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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세이브로 따먹다-34화 (34/235)

〈 34화 〉 034 아카데미 여름 방학 (5)

* * *

***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오늘부터는 아카데미의 방학,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처럼, 강민아 교수의 방안도 어수선했다.

강민아 교수는 한숨을 내쉬더니 입구를 잠갔다.

강민아 교수가 내게 봉사 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본다면 나도, 그녀도 문제가 생길 게 뻔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밀폐된 공간의 남녀 둘, 강민아의 초조한 표정을 즐기며 나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방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가운데 있는 책상에는 무슨 연구 자료 같은 게 쌓여있었는데, 대충 확인해 봐도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김시우 학생 잠시 앉을까요?"

"음, 둘이 있을 때는 뭐라고 하라 그랬지?"

"하아.. 일단은 앉으세요. 주인님"

강민아에게 듣는 주인님 소리는 언제 들어도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강민아는 흩어져 있는 연구 자료를 대충 정리하고는 중앙에 있는 거대한 테이블의 의자에 앉았다.

"확인해야 할 게 있습니다... 주인님"

말하기 싫은 듯, 주인님을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갑자기 내 몸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

갑자기 대량으로 증가한 마력을 느꼈는지 잠시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사악하게 웃자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확인?"

강민아에게 봉사 받을 생각으로 왔는데, 확인이라.

예상할 수 있는 건, 필기 성적이 너무 좋게 나와서 그런 것 말고는 크게 생각나지 않았다.

"주인님, 이번 필기시험에서 본인이 만점을 받은 걸 알고 있나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다 아는 상황에서 쳤는데 만점을 받지 못하는 게 이상하지.

"이번에는 열심히 했으니까, 왜 의심이라도 하는 거야?"

내 필기점수는 이전에도 나쁘지 않았다. 만점을 받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상위권이었다.

각성을 못 한 상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필기평가 밖에 없었으니, 당연했다.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이 쓴 마지막 문제의 정답에 대해서 기억하나요?"

'마지막 문제면... 마력 회로 관련 문제인가?'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 그래도 나름 있어 보이는 걸 적기 위해서 위해 모든 자료를 뒤지긴 했다.

일반적인 대답을 적으면 가산점을 받기 힘들어 보여서 최신 논문들까지 뒤져보고, 그 중 맘에 드는걸 마키 나의 도움을 받아서 적었다.

너무 수준 차이가 나는 대답을 적은 건가?

"이문석 박사님의 논문 말하는 건가?"

잠재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의 이론적인 내용이 주부분이었다.

모든 각성자는 마력 기관을 가지고 있다. 마력 기관은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겨져 있는 마력 회로와 마력을 전신으로 공급해 주는 마력 심장.

마력을 사용하는 반응 속도와 출력은 마력 회로의 굵기의 영향을 받고, 마력의 총량은 마력 심장의 영향을 받는다.

논문의 내용은 외부의 마나를 이용하여 억지로 마력 심장의 크기를 키운다면 마력의 한계치를 늘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이 전부터 말이 많던 내용들을 총정리한 느낌의 논문, 나도 흥미가 생겨 마키나에게 물어보자 가능은 하다는 말을 들었다.

[ 다시 말하지만, 위험도가 매우 큽니다. ]

논문에서도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도가 매우 클 거라 예상하였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으며 심장을 유지시킬 방안을 찾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으로 끝을 내렸다.

"일반적인 대답은, 몬스터들을 사냥하거나, 영약을 먹는 방법, 그리고 마력 탈진을 의도적으로 계속 일으키는 게 일반적인 대답입니다."

"뭐 그렇겠지, 그냥 점수를 더 잘 받으려고 적은 거야"

"...그래서 김시.. 주인님은 논문의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죠?"

"나한테 그런 걸 물어도.."

강민아 교수에 대해서 찾아봤을 때 S급에 문을 결국 넘지 못하면서 헌팅을 그만두고 아카데미로 들어왔다고 들었다. 아직도 미련이 남은 건가?

워낙 진지한 표정으로 보고 있어서 나도 마키나에게 들었던 그대로 답을 해줬다.

"가능은 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위험성이 너무 커, 마력 심장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한 거니까."

마키나가 몇 번이고 말했던 위험성.

마력 회로의 경우, 윤서아가 했던 방법대로 하면 크기를 늘리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마력 심장은 일반적으로 그 크기가 늘어나지 않는다.

마력이 늘어나면 심장의 내구성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마력을 압축해서 담을 수 있게 되는 거지, 심장 자체의 크기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마력 심장을 회복시키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기에, 회복하면서 늘리는 것도 불가능 하다.

