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본선) -->
“흑흑흑흑! 그만..... 제발 때리지 마세요.”
혜선의 두 볼이 시뻘겋게 달아 오른 체 그녀가 두 손이 발이 되도록 송태섭에게 빌었다.
송태섭은 여자라고 사정 봐주는 거 없이 매섭게 손을 휘둘렀다. 그러면서 자신의 원하는 대로 욕망을 해결했다.
“빨아!”
발기 되어 핏줄이 곤두선 송태섭의 흉물스런 양물이 다시 혜선의 앞에 내밀어졌다. 혜선은 맞지 않기 위해 두 손을 내밀었다.
수많은 섹스를 통해 그녀도 여러 차례 오랄 섹스를 경험했다. 남자의 양물을 빠는 건 그녀에게는 그 다지 놀랄 일도 혐오스러운 짓도 아니었다. 하지만 눈앞의 물건은 너무 크고 흉물 스러웠다.
“아아!”
그녀는 한껏 크게 입을 벌리며 송태섭의 양물을 잡았다. 그녀가 두 손으로 잡고도 귀두가 남을 정도로 송태섭의 물건은 컸다.
혜선은 조심스럽게 벌린 입으로 송태섭의 양물을 베어 물었다.
“으으으으으!”
송태섭의 얼굴이 희열에 물들고 그의 입에서 절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혜선은 최선을 다해 송태섭의 양물을 애무했다. 그 결과 송태섭의 양물의 크기가 더 커지고 실룩 거렸다.
“그, 그만.....”
송태섭이 다급하니 말하며 혜선의 입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냈다. 그리곤 그녀를 일으켜 세워서는 의자 쪽으로 떠밀었다. 힘없는 그녀는 그저 그가 시키는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올라가!”
혜선은 뒤돌아선 체 의자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때 송태섭이 그녀의 원피스 치마를 훌러덩 위로 끌어 올렸다.
“어머나!”
찌이익!
놀란 혜선이 소리를 낼 때 송태섭의 투박한 손이 그녀의 팬티스타킹을 찢어냈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 한 번에 팬티스타킹이 뜯겨 나가고 혜선의 팬티가 드러났다.
그 팬티를 송태섭이 두 손으로 잡아 늘어트린 뒤 뜯어버렸다.
투투툭!
여자 팬티는 워낙 신축성이 뛰어나고 질겨서 손으로 뜯기가 어려운데 송태섭은 그걸 힘으로 무식하게 뜯었다. 역시나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 그 뜯어낸 팬티를 옆으로 휙 던지고는 달덩이 같이 하얀 혜선의 둔부를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
그러자 그 밑으로 은밀한 그녀의 동굴이 보였는데 그 동굴에 송태섭이 잔뜩 성난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다.
“아, 안 돼요.”
혜선은 송태섭이 그 엄청난 물건을 뒤에서 그녀의 동굴 속에 바로 쑤셔 넣으려 하자 기겁을 했다.
“아악!”
하지만 송태섭이 우악스럽게 한손을 내밀어 그녀의 등을 찍어 눌렀다. 그녀는 그 힘에 납작 엎드린 체 꼼짝도 하지 못했고 그때 송태섭이 음흉하게 웃으며 자신의 물건의 끝부분은 그녀의 동굴 입구에 갖다 댔다.
“흐흐흐흐흐!”
푹!
그리곤 허리를 디밀자 귀두가 그녀의 동굴로 밀고 들어갔다.
“아아아악! 아파! 아프다고. 이 개새끼야.”
너무 아픈 나머지 혜선이 고함을 치다 송태섭에게 대 놓고 욕설까지 퍼부었다. 하지만 송태섭은 그딴 소리엔 신경도 쓰지 않고 허리를 뒤로 뺐다.
1차 삽입시도가 사실상 실패하자 그는 손에 침을 발라서 그 침을 귀두에 두루 발랐다. 그리고 손에 남은 참을 그녀 동굴 주위에 바른 뒤 재차 귀두 끝을 동굴 입구에 갖다 댔다. 이어 허리를 디밀자 그의 귀두 부분이 쑤욱하니 그녀의 동굴 속에 들어갔다.
