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리그 -->
현수의 예상대로 양미라는 그녀의 남친과 같이 고급 바(Bar)에서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그러다 도중 밑에서 차를 좀 빼달란 전화를 받고 남친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양미라가 현수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벌써 와?”
“응! 내려 가 보니 벌써 차 빼가고 없던 데. 근데 어디 전화했어?”
“아니. 친구 혜영이 한 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 내일 만나서 수다 좀 떨자 네.”
“그래? 여자들도 참. 뭔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남자하고 만나면 소리 지르기 바쁘면서 말이야.”
그 말 후 그녀의 남친 주진성이 슬쩍 옆으로 다가와서는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아잉!”
주진성은 제법 몸이 좋은 편이었다. 매일 2시간 이상 헬스장에 투자한 결과 만들어진 몸이었다. 그 때문인지 그와 섹스를 할 때면 양미라도 제법 몸이 달아올랐다.
최근 강현수와 한 섹스를 빼고 나면 그 다음 주진성과 한 섹스가 좋았다.
‘뭐 꿩 대신 닭이라고. 오늘은 이 녀석으로 만족하고 내일은 현수씨와.......호호호호.’
내일 강현수를 만난다는 사실 하나에 그녀의 입에 벌써 귀에 걸렸다.
“내가 그렇게 좋냐?”
그때 옆에서 주진성이 자신에게 안겨 환하게 웃고 있는 양미라를 보고 물었다.
“어? 어. 그, 그래.”
양미라는 너 때문이 아니라 딴 놈 때문에 좋아서 웃는다 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고 그를 보고 어색하게 웃었다.
“이제 마실 만큼 마신 거 같은 데 그만 가자.”
주진성이 불콰해진 얼굴로 양미라를 보고 말했다.
“그럴까?”
양미라도 술보다는 딴 게 더 댕겼다. 둘은 대리 기사를 불렀다. 그리고 근처 특급호텔로 향했다.
“아아앙!”
“헉헉헉헉헉!”
양미라는 자기 위에서 용을 써 대는 주진성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주진성은 나름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댔지만 정작 그녀가 전혀 흥이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사실을 주진성에게 그대로 얘기하자니 남자로서 체면도 있고 해서 양미라는 적당히 신음성을 흘려주고 있었다.
“허어억!”
그렇게 혼자서 용을 쓰다가 주진성이 이내 파정을 했다. 그리고 양미라 위에 그 무거운 몸을 포갰는데 숨이 막힌 그녀가 바로 그를 밀쳐 냈다.
“아유. 숨도 못 쉬게.....”
그러곤 벌떡 몸을 일으켜서 곧장 욕실로 향해 걸어갔다. 거기서 주진성의 하얀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평소의 그녀라면 휴지로 거길 닦은 뒤 좀 더 천천히 움직였을 터였다.
무엇보다 섹스 뒤 절정의 여운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그녀가 아니던가? 그런데 오늘은 확실히 뭐가 달랐다.
그런 그녀를 보고 주진성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소엔 그와 섹스 할 때 좋아서 난리더니 오늘 갑자기 그녀의 태도가 확 바뀐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그와의 섹스가 즐겁지 않은 듯 말이다.
“뭐지? 혹시 딴 놈이라도 생긴 건가?”
하지만 자기보다 몸 좋고 섹스를 잘하는 남자가 어디 있단 말인가? 주진성은 양미라가 욕실에서 나오면 일단 추궁해 보기로 했다.
물론 그녀에게 새로운 남자가 있다고 해도 뭐 별 상관없었다. 혼자 먹던 걸 나눠 먹어야 하니 불만이긴 하지만 말이다.
어차피 그녀와는 엔조이 하는 사이일 뿐이었다. 그녀는 예쁘고 몸매도 좋고 특히 거기 맛이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법조계 가문의 일원인 주진성은 그런 여자를 아내로 삼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었다. 가문과 가문이 이어지는 중차대한 일인 만큼 부모님이 맺어 주는 여자와 할 생각이었다.
“뭐 저 년이 대단한 집안 딸이라면 또 모를까.”
주진성은 좀 전 섹스로 온 몸이 노근해져 오자 늘어지게 하품을 한 후 잠시 눈을 감았다. 어차피 자더라도 양미라가 또 하자고 깨울 터였다. 한 번에 만족할 여자가 아니었다. 그건 주진성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하지만 주진성은 계속 잤다. 그 사이 양미라는 미련 없이 그를 버리고 호텔을 나가 버렸고 말이다. 그녀를 만족 시켜 줄 수 없는 남자는 더 이상 그녀에게 남친이 아니었다.
