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206화 (206/712)

<-- FA컵 -->

현수는 뒤치기로 한 차례 사정 한 후 유혜란을 침대 밑으로 데려가서 그녀를 벽에 세워 놓고 이번엔 벽치기를 시도했다.

“아아아아악!”

“으으으으윽!”

그리고 또 다시 그녀 안에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쏟아냈다. 이어 그녀를 침대 앞에 엎드리게 하고 다시 그녀에게 뒤치기를 시도 했는데 유혜란은 채 10여분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 그만...... 더..... 더는 못해.”

하지만 현수는 축 늘어진 그녀의 몸을 힘으로 일으켜서 결국 그녀 안에 한 차례 더 사정을 한 후 인사불성이 된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유혜란은 씻지도 않고 그대로 침대에서 잠들어 버렸다. 안 그래도 그 동안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시달려 온 그녀다 보니 매일 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걱정을 털어 버리고 깊게 잠이 들었다.

나지막한 소리로 코까지 고는 유혜란을 침대 위에 두고 현수는 먼저 욕실로 갔다. 현수가 욕실에서 몸을 씻으며 개운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을 때였다.

[띠링! 납치당할 뻔한 유혜란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라는 돌발 추가 퀘스트를 완수 하셨습니다.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2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1,403,890]

당연히 그게 끝일 리 없었다.

[띠링! 유혜란과 섹스 때 보여 준 당신의 절륜한 정력과 테크닉에 의뢰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이에 추가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5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1,453,890]

과연 현수에게 있어서 포인트의 잭팟이나 다름없는 유혜란다웠다. 또 있었다.

[띠링! 유혜란의 의뢰인들이 섹스 후 편안하게 잠든 그녀를 보고 아주 흡족해 하십니다. 이에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3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1,483,890]

당연히 샤워 중인 현수의 입이 귀에 걸렸다. 샤워 후 욕실을 나온 현수는 깊게 잠들어 있는 유혜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두 가지 마법을 걸었다.

하나는 3서클의 흑마법인 블러드 스웰로 그녀의 육체적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리커버리 마법으로 그녀의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 어느 정도 풀어 주었다.

그러자 잠든 유혜란의 얼굴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무슨 좋은 꿈을 꾸는지 유혜란은 계속 웃음을 지었다. 그런 유혜란을 보면서 현수는 몇 가지 마법을 더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3서클의 리커버리 마법은 피로 회복 되는 속도가 느리고 그 범위가 너무 작았다. 특히 정신적인 피로의 경우 회복도가 채 10%도 되지 않았다. 물론 그 정도로도 충분히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회복치가 높은 회복 마법이 있을 터였다. 포인트도 충분한 마당이니 그 마법을 구입하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현수는 머릿속으로 바로 마법 창을 생각했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마법 창이 열렸다.

[마법]

1. 마나 서클

2. 백 마법

3. 흑마법

4. 특수 마법(신성 마법, 보조 마법, 언능 마법, 융합 마법 등등)

현수는 2번 백 마법을 클릭했다.

[백 마법- 일반 마법]

1. 1서클 마법: 파이어 볼트(Fire Bolt), 아이스 애로우(Ice Arrow), 아쿠아 애로우(Aqua Arrow), 윈드 미사일(Wind Missile), 록(Rock) 등등.

2. 2서클 마법: 파이어 볼(Fire Ball), 아이스 볼(Ice Ball), 라이트닝 쇼크(Lightning Shock), 라이데인(Lighthein) 등등.

3. 3서클 마법: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프로즌 웨이브(Frozen Wave), 윈드 피스트(Wind Fist),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등등.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등등.

5. 5서클 마법: 파이어 캐논(Fire Cannon), 윈드 캐논(Wind Cannon), 에너지 필드(Energy Field), 썬더 크로스(Thunder Cross) 등등.

6. 6서클 마법: 익스플로전(Explosion), 플레임 캐논 (Flame Cannon), 문라이트(Moon Light), 트윈 싸이클론(Twin Cyclone) 등등.

