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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세이브로 따먹다-151화 (151/235)

〈 151화 〉 151 강민아 선생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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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모 라고 했나요?”

강민아는 자신에게 들려온 소식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민지가 인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짓을 하는 생도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

교관에게 전달받은 소식에 너무 황당해서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

헌터들이 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카데미 내부에서까지 이런 일을 벌이다니.

그 피해자가 동생이 아닌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죠?”

“거기 있던 생도들과 교관 몇 명과 이사장님만 일단 알고 있습니다.”

사건이 커지지 않은 건 아마 이사장의 명령일 게 분명했다. 아카데미의 교수에 불가한 강민아는 일단은 이사장의 의사를 물어봤다.

“이사장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강민아 님이 원하시는 데로 하라 하셨습니다.”

아카데미 내부에 있는 교수 중에서는 강민아가 나름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는 만큼 어느 정도 편의를 봐주겠다는 의미 같았다.

이사장은 강민지가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 가족에 대한 문제인 만큼 강민아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 같았다.

“그래서…. 저보고 뭘 하라고 하시던가요?”

물론 아무런 대가 없이 들어줄 생각은 없겠지만.

“그건 나중에 부탁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싫다고 하면요?”

그 말을 들은 교관은 고급스러운 편지지를 강민아에게 넘겨 주었다.

“그건 뭐죠…?”

“보면 아실 거라 했습니다.”

강민아가 받은 편지지에는 그동안 남모르게 했다고 생각했던 일이 하나도 빠짐없이 적혀 있었다.

하나만 따지면 크게 문제 될 것들은 아니지만, 이렇게 한 번에 지목한다면 교수들 사이에서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사항들이었다.

자기 일을 도와주면 적당히 눈감아주겠다는 추신을 확인한 강민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후…. 뭐 좋아요. 사건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 처벌은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이 바닥에서 헌터로 활동하긴 힘들 겁니다.”

공식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있었다. 죄질이 나쁜 놈들의 이름이 그 블랙리스트에 들어간다면 능력이 뛰어나도 길드에 들어가긴 글렀다고 할 수 있었다.

인생이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고 할 수 있다.

헌팅이라는 게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일인 만큼, 전문성이 떨어지는 곳은 돈도 적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올라가니까.

“김시우 생도의 경우는 피해자처럼 보이는데 같은 처벌을 받지는 않겠지요?”

“일반적으로는 그렇죠. 하지만 김시우 생도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인 상황에 있는 만큼 같은 처벌을 받지는 않겠지만, 아카데미 내부에서는 무력사용이 금지된 만큼 처벌은 피해가기 힘들어 보였다.

이 앞에 있었던 습격이나, 게이트가 열리는 등 긴급한 상황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되긴 하나.

지금 같은 경우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강한 징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페널티가 주어질 것처럼 보였다.

비록 집단으로 피습한 상황이긴 하나, 전부를 제압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거기서 싸우지 않고 피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으니까.

“김시우 생도에 대한 처벌은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아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의 서방님인 김시우를 처벌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 말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네 이사장님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교관은 강민아에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갔다. 문이 닫히고 인기척이 멀어지는 걸 확인한 강민아가 한숨을 푹 쉬었다.

“하아…. 또 귀찮은 일 시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이사장이 무리한 부탁을 하는 인간은 아니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일을 시킨 적이 얼마나 많던가.

“늙은 여우 같은 인간….”

강민아는 말없이 김시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번 일에 관해서 물어볼 것들도 있기도 하고.

합법적으로 서방님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던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문자를 보낸 강민아는 아까 받았던 강사모의 이름 목록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박동필.. 김서양.. 박강수..”

그녀의 눈빛은 어딘지 모르게 서늘해 보였다.

*

사건이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 불편하긴 했지만, 민아의 말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했던가.

블랙 리스트에 이름이 들어가면 앞으로 한국에서 헌터 생활하긴 힘들다고 들었다.

박동필의 경우는 약물 부작용으로 랭크가 한 단계 이상 떨어졌다고 들었다. 그동안 쌓였던 부작용이 한 번에 오면서 마력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던가.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러게 약을 적당히 처먹어야지.’

그래도 전투력 측정기로 열심히 버텨준 덕분에 비전 검술을 익힐 수 있었다.

주변의 마나를 동조시켜 검을 휘두르는 전투방식은 A급 헌터의 고유 영역과 닮아 있었다.

[ 엘레넨가 비전 검술 : LV. 1 ]

아직은 레벨이 낮아서 제대로 된 활용은 힘들지만, 한 단계 더 성장했다.

80 이상 올릴 수 없던 제한도 풀렸고, 이제 히로인 보너스 스텟으로 80까지 스텟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A랭크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지.’

얻은 성과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잠시 한 눈이 팔린 사이 민아가 헛기침하며 내 얼굴을 뻔히 쳐다보고 있었다.

“흠흠..”

무언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 반응, 혹시 저번에 부탁했던 지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닌가?

헌터가 게이트에 들어가는 이유는 미리 일어날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또는 몬스터들을 사냥하기 위해서가 일반적이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고, 게이트의 종류 중 던전형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보상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차원의 유적처럼 보이는 곳에는 유물로 보이는 물건이나, 영약, 아니면 특별한 무구등 발견만 하면 인생이 역전될 수 있을 만큼 특별한 게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보상으로 얻었던 지도는 보물지도 라고 했으니, 무조건 보물이 있을 게 분명했다.

