데 조희수는 역시나 빠른 손놀림으로 현수의 팬티를 내렸다. 그리곤 현수와의 격정적인 키스를 멈추고 뒤돌아섰다.
그녀는 싱크대에 두 손을 집고 엎드리며 힐끗 뒤돌아 현수를 쳐다봤다. 그리고 싱긋 웃는데 그 모습에 현수가 발끈하며 바로 그녀 뒤를 덮쳤다.
현수는 그녀의 원피스 치마를 훌러덩 허리 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자 잡기 좋은 조희수의 둔부가 드러났다. 양미라와는 달리 약간 피부가 검은 조희수의 둔부를 두 손으로 꽉 틀어쥐는 현수의 두 눈에 붉게 충혈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