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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은 오늘 바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백성조의 아파트로 향했다. 그곳에서 현수를 만날 생각을 하니 피로가 싹 가시고 없던 힘도 불끈 샘솟았다.
끼이익!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백성조의 아파트에 거의 다와 갈 시점에 사고가 난 것이다. 앞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한혜영을 태운 차가 그만 그 차의 뒤를 박은 것이다.
“에이 씨. 뭐야?”
“아우 뒷목이야.”
그 차에서 우르르 인상 더러운 자들이 내렸다. 그것도 5명씩이나 말이다. 반면 이쪽의 남자는 운전했던 매니저 한 명 뿐.
“그쪽이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아서 생긴 일 아닙니까?”
“그래서 그쪽은 안전거리 확보하고 운전했다 이건가?”
“아니 그건....”
이런 경우 뒤에서 박은 차량에 과실이 더 컸다. 하지만 그들은 사고엔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다.
“아이고. 이게 누구신가? 영화배우 한혜영이잖아?”
“그래? 우와. 맞네. 직접 보니까 더럽게 예쁘네.”
“한혜영이라고?”
그들이 우르르 한혜영 앞으로 몰려오자 그녀의 코디가 그들 앞을 가로 막았다.
“뭐하시는 거예요?”
“넌 비켜!”
“아악!”
한혜영 앞을 막아섰던 코디가 맥없이 길바닥에 널브러졌다.
“은영아!”
한혜영이 그런 그녀를 보고 분개해서 외쳤다.
“이게 지금 무슨 짓이죠? 당장 경찰 부르겠어요.”
그 말에 5명의 깡패 중 하나가 한혜영 앞에서 히죽거리며 말했다.
“해봐! 해! 이 씨발년아!”
한혜영은 눈앞의 깡패들이 자신을 노리고 이런 짓을 벌이고 있음을 눈치 챘다.
“누가 보낸 거죠? 정 대표인가d?”
정 대표는 현재 한혜영의 소속사 대표를 말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한혜영이 자신의 소속사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었다. 그러다 어제는 한혜영 앞에서 협박까지 했고 말이다.
하긴 그럴 만 한 것이 그의 소속사의 메인인 한혜영이 빠져 나가면 그 뒤로 소속 연기자들이 줄줄이 회사를 나갈 테니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어떡하든 한혜영과 재계약을 해야만 하는 정 대표였다.
한혜영의 정 대표란 말에 그녀 앞에 히죽 거리던 깡패가 움찔했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한혜영은 그런 깡패의 반응을 보고 확신했다. 이 자들은 정 대표가 보낸 자들이라고 말이다.
“하아. 진짜 정대표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한혜영의 눈치 차린 거 같자 그녀 앞에 있던 깡패가 주위 깡패들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러자 4명의 깡패들이 우르르 한혜영에게 달려들었다.
“아아악! 이거 놔.”
그때 그걸 보고 한혜영의 매니저가 달려들었는데 그런 그에게 남은 한 명의 깡패가 주먹을 휘둘렀다.
퍽!
“커억!”
그 깡패의 주먹에 배를 맞은 매니저가 비명과 함께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그 깡패가 외쳤다.
“빨리 차에 태워.”
그 말 후 그 깡패가 한혜영의 차 운전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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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깡패새끼들이 한혜영을 포위하는 걸 보고 바로 그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매니저가 깡패 하나에게 맞아 쓰러지고 그 깡패가 한혜영의 흰색 벤의 운전석에 오르려 할 때 그 앞에 나타났다.
“어이!”
“뭐.....컥!”
현수도 똑같이 매니저처럼 그 깡패의 배에 주먹을 먹였다. 깡패와는 달리 그리 세게 주먹으로 친 거 같지 않은 데 맞은 깡패는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우에에엑”
바닥에 엎드려서 오늘 먹은 건 다 게워내고 있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위액까지 토해 내며 괴로워하는 그 조폭을 현수가 귀찮다는 듯 발로 찼다.
퍽!
그러자 그 깡패가 길바닥을 나뒹굴었다. 그걸 본 한혜영을 제압하고 있던 4명의 깡패들이 현수쪽으로 움직였다.
“씨발. 넌 뭐야?”
“조져!”
4명의 깡패들이 우르르 현수에게 달려들었는데 현수는 한혜영이 자신을 보고 있음을 눈치채고 허공으로 몸을 솟구쳤다.
