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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211화 (2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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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만 회장의 오른팔이라고도 불리는 김한철 비서실장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곧 유정만 회장이 직접 하는 말과 같았다.

“뭐? 날 해외 지사장으로 보내겠다고? 이런 씨발......”

와장창창!

그의 발광에 책상 위에 있던 집기류와 그의 대표이사 명패가 다 바닥으로 팽개쳐졌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그의 시선이 책상 옆에 놓여 있던 골프채 가방으로 향했다.

유희준은 그 가방에서 아이언을 꺼내서 닥치는 대로 사무실 안에 있는 걸 다 때려 부셨다.

그 소리에 대표 이사실 밖의 비서가 사색이 되어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몇 분 뒤 유희준의 최측근 인사로 평가 받는 김성일 삼정 전자 기획 본부장이 나타났다.

똑똑!

먼저 노크를 한 김성일이 대표 이사실에 들어섰다. 그때 유희준은 씩씩거리며 곧 잡아먹을 듯 사나운 시선으로 김성일을 쬐려봤다.

“뭐야? 누가 들어오라고 했어?”

“이사님! 아니 희준아!”

김성일은 유희준과 미 노스이스턴대학교 대학 동창이었다. 외국계 기업에서 임원으로 활약하던 김성일을 2년 전 유희준이 어렵게 삼정 전자로 데려왔던 것이다. 하지만 사석이 아니곤 꼬박꼬박 상사 대접을 했던 김성일이 유희준이 화나 있는 순간에 반말을 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유희준의 화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래. 진정 해. 네가 이렇게 때려 부신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없으니까.”

김성일의 말에 유희준은 들고 있던 골프채를 집어 던지고 소파에 앉았다. 그때 김성일이 그의 곁으로 다가가서 근처 소파에 앉으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

그러자 유희준이 좀 전 김한철 비서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김성일에게 얘기했다. 그러자 김성일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여동생을 납치하려 했다고? 삼정 물산에 다니는 어린 여동생이 하나 있다더니 그 애를 말하는 거냐?”

“지금은 삼정 백화점 부사장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어떻게 내게 그런 말을.......”

“으음. 그 만큼 화가 나신 거지. 너도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게 있다.”

“기억해? 뭘?”

“네가 유정만 회장의 아들이듯이 그 여동생도 유정만 회장의 딸이란 사실 말이다.”

“하지만 그년은 아버지가 첩 질을 해서 낳은......”

“첩 질이든 하룻밤 데리고 논 여자든 그분의 핏줄인 건 변하지 않아. 네가 실수 한 건 맞다.”

보통 회사사람들은 유희준을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김성일은 달랐다. 대학 때부터 그는 재벌 2세인 유희준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자기 할 말은 다 했다. 유희준은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거액의 연봉을 제시해서 김성일을 자기 회사로 데려 왔고 말이다.

유희준의 회사로 오게 된 뒤에서 김성일은 유희준에세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희한하게도 자기 밖에 모르는 유희준도 김성일이 뭐라고 하면 그 말을 경청했다.

좀 전에 화가 그렇게 나도 김성일이 나타나서 말리자 화를 가라 앉혔듯 말이다. 표정이 굳어 있는 유희준을 보고 김성일이 계속 얘기했다.

“그래도 널 해외 지사장으로 10년을 돌리겠다는 말은 심했어.”

“그렇지?”

“그러기에 그런 일은 나와 상의해서 처리했으면 좋았잖아. 그런 깡패 새끼들 말고 전문적으로 그런 일을 맡아 처리하는 자들을 내가 아는데 말이야.”

“그, 그래?”

유희준이 김성일을 좋아하는 건 그가 바른 말을 잘해서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성일은 유희준과 맞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사람을 상대 할 때였다. 그들은 자기보다 위에 있는 자에겐 철저히 고개를 숙였고 밑에 있는 자는 철저히 깔아뭉갰다. 또한 사람을 도구처럼 여겼다.

“어떻게 내가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 줄까?”

김성일의 제안에 유희준이 고개를 내저었다.