7. 7서클 마법: 플레어(Flare), 블리자드(Blizard), 파이어 스톰(Fire Storm), 소닉 바이브레이션(Sonic Vibration)

8. 8서클 마법: 헬파이어(Hell Fire), 누클리어 블라스트(Nuclear Blast), 디스파이어 오브 스톰(Despair Of Storm), 퓨리 오브 더 헤븐(Fury Of The Heaven) 등등.

9. 9서클 마법: 메테오(Meteor), 파이어 퍼니쉬먼트(Fire Punishment), 어스 퍼니쉬먼트(Earth Punishment), 라이트닝 퍼니쉬먼트(Lightning Punishment) 등등.

현수는 바로 4서클의 마법을 살폈다.

4. 4서클 마법: 블레이즈(Blaze), 아이스 월(Ice Wall), 파이어 월(Fire Wall), 라이트닝 블레이드(Lightning Blade), 블런트 애로우(Blunt arrow), 액세러레이션 리프(Acceleration Leap), 마나 인시스트(Mana Insist), 마나 디퓨즈(Mana diffuse).........................액티버티 스웰(Activity swell), 딤 블러(Dim blur), 포키스 플레이버(Focus flavor), 새드 실드(Shed shield)........................임피드 웹(Impede web), 스펠 카운터(Spell counter), 에퍼트 레이즈(Effort raze) 등등.

그러다 현수의 눈에 확 띠는 회복 마법 하나를 찾아냈다.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 4서클]

정신계 마법. 리커버리 보강판, 주로 정신적 피로를 회복 시켜 준다.(회복도 40%). 획득 포인트 +20,000

회복도가 40%라면 꽤나 쓸 만했다. 일반 리커버리 마법은 육체 피로와 정신 피로를 10% 정도 밖에 회복 시켜 주지 않으니 말이다. 현수는 바로 이 마법을 구입했다.

[띠링! 2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463,890]

“가만 정신적 피로만 회복 시켜 주는 회복 마법이 있다면 육체적 피로만 회복 시켜 주는 회복 마법도 있지 않을까?”

현수는 4서클 마법을 머릿속에 떠올리자 결제창이 사라지고 4서클 마법 창이 떴다. 현수는 그 창에서 4서클 마법을 집중해서 살폈다.

“있다.”

그리고 그가 찾던 마법을 찾아냈다. 현수가 그 마법을 선택하자 바로 그 마법의 아이템 창이 떴다.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 4서클]

육체계 마법. 리커버리 보강판, 주로 육체적 피로를 회복 시켜 준다.(회복도 40%). 획득 포인트 +20,000

역시나 정신 피로를 회복 시켜 주는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와 같이 육제 피로 회복도가 40%였다. 현수는 생각하고 자실 것도 없이 이 마법도 구입했다.

[띠링! 2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443,890]

현수는 그 외에도 필요한 마법이 있으면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그때 유혜란이 뒤척거리며 곧 깰거 같아 보였다. 그래서 현수는 눈앞의 모든 창을 지우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으음.... 여, 여긴..... 아. 그랬지.”

유혜란은 정신을 차리자 여기가 어디고 자기가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 깨닫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으윽!”

그러다 그곳이 찌릿하게 아프자 그대로 맥없이 주저 앉았다. 그런 그녀를 현수가 바로 뛰어가 부축했다.

“괜찮아요?”

그러자 유혜란이 현수를 흘겨보며 말했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그 말에 현수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좋다고 난리 칠 땐 언제고요.”

현수의 그 말에 유혜란은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현수의 부축을 뿌리치고 욕실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욕실 안에 들어간 뒤 잠시 뒤 물소리가 들려왔다.

------------------------------------

씻고 욕실로 나온 유혜란은 옷을 갖춰 입었다. 그리고 현수에게 말했다.

“넌 여기서 자고 가.”

“가시려고요?”

“응. 가야지. 내일 이 복장으로 출근할 순 없잖아.”

“잠깐만요.”

현수가 쪼르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바로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4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스틸 실드(Steel shield), 히픈노우시스(Hypnosis),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루버스트 플레이트(Robust Plate),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3EA, 신 가드(Shin guard, 정강이 보호대)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1EA

현수는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 새로 구입한 4서클의 회복 마법 두 개를 바로 사용했다. 그러면서 다가간 유혜란에게 말했다.

“이 키스 후 몸과 머리가 한결 편안해 질 겁니다.”