휘리릭!
파팍!
현수가 공중에서 몸을 틀면서 돌려 차기를 시도했고 그 발 차기에 두 깡패가 맞아 쓰러졌다.
그 사이 현수는 나머지 두 깡패들을 좌우에 두고 되었고 그 중 한 깡패가 현수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휙!
현수는 살짝 고개를 숙여 그 주먹을 피하고는 몸을 돌리며 다리를 쓸었다.
툭!
그러자 현수의 발에 뒤꿈치가 걷어 차인 깡패가 벌러덩 뒤로 넘어졌다.
“아악!”
쿵!
그 사이 현수는 몸을 일으켰고 그런 현수에게 마지막 남은 깡패가 득달같이 달려 들었다. 현수는 그 깡패의 기세를 그대로 이용해서 몸을 틀면서 유도의 빗당겨치기를 시도했다.
“헉!”
그 깡패가 허공으로 ‘부웅’ 떠올랐다가 그때로 추락했다. 나름 한 팔을 내뻗고 어깨부터 떨어지려 했지만 현수가 슬쩍 발을 뻗어 그 깡패의 몸을 건드리자 깡패는 어깨가 아닌 머리부터 떨어졌다.
쿵!
제법 큰 소리와 함께 그 깡패가 길바닥에 대(大)자로 뻗었다.
“현수씨!”
현수가 순식간에 깡패 다섯을 해 치우는 걸 보고 한혜영이 쪼르르 그에게 달려와서 그의 품에 안겼다. 현수가 그런 한혜영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응. 괜찮아. 근데..... 정말 멋졌어.”
현수를 보는 한혜영의 눈빛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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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매니저가 배를 잡고 몸을 일으키는 걸 보고 그에게 말했다.
“빨리 가죠. 여기서 더 있어 봐야 사람들 이목만 끌 뿐이니까요.”
“그, 그래.”
매니저가 한혜영의 흰 색 벤의 운전석에 오르는 걸 보고 현수가 차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혜영과 그녀의 코디를 태우고 자신도 그 차에 탔다.
그들을 태운 흰색 벤은 곧장 삼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로 향했고 그곳에서 현수와 한혜영만이 내렸다.
“내일 6시에 데리러 올게.”
매니저의 말에 한혜영이 걱정스런 얼굴로 물었다.
“정말 병원 안 가봐도 되겠어요?”
“응. 괜찮아. 아무렇지 않는데 병원은 무슨. 내일 봐.”
매니저는 이내 코디를 싣고 떠났고 현수는 남은 한헤영의 살짝 안고선 아파트 안으로 데려 들어갔다.
“이게 무슨 냄새야?”
아파트 안에 들어서자 한혜영의 코를 킁킁거렸다.
“치킨 요.”
현수의 그 대답에 한혜영이 바로 물었다.
“맥주는?”
“당연히 준비 해 뒀죠. 시원하게 냉장고 안에 넣어 뒀습니다.”
“캔맥 말고 생맥이 더 좋은데.”
“안 그래도 생맥으로 준비해 뒀어요.”
“진짜?”
“네. 물론 캔맥도 있습니다.”
캔맥주는 현수가 준비하진 않았다. 백성조의 냉장고 안에 그냥 있었다. 뭐 캔 맥주 몇 개 마셨다고 뭐라고 할 백성조도 아니었고 뭐하면 내일 현수가 여길 나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구입해서 채워 두면 될 일이었다.
“치킨은 뭐 샀어?”
“혜영씨 취향을 몰라서 세 마리 준비 했습니다.”
현수가 후라이드, 양념, 간장 치킨을 보여 주자 그녀가 흡족한 얼굴로 말했다.
“난 치킨은 다 좋아해. 다 먹으면 되겠다.”
“세 마리를 다요?”
“너도 먹을 거잖아?”
“뭐 저 혼자 두 마리는 기본이니까 남길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 먹어 볼까?”
한혜영이 허겁지겁 치킨을 먹을 때 현수가 쪼르르 냉장고로 달려가서 1,000cc 생맥주 통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컵에 거품 반을 만들어서 한혜영에게 건네자 그녀가 웃으며 그 잔을 받아 맥주를 드리켰다.
“카아! 시원해.”
