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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대 축구부원들은 이명신이 학교 앞 삼계탕 집에 삼계탕을 준비해 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동안 너희들을 많이 못 챙겨서 미안하다.”
이명신은 진심이었고 그 진심이 선수들에게도 통했다. 그래서 다들 이명신과 같이 삼계탕 집으로 직행했다.
“이야.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는데?”
“그러게 말이야.”
평소 짠돌이 이명신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젠 이명신도 확연히 달라졌다. 그가 좋아했던 섹스를 포기하면서 축구와 자신의 선수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자자. 많이들 먹고. 다들 피곤할 테니까 내일은 훈련은 한 시간 늦게 10시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
“와아아아!”
“감독님 만세!”
달라진 감독의 반응에 선수들은 다들 좋아서 얼굴이 싱글벙글 이었다. 현수도 갑자기 변한 이명신 감독 때문에 적잖아 당혹스러웠다. 원래 이런 감독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다 이명신 감독의 독백을 현수가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래. 조루증은 못 고쳤지만 대신 내게는 선수들이 있잖아. 이명신. 힘내자.”
현수는 이명신 감독의 말을 엿듣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조루증?”
그러고 보니 예전 현수가 마법 아이템 중에 조루증 유발 아이템을 이명신에게 사용한 게 떠올랐다.
“설마 그것 때문에?”
현수는 조용히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4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스틸 실드(Steel shield), 히픈노우시스(Hypnosis),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루버스트 플레이트(Robust Plate),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매지컬 사이트 헤이지(Magical sight hazily), 토처 테러블 바디(Torture terrible body), 운디드 에어리어 디텍트(Wounded area detect), 매직 세러피(Magic therapy), 매지컬 템프처 드롭(Magical temperature drop), 세브럴 바디 리커버리(Several body Recover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3EA, 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1EA
그리고 인벤토리 안에서 조루증 유발 아이템을 클릭했다.
[마법 아이템- 조루증 유발 아이템(해제 가능)]
이 아이템을 시전 당하면 1년 간 조루증상에 시달린다. 업그레이드 시 증상 기간을 늘릴 수 있다.(1년에 +1,000포인트)
“맙소사. 1년이라니.”
그러니까 이명신이 1년 동안 조루증세로 고생을 하게 되었단 소리였다.
“호오. 이거 쓸 만한데?”
남자에게 있어서 조루증만큼 짜증나는 병도 없었다. 현수는 남자 중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이 아이템을 종종 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엉뚱한 생각을 하나 더 했다.
‘조루증 말고 발기부전 같은 것도 좋은데 말이야.’
현수가 막 그 생각을 했을 때였다. 시스템이 반응했다.
[띠링! 오늘 비록 연습 경기지만 천안 시청을 상대로 멋지게 활약한 당신에게 후원자들이 특별히 선물을 선사합니다.]
‘선물?’
안 그래도 요즘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후원자들로부터 제대로 된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현수였다. 그런데 후원자들이 그를 잊지 않고 선물까지 선사 한다니 현수로서는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띠링! 후원자들이 마법 아이템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를 선물하셨습니다.]
현수는 그 마법 아이템을 클릭했다. 그러자 마법 아이템의 세부 창이 열렸다.
[마법 아이템 - 임퍼턴스 제니틀즈(Impotence genitals), 해제 가능함]
이 아이템을 시전 당하면 1년 간 발기 부전 증상에 시달린다. 업그레이드 시 증상 기간을 늘릴 수 있다.(1년에 +1,000포인트)
조루 유발 아이템과 같이 현수에게 있어서 하등 쓸모없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현수에게 밉보인 사람에게 사용하기엔 딱 인 아이템이기도 했다.
“역시 축구 후원자들이야. 내가 이런 걸 갖고 싶다니까 이렇게 바로 주고 말이야.”