----------------------------------
이윤미가 있는 원룸 앞에 도착한 후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의 전화번호는 바비큐 파티 후 벌써 따 두었다.
-네. 네. 현수씨!
그녀는 현수가 이 시간에 그녀에게 전화 할 줄 몰랐던지 꽤나 당황스러운 모양이었다.
“지금 윤미씨 원룸 앞입니다.”
-네에!
이윤미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원룸 창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는데 그런 그녀를 보고 현수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진짜 현수가 그녀의 원룸 앞에 있는 걸 확인하고는 한 동안 말이 없다가 겨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내려갈게요.
그리고 10여분 뒤 그녀가 현수 앞에 섰다. 현수가 그녀를 보고 웃으며 손을 내밀자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다 그에게 한 손을 내밀었다.
현수는 매력콘택트 렌즈를 계속 끼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이윤미의 손을 잡았을 때 그 효과가 바로 발휘 되었다.
‘어머! 또 시작이야.’
현수가 자신의 손을 잡자 이윤미는 벌렁거리는 가슴을 좀체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이윤미처럼 남자에게 숙맥인 여자가 오히려 더 적극적일 수 있었다. 왜? 아무것도 모르니까 말이다.
현수가 스윽 그녀를 잡아당기자 그녀가 알아서 현수의 품에 안겼다. 그때 이윤미는 멋도 모르고 두 팔을 풀려서 현수를 감싸 안았다.
덕분에 그녀의 봉긋한 가슴이 현수의 가슴에 닿았고 그게 기폭제 역할을 했다. 현수의 아랫도리에 피가 확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워, 워. 일단 진정하라고.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조급히 굴지 말고.’
현수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다. 아직 멀었다고 말이다. 그러자 아랫도리에 쏠렸던 피가 조금 풀렸다.
그러자 현수가 슬쩍 그의 품에 안겼던 이윤미에게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이윤미가 현수를 올려다 봤고 그때 현수의 입이 그녀의 입을 덮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현수는 그녀에게 딥(Deep) 키스를 했고 한 번 해 봤다고 이윤미도 제법 혀를 내밀면서 적극적으로 키스에 응해 왔다.
“우우웁....츠릅....쯥쯥.....”
하지만 역시 키스를 주도하는 건 현수였다. 현수의 능숙한 키스세례에 이윤미는 황홀경에 빠져 넋이 나갔다.
“크음!”
그때 원룸 1층에서 웬 중년 아저씨가 창밖을 빤히 내다보며 헛기침을 했다. 그 소리에 놀라 이윤미가 황급히 현수를 밀쳐 내려 할 때 현수가 먼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올라가요. 괜찮죠?”
현수의 간절한 눈빛을 보고 이윤미는 차마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둘은 이윤미의 후다닥 원룸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좋을 때다.”
그때 1층 원룸 아저씨의 말이 그들 뒤로 들려왔다. 현수와 이윤미는 서로 손을 잡은 채 이윤미의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둘의 입술이 포개졌다.
“나....나 처음이에요.”
그때 이윤미가 다급히 말했다. 그 말에 현수가 싱긋 웃으며 그녀 머리를 쓸어 주었다. 그리고 차분히 말했다.
“누구나 처음이 중요하죠. 제가 당신에게 사랑을 알려 주겠어요.”
그리곤 다시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덮었다. 현수의 짜릿한 키스에 이윤미는 반쯤 넋이 나갔다.
휙! 휙!
그 사이 현수가 이윤미와 자신의 옷들을 하나 둘씩 벗어 원룸 여기 저기로 내던졌다. 그리고 그녀가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고 현수도 달랑 팬티 한 장만 걸쳤을 때 현수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살살.....아프지 않게..... 해줘요.”
이윤미는 이미 각오는 되어 있는 듯 했는데 막상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는 모양이었다. 현수는 그런 그녀를 부드럽게 달래며 그녀 몸에 대한 탐사를 시작했다. 우선 그녀의 성감대부터 찾아 나섰다.
“하윽!”
현수가 그녀의 브래지어를 걷어내고 젖꼭지를 베어 물자 이윤미가 허리를 비틀었다. 그렇다는 건 거기가 민감한 부위란 소리. 그리고 뒤이어서 현수가 그녀의 동굴로 머리를 숙이자 그녀가 다급히 외쳤다.
“거, 거긴 더러워요.”
