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95화 (95/712)

<-- 방송 출연 -->

한혜영이 만진 현수의 거시기는 아직 발기하기 전의 것이었다. 한혜진이 그의 것을 만지자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그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렸을 때 굵고 길쭉한 것이 그녀 앞에 불쑥 튀어 나왔다.

“오오 마이 갓!”

그것의 실체를 본 한혜영이 두 눈을 부릅떴다.

“이렇게 크다니.....”

아마도 현수만큼 큰 거시기는 본적이 없는 모양이었다. 한혜영은 조심스럽게 현수의 거시기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래도 귀두부분이 남을 정도로 현수의 거시기는 길었다. 물론 두께도 그녀의 손에 꽉 찰 정도로 알찼고 말이다.

“호호호. 우람하네.”

한혜영의 시선은 현수의 거시기에서 떨어 질 줄 몰랐다.

“어디......”

한혜영이 붉고 긴 혀를 내밀어서 현수의 귀두 부분을 핥자 현수의 몸이 움찔 거렸다. 순간 현수는 어제 혜미와 모텔에서의 섹스가 떠올랐다.

그때 그는 너무 흥분한 탓에 혜미의 혀와 손에 농락당해 두 차례나 사정을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한혜영 앞에서 그런 추태를 보일 수는 없었다.

그래도 그녀와 처음 하는 섹스인데 말이다. 그녀의 애무에 허무하게 사정해 버린다면 자칫 그녀가 그를 조루라고 생각할지 몰랐다.

‘안 되겠어. 그걸 끼워야지.’

현수는 서둘러 인벤토리 창에서 불끈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웠다. 현수의 그런 일련의 동작을 한혜영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현수의 늠름한 거시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으니까.

“지혜가 오기 전에 빨리 한 번 해요.”

한혜영은 그 말 후 현수의 거기시를 덥석 입에 베어 물었다. 그리고 입술과 혀를 동원해서 귀두를 핥고 빠는데 현수의 입에서 바로 앓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으으으으!”

그 정도로 한혜영의 마스터베이션의 수준은 현수가 그 동안 겪어 온 그 어떤 여자보다 훌륭했다.

‘불끈 반지 끼기 다행이다.’

자칫 불끈 반지를 끼지 않았다면 곧장 사정감이 일었을 정도로 한혜영이 입으로 해 주는 애무는 강렬하고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역시 큰 거만 아니었어.’

한혜영이 이렇게 애무를 해 주면 그와 사귀었던 남자들 대부분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정을 했다. 그나마 가장 오래 버틴 게 바로 한일 정밀 유정표 대표였다.

그는 35살의 나이에도 20초중반의 정력을 과시했었다. 달리 그녀가 그에게 빠져서 그 동안 관계를 가져 온 게 아닌 것이다.

현수가 유정표 대표처럼 그녀의 애무를 버텨 내자 한혜영은 본격적으로 손을 사용했다.

그녀의 손은 그녀의 입술과 혀만큼이나 자극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그녀의 손 애무가 시작 되자 현수가 바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런데도 그의 입술 사이로 신음성이 새어 나왔다.

“크으으으!”

그러면서도 끝내 사정을 하지 않고 참아 내는 현수를 보고 한혜영은 눈빛을 빛냈다.

‘합격이야.’

그녀는 섹스 파트너로서 현수에게 합격점을 주었다. 결국 그녀의 애무는 현수를 사정하게 만들지 못하고 끝이 났다.

그 사이 이지혜가 사 오란 도시락을 사 들고 대기실로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이지혜의 노크 소리에 한혜영은 현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머리를 빼냈고 현수는 황급히 벗겨져 있던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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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를 하고 몇 분 뒤 한혜영이 대기실 문을 열자 이지혜가 의심스런 얼굴로 현수와 한혜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둘이 뭐 했는지 묻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거렸지만 참았다.

“현수씨. 우리 같이 먹어요.”