순간 송태섭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귀두가 들어갔으니 이제 나머지는 밀어 넣기만 하면 됐다.
송태섭은 한껏 허리에 힘을 주면서 자신의 물건을 혜선의 동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슈욱!
“아아아아아악!”
혜선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 첫 경험도 이렇게 아프지 않았다. 거기가 찢어져 나갈 듯 고통스러웠던 그녀는 두 손으로 의자의 받침대를 꽉 쥐었다.
그 상태에서 송태섭이 허리를 움직이려 하자 혜선이 다급히 소리쳤다.
“안 돼! 하지 마! 제발!”
하지만 그게 하지 말라고 안할 일이던가? 송태섭은 수컷의 본능에 충실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척! 척! 척! 척!
“아아아악! 그, 그만 해..... 아프단 말이야......아아아악.....아흐흐흑........”
혜선은 거기가 정말 뜯겨져 나갈 듯 아팠다. 하지만 송태섭은 그런 그녀의 비명소리가 신음소리로 들리는 지 더 거칠고 세게 허리를 놀려 댔다.
퍽! 퍽! 퍽! 퍽!
“아아아악....악악....아악......그, 그만.....아아악.....흑흑흑......아프다고.....제, 제발 그만.....아흐흐흑.....”
고통 속에서 혜선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울부짖는 것과 송태섭이 빨리 사정을 해서 이 짓거리를 그만 두길 기도하는 거뿐이었다.
“크으으으으!”
다행인지 몰라도 송태섭은 그리 오래 성 행위를 하지 못하고 곧 절정에 이르면서 그녀 안에 사정을 했다. 하늘은 송태섭에게 큰 물건을 주었지만 절륜한 정력까진 내려 주지 않은 모양이었다.
쑤욱!
그의 양물이 혜선의 동굴 속에서 빠져 나오자 그의 정액이 핏물과 섞여서 그녀의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자기 볼일을 다 본 송태섭은 혜선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씻고 나와서는 냉장고에서 캔 맥주를 꺼내 시원하게 들이킨 뒤 혼자 침대에 대자로 누워 잠이 들었다.
“흑흑흑흑!”
혜선은 두려움과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송태섭에게 뒤치기 당한 그 의자에 웅크리고 앉은 채 울다가 결국 지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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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레나에서 문세광이 하려던 그 작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필 그 일에 사도철의 딸이 개입 되면서 일이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렸다. 사도철의 수하들과 그 딸내미와 그 남친이 룸을 나가고 나서 송태섭은 룸 안을 정리하게 했다.
“야! 일어나.”
“으으으으!”
먼저 기절해 있던 경찰로 위장한 클럽 조폭들부터 깨웠다. 그런데 그들과 같이 작업을 했던 문세광은 정신을 차렸는데도 상태가 어째 이상했다.
“헤헤헤헤.... 현수야....놀자.....띠리리리리.....우헤헤헤헤....”
“저 새끼 이렇게 된 거 같은데요?”
수하 중 하나가 송태섭을 보고 자신의 머리에 대고 손을 둥글게 돌려댔다. 문세광이 미쳤다는 소리였다.
“어떻게 된 거야?”
송태섭이 일단 깨어난 녀석 중 하나에게 물었다. 그러자 당시 룸 안에서의 일을 그 녀석이 설명했다.
“그러니까 사도철이 딸내미하고 같이 있던 그 놈한테 다 당했다는 거냐?”
“네. 형님. 면목 없습니다.”
당한 녀석들의 말에 의하면 처음 그 놈의 주먹에 배를 맞은 녀석 빼고 나머지 둘은 갑자기 몸이 찌릿하더니 의식을 잃었다고 했다. 송태섭은 아무래도 사도철의 딸내미 남친이란 놈이 호신용 전기 충격기라도 가지고 있은 모양이다 생각했다.
