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화 〉 161 서아랑 세아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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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는 서아를 무시하고 그대로 들어 올렸다.
안 그래도 요즘 서아가 점점 말라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나 가벼웠나.
나중에라도 이것저것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금은 서아를 먹는 게 먼저였으니까.
“시우야.. 잠깐만…!”
나는 서아의 외침을 무시하고 침대 위로 서아를 가볍게 내 던졌다. 침대의 스프링이 좋은지 부드럽게 받아 주는 모습이었다.
아까 다시 묶었던 매듭을 잡고 풀었다. 풀기 쉽게 묶여 있어서 그런지 한 방향으로 잡아당기자 바로 풀리는 매듭.
완전히 벗기는 것보다는 반쯤 벗겨진 모습이 더 자극적이라 해야 할까.
서아의 곁에 있으면 시원하긴 하지만, 어차피 격렬해 지면 땀을 흘리기 마련이니 목욕가운을 입고 하는 것도 괜찮을 거다.
이쪽이 더 꼴리기도 하고, 가림의 미학이라 해야 하나. 가끔은 이런 식으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시우야..?”
반쯤 풀린 목욕가운 사이로 드러난 서아의 몸을 보고 있자 이미 단단한 자지가 껄떡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지금 당장 따먹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애무와 무드는 필요한 법이다.
갈증을 채우기 위해서 서아의 가슴을 혓바닥으로 맛보았다.
방금 씻고 나와서 그런지 깨끗한 서아의 살결은, 분명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으나 왠지 모르게 달큰한 느낌이 들었다.
아기처럼 고운 서아의 살결, 아기라도 된 것처럼 서아의 가슴을 빨자 서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부위에 비해서는 반응이 조금 약해 보였다. 뭐 민감한 부위는 목 뒤와 자궁 쪽이니 그럴 수도 있지만, 민감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진 않다.
“하..하지마.. 흐응..”
가슴이 빨리는 기분이 이상한 걸까, 서아가 살짝 발버둥 치며 몸을 비틀었으나 나는 가볍게 서아를 짓눌렀다.
몸집도, 힘도 어느 것 하나 나보다 뛰어난 게 없는 서아가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 음란한 손길 : 활성화 ]
손끝에 분홍색 기운이 돌기 시작하고, 나는 한쪽 가슴을 빨면서 다른 쪽 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강한 자극에 깜짝 놀라는 서아.
페로몬 중독으로 민감해진 상태에서, 양쪽 가슴을 동시에 공격당하니 자극이 강한 모양이다.
이빨로 서아의 유두를 가볍게 자극하자 서아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아기도 아니고.. 흐응.. 하으읏..”
애달픈 서아의 신음은 나를 점점 흥분시키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신음을 참으려는 모습이었으나, 그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유두를 잡고 부드럽게 돌리기 시작했다.
입을 때고 서아의 표정을 확인하자 아랫입술을 깨물고 어떻게든 신음을 참으려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까.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강하게 쥐었다가 약하게 쥐거나, 일부러 유두는 건드리지 않고 주변부를 간질이듯 자극했다.
아까의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서아에게는 부족한 자극이겠지, 만져주길 원하는 서아의 젖꼭지가 애처로워 보였다.
“시우야…시우야...?”
아까와 같은 자극을 원하는 걸까. 자극이 부족한지 허벅지 사이를 비비는 모습이었다.
분명 더 약하게 만져주고 있는데, 모순적으로 서아의 젖꼭지는 더 단단하게 발기했다.
나는 안심하고 있는 서아의 젖꼭지를 쥐고 강하게 잡아당겼다.
“흐으으으읏!!!..! 으응..응!!”
갑작스런 자극에 놀랐는지 살짝 휘어지는 서아의 허리.
절정까지는 아니어도 가볍게 가버린 건지 암컷의 향이 아래쪽에서 풍겨오는 기분이 들었다.