“지금은 좀 그래.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그 년이 사라져 봐. 누굴 제일 의심하겠어?”

“그러니까 좀 더 두고 보잔 얘기로군. 옳은 판단이다. 언제든 얘기해라. 그들이라면 여자 하나 처리하는 건 일도 아니니까. 그게 대통령 딸이라도 말이다.”

김성일의 확신에 찬 말에 유희준도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어조로 물었다.

“그들이 전에 네가 말한 바로 그들이냐?”

“맞다. 안 그래도 그쪽에서 삼정 그룹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까 조만간 그쪽 고위인사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거야.”

“그쪽의 도움을 받으면 내가 회장이 될 수 있는 건 확실하고?”

“물론이지. 그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자들이다. 널 삼정 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는 건 그들에게 일도 아냐.”

“알았다. 그쪽에서 연락오면 바로 알려라.”

“물론이지. 그럼 난 이만 가 볼게.”

“같이 나가자. 어차피 여긴 치워야 할 거 같으니까.”

둘이 나란히 대표 이사실을 나섰다. 그때 이사실 밖에는 청소 용역업체 지원들이 대기 중이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은 아닌 듯 그들은 유희준이 대표 이사실을 나오자 우르르 대표 이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가 다 때려 부순 잔해들을 치우고 청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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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권 삼정 자동차 대표 이사의 부인 되는 심화영은 현재 삼정 백화점 대표 이사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밖에 회사에 나가지 않았다. 나머진 임원들이 임원 회의를 통해서 결정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갑자기 곁가지 출신인 유혜란이 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백화점이 시끄러워졌다.

심화영은 그래서 요즘 매일 출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유혜란 부사장 주위에 경호원들이 배치되었다.

이를 두고 백화점 인사팀장에게 물어 보니 백화점 자체에서 경호 인원을 동원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알아보니 경호업체가 씨큐리티라고 했다.

거긴 유정만 회장과 본가 경호를 맡고 있는 곳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래?”

심화영은 즉각 그 사실을 그녀의 남편인 유희권에게 알렸다.

“뭐라고? 씨큐리티에서 혜란이를 경호 하고 있다고? 이거 혹시....”

짚이는 게 있었던 유희권은 곧장 동생인 유희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유희권이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녀석 설마......”

유희권은 평소엔 절대 먼저 전화하는 일이 없었던 곳으로 전화를 걸었다.

-아이고. 사장님. 바쁘신 분께서 저 같은 놈에게 전화도 다 주시고.....

유희권은 경박스런 이 사람이 싫었다. 하지만 밝은 빛이 있으면 그 이면에 어둠도 있는 법. 사업을 하려면 이런 유의 사람도 필요했다.

“제 동생한테 그쪽 사람들을 붙여 줬다던데 맞습니까?”

-하하하하. 맞습니다. 녀석들이 제 밥값들은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사장님께서도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아니. 저는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전 사장님께 전화를 드린 건 어제 제 동생이 그쪽 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시켰는데 그게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섭니다.”

-아네. 그 일은 제 측근이 맡아서 처리하고 있는 터라 저는 잘 모릅니다. 필요하시다면 제가 알아봐서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그래 주시면 고맙겠군요.”

-그럼 바로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유희권은 범서구파 총 보스인 전규환과 통화를 끝내고 중얼 거렸다.

“어제 뭔가 있긴 한 모양인데......”

유희권도 대충 짐작은 갔다. 갑자기 유혜란에게 경호가 붙은 걸로 봐서 어제 동생인 유희준이 조폭들을 시켜서 뭔 짓을 벌리려 한 게 잘못 된 게 분명했다.

“설마 혜란이를 강제로 납치라도 하려 했다면.......‘

이 사실을 부친인 유정만 회장이 알면 크게 경을 칠 일이었다.

“근데 왜 이렇게 늦어?”

10분이 지났는데 전규환에게 아직 전화가 없자 유희권의 얼굴에 짜증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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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권에게 전화를 받은 범서구파 총보스 전규환은 즉시 조직의 2인자이자 삼정가의 일을 책임지고 있던 김유석에게 연락을 취했다.

