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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은 차 안에서 현수가 검은 정장 남들과 싸우는 걸 처음부터 ‘쭈욱’ 지켜봤다.
‘어쩜. 싸움도 저렇게 잘 할까?’
현수는 격투기 선수가 아니라 축구 선수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싸웠다. 마치 액션 영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같았다. 그렇게 혼자서 8명이나 되는 검은 정장 남들을 처리한 후 현수가 차문을 열고 그녀에게 말했다.
“내려요.”
“어. 그래.”
카섹스는 이미 물 건너갔다. 제정신이라면 지금 이 상황에서 현수와 차 안에서 그 짓을 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진짜는 여기서가 아니었다. 차에서 내린 한혜영은 한껏 기대 섞인 얼굴로 현수와 팔짱을 낀 체 그의 원룸으로 향했다.
“여기서 사는 거야?”
“네. 좀 좁죠?”
“혼자 사는 데 뭐. 그래도 새 건물이네?”
“사실 여기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전엔 자취방에 살았거든요.”
“그래? 나도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자취했었어.”
“지방 출신이세요?”
“응. 부산. 부모님께선 두 분 다 교사셨는데 내가 선생이 되길 원하셨지. 하지만 난 연기가 하고 싶었어. 그래서 연영과 시험보고 무작정 서울로 왔지.”
“고생 많으셨겠네요.”
원래 집 떠나면 무조건 고생인 법이다. 그런데 부모님과 척까지 졌다면 경제적으로까지 어려웠단 소린데 돈 없는 서울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현수가 잘 알았다.
“한 1년 진짜 고생 했어. 하지만 바로 데뷔했고 지금은 대치동 빌딩 주인이 됐지.”
“건물주를 직접 보긴 처음이네요.”
“많이 봐. 올해 빌딩 하나 더 구매할 계획이거든.”
“친하게 지네요. 우리.”
“그래. 축구하다 힘들면 말해. 내 빌딩 관리 맡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거야.”
“하하하. 이거 혜영씨 만 잘 잡고 있으면 은퇴 후 먹고 사는 거 걱정 없겠네요.”
“말 한 번 잘했어.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하라고.”
유쾌한 그들의 대화도 얼마 가진 못했다. 좁은 방안에서 젊은 남녀가 서로 마주 보고 할 말은 그리 많지 않았다. 말 보다 다른 쪽이라면 또 모를까?
애초 그걸 노리고 온 한혜영이었다. 무엇보다 둘은 이미 섹스 파트너가 되기로 합의를 본 사이였다.
“내가 먼저 씻을까?”
한혜영이 먼저 대담하게 얘기했다.
“그, 그러실래요?”
“아냐. 우리 같이 씻자.”
“네?”
“뭐 어때? 이번 기회에 서로 몸도 확실히 좀 살피고 말이야.”
한혜영이 더 엉큼하게 미소를 지었다. 결국 둘은 같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원룸의 화장실에는 당연히 욕조가 없었다. 또 비좁고 말이다. 하지만 두 남녀가 교접할 공간은 충분했다.
“내가 먼저....”
한혜영이 그 말 후 현수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는 입과 혀, 그리고 손을 동원해서 현수를 뿅 가게 만들었다. 현수는 그녀의 애무가 시작 되자 바로 인벤토리 안에서 불끈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웠다.
불끈 반지가 없었다면 아마 현수는 한혜영의 애무를 참지 못하고 벌써 파정을 했었을 게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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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거시기가 그녀의 애무에 곧 터질 듯 부풀어 올랐을 때 반대로 현수가 그녀를 일으키고 자신이 그녀 사타구니 안에 머리를 박았다.
“아아아앙!”
현수의 혀가 그녀의 동굴 주위와 그 안을 유영하자 그녀의 입에서 교성이 절로 새어 나왔다. 그렇게 그녀 안이 현수의 타액과 그녀가 내 놓은 애액으로 범벅이 된 상태에서 현수가 몸을 일으키며 동시에 그녀를 안아 세면대 위에 올려 앉혔다. 그러자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번들거리는 동굴의 입구가 드러냈고 현수는 그 곳으로 자신의 거시기를 가져다 댔다.
“어서 들어와.”
한혜영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현수는 더 망설일 거 없이 한 번에 자신의 거시기를 그녀 안에 쑤셔 넣었다.
푸욱!
“하아악!”
좁은 그녀 안으로 현수의 굵고 길쭉한 거시기가 단숨에 파고 들어갔다.
“으으으으!”
그녀의 안은 비좁고 또 조임이 상당해서 현수는 그 안에 거시기를 밀어 넣어 놓고 이마로 연신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이 사이로 절로 앓는 듯 신음성이 새어 나왔고 말이다.
한혜영은 그런 현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 안으며 둔부를 흔들어댔다. 마치 빨리 움직이라고 조르듯 말이다.