현수는 새로 선사 받은 아이템을 인벤토리 안에 넣고는 이명신에게 걸었던 조루증 유발 아이템은 조용히 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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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삼계탕 회식 후 집으로 가던 이명신은 갑자기 아랫도리가 묵직했다.
“어?”
조루증에 걸리고 나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뭐지?”
이명신은 의아해 하면서 일단 집으로 갔다. 요즘 집에서 그는 찬밥 신세였다. 왜 고개 숙인 남자가 다 그렇지 않은가?
아내가 문도 열어 주지 않아서 요즘 직접 키로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는 이명신이었다.
안방에 들어가자 그의 아내가 쿨쿨 자고 있었다. 그런데 슬립 차림의 아내가 미끈한 두 다리를 내 놓고 있었다.
“꿀꺽!”
그걸 보자 이명신의 아랫도리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명신은 이내 긴 한숨을 내 쉬었다. 하고는 싶지만 막상 아내에게 덤벼들었다가 시작도 하기 전에 사정을 해 버리면....
괜히 욕만 얻어먹을 터였다.
예전의 이명신은 절륜한 정력으로 아내를 떡 실신시키기가 예사였다. 그래서 오히려 아내가 그를 슬슬 피했을 정도였다. 그 덕에 이명신은 딴 여자와 바람이 나서도 언제나 당당했다.
적어도 자기 아내는 만족 시키고 외도를 했노라고 말이다.
“하아!”
예전 그때만 생각해도 절로 한숨이 나오는 이명신이었다. 그는 일단 옷을 벗고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씻고 나왔는데 그의 거시기가 그대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이, 이거 혹시.....”
이명신은 잔뜩 기대감 어린 얼굴로 그의 아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를 덮치자 잠에서 깬 그녀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괜히 또 하다가 말 거 같으면 애초에 넣지를 말아요.”
그 말에 이명신은 잠깐 움찔했지만 그래도 이번은 다를 거 같다는 직감에 계속 작업을 이어갔다.
스슥!
이명신의 한 손이 슬립 안으로 들어가서 아내의 팬티를 허벅지까지 끌어 내렸다. 그리고 그의 중지가 그녀의 동굴 주위를 살살 만지자 안에서 애액이 살짝 흘러 나왔다.
“아으으응....”
동시에 그의 아내로부터 1차 반응이 나왔다. 아내와 수없이 섹스를 한 이명신이었다. 어떻게 하면 그녀가 흥분하는지 빠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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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신의 한 손이 그의 아내의 동굴 주위를 애무할 때 다른 한 손은 그녀의 가슴에 가 있었다.
“아흐흐흑.”
이명신이 그녀의 가슴에 매달린 유실을 잡아당기자 아내의 입에서 흐느끼는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그때 이명신의 또 다른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아내의 동굴 주위에 머물렀던 그의 중지가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동굴 안으로 쑤욱 들어 간 것이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파르르 몸을 떨더니 그제야 고개를 그에게로 돌렸다.
이건 키스를 해 달란 소리였다. 이명신은 그런 그녀 입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댔다. 그러자 아내가 먼저 긴 혀를 내밀었고 이명신은 그 혀를 받아들여서 자신의 혀와 뒤엉키게 한 후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다.
그 사이 그녀의 동굴 안에 들어간 이명신의 중지가 마구 그 안을 헤쳐댔고 아내는 달뜬 신음성과 함께 동굴 안에서 찐득한 애액을 계속 토해냈다.
“아으으으응.....아흐흐흐흐......아아아아..... 좋아...... 이, 이제 그만하고......아흐흑..... 빨리 넣어.....하아악......”
아내의 재촉이 있자 이명신은 허겁지겁 바지를 벗었다. 그러자 불룩하니 그의 팬티가 제법 높게 텐트를 쳤다.
“아으응......어, 어서......”
그의 아내가 조급한 나머지 그 팬티를 벗겨냈다. 그러자 제법 커다란 거시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신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신의 거시기가 다른 남자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었고 말이다. 사실 지금의 아내도 그의 거시기 맛을 보고 나서 그와 헤어지지 못하다가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건 아내도 인정하는 바였다.