하지만 생각보다 거기서 냄새가 심하게 나진 않았다. 현수는 그녀의 음순과 음핵을 혀끝으로 애무했는데 역시 이윤미가 자지라졌다. 역시나 다른 여자들처럼 이윤미도 다를 게 없는 민감한 여자였다.
------------------------------------
이윤미는 살짝 둔덕에 살집이 좀 있었지만 그것 빼고는 완벽한 몸매를 지녔다. 현수는 처음인 그녀를 배려해서 정성껏 애무를 했는데 그녀가 너무 가파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런 그녀를 현수가 되레 진정 시키고 그녀 안에 자신을 밀어 넣었다.
“아악! 아, 아파요.”
“처음만 그래요. 이제 곧 괜찮아 질 겁니다.”
현수는 그 말을 하며 그녀를 살포시 안았다. 그리고 잠시 뒤 이윤미가 괜찮아 졌다는 말에 몸을 움직였다.
“아흐흐흑......아아아아...... 이, 이상해...... 이런 경험 처음이야.....아흐흐흑.....제발.....천천히....아아아아...... 날아 갈 거 같아......아으으으.....아흐흑.....아아아아.....”
이윤미는 아무래도 처음이다 조금 절정이 빠르게 왔다. 그래서 현수도 딱히 상태 창을 열고 그 안의 인벤토리에서 변강쇠 반지를 꺼내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빠르게 오른 절정만큼이나 절정의 여운도 빨리 끝났다.
문제는 이윤미가 남자 맛을 제대로 알아 버렸단 점이었다.
“헉! 윤, 윤미씨.....”
이윤미가 현수의 배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현수와 두 손 깍지를 낀 체 미친 듯 말을 탔다.
“크흐흐흐흐!”
그 덕분에 현수만 죽어 날 노릇이었다. 한 번 절정에 올라선지 이번엔 이윤미가 제법 버티면서 현수가 사정감이 슬슬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안, 안 되겠다.’
현수는 결국 상태 창을 열었다. 출렁거리는 이윤미의 가슴에 홀로그램 창이 떴다.
현수는 급하게 인벤토리 안에서 변강쇠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웠다. 그러자 반지에서 흘러나온 청아한 기운이 현수의 뇌와 거시기 쪽으로 흘러들어가서 현수의 사정 감을 누그러트렸다.
“휴우....”
현수의 입에서 절로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배위에서 난리굿을 치고 있는 이윤미를 보고 중얼거렸다.
“오늘 죽었어.”
홱!
현수가 그녀를 뒤집었다. 그리고 격하게 그녀에게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퍼퍼퍼퍼퍼퍼퍽!
“아아아악.....아흐흐흑......아아아아...... 좋아..... 이런 느낌이었어..... 아아아아..... 왜 이 좋은 걸..... 하악..... 이제 알았을까?...... 아으으윽.... 더......더 세게......아아아악!”
그녀는 짐승처럼 엎드린 채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결국 또 한 번의 절정을 맞은 것이다.
---------------------------
현수는 자세를 여러 번 바꿔 가면 이윤미에게 연이어 절정을 맛보여 주었다. 그랬더니 마치 새로운 세상을 찾은 듯 그녀가 너무 기뻐하며 현수에게 말했다.
“아아아.....너무 좋아..... 현수씨.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이윤미는 현수를 섹스 파트너로 삼기로 작정한 모양이었다. 이윤미는 성보라를 따라 국내 보다는 외국에서 더 오래 지낸다. 그러니 그녀의 섹스 파트너가 된다고 해도 크게 부담은 없었다.
“네. 저야 좋죠. 참. 내일 일본으로 가신다면서요?”
“아쉽게도 일본 쪽에 밀린 스케줄이 워낙 많아서요. 한 달은 일본에 꼼짝 없이 묶여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이윤미가 괜히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었다. 현수에겐 그녀 말고도 여자는 많았으니 말이다. 물론 그걸 티낼 현수가 아니었다.
“네.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 기다릴게요.”
현수가 마치 일편단심 그녀만을 기다릴 거처럼 말하자 감동한 이윤미가 현수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현수는 이윤미로부터 사랑 고백까지 받자 조금 머쓱했다. 하지만 그 만큼 현수가 제대로 이윤미에게 섹스를 해 줬단 소리가 아니겠는가?
‘빨리 보상이나 해.’
현수의 생각을 읽은 듯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했다.
[띠링! 숫처녀 이윤미에게 진짜 남자 맛을 알게 해 준 당신에게 많은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2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887,890]
보유 한 포인트가 90만에 다다르자 현수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