강한 자극 때문일까, 새하얀 서아의 피부가 붉은 기를 뛰고 있었고. 상기된 얼굴과 함께 호흡도 빨라져 있었다.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서아의 유두도 최대치로 이미 발기해 있었다.
이미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보였으나, 서아의 안 달란 모습을 더 보고 싶었다.
흥분한 서아와는 다르게 느긋한 움직임으로 서아의 은밀한 부위를 가리고 있는 목욕가운을 옆으로 치웠다.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쉽게 벗겨진 가운 밑에는 서아의 보지가 무방비하게 드러나 있었다.
마력의 영향인지 조그맣게 자라있는 서아의 새하얀 음모를 쓸어내리며 일부러 보지는 만져주지 않았다.
이미 잔뜩 달아오른 서아는 보지를 만져 달라는 듯 골반을 움직였으나 나는 일부러 미소를 유지하며 거길 피했다.
주변만 자극하며 위를 스쳐 지나가듯 부드럽게 서아의 허벅지를 간질렷다.
말랑말랑 거리는 서아의 허벅지, 부드러운 촉감과 이 서늘한 느낌은 언제나 내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계속 그렇게 서아를 괴롭히고 있자 애달픈 표정을 한 서아가 내 손을 양손으로 붙잡았다.
이제는 못 참겠는 걸까.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서아를 바라보았다.
“왜 그래 서아야?”
“…”
아랫입술을 깨문 서아는 나를 살짝 노려보며 내 손을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보지 입구에서 느껴지는 서늘함과 함께, 이미 안쪽은 더 애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무슨 일 있어?”
나는 서아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 척했다.
내 장난스러운 표정을 본 서아의 눈빛이 더 강해졌으나 화를 내진 않았다. 그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지둥거리는 모습이었다.
마음을 다잡았는지 굳게 닫혀 있던 입을 겨우 여는 서아였다.
“혹시 필요한 게 있어?”
“이제 그만하고…. 해줘….”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애달픈 목소리를 내뱉는 서아를 보고 있으니 왜 이렇게 더 괴롭히고 싶은 걸까?
“어떤 걸?”
“나빠..”
너무 괴롭혔던 걸까, 서아는 새침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여기서 더 놀렸다가는 정말로 화날 것 같아서 사는 손가락을 서아의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부드럽고 축축한 서아의 질 속, 저번에는 그냥 뭔가 서늘하다고 느껴졌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다.
실제로는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뜨거웠지만, 질 속에서 느껴지는 마력에 차가운 기운이 담겨 있었다.
뜨겁지만, 느껴지는 건 차갑다고 해야 할까. 그때 자지를 박았을 때도 기분 좋긴 했지.
“서아야?”
“흐..응..”
여전히 고개를 돌리고 이쪽을 보지 않는 서아. 나는 서아가 그럴수록 보지를 더 집요하게 공격했다.
확실히 나와 한 뒤로 뭘 넣어 본 적이 없는지 손가락이 들어갈 공간조차 없이 빡빡한 서아의 보지.
구불구불한 서아의 질 안쪽 부분을 매만지던 중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나는 거길 손끝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흐으으읏…?!
[ 절정 수치: 67% ]
흔히 G스팟 이라고 부르는 부위일까, 거길 집요하게 자극하자 점점 절정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는 서아였다.
여전히 고개를 돌리지 않고 있긴 하지만, 저 작은 손으로 시트를 쥐고서 몸을 떨고 있는 게 꽤 자극적인 모양이다.
__찰박찰박! 찰박!
점점 애액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서아의 보지에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격렬해지는 반응과 함께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하는 서아의 절정도.
[ 절정 수치 : 93% ]
서아의 절정도로 90%를 넘어선 순간 일부러 손을 움직이는 걸 멈췄다.
“…”
절정하기 직전이어서일까. 서아가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직도 화났어?”