이명신의 아내는 남편의 튼실한 거시기를 보고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곤 두 다리를 활짝 벌리며 말했다.
“빨리 들어와.”
그 말에 이명신은 다른 애무는 일체 없이 자신의 실체를 아내의 동굴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으으윽!”
물컹거리는 느낌과 함께 아내의 동굴 안이 열렬히 그의 거시기를 환영하며 조여 왔다. 그리고 평소라면 이명신은 두어 번 껄떡 거리다가 사정을 했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었다.
퍼퍼퍼퍽!
“된다. 하하하하. 이제 돼.”
이명신이 아무리 힘껏 아내의 동굴에다 자신의 거시기를 박아대도 전혀 사정감이 들지 않았다. 조루증이...... 나은 것이다.
퍼퍼퍼퍼퍼퍽!
이명신은 신이 나서 열심히 허리를 놀려 댔다. 그때 마다 그의 아내는 곧 숨 넘어 갈 듯 교성을 내질렀다.
“아아아악.....아흐흐흑......아앙....아아아아..... 좋아..... 여보......더, 더 세게......아흐흥......”
이명신은 예전의 절륜했던 자신의 정력이 되돌아 온 것에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렸다.
“어흐흐흑.....흑흑흑.....”
그 동안 조루증으로 고생하면서 마음 고생한 게 떠오르자 이명신의 눈물은 쉬이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부부가 같이 울면서 섹스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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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악!”
이명신은 무려 3시간에 걸쳐서 아내와 섹스를 했다.
“그, 그만..... 이제 더 못해....”
그의 아내는 벌써 한 시간 전에 떡 실신까지 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더는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명신은 계속 섹스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아내를 다시 덮쳤고 한 시간 더 괴롭히고 나자 그의 아내가 그를 피해 도망을 다녔다.
“여, 여보. 제, 제발...... 이제 못해요.”
“딱 한 번만 더 하자.”
그렇게 이명신은 새벽에 기어코 한 번 더 아내와 섹스를 한 후 퍼질러졌다. 그리고 깨어보니 벌써 시간이 9시가 넘은 상태였다.
“늦었다.”
그 나마 선수들에게 10시까지 훈련하러 오라고 한게 다행이다 싶었다. 이명신은 서둘러 출근 준비를 했다. 그때 그의 아내가 화사하게 웃은 얼굴로 그에게 말했다.
“여봉! 식사하세요.”
어제까지 빵과 우유로 매일 아침을 해결해야 했던 이명신이었다. 그런데 어젯밤 아내를 떡 실신 시키자 아침 밥상이 달라졌다.
그가 좋아하는 육개장에다가 반찬도 그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준비가 되어 있었다. 거기다 아내가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은 달걀을 그의 밥 위에 살짝 올려 주면서 콧소리로 말했다.
“어젠 진짜 좋았어요.‘
그 말 후 몸을 배배 꼬는 아내를 보고 이명신이 자신 있게 말했다.
“오늘 밤에도 준비하고 있어.”
“오늘 또요?”
그의 아내는 놀라면서도 표정은 전혀 싫은 기색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명신은 육개장에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 치우고는 서둘러 출근을 했다. 출근길에 이명신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왜 또?
여자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핸드폰 너머에서 울려왔다.
“나 이제 다 나았다.”
-뭐?
이명신이 전화를 건 상대는 바로 그의 전 연인이자 그가 조루증에 걸리기 전까지 뜨거운 사이였던 혜숙이었다.
그녀는 그녀대로 이명신과 관계를 할 수 없게 되자 욕구불만이 심해졌고 이명신은 그녀와 관계를 할 수 없으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되었다. 매달 그녀에게서 받아쓰는 돈만 3-4백이 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명신의 조루증이 다 나았다니 둘 모두에게 반가운 얘기가 아닐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