“네. 혜영씨도 같이 드세요.”

평소와 달리 서로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보고 이지혜는 생각했다. 현수가 드디어 한혜영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말이다.

‘잘 됐어.’

이지혜는 진심으로 현수와 한혜영이 잘 되길 바랐다. 그녀는 다음 주 월요일에 Sj엔터테이먼트를 찾기로 했다. 한혜영이 특별히 신경을 써서 그때 스케줄을 비워서 그녀에게 시간을 내어 준 것이다.

‘언니를 봐서라도 이번 오디션은 꼭 잘 봐서 가수로 데뷔하고 말거야.’

이지혜가 야무지게 속으로 다짐하고 있을 때 드디어 밤에 촬영할 쪽 대본이 나왔다. 그런데 대본을 살피던 한혜영의 얼굴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럴 것이 현수와의 작별을 암시하는 씬을 오늘 찍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진영호 PD가 작가에게 얘기를 한 듯 현수가 5회 촬영으로 시트콤에서 하차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찍어야 할 씬이었다.

“너무 아쉽다.”

내일 촬영, 그리니까 토요일 새벽 촬영을 끝으로 현수는 더 이상 시트콤 영 프렌즈의 촬영장에 나올 일이 없었다.

“뭐 그래도 우린 자주 보면 되잖아요.”

현수가 위로랍시고 그렇게 말하자 한혜영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녀도 알았다. 바쁜 그녀의 스케줄을 고려한다면 한 달에 한두 번 현수를 볼까 말까였다. 그래도 그녀는 오늘 시험해 본 결과 자신이 제대로 실한 놈(현수)을 물었다는 사실에 나름 만족하고 있었다.

현수가 혼자서 촬영을 하고 있을 때 뒤늦게 이 매니저와 백성조가 같이 나타났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두 손에 먹을 걸 들고 왔다. 백성조는 이때 보디가드들을 대동하고 왔다. 하지만 현수가 있자 그들은 이내 철수를 했다.

“미안. 곧 데뷔할 보이 그룹에 문제가 좀 생겨서.”

“아아. 그 ‘신조’ 말이군요.”

“그래. 오늘 회장님이 미국에서 괜찮게 랩을 하는 녀석을 데려 왔는데...... 나이가 좀 많아. 그걸 두고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결국 그 녀석을 최종 신조의 멤버로 받아 드리기로 했어.”

아마 신조의 랩퍼 차준영을 말하는 모양이었다. 신조 멤버들의 나이가 19-20살인데 비해 차준영의 나이는 이때 벌써 30살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붙여진 별명이 삼촌 아이돌이었다.

결과적으로 차준영은 실력 있는 랩과 어눌한 말투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럼 이제 Sj엔터테이먼트에서 새로운 보이 그룹이 데뷔를 하는 거네요?”

“그래. 그런데 좀 아쉽다. 네가 그 신조의 멤버가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야.”

“지나간 버스에 손 흔들어봐야 소용없어요.”

현수는 그 말에 백성조가 피식 웃었다. 그리고 현수에게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이게 뭔데요?”

“네 전속 계약서.”

“저요? 하지만 저는.....”

“연예인 계약서 아니고 스포츠 매니저먼트 계약서다. Sj엔터테이먼트에서 너의 에이전시를 맡을 생각이야.”

“그러니까 지금 저 때문에 Sj엔터테이먼트에서 일부러 에이전시 일을 맡겠다는 거잖아요?”

“그런 셈이지.”

현수는 놀람을 금치 못하다가 백성조가 준 계약서를 살폈다. 일반적인 에이전시 계약서와 동일했다. 단지 Sj엔터테이먼트에서 요청 시 찬조 출연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 되어 있었다.

“찬조 출연이요?”

“네가 쉴 때 여기 저기 좀 부려 먹으려고.”

그 때문인지 몰라도 조건은 상당히 좋았다. 아니 백성조가 일부러 신경 쓴 티가 팍팍 났다. 현수가 2016년까지 살면서 받아 본 에이전시 계약서 중 진짜 제대로 된 계약서였다.

