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195화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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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는 변태섭과 갖은 체위로 섹스를 해 봤다. 아무래도 중년의 변태섭은 힘보다는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더 뛰어났고 실제로도 제법 섹스는 잘했다. 그런데 강현수와 할 때 조희수는 완전 새로운 느낌 속에서 섹스를 했다.

변태섭이 할 수 없는 각 종 체위를 경험하면서 조희수는 쾌락의 물결 속에 자신을 내맡겼다. 그리고 솔직하게 절정에 오르면 소리를 내질렀고 참을 만큼 참다가 모든 걸 쏟아냈다.

“아아아아악!”

조희수가 현수를 두 팔로 꽉 끌어안은 채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때 현수는 두 팔로 굳건히 조희수의 하체를 받쳐 든 체 그녀의 동굴 안 깊숙이 자신의 거시기를 밀어 넣은 체 가만 있었다.

현수는 조희수가 두 번째 절정에 오르자 잠시 호흡을 골랐다. 그리곤 그녀에게 물었다.

“침대로 갈까요?”

그러자 조희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손짓을 했다. 저 방으로 들어가자고 말이다. 현수는 그녀가 가리키는 방으로 조희수를 들고 들어갔다.

방은 널찍했고 침대 또한 컸다. 킹사이즈보다 더 큰 게 주문 제작이라도 한 모양이었다. 현수는 그 넓은 침대에 조희수를 내려놓고 그녀 위에 올라탔다. 조희수는 기다렸다는 듯 두 다리를 벌렸고 현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허리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여전히 화나 있는 자신의 거시기를 그녀의 동굴 입구에 갖다 댔다. 그러자 조희수가 현수를 빤히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해 줄게요.”

그러더니 현수를 옆으로 끌어 당겼고 현수는 못 이기는 척 그녀 옆에 누웠다. 그러자 그녀가 홱 돌아서 현수 배 위에 올라탔다. 그리곤 뒤쪽으로 손을 뻗어서 현수의 거시기를 붙잡았다.

척척척척척척!

그녀가 손으로 현수의 거시기를 자극하자 현수의 그것이 더 단단해지고 커졌다. 그러자 그제야 그녀가 뒤로 몸을 움직였고 동시에 잡고 있던 거시기의 끝부분을 자신의 동굴 입구에 갖다 댔다.

쿠욱!

그리고 위에서 밑으로 허리를 내리며 그녀의 동굴 입구가 현수의 귀두 부분을 집어 삼켰다.

“아아아!”

순간 그녀의 입에서 들뜬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뒤이어 그녀의 동굴이 현수의 그 큰 거시기를 다 집어 삼켰다. 그 뒤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그녀가 위아래, 상하 좌우로 움직여 대자 현수의 입에서도 신음성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크으으으으으!”

특히 그의 눈에 들락날락 거리는 자신의 거시기가 보이자 자기도 모르게 더 흥분이 되었다. 그 흥분은 즉각적으로 반응한 변강쇠 반지에서 진정을 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반 바퀴를 돌아앉으면서 현수에게 등을 보인 체 몸을 움직여 대자 현수도 다급히 상체를 일으키며 동시에 두 손을 뻗어 그녀의 양쪽 골반을 잡았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자 조희수가 엎드린 자세로 변했고 현수가 뒤에서 그녀를 쉽사리 공략 할 수 있게 되었다.

퍼퍼퍼퍼퍼퍼퍽!

현수는 거의 쉬지 않고 계속 허리를 놀렸고 뒤치기를 당하는 조희수는 머리를 흔들어 가며 또 다시 몰려들기 시작하는 절정감에 머리를 흔들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아아학.... 아으으응..... 아아아아....... 좋아...... 아앙...... 이렇게 계속 좋아보긴.....아흐흑.....처음...... 너, 너무....... 좋아....... 더 빠르게...... 더 세게.......”

현수의 체력과 변강쇠 반지의 효험도 점차 줄어들면서 현수도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크으으으윽!”

“아아아아악!”