“쯧쯧, 칠칠치 못한 놈들. 셋이서 그 한 놈을 못 제압 해?”
그래도 수하들이 이렇게 당했는데 두목이 그냥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빚을 갚으려면 그놈이 누군지 알아야 하는데 그걸 알아내자니 막상 사도철의 딸내미가 걸렸다.
“어쩐다?”
송태섭이 고민하고 있을 때 이곳 룸의 서비스를 맡았던 웨이터에게서 사지희와 그 남친 말고 다른 남녀 일행이 더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찾아!”
송태섭은 수하들을 풀어서 그 남녀 일행을 찾게 했고 클럽에서 가까운 모텔 앞에서 그들을 찾아냈다.
그 중 남자 녀석에게 먼저 사지희의 남친이 강현수란 놈이라는 걸 알아냈다. 그 다음 꽐라가 된 여자는 송태섭이 모텔로 데리고 들어갔다.
여자는 딱 봐도 남자라면 환장할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었고 송태섭은 그녀의 그런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그 뒤 그녀가 깨어났고 송태섭은 그녀에게서 강현수란 놈에 대해 재차 확인 후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그가 깨었을 때 그녀는 의자에 웅크리고 앉은 채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 자세가 아침부터 송태섭의 성욕을 자극했다.
그녀는 의자에 기대앉은 채 두 다리를 모으고 있었는데 두 발 사이로 그녀의 동굴이 살짝 엿보였던 것이다. 송태섭은 또 저런 연출하지 않은 모습에 강한 성욕이 일었다.
“꼴깍!”
어젯밤 송태섭이 워낙 거칠게 다뤄서 그녀 몸 곳곳에 난행의 흔적이 보였지만 그것이 그녀가 가진 완벽한 몸매의 매력을 훼손하진 못했다.
어느 새 그의 거대한 양물이 벌떡 고개를 쳐들었다. 송태섭은 아침에 한 번 더 혜선과 즐기러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저렇게 앉은 자세에서 그녀가 자고 있을 때 문세광은 자신의 양물을 그녀의 동굴 속에 다시 박아 넣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막 침대에서 한 걸음을 내 디딜 때 하필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 소리에 놀라 혜선도 잠에서 깼다.
“에이.”
그녀 몰래 접근하려던 송태섭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핸드폰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왜?”
-윤혁기가 보냈다며 웬 일본인이 찾아와서 문세광을 보겠다고 하는데 어쩔까요?
“일본인?”
-네. 그런데 한국어를 제법 할 줄 아는 잡니다.
“윤혁기가 보냈다고 했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장기매매단 보스 윤혁기가 보낸 자라면 소홀히 대할 수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송태섭이 수하에게 말했다.
“내가 갈 테니까 기다려.”
그렇게 전화를 끊은 송태섭은 그 사이 대충 옷을 걸친 상태의 혜선을 보고 자신도 옷을 챙겨 입었다. 그 다음 혜선을 보고 물었다.
“전화번호?”
“010-xxxx-xxxx에요.”
송태섭은 그 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었고 혜선의 빽에서 벨이 울리자 전화를 끊고 털레털레 모텔 방을 나섰다. 그가 모텔 방을 나가고 혜선은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한 동안 넋이 나간 듯 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모텔을 빠져 나갔다. 혜선은 걸을 때 거기에 통증이 심하자 택시를 타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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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정각에 시작 된 연신대와 대전 시티즌의 FA컵 26강전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 되었다.
현수가 있는 연신대는 허리 싸움에서 대전 시티즌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 10여분 동안 양 팀은 별 소득도 없이 중앙에서 공을 돌리며 잔뜩 기회들만 엿봤다.
그때 대전 시티즌에서 먼저 2선을 끌어 내리면서 연신대 공격진와 미드필더들을 밑으로 유인했다.
연신대에서 그 미끼를 물면 바로 전방에 있는 원톱 스트라이커 김신현에게 한 번에 킬 패스가 들어 갈 터였다.