‘문세광!’

지금은 어디 정신 병원에 있을 녀석이지만(현수는 문세광이 통나무 신세가 되어 장기를 다 적출 당하고 죽은 줄 모르고 있다.) 그놈 때문에 그의 인생이 꼬인 걸 생각하면 지금도 열불이 났다.

잠시 고민을 하던 현수가 백성조에게 말했다.

“계약 조건에 하나만 첨가를 하죠.”

“뭔데?”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계약 이행이 어려울 시 서로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넣었으면 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이라? 으음. 좋아. 네가 날 이해시킬 수 있는 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 좋다. 넣도록 하자.”

현수는 그 조항까지 넣은 뒤 백성조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강현수! Sj엔터테이먼트에 들어 온 걸 환영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실장님.”

현수는 백성조를 더 이상 선배님이라 부르지 않고 그의 직위에 맞게 실장님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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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2시를 넘겼지만 밤 촬영도 순조롭게 끝이 났다. 단지 한혜영이 촬영 내내 우울한 표정을 지은 걸 빼면 말이다. 그리고 밤 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인천 공항으로 갔다. 광고 촬영 차 새벽 비행기로 일본에 갔다가 다음 날 저녁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내일 봐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한혜영은 살짝 아쉬운 얼굴로 현수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현수 역시 아쉽긴 매한가지였다. 기껏 그의 거시기만 건드려 놓고 무책임하게 그녀는 일본으로 떠났으니 말이다.

“우리 집으로 갈까?”

“그러죠.”

현수는 어제처럼 백성조의 집으로 갔고 바로 씻고 잠을 청했다. 내일, 아니 오늘 오후엔 촬영 말고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다. 그 때문이라도 충분히 자 둘 필요가 있었다.

아침이 밝자 백성조가 현수를 깨웠고 어제처럼 간단히 아침 식사 후 둘은 방송국으로 직행했다.

밤 촬영에 엔딩 장면을 뺀 나머지 씬은 오전에 다 찍었다. 그러니까 오전에 촬영한 배우들과는 또 볼 일이 없는 터라 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눠야 했다.

“현수씨. 아쉬워.”

“그러게. 더 출연할 줄 알았는데.”

“내년에 프로 진출 하면 그때 축구장에 응원이나 와 주십시오.”

“그럴게. 축구 열심히 해서 국가 대표에도 뽑히고. 비싼 몸값에 계약도 하라고.”

같이 출연했던 연기자들이 현수와의 작별에 아쉬워하며 덕담을 해 주었다. 하지만 현수가 떠나는 걸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시는 보지 말자.”

송구현이 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현수도 그를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악수로 인사를 끝냈다.

그렇게 오전 촬영이 모두 끝나고 이 매니저가 현수에게 자유 시간을 줬다.

“저녁 촬영 때 늦지 말고.”

“네. 7시까진 방송국에 갈게요.”

“그래. 내가 좋아하는 말인데 선시선종(善始善終)이라고 ‘시작이 좋으면 결과도 좋다’는 뜻이거든. 넌 시작이 좋으니까 앞으로 배우로 잘 풀릴 거다.”

이 매니저는 아직도 현수가 배우로 계속 연기를 할 줄 아는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백성조 실장이 이 매니저에게 현수에 관한 말을 너무 하지 않은 듯 했다.

하긴 이 매니저는 Sj엔터테이먼트에서 데뷔할 보이 그룹 ‘신조’의 매니저를 맡을 거라고 했다. 앞으로 정신없이 바쁠 양반이니 괜히 현수 일로 머리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었다.

“그럼 저녁 때 봐요. 실장님.”

“그래.”

백성조도 Sj엔터테이먼트로 가서 미뤄 온 일을 할 모양이었다. 현수가 방송국을 나서기 전 백성조를 지켜 줄 보디가드들이 나타났다. 현수는 그걸 보고 안심하고 방송국을 나섰다.