-네. 보스

전화벨이 두 번 울리자 김유석이 바로 전화를 받았다.

“너 혹시 어제 삼정가의 일을 맡아서 처리 한 게 있나?”

-그, 그걸 보스께서 어떻게.....

“있었나 보군. 거기에 대해 빨리 얘기 해. 핵심만 추려서 말이야.”

-그게 실은......................

김유석의 얘기를 전부 듣고 난 전규환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그러니까 그쪽이 시킨 일을 제대로 못 처리 했단 거네?”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방금 전 조상국이 불러서 혼쭐을 내 줬습니다.

“상국이가 그런 실수 할 녀석이 아닌데. 으음. 알았다.”

김유석과 통화를 끝낸 전규환은 잠시 생각을 정리 한 뒤 유희권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말씀하세요.

유희권이 그의 전화를 기다린 듯 바로 받았다.

“어제 동생 되시는 분의 청탁을 받고 여자 하나를 납치하려 했는데 그게 실패한 모양입니다.”

-여자 납치요?

“네. 조용히 모처로 데려 오라고 한 모양인데 그 일을 맡은 저희 애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죄송하게 됐습니다.”

전규환이 유희권에게 납작 엎드렸다. 하지만 유희권이 전규환에게 전화를 한 건 나무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사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저한테 죄송할 건 없고요. 그러니까 제 동생이 어제 그쪽에다 여자 하나를 납치 해 달라고 했단 말이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또 필요한 일이 있으면 연락드리죠.

유희권과 통화를 끝낸 전규환은 일단 안도의 한숨부터 내 쉬었다.

“휴우. 씨발! 당장 조직 총 동원해서 사라진 녀석들부터 찾아 내.”

전규환의 지시에 서울시 최대 폭력 조직 중 한 곳인 범서구파 조직원들이 두 눈이 혈안이 되어서 누군가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리 찾아도 삼정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갑자기 사라진 그들의 동료들을 찾아 낼 순 없었다.

하긴 현수의 마법 아이템인 아공간 부대자루 속에 들어 있는 그들을 범서구파 조직원들이 무슨 수로 찾아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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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의 집요한 애무를 변강쇠 반지로 극복해 낸 현수는 그녀를 소파 위에 엎드리게 해 놓고 자신의 성난 거시기를 그녀 동굴 속에 쑤셔 넣었다.

쑤욱!

“하아악!”

교성을 터트리는 조희수의 팬티도 벗겨지지 않은 상태였다. 현수가 급한 나머지 팬티를 옆으로 젖혀 놓고 바로 안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현수 역시 바지를 입고 있는 상태였다. 단지 지퍼만 내리고 거시기만 내 놓은 채 그녀 동굴 안을 휘저어 댔다.

푹쩌적! 푹쩍! 푹쩍! 푹쩌적!

현수는 벌써 흥분해서 거기가 흥건히 젖은 조희수의 동굴에다가 자신의 성난 거시기를 박아 넣으면서 적당히 허리를 비틀었다. 그러자 조희수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둔부를 마구 흔들어 댔다.

그 덕분에 현수의 거시기가 강하게 압박을 받았다.

‘이거 봐라?’

현수는 조희수의 꿀렁거리는 둔부를 보고 어디 한 번 해 보자며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4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스틸 실드(Steel shield), 히픈노우시스(Hypnosis),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스펠 아이즈 커버(Spell eyes cover), 매직 인설레이션(magic insulation)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루버스트 플레이트(Robust Plate),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매지컬 사이트 헤이지(Magical sight hazil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3EA, 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1EA

현수는 곧장 보유 마법 중에 섹스 테크닉을 향상 시켜 주는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를 사용했다. 그러자 현수의 허리가 아주 유연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으응........멋져.......아흐흥.......이, 이거야......아하앙......나 갈 거 같아.......너, 너무 좋아......아흐흐흑.......아아아아아..........”

조희수의 입에서 교성이 끊어질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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