그리고 현수와 조희수가 동시에 절정에 올랐다. 둘은 한 치의 빈틈없이 서로 몸을 밀착 한 채 절정의 여운까지 같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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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의 동굴 안에 사정을 한 현수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걸 느꼈다. 그 체력도 회복시키고 다음에 이어질 섹스에 대비해서 정력과 테크닉을 보완하기 위해서 상태 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섹스 머신(Sex machine) →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4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클리닝, 드링킹 어날먼트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오브젝트 페니트레이트(Object penetrate), 인덕스 매직 미사일(Induce magic missile), 스틸 실드(Steel shield), 히픈노우시스(Hypnosis), 퍼슨 퍼수트 서치(Person pursuit search), 퍼슨 로케이션 서치 (Person location search), 디그 웨이브 (Dig Wave), 소일 그리스(Soil Grease), 매직 와이어테이핑 (Magic Wiretapping)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루버스트 플레이트(Robust Plate), 기가 헤이스트 (Giga Haste), 페니트레이트 다크 아이(Penetrate dark eyes),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변강쇠 반지(+1시간 추가), 텔레포트 바바리코트(전국 전역 이용권 8매 보관 중), 매력 콘택트렌즈, 아공간 부대자루, 메모리 컨트롤 모자, 조루증 유발 아이템, 개 코(Baboon reul) 마스크, 진실의 안경(Spectacles of truth), 신비의 물약(1회용)-2EA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9EA

현수는 회복 마법인 리커버리로 몸에 피로부터 풀면서 조희수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헉헉헉헉!”

둘 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는데 그때 조희수가 모로 돌아누워 현수를 보며 말했다.

“미라가....... 7번이나 절정을 맛 봤다던데....... 그게 진짜였군요.”

그 말이 어째 현수 귀에는 오늘 자신도 7번은 절정을 맛 봐야겠다는 소리로 들리는 지 몰랐다. 현수는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녀를 충분히 만족 시키는 데 주안 점을 두고 다시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흐흑.....아아아아아.....아으으응........”

현수는 상태 창의 보유 마법 중에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를 사용하면서 테크닉적인 부분으로 그녀를 또 한 번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서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를 사용하면서 모자란 정력을 보충했고 연이어 그녀를 몰아 붙였다.

“아흐흐흑......그, 그만..... 이제...... 더는......아흐흐흥.......아아아아.......안, 안 돼.....아아아악!”

그리고 다섯 번째 절정을 맛 본 조희수는 쾌락을 더 견뎌 내지 못하고 혼절을 해 버렸다. 그런 그녀를 보고 현수가 중얼거렸다.

“헉헉헉! 이래서야 7번의 절정을 경험하기 어렵지.”

그녀는 뻗은 체 좀처럼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대로 계속 내일 아침까지 잠을 잘 모양이었다. 그 만큼 현수에게 만족했단 소리였고 현수도 충분히 조희수와의 섹스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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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은 계집 하나 잡아 오라고 보내 놓은 김진업이 몇 시간 째 감감 무소식이자 직접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진업은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새끼가.....”

결국 자기 집으로 가는 길에 노우진이 논현동의 임페리얼 팰리스에 들렀다. 그리고 21층에 도착했을 때였다.

덜컹!

2103호에 문이 열리더니 웬 놈이 나왔다.

“헉!”

“깜짝이야.”

그리고 그 놈과 노우진이 서로 맞닥트렸는데 둘 다 놀랐다.

“너, 너는.....”

“또 너냐?”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이 안에 여자하고 좀 아는 사이라서. 설마 조희수가 네 여자는 아니겠지?”

당시 신세기파 조직의 누군가를 처리하기 위해 여길 왔던 노우진이 사도철 때문에 위기에 처한 걸 현수가 구했다. 그러니 그럴 일은 없었다.

“그야..... 아니지. 근데 내가 보낸 녀석들은 어떻게 된 거야?”

“그 녀석들 그냥 잊어.”

“뭐?”

“다시 보긴 어려울 거야. 그리고 나하고 엮여 봐야 너만 손해니까 여기 다시 오지 말고. 무슨 말인지 알지?”

한 마디로 현수가 나온 아파트와 여자는 건드리지 말란 소리였다. 노우진은 현수가 조직의 아지트에서 보여 준 그 압도적인 무력을 직접 본 사람이었다. 그러니 그를 거슬러 봐야 좋을 게 없다는 것 정도는 알았다.

“그, 그러지. 네가 날 살려 준 게 벌써 2번인데 나도 그 정도는 양보해야지.”

노우진은 나름 생색을 내며 쿨하게 현수의 말을 받아들였다. 둘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때 노우진 주위의 조직원들은 새파랗게 젊어 보이는 놈이 꼬박꼬박 그들의 보스에게 반말 짓거리를 해대는 걸 신기해하며 흘깃흘깃 쳐다보았다.

“자. 그럼 다신 보지 말자. 안녕.”

“그래. 다시 보지 말자.”