계속 화를 내는 건 아닐까 고민했는데, 먼저 항복하는 서아였다. 성욕 수치를 보니 이제는 못 참겠는 모양이다.
“화 안 났으니까…. 이제 그냥 넣어줘…. 시우야….”
“알았어.”
바지춤을 내리자 흉악하게 커져 있는 내 자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계속 껄떡 껄떡 거리는 게 당장이라도 서아를 따먹고 싶다는 듯 시위하는 것처럼 보였다.
터질 듯 발기한 자지를 서아의 보지 입구에 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귀두 끝을 감싸는 서아의 대음순.
그리고 클리토리스 부분을 귀두로 가볍게 내려치자 서아의 골반이 살짝살짝 떨렸다.
“아.. 콘돔을 안 챙겼네.”
그렇게 중얼거리고 몸을 일으키려 하자 서아가 과감하게 날 잡아당겼다.
“나는.. 시우 꺼니까.. 괜찮아..”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것처럼 날 받아 드려주는 서아의 모습.
설마 내 아이를 임신해도 상관없다는 것일까, 이미 임신 기능은 비활성화되어 있어 가능성은 없었지만, 서아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도 상관없다는 듯한 말에 아래쪽이 쇠처럼 단단해졌다.
“하아..씨.”
서아의 말을 들은 나는 이성을 잃고 그대로 서아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까 손가락으로 충분히 풀어줘서일까, 서아의 질 속은 어느 정도 내 자지를 밀어내려 하긴 했으나, 처음보다는 더 수월하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안쪽과는 다르게 차가운듯한 느낌이 자지를 감싸고, 빼곡하게 존재하는 서아의 질 주름이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흐끅으으윽!!!..”
뿌리까지 집어넣자 귀두 끝에는 서아의 자궁 입구가 닿았고, 딸꾹질이라도 하는 것처럼 몸을 격하게 떨었다.
평소라면 서아를 봐주며 박아 넣었겠지만, 아까 서아를 희롱하면서 이미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모양이다.
귀두로 서아의 자궁 구를 집요하게 찔렀다. 자지를 움직일 때마다 다른 방향에서 자극이 들어 오는지 서아의 몸이 격하게 떨린다.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하는 서아의 절정 수치.
__팡! 퍽! 퍽!
강하게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내 대물 자지가 서아의 자궁 구를 무자비하게 두들기기 시작했다.
“흐으으윽!!! 시우야…!! 시우야…!!!”
자지를 밀어 넣을 때마다 들려오는 서아의 흐느끼는 소리, 서아를 임신시킬 기세로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성감대인 자궁을 공격당하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서아의 눈이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카데미의 수석이라고 보기에는 힘들 정도로 천박해지는 서아의 얼굴.
저런 얼굴을 만든 것도, 저런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도 나밖에는 없다.
[ 절정 수치 : 103% ]
__ 퓨슛!! 퓨슈슈슛!!! 퓨슛!!
이미 절정에 달한 서아의 보지가 애액을 물총처럼 쏘기 시작했으나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시우야..! 나 몸이 이상해에에!! 으으으읏!! 잠시만..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서아는 망가진 모습마저도 아름다워 보였다. 분명 천박해 보이는 표정인데도 사랑스러웠다.
나도 몰려오는 사정감에 서아의 질 안에 내 욕망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__뷰륫!! 뷰류류류륫!!! 뷰류륫!!! 뷰륫!!!
한 번에 엄청난 양의 정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허리를 떨며 절정 하는 서아의 모습을 감상하게 나도 계속 사정했다.
“하으으으..하으..”
강한 쾌감에 반쯤 고장 나 보이는 서아.
하지만, 아직 밤은 길었다.
“시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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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여인을 주변으로 허공에 떠올라 있는 정체불명의 글자들.
마력으로 빛을 내는 지도는 한 장소를 가리키고 있었다.
"기다려 주세요.. 서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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