그런 한혜영의 반응에 현수도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나체인 두 사람이 부딪치자 찰진 소리가 화장실 안을 가득 울렸다. 그때마다 현수의 굵고 긴 거시기가 한혜영의 동굴을 헤집었고 그녀의 입에서 점차 교성의 크기가 커져 갔다.
“아아아아아.....아아아흑.....아흐흑......아아..... 좋아.....더.....더 빨리.....아흐흥.....그래...... 그렇지......아흐응......잘해.......너, 너무......아아아아....”
현수가 쉬지 않고 허리를 놀려 대자 한혜영은 황홀경에 빠져서 연신 허우쩍 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보다 빨리 오르가슴에 오르지 않았다. 그 때문에 현수만 죽어났다.
“헉헉헉헉!”
현수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정력의 끝판왕은 한혜영 당신이야. 허리 끊어지겠다. 젠장.’
그래도 현수의 허리가 실제로 끊어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현수가 죽겠다 싶을 때 한혜영의 몸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아앙......아흐흑..... 나 갈 거 같아.....아흐흐흥..... 자, 자기...... 어떡해.....나 가.....간다....아아아아악!”
결국 한혜영은 세면대 위에서 첫 번째 절정을 맛보았다.
‘됐다.’
현수는 한혜영의 절정에 오르는 그 순간 안도하며 그 동안 참아온 긴장감이 풀렸다. 그래선지 그만 그녀 안에다 맥없이 파정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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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의 정력은 현수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 보통 여자가 오르가슴에 오르면 그 여운이 오래 가는 편이다. 혜미의 경우는 30분도 넘게 갔고 말이다. 하지만 한혜영은 5분도 되지 않아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절정에 올리기도 힘든 데다 절정의 여운까지 짧은 한혜영은 분명 한 남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옥녀의 운명을 타고난 여자였다. 그런데 그런 그녀를 어설픈 변강쇠, 불끈 반지 낀 현수가 감당하려니 그 만 죽어났다.
“여기서 또 하자고요?”
“앞으로 했으니까 뒤로도 해야지.”
그 말 후 한혜영은 현수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허리가 23인치에 엉덩이가 34인치인 완전 콜라병 몸매의 한혜영이었다.
그런 그녀의 늘씬한 그녀가 현수를 보고 뒤치기를 하지나 그의 물건이 불끈 힘이 들어가는 건 당연했다.
현수는 토실한 그녀의 엉덩이 아래 은밀한 동굴에서 조금 전 그가 사정한 정액이 툭툭 화장실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 보고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 성 날 때로 성나 있는 자신의 거시기를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아앙!”
대충 밀어 넣었는데 그의 거시기가 알아서 그녀의 동굴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으으윽!”
그녀 안에 들어간 현수의 거시기과 바로 ‘꽈악’ 조였다. 그때 한혜영이 뒤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어때? 좋지?”
보아하니 그녀가 일부러 거길 조았던 모양이었다.
“네. 근데 너무 힘주면 제가 움직이기가.....”
현수가 곤란한 얼굴로 말하자 한혜영이 그제야 힘을 뺐고 현수는 약간 느슨해진 그녀 안에서 겨우 거시기를 움직일 수가 있었다.
현수는 잡기 좋게 큰 그녀의 골반을 잡고 강하게 허리를 튕겨댔다.
퍽! 퍽! 퍽! 퍽!
“아흐흐흐흑......좋아..... 그렇지.....아흐흥......아아아아..... 더 세게..... 그래...... 더 깊이.....아아아아......”
한혜영은 두 손으로 세면대를 잡고 현수가 박아 댈 때마다 살랑살랑 둔부를 흔들었다. 그 때문에 현수는 허리를 놀릴 때마다 거시기에 찌릿한 자극을 받았다.
“크으으으으!”
불끈 반지를 끼고 있음에도 거기 자극이 워낙 심하다 보니 현수는 입술이 터져라 깨물었다. 그렇게 사정감이 드는 걸 억지로 참아 내던 현수가 더는 힘들다 생각이 들 때였다.
“아흐흐흥.....자기....아응.... 정말.... 아아아아..... 최고야.... 아아.....나 또 갈 거 같아.....아흐흑.....아아아아......그, 그만......안 돼......아아아아악!”
마지막에 화장실 안이 떠나가라 교성을 내지르면서 그녀의 몸이 뻣뻣하게 경직 되었다.
“으으으윽!”
바로 그 순간 현수도 참고 참았던 욕망의 활화산이 결국 터졌다. 그녀 안 깊숙이 자신의 정액을 토해 낸 현수가 등 뒤에서 그녀를 살포시 안아 들자 한혜영도 잡고 있던 세면대에서 손을 놓고 상체를 일으켜서 현수의 품에 안겼다.
“아아아아!”
현수는 사정 후 절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만졌다. 특히 톡 불거져 나온 그녀의 앵두 같은 유두를 만지가 그 위에 하얀 물이 맺혔다.