방송국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탄 현수가 택시 기사에게 말했다.

“영등포 양천동 그랜드 백화점 맞은 편 그린 상가로 가주세요.”

현수의 말이 끝나자 택시가 바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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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이동 중 현수는 머릿속에 상태창을 떠올렸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스위트 가이(Sweet guy), 혀끝의 마법사(the tip of the tongue magician)→ 호감도: 66/100, 성적 매력: 76/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인지능력: 50/100

학습능력: 70/100

행운지수: 40/100

이성과의 친화력: 82/100

마법: 3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불끈 반지, 신비의 물약(1회용)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유혹 게임 쿠폰(처음 만나는 이성 유혹)

일주일이란 사용 기간이 지나지 않은 유혹 게임 쿠폰은 상태창에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은 다 쓰고 이제 없었다.

게임 단기 무료 이용 쿠폰의 경우 현수가 아주 유용하게 써 먹은 쿠폰이었다. 현수는 그걸 좀 더 받을 방법이 없나 생각을 하다가 그 쿠폰이 의뢰자나 시스템에 의해서 받은 걸 떠올렸다.

그 중 처음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을 받은 게 김혜미의 의뢰자란 생각이 났다.

‘가만 그러고 보니 한혜영의 의뢰자들이 그녀가 대기실에서 나에게 해 준 애무를 봤을 텐데 이거 너무 조용하잖아?’

현수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시스템에서 반응을 보였다.

[띠링! 한혜영의 의뢰자들께서 당신의 절륜한 정력에 경외감을 느낍니다.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1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510,390]

그게 다가 아니었다.

[띠링! 한혜영의 의뢰자 분들께서 당신이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을 받고 싶어 하는 걸 아시고 쿠폰을 쏩니다.]

[띠링!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3EA 획득! 인벤토리 자동 이동]

‘와우! 세 개 씩이나!

현수가 시스템을 통해 쿠폰을 준 의뢰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포하고 있을 때 그의 눈앞에 다시 상태창이 떴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스위트 가이(Sweet guy), 혀끝의 마법사(the tip of the tongue magician)→ 호감도: 66/100, 성적 매력: 76/100

체력: 80/100

내공: 중급

격투기(Up):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인지능력: 50/100

학습능력: 70/100

행운지수: 40/100

이성과의 친화력: 82/100

마법: 3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록, 라이트닝 애로우, 다크실드, 네크로 그리스

2서클- 라이트닝 쇼크, 포커스 퓨플

3서클- 아이스 포그, 에어로 봄, 라이트닝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스웰, 무스트, 홀리큐어, 리커버리, 슬립(Sleep), 일루젼(Illusion), 언락(Unlock), 사일런스(Silence), 홀드(Hold), 스킨스톤(Stone skin)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날쌘 돌이 축구화, 불끈 반지, 신비의 물약(1회용)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3EA, 유혹 게임 쿠폰(처음 만나는 이성 유혹)

현수는 보유 쿠폰에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이 3개 생성 된 걸 확인한 후 보유 중인 마법을 확인했다.

지금 현수가 가는 곳은 마약 조직이 파 놓은 함정일 것이 유력한 곳이었다. 그렇다면 아주 위험한 곳일 테고 그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몸 쓰는 거야 내공과 무공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유사시를 대비해서 마법은 뭐가 있고 어떤 때 쓸지에 대해 생각해 둘 필요가 있었다.

‘일단 무스트로 체력을 3배 향상 시키자. 그 다음 포커스 퓨플을 사용해서 향상 된 시력으로 놈들의 동향을 살핀 후 어떻게 움직일지 정하도록 해야겠다.’

위험한 놈들인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현수는 먼저 3서클의 무스트 마법부터 시전해서 체력부터 향상 시켰다. 그 사이 택시는 그랜드 백화점 맞은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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