둘은 지하 주차장에서 깨끗하게 헤어졌다. 그 길로 곧장 임페리얼 팰리스를 나선 현수의 배가 ‘꼬르르’ 거리며 난리법석이었다. 하긴 저녁도 먹지 않았는데 벌써 시간은 9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때 현수의 눈에 뚝배기 해장국 집이 보였다. 현수는 그 가게 전용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 감자탕 증(中)자 하나를 시킨 뒤 공깃밥과 함께 빠른 속도로 먹어치웠다. 그러다 살짝 술이 한 잔 당겼다.

“이모. 여기 소주 한 병요.”

돼지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고 거기다 소주 한 잔을 곁들이자 천국이 따로 없었다.

“카아. 좋다.”

순식간에 감자탕의 돼지 등뼈의 살을 다 먹어치운 현수는 직원을 불러 남은 국물로 밥을 볶게 했다. 그 볶음밥 위에 참기름과 김을 뿌리고 한 숟가락 입에 떠 넣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현수는 쩝쩝 거리며 그 볶음밥도 싹 먹어치웠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소주잔도 비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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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내고 그 가게를 나서니 벌써 10시였다. 현수는 술 마신 게 좀 아까웠지만 운전을 하기 위해서 드링킹 어날먼트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마신 술의 알코올을 마법이 완전히 분해해서 술 먹기 전 상태로 돌려놓았다. 현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곤 운전석에 올라서 차를 몰고 원룸으로 향했다.

원룸으로 가는 길에 현수는 음주 단속에 2번이나 걸렸다. 하지만 몸에 알코올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현수에게서 알코올 농도가 나올 리 없었다. 2번 다 무사통과하고 원룸에 도착한 현수는 근처에 차 델 곳이 없자 좀 떨어진 공터로 갔고 마친 거기 차 댈 곳이 한 자리 남아 있었다.

현수는 후다닥 거기다 차를 대고 원룸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수의 원룸 앞에 누가 있었다.

“어? 당신은.....”

그 자가 현수를 보고 웃으며 손을 들어 보였다.

털썩!

그리고 쓰러졌다.

“뭐야?”

현수가 후다닥 달려가 보니 그 자의 입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도 창백하고 말이다.

“이런 젠장!”

현수는 그 자를 들쳐 메고 원룸으로 향했다. 그 자의 정체는 바로 사지희의 보디가드 양동호였다. 그리고 그는 심각한 내상을 입은 상태였다.

“허어. 그냥 두면 죽을 거 같은 데?”

원룸에 데려는 왔는데 양동호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현수가 느끼기에 그의 심장 박동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 말은 그가 죽어 가고 있단 소리였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

현수는 상태창의 인벤토리 안에서 신비의 물약 한 병을 꺼냈다. 그리고 양동호의 입을 벌린 뒤 그 안에 신비의 물약을 넣어 주었다.

꿀꺽꿀꺽!

양동호도 현수가 입에 넣어 주는 약물을 먹어야 자신이 산다는 걸 알기라도 한 듯 신비의 물약을 알아서 들이켰다. 그리고 몇 분 뒤 양동호의 창백하던 안색이 점점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휴우. 살았다.”

양동호의 심장 박동이 정상 상태로 돌아 온 걸 확인한 현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 잠시 후 양동호가 의식이 돌아왔다.

“으으으으!”

양동호가 신음성과 함께 힘겹게 두 눈을 뜨자 현수가 그를 보고 물었다.

“제가 누군지 알겠습니까?”

“물론. 그 보다 여긴....”

양동호가 고개를 돌리며 원룸 안을 살폈다.

“제 원룸입니다.”

“맞아. 자넬 찾아 왔었지.”

“무슨 일입니까?”

현수의 물음에 양동호가 길게 한 숨을 내 쉬었다.

“보스와 사이가 틀어졌다.”

“네?”

그 말에 현수가 깜짝 놀랐다. 그럴 것이 사도철은 단전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내공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런데 양동호는 크게 내상을 입은 상태였고 말이다.

“내가 말했지 않았더냐? 그는 영악한 자라고 말이다.”

“어, 어떻게 그럴 수가? 그때 분명 단전이 파괴 되었는데......”

“네 말대로 그의 단전은 파괴 된 게 맞다. 단지 그 파괴 된 단전을 다시 회복 시켰을 뿐. 그런데 나는 그런 그의 상대도 되지 못했다.”

양동호가 고개를 푹 숙인 체 자괴감 들린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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