“왜 또 할 말 있어? 저번에 부탁한 거 혹시 성과라도 있었던 거야?”

“저번에 부탁하셨던 게.. 아 그 지도 말인가요? 아직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그래?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생각보다 구조가 더 꼬여 있어서요. 거기다 해야 할 일도 있다 보니까…. 혹시 더 빠르게 해야 할까요?”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편하게 하면 돼.”

민아도 할 일이 있을 건데, 괜히 부담 주고 싶지는 않았다.

“흠흠….”

대화가 끝나자 다시 민아가 헛기침을 시작했다.

“뭐 할 말이라도 있어?”

“서…. 서방님이 피해자 이긴 하지만…. 아카데미 내부에서 무력을 사용한 건 문제가 된다는 건 알고 계시나요…?”

“뭐 교칙이 그렇긴 하지?”

“그…. 그래서 지금부터 벌을 주도록 하겠어요….”

갑자기 얼굴이 잘 익은 홍시처럼 변한 민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다가왔다. 손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끈이 있었는데, 내 손을 뒤로 당기더니 묶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말없이 자신의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못된 아이에게는 버..벌을 주겠습니다!”

“으음….”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렇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나름 색기 넘치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내 눈치를 살피는 게 귀여워 보였다.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그..그게 맨날 서방님에게 당하기만 하니까..으읏..!”

“잘 넣고 다니네?”

마력을 통해 플러그를 작동시키자 민아가 다리를 비비 꼬기 시작했다. 확인할 때마다 안쪽에 박혀있는 걸 보면 진한 만족감이 밀려왔다.

아카데미의 교수라는 인간이 생도가 한 명령에 복종하는 꼴이었으니까.

“서…. 서방님..으..응.. 읏…”

내 전용 구멍이 되어버린 후장을 자극하자 금세 위엄있는 표정이 풀려 버렸다.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칠 때는 잘 버티더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금방 무너져 내린 모습이었다.

뭐 소리가 나지 않도록 약하게 틀긴 하지만, 지금은 남들 눈치를 볼 필요는 없으니까.

__윙이이이잉!!

“머..멈춰 주세요.. 흥..흐읏..!! 서방님.. 하읏.. 으응!!”

이미 내 손길에 의해 민아는 플러그만으로도 절정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조교 되어 있었다.

암컷의 향기를 풀풀 풍기기 시작하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이었다.

[ 절정 수치 : 87% ]

“흐응..읏!! 서..서방님.. 자..잠시만!”

애달픈 소리를 들으면 더 괴롭히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 아니겠는가.

__위이이이이이잉!!!!

애널 플러그의 진동 세기를 최대로 올리자 결국 무릎이 굽혀진 민아였다.

[ 절정 수치 : 100% ]

“흐으으읍!! 으읍!!

__퓨슈슈슛!! 퓨슈슈슈슈!!!

뒷구멍만 괴롭혔을 뿐인데 수도꼭지를 돌린 것처럼 민아의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흘러 나왔다.

진한 애액의 냄새와 함께 중앙을 중심으로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얼룩들.

“하으읏.. 서방님…. 으으읏읏!!!”

바닥에 쓰러져 골반을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 자지가 터질 것처럼 금세 부풀어 올랐다.

진동을 끄자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난 민아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맨날.. 괴롭히기만 하고….”

눈가 눈물이 글썽글썽 맺히길래 나도 모르게 당황했다.

“미안, 혹시 아팠어?”

“그런 건 아니지만….”

그동안 서러웠는지 촉촉하게 젖은 민아의 눈망울에 원하는 걸 들어주기로 마음먹었다.

“나..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평소에 이런 상황극이 하고 싶었던 걸까, 항상 나에게 당하기만 했던 것 때문인지 상황극에 몰입한 모양이었다.

아까 울먹이던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도도한 고양이 같은 표정으로 날 내려보고 있었다. 처음 민아를 만났을 때가 생각나는 표정이었다.

‘이런 관계가 될 줄은 몰랐지.’

민아는 자신의 검지 손가락으로 내 얼굴부터 턱밑, 쇄골을 지나 점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당하는 처지라는 게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이것도 나름 새로운 기분이었다.

완전히 아래로 내려간 민아는 터질 듯이 발기한 자지를 툭툭 건드리기 시작했다.

“김시우 학생. 지금 바지 안에 뭘 넣고 있는 거죠?”

“그게….”

괜히 쩔쩔매는 표정을 지어주자 민아의 입가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구멍이 쑤셔지면 앙앙거리던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표정이었다.

“아카데미 안에서는 무기 소지가 금지인 것 모르나요?”

민아는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지퍼를 내렸다. 속옷을 치우자 밖으로 드러나는 내 자지.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대물 자지에 민아의 표정이 살짝 흥분한 듯 보였다.

“이…. 이런 걸 들고 다니다니…. 무..문제가 많은 학생이네요! 교육이 필요하겠어요!”

민아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손으로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뜨거운 손의 촉감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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