한혜영은 전형적인 한국 미인으로 가슴이 작은 편이었다. 그래서 평소에도 뽕 브라를 착용한다던 그녀였는데 현수는 그녀의 작은 가슴이 오히려 좋았다. 현수가 뒤에서 고개를 내밀어서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자 한혜영이 앙탈을 피웠다.
“하지 마. 그런다고 커질 가슴 아니니까.”
하지만 현수는 그녀의 가슴에 맺힌 하얀 물을 맛있게 빨아 먹었다. 그걸 보고 한혜영이 문득 말했다.
“널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
“네?”
현수가 놀라 고개를 들자 그녀가 ‘씨익’ 웃었다.
“놀라긴. 나도 여잔데 더 늙기 전에 아이를 갖고 싶은 건 당연하잖아. 그리고 이왕이면 너 같은 든든한 아들을 낳고 싶거든. 어때? 나의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가 되어 줄 생각 없어?”
한혜영의 그 말에 현수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전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엔 너무 나도 모자란 사람이에요.”
그 말을 하면서 현수는 그동안 자신이 혜미와 섹스 때 너무 피임에 무심했단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한혜영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가만 이거 혹시 이 문제를 시스템에서 해결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아니나 다를까? 그런 게 있는 모양이었다. 시스템의 목소리가 현수의 뇌리를 울렸다.
[띠링! 섹스 시 사정을 해도 정자가 난자에 착상하지 않게 방해 하는 피임 전용 마법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걸 열람하시겠습니까? Y/N]
현수는 바로 머릿속에 예스를 생각했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피임 전용 마법 아이템 창이 떴다.
[피임 마법 아이템- 정자가 난자에 착상하는 걸 막아 주는 마법이 부여된 아이템]
1. 마법 피임 약- 알약으로 한 알 만 먹으면 피임 가능
2. 마법 피임 반지- 반지를 착용하고 섹스 시 피임 가능
3. 마법 피임 목걸이- 목걸이를 착용하고 섹스 시 피임 가능
4. 마법 피임 귀걸이- 귀걸이를 착용하고 섹스 시 피임 가능
현수는 섹스 중 인벤토리에서 피임 마법 아이템을 꺼내는 것보다 간단히 약을 먹고 피임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1번을 클릭했다.
[마법 피임 약-알약으로 한 알 만 먹으면 피임 가능]
1. 한 달 피임 약- 알약 한 알에 한 달 피임 가능 +500
2. 6개월 피임 약- 알약 한 알에 6개월 피임 가능 +2,000
3. 1년 피임약- 알약 한 알에 1년 피임 가능 +3,000
4. 5년 피임약- 알약 한 알에 5년 피임 가능 +10,000
5. 10년 피임약- 알약 한 알에 10년 피임 가능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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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구 피임약- 알약 한 알에 평생 피임 가능 +100,000
현수는 1년과 5년 피임을 두고 잠시 고민했다.
‘그래도 1년은 너무 짧아.’
그래서 현수는 5년 피임약을 선택했다. 5년 안에 결혼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띠링! 10,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833,890]
‘됐다. 이로서 앞으로 피임 문제로 고민할 이유는 없게 됐다.’
하지만 당장 피임이 문제가 아니었다.
“여긴 너무 답답해. 나가서 하자.”
“네?”
어느 새 원상태로 돌아 온 한혜영이 먼저 화장실을 나섰다. 그걸 보고 현수가 잠시 멍하니 서 있자 한혜영이 말했다.
“빨랑 나와. 또 해야지.”
현수는 그 말에 눈앞에 깜깜해졌다. 일단 현수가 한혜영에게 말했다.
“저 좀 볼 일 좀 보고 나갈게요.”
“그래.”
그렇게 화장실 문을 닫은 현수가 생각을 했다. 불끈 반지의 경우 정력을 2배 향상 시켜 주는 마법 아이템이었다. 그것도 하루 1시간에 한해서 말이다.
지금 현수가 한혜영과 섹스를 하면서 사용한 시간이 얼추 1시간이었다. 그렇다면 나가서 한혜영과 또 섹스를 하면 그땐 불끈 반지의 효용이 사라질 터였다.
“어쩌지?”
고민하던 현수는 불끈 반지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 그러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을 보였다.
[띠링! 정력 반지인 불끈 반지를 변강쇠 반지로 업그레이드 하시겠습니까?]
그 말과 동시에 정력 반지 창이 현수 눈앞에 떴다.
[정력 반지-남성의 정력을 향상 시켜 준다.]
1. 불끈 반지(정력 2배 향상) : 5,000 포인트 (사용 시간 하루에 한 번.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1,000 포인트 지급 시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2. 변강쇠 반지(정력 3배 향상) : 10,000 포인트(사용 시간 하루에 한 번.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2,000 포인트 지급 시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3. 코끼리 반지(정력 4배 향상) : 20,000 포인트(사용 시간 하루에 한 번.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4,000 포인트 지급 시 지속 시간 +1시간 추가
4. 업그레이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