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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세이브로 따먹다-137화 (137/235)

〈 137화 〉 137 말할 수 없는 (2)

* * *

*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암컷의 냄새, 인큐버스 특성을 얻으면서 여인의 향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민지도 달아올랐네'

호감도 시스템에 표시된 성욕 수치도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 이름 : 강민지 ]

[ 성욕 : 74 ]

"붕대 감을 때까지 기다려…. 멍청아!"

"붕대 다 감으면 괜찮은 거야?"

"..."

나는 씩 웃으며 민지를 쳐다보자 민지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미 내 손에 조교 된 민지의 몸은 가벼운 터치에도 금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조금만 만져주면 이렇게 스위치가 들어온다.

나는 민지의 얼굴을 뻔히 쳐다보았다.

날카로운 눈매에, 강렬한 느낌이 드는 얼굴은 순한 양처럼 변해 있었다.

다른 남자들은 민지에게 말도 못 거는데, 이렇게 장난을 쳐도 잠깐잠깐 화를 낼뿐 가만히 있는 민지.

전부 내 작품이었다. 조금씩 호흡이 거칠어 지는 게 민지도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부끄러운지 일부러 내 시선을 피하며 붕대를 감는 데 집중했다.

매일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과는 다르게 섬세한 손길로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전투에 들어가면 거칠게 움직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가끔 민지의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도 이렇게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고 해야 하나. 나는 부드러운 손길로 민지의 뺨을 쓸어내렸고, 민지는 몸을 흠칫흠칫 떨면서도 붕대를 깔끔하게 다 감았다.

"..."

치료가 끝난 민지가 말없이 날 쳐다보고 있었으나, 나는 피식 웃으며 민지의 뺨을 말없이 쓰다듬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성욕 수치는 90대까지 올라갔고, 참지 못하겠는지 허벅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나는 일부러 애태울 생각으로 싱글거리는 얼굴로 민지를 계속 바라보았다.

일부러 자신의 몸을 틀면서 다른 부위를 만져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일부러 모른 척했다.

"..."

찌릿, 민지의 눈이 점점 가늘어지기 시작했다. 계속 놀려주고 싶기는 하지만, 너무 놀리면 민지가 화날 것 같았다.

나는 탐스러워 보이는 민지의 가슴을 손에 쥐었다.

"흣.."

한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커다란 가슴, 탄력적인 민지의 가슴은 언제 만져도 최고였다.

부드러우면서도 안쪽에 있는 근육이 만져지는 게,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읏.. 흐읏.."

민지의 탱크톱을 벗기려 하자 민지가 벗기기 좋게 팔을 들어 올려 좋다. 위로 올리자 나타나는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섹시한 느낌의 속옷.

"언제부터 입고 있었어?"

"...시끄러 멍청아.."

"오늘 기대했어?"

딱히 약속은 없지만, 이렇게 야외 활동을 하는 날이면 매번 집에 와서 민지를 따먹었다.

"그..그냥 입은 거거든 멍청아!"

저건 내 취향이 반영된 속옷이었다. 나 때문에 새로 산 속옷이면서 아닌 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래쪽에 피가 몰리기 시작했다.

"그래?"

나는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왜 이렇게 좋은 걸까. 나는 민지의 돌핀 팬츠를 내리자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진한 암컷의 향을 맡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비벼대는 허벅지 사이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물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내 손을 타면서 더 많아졌지.

아래쪽에 손을 넣어 보지를 자극하자 민지의 보지에서 물을 흥건하게 흘리기 시작했다.

[ 인큐버스 페로몬에 강민지가 중독되었습니다. ]

페로몬의 중독되어 민감하게 변한 민지의 몸은 점점 반응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흐음~"

내 표정이 마음에 안 드는지 민지는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리도 안낼 생각으로 입을 닫고 있었지만 그건 불가능해 보였다.

"흣.. 흡..."

몸을 떨면서도 내 손을 막지 않았다. 내가 만질 때 방해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도 하고.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서기도 했다. 내 손길은 전혀 기분 좋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할까.

뭐 나는 뭐든 좋았다. 내 마음대로 민지의 몸을 가지고 놀 수 있으니까.

나는 민지의 몸을 자극하면서 일부로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지 않았다.

그 근처 부분은 자극해 주었지만, 민지가 진심으로 원하는 부분은 만지지 않았다.

"...흡.. 하읏.. 흐으응..흣..하읏.♡"

점점 애달프게 변하는 민지의 숨소리, 본인도 모르게 애절한 눈으로 날 보고 있었지만, 나는 저런 태도를 보는 걸 좋아한다.

"하읏.. 흣..♡♡"

민지의 허벅지를 타고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별로 만지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아래쪽에 웅덩이가 생겨 있었다.

"김시우.. 으응응..♡"

민지가 결국 못 참겠는지 평소에는 보기 힘든 목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여기가 딱 마지노선이지.'

여기서 더 민지를 괴롭혔다가는 분명 화를 내겠지, 나는 민지를 가볍게 들어 올렸다.

"..."

이제는 익숙했는지 내가 편하도록 몸을 기대주는 민지였다. 나는 그대로 민지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 위에 민지를 가볍게 던지자 익숙한 움직임으로 다리를 벌렸다.

오직 나에게만 허락된 공간, 민지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자 따뜻하고 미끈거리는 질이 손가락을 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조임은 민지가 가장 좋았다. 민지의 보지는 남자의 정액을 짜내는 요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으으응♡♡.."

손가락이 아니라 자지를 넣어달라는 민지의 부탁, 솔직히 나도 이제 거의 한계긴 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풀어줄 생각이었는데, 거의 매일같이 박아대는 민지의 보지는 이미 준비가 끝나 있었다.