그 말 뒤 현수가 유혜란에게 가볍게 키스를 했고 현수가 사용한 4서클의 두 가지 회복 마법 멘탈 리커버리(Mental recovery)와 피지컬 퍼티그 리스토어(Physical fatigue restore)가 유혜란에게 시전 되었다.

그러자 유혜란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온 몸이 기운이 쫙 빠지는 듯 했는데 현수가 그녀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자 그런 기분은 말끔히 가시고 몸에 활력이 감돌고 머리가 아침에 잘 자고 일어났을 때처럼 맑았다.

“뭐, 뭐야?”

키스 한 번 했다고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유혜란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현수에게 물었지만 현수는 웃음만 지을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결국 유혜란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호텔 방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

유혜란이 나가고 나자 현수는 잠시 호텔 창밖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현수는 문득 유혜란의 납치를 사주한 자가 누군지 알아 낼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당장 별 뾰족한 수가 없었다.

현수가 아공간 부대자루에 처넣어 버린 그 복면인들이라도 있으면 또 모를까 말이다. 그들에게 자백 마법을 걸거나 추적 마법을 사용하면 그 배후를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니었을 테니까. 하지만 그들은 아공간 안에 들어가 있었고 그들을 다시 꺼낼 방법은 없었다. 설혹 꺼낸다 하더라도 아공간 안에서 벌써 죽었을 테니 자백 마법과 추적 마법도 쓸모가 없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현수의 그 생각을 읽은 시스템이 이내 반응을 보였다.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마법을 사용해 그 자들의 유품을 통해서 그 근거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마법을 구입 하시겠습니까?Y/N]

현수는 일단 시스템이 말한 마법의 창을 열었다.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 - 4서클]

추적 마법. 물건을 통해 하루 동안 그 사람이 머문 곳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획득 포인트 +20,000

“오오! 이 마법만 있으면 놈들의 아지트가 어딘지를 알 수 있겠군.”

현수는 바로 그 마법을 구입했다.

[띠링! 2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1,423,890]

눈앞의 결제 창을 지운 현수는 곧바로 옷을 갖춰 입고 호텔을 나섰다. 로비 밖으로 나온 현수는 호텔 앞에 정차하고 있던 택시에 올라타서 삼정 백화점으로 향했다. 12시가 넘어 할증이 붙었지만 시스템으로 인해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삶을 살게 된 현수였다.

“잔돈은 됐습니다.”

현수는 쿨 하게 5만 원짜리를 건네고 잔돈은 받지도 않고 택시에서 내렸다. 백화점 문은 닫혀 있었지만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전히 개방 되어 있었다. 현수는 그곳을 통해 백화점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그곳에 유혜란을 납치할 때 이용하려던 승합차가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다. 현수는 그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놈들 중 하나가 먹다 신었던 것으로 보이는 슬리퍼가 보였다.

아마 놈들 중 무좀이 있는 녀석이 있은 모양이었다. 현수는 바로 상태 창을 열고 그 안에서 방금 구입한 4서클 트래킹 스펠 오브젝트(Tracking spell object)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의 머릿속에 마법 음성이 울려왔다.

[먼저 서치(Search)할 물건을 손으로 잡아 주세요.]

현수는 슬리퍼를 손으로 집어 들었다. 그러자 다시 마법 음성이 들려왔다.

[슬리퍼의 주인이 오늘 하루 동안 한 시간 이상 머문 곳은...................................]

마법 음성이 슬리퍼 주인이 오늘 하루 머문 곳의 위치를 쭉 불러 주었다. 녀석이 오늘 하루 동안 한 시간 이상 머문 곳은 모두 5곳인데 그 중에 놈이 잔 여관과 식사 한 식당, 그리고 오늘 유혜란을 납치하려고 온 삼정 백화점을 빼고 두 곳이 남는 데 그 중 한 곳은 헬스클럽이었다. 그러니 그곳도 아니고 마지막 남은 한 곳이 놈들의 아지트로 가장 유력했다.

“부암동 세종 빌딩 5층. 유일 상사라.......”

지금은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은 터라 거기 가 봐야 별로 건질 것도 없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 거길 찾아가서 놈들의 배후가 누군지 캐면 금방 알아 낼 수 있을 터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