개인 기량이 물 오른 김신현이라면 연신대 수비수들 쯤은 가뿐히 돌파하고 골을 터트려 줄 터였다. 하지만 연신대 공격수들은 그 미끼를 물려고 달려들었는데 연신대 미드필더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현수가 그 의도를 꿰뚫고 좌우 미드필더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신호를 넣었던 것이다. 별수 없이 대전 시티즌의 미드필더에서 무리하게 김신현에게 패스가 들어갔다.
툭!
그 공 패스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현수의 발에 걸렸다. 현수는 역으로 연신대 2선을 밑으로 내렸다. 대신 투톱을 위로 올리면서 대전 시티즌의 미드필드 진을 올라오게 만들었다.
그때 미드필더들과 패스를 주고받던 현수가 뒤로 백패스를 했다. 그 공을 수비수인 윤성찬이 잡아 완전하게 같은 팀 좌측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했고 그렇게 공이 돌았다.
현수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대전 시티즌 미드필더를 피해 뒤로 공을 찼고 그 공은 왼쪽 수비수 윤성찬이 잡아 근처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조용식에게 패스를 했다.
“헉!”
그런데 그 공이 왜 대전 시티즌 원톱 스트라이커 김신현에게 간단 말인가? 윤성찬은 분명히 조용식을 보고 공을 찼다.
김신현은 이게 웬 떡이냐며 그 공을 받아서 곧장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막아!”
센터백 이기찬과 오른쪽 수비수 이도영이 김신현의 앞을 가로 막았지만 김신현이 둘 사이로 공을 밀어 넣고 돌아들어가면서 둘을 홀라당 벗겨내 버렸다.
뻐엉!
그 다음 골포스트 구석으로 강하게 찬 공은 연신대 골키퍼 방주혁이 몸을 날렸지만 워낙 코스가 좋아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와아아아!”
대전 시티즌 서포터즈가 난리가 났다.
둥! 둥! 둥! 둥!
“오오오오! 오오오오! 대전! 대전! 파이팅!”
반면 연신대로서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거나 진배없었다. 수비에서 패스 미스는 바로 골로 연결 된다는 걸 모르는 축구 선수는 없다. 그런데 그런 실수를 수비수인 윤성찬이 한 것이다. 윤성찬의 얼굴이 그 사이 하얗게 질렸다.
“으아아악!”
연신대 벤치의 이명신은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
“저 병신 새끼가.....”
상품권 천만 원어치 때문에 감독 자리에서 잘릴 지도 몰랐다. 이명신은 오늘 윤성찬을 선발 기용한 걸 바로 후회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저, 저 새끼가 또.....”
윤성찬이 또 같은 편이 아닌 엉뚱한 대전 시티즌 선수에게 패스를 한 것이다. 이러다 한 골 더 먹으면 그땐 진짜 게임 끝이었다.
촤라락!
다행히 강현수가 절묘한 태클로 그 공을 걷어 냈기 망정이지 그 공이 최전방의 김신현에게 패스 되었다면 또 한 골 먹었을지 몰랐다.
“도저히 안 되겠다.”
전반전 시작한지 채 절반 밖에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 연신대에서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왼쪽 수비수 윤성찬을 빼고 장철우를 교체 투입시킨 것이다.
현수는 윤성찬이 교체 되어 그라운드를 나가는 걸 보고 피식 웃었다.
사실 윤성찬을 잘못한 게 없었다. 단지 현수가 어제 구입한 3서클 마법 일루젼(Illusion)으로 대전 시티즌의 원톱 스트라이커 김신현을 같은 편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조용식으로 보이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또 윤성찬이 대전 시티즌 선수에게 공을 패스 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윤성찬의 눈에는 분명 패스한 선수가 자기편이 맞았다. 그런데 패스하고 나면 그 선수가 상대 선수로 바뀌었다.
윤성찬으로서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감독이 그를 교체 해 버렸으니 더 이상 그가 그라운드에서 뛸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