나는 곧장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민지의 보짓살을 가르며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내 대물 자지에 민지의 허리가 휘기 시작했다.

"하흐흐으으읏!! 으으응흐 읏!♡♡♡♡♡♡♡♡♡♡"

이미 몸이 달아 올라있어서 그런지 넣자마자 바로 절정 하는 민지였다. 이미 내게 개발된 민지의 보지는 허접 그 자체였다.

__퓨슛! 퓨슈슛!! 퓨슈슛!!!

민지의 보지가 절정하며 내 대물 자지를 미칠듯이 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자지를 쥐어 짜내는 조임은 역시 민지가 최고였다.

"하으으.. 으읏.."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듯했으나 나는 상관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였다.

귀두부터 뿌리까지 한 번에 밀어 넣는 움직임에 민지의 거대한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탄력이 강하긴 해도 중력을 이기진 못하는 탓에 옆으로 퍼져 있는 모습이었다.

커다란 가슴과 비교되는 가느다란 허리, 자지를 박아 넣을 때마다 민지의 복부에는 11자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김시우우읏♡... 자.. 잠시만♡.. 하응♡♡.. 하으으응♡♡!!"

방금 절정하며 민감해진 민지가 완전히 풀려버린 얼굴로 애원했으나 허리를 움직이는 걸 멈추지 않았다.

대물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갈 때마다 귀두가 민지의 자궁을 때리기 시작했다.

귀두가 자궁 입구에 닿는 건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행위지만, 마력의 영향으로 튼튼해진 민지에게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었다.

내 대물 자지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성감대와 이미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민지의 함몰 유두를 살짝 꼬집어주자 질 경련이 일어난 것처럼 민지의 허리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잠시만!! 하읏으으응응♡♡♡ 시우야아아앙!!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이이잇♡♡♡!!!"

강렬한 쾌락에 머리가 망가진 것인지 눈동자가 살짝 뒤집히고 입이 반쯤 벌려서 닫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 민지야. 이정도는 거뜬하잖아?"

아직 경험이 적은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민지는 나와 몸을 섞은 적이 많았다. 이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다.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더니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어차피 오늘은 길었기 때문에 나는 참지 않고 민지의 안에 정액을 싸질렀다.

__뷰릇 뷰르르르릇!!

힘차게 뻗어 나가는 정액과 함께 시작된 민지의 절정, 이미 가슴과 보지, 모든 부위과 나의 손길에 개발된 민지는 절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2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하으으으으읏! 흐으으으으으으응!!!!!"

결렬한 반응과 함께 세차게 뻗어 나오는 민지의 보짓물이 침대 시트를 적시기 시작했다.

__퓨슛!! 퓨슈슈슈슛!!!! 퓨슈슈슛슛!!!!!!!

수건을 깔고 해도 워낙 나오는 양이 많아서 의미가 없었다. 그냥 이렇게 진하게 한 뒤에 세탁기를 돌리는 게 편하다.

겨우 숨을 고르고 있는 민지였으나, 내 자지는 더 많은 쾌락을 원하고 있었다.

거의 실신한 것처럼 보이는 민지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금방 내 자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또..또? 시..우야..나..조금만 쉬게.."

"괜찮아. 너도 이런 거 좋아하잖아?“

”아니이잇!.. 하으응♡!!“

나는 민지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하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억지로 민지를 범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건 아니었다.

민지는 튼튼한 편이라 이정도는 버틸 수 있었다. 단지 스킬의 영향과 계속 내 손길에 개발된 탓에 몸이 너무 민감해서 반응이 좀 격할 뿐이다.

평소에도 이정도 해왔으니, 민지가 잘못될 일은 없었다.

"흐으..읍!!!!"

귀두부터 기둥 부분까지 꽉 조여오는 민지의 보지는, 손으로 하는 것보다도 조임이 강한 탓에 금세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지만 넣어도 가버릴 정도로 허접 보지인 민지지만, 고유 특성 덕분에 회복력이 좋았다. 그러니까 반응은 격렬해도 민지는 버틸 수 있다는 말이었다.

'뭐 진짜로 한계를 넘진 않으니까.'

오로지 내 쾌락을 우선시하며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민지가 정말 한계라면 멈추는 편이다.

'뭐 거의 한계 같기는 하지만..'

다시 시작된 왕복 운동에 민지의 눈동자가 이미 올라가 있었다. 눈물과 침이 질질 흐르고 있었고,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 술 취한 사람처럼 되어 있었다.

좀 과격하긴 해도, 뭐 민지가 좋아하면 괜찮은 거 아닐까.

다시 속도를 올리려는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

현관문 쪽에서 들려오는 인기척, 평소라면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리였으나, 내 본능이 보내는 경고에 신경이 확장되었다.

"민지야..?"

나는 반쯤 정신이 나간 민지의 얼굴을 툭툭 건드렸다.

그때 현관문 도어락을 조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__삑 삑삑 삑.

"...?"

그 소리를 민지도 들은 걸까, 반쯤 까뒤집어졌던 민지의 눈동자가 점점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누가 장난으로 번호를 눌러 보는 걸까, 그런 것 치고는 정확한 손놀림이었다.

__띠로링!

"비.. 비켜!?"

문이 열리는 소리에 민지가 서둘러서 날 밀어냈다. 아까 했던 행위 때문에 민지가 잠깐 휘청거리긴 했으나 위험한 상황 앞에서 민지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너..너! 빨리 숨어! 숨으라고!"

__민지야~ 엄마왔어요~~

"장모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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