그걸 보고 웃으며 현수도 자신의 잔에 맥주를 따랐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동안 말없이 악마의 음식이란 치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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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세 마리가 불과 30분 만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 옆으로 1,000cc 생맥주 빈통이 굴러 다녔고 현수와 한혜영의 손에는 캔 맥주가 들려 있었다.
“자. 마지막으로 브라보.”
둘은 남은 캔 맥주를 비웠고 둘 다 불룩 나온 배를 어루만졌다.
“나 이러다 살찌면 어쩌지?”
“혜영씨는 워낙 바빠서 살찔 틈도 없을 겁니다.”
“그렇긴 해. 요즘은 잠 잘 시간도 없을 정도니까. 하아암. 배부르니까 잠 온다.”
“내가 치울 동안 어서 씻으세요.”
“그럴까?”
현수가 다 먹은 치킨과 빈 맥주 통과 캔을 치울 동안 한혜영은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그리고 수건 한 장으로 몸을 가린 그녀가 10분 뒤 나왔고 현수 앞에서 그녀가 가리고 있던 그 한 장의 수건을 치웠다.
“헉!”
현수는 자신 앞에 나체로 서 있는 한혜영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그녀의 몸은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환상적이었다. 한혜영은 키가 164센티였지만 비율이 너무 좋았다.
“이리 와.”
한혜영이 현수를 향해 고혹적인 미소와 함께 손가락질을 하자 현수는 좀비가 되어서 그녀 앞으로 걸어갔다.
“우리 똘똘이 그 동안 얼마나 컸는지 볼까?”
그녀는 서슴없이 현수의 바지를 내리고 그 안에서 현수의 거시기를 꺼내 놓았다.
“역시 커.”
한혜영은 덥석 현수의 거시기 끝을 베어 물었다.
“크으윽!”
현수의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안 그래도 옥녀인 한혜영이었다. 이런 자극적인 행위까지 해 대면 그녀를 감당할 남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현수는 한혜영이 입술과 혀, 그리고 두 손을 사용해서 마스터베이션으로 그를 단숨에 사정감이 느껴지게 만들자 허겁지겁 상태창을 열고 인벤토리 안에서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렌즈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우고 두 눈에 장착시켰다.
“휴우!”
그러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갔다.
“크으으윽!”
한혜영의 집요한 애무에 현수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대로면 변강쇠 반지를 끼고 있음에도 한혜영의 얼굴에 사정을 하게 생겼다. 현수는 다급히 정력 강화 마법인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를 자신의 몸에 걸었다. 그러자 당장이라도 쌀 거 같았던 사정감을 버틸 수 있었다.
“우웅! 오늘도 버텨냈네. 과연 넌 다른 남자들과는 질적으로 달라.”
한혜영이 자신의 애무를 견뎌 낸 현수를 극찬하면서 현수를 끌고 침대로 향했다. 그리곤 침대에 드러누워서 그를 보고 두 다리를 활짝 벌리며 말했다.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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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허겁지겁 못을 벗어 던지고 한혜영 위에 올라탔다.
쓔욱!
그리고 단 숨에 그녀 동굴 안에 잔뜩 화나 있던 자신의 거시기를 밀어 넣었다.
“하아아악!”
바로 한혜영의 달뜬 교성이 울리고 현수는 미친 듯 허리를 움직였다.
퍼퍼퍼퍼퍼퍼퍼퍽!
그러자 한혜영도 덩달아서 현수와 보조를 맞춰서 율동을 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명기가 쫙쫙 현수의 거시기를 압박했다.
보통 이 정도만으로 보통 남자들은 채 1분을 버티기 어려웠다. 하지만 현수는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그러다 중간에는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테크닉을 향상 시켜 주는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까지 사용했다. 그러자 한혜영의 교성이 더 커졌다. 하지만 현수의 절륜한 정력도 옥녀인 한혜영 앞에서는 30분을 넘지 못했다.
“크으으윽!”
“아아아악!”
그 나마 다행인 건 현수가 사정했을 때 한혜영도 절정에 올랐단 점이었다. 한혜영은 몰려오는 오르가슴에 입을 벌리고 넋이 나간 얼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그녀는 그 길로 꾸벅 잠이 들고 말았다. 그녀가 잠들자 현수의 머릿속이 시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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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포인트 세례에 현수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