심장을 늘리며 회복시키는 행위를 했다가는 폭발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회복을 시키지 않고 진행하다가 심장이 버티지 못하면 그대로 사망.'

위험도가 너무 커 보였다. 하지만 마키나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 죄송하지만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가능하게 해줄 아이템이 있겠지’

즉 아이템 없이 시도하는 건 자살행위란 말이다.

강민아가 사망하는 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니었다.

"위험성을 막아줄 아이템이라도 발견하는 게 아닌 이상은, 솔직히 시도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시도할 가치가 없더라.."

강민아는 내 대답을 듣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 본인도 안된다는 걸 알고 있을 거다.

단지 인정하는 게 싫을 뿐이지. 강민아는 머리가 아픈지 자신의 관자놀이 부분을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강민아 교수의 책상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

"아시죠?"

"..."

강민아는 딱히 거부하지 않고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아래에서 날 올려다보며 말했다.

"저보고.. 꺼내라는 건가요?"

"어…. 어 기다려.."

좀 더 거부하는 모습을 할 거라 생각됐는데, 당장이라도 펠라치오를 할 것처럼 전투적인 자세에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나는 일단 내 자지를 꺼냈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아 흐물흐물한 자지. 전투적인 강민아를 보고 발기되려 하는 걸 참았다.

'왜 이렇게 적극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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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민아

­ 호감도 : 13

­ 성욕 : 3

­ 피로도 10

속마음 : 정말로 정액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건지 확인해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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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용했던 스트레스 해소가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었다.

'이번에도 효과를 보면, 본인 스스로가 원하게 되겠지.'

"민아가 발기시켜봐"

"어떻게 하는 건데요..?"

당장이라도 내 정액을 먹고 싶은 건지 꽤 적극적이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강민아를 위해 일부러 초콜릿 전문점도 다녀왔다.

'5 LV부터는 정력 스텟의 영향을 받지'

[ 특별한 정액 : LV5

당신의 정액에 특별한 힘이 깃듭니다.

레벨을 올려 다양한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정액의 맛 : 기본

먹어본 음식의 맛을 50%까지 구현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능력 : 스트레스 해소

상대방이 당신의 정액을 흡수할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합니다.

+선택 가능 능력 : 신체 강화

­ 정액의 비릿한 맛이 사라집니다.

­ 정액의 비릿한 향이 감소합니다.

­ 정액의 효과는 정력 스텟의 영향을 받습니다.

강민아와 윤서아를 위해서 5 LV로 늘렸다.

'다른 스킬들도 정력 스텟의 영향을 받겠지.'

정력 스텟이 중요하긴 하지만 단순히 섹스를 더 잘하기 위해서 스텟을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스킬이 정력 스텟이 영향을 받으면 투자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정액의 맛 : 초콜릿 전문점 생초콜릿

구현율 (50%) ]

[ 현재 능력 : 스트레스 해소 ]

정력 스텟이 적용되면 이전보다 효과가 얼마나 좋을까.

나는 강민아의 반응을 확인하며 강민아의 머리를 쓸어내렸다.

"알아서 해야지"

"..."

강민아는 잠시 고민하다가 내가 시킨 걸 기억하고 있는지 귀두 끝에 키스를 하고는 흐물거리는 자지를 망설임 없이 입에 넣었다.

_춥 __추웁

그리고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래도 좀 거부라도 할 것 같았는데.

'이미 한 번 해본 거라 상관 없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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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민아

­ 호감도 : 13

­ 성욕 : 3

­ 피로도 10

속마음 : 어차피 계속해야 할 거야, 정액도 확인해 봐야 하니.. 이상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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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축축한 강민아의 입안, 거기에 본인이 저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오는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발기했다.

입안에서 자지가 갑작스럽게 커지자 당황한 강민아가 자지를 뱉었다. 정력 스텟이 올라서 그런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한번 그 위용을 뽐내는 내 18cm 자지는 강민아의 타액으로 번들번들 거렸다.

"잘했어 민아야"

"..."

나는 일단 발기에 성공한 강민아를 칭찬하며 머리를 쓸어내렸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지만, 살짝 얼굴을 붉히는 게 강민아에게는 칭찬을 해주는 게 좋아 보였다.

'내 자지만 뚫어져라 보고 있네.'

강민아의 시선은 내 자지에 집중되어 있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지 정액을 먹고 확인해 보고 싶은 모양이다.

의자를 돌리며 자지가 오른쪽으로 가면 시선도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따라왔다.

"민아야 그렇게 빨고 싶어?"

"뭐…. 뭔 헛소리를 하는 겁니까! 주인님!"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강민아. 나는 킥킥거리며 강민아의 입술 쪽에 귀두를 밀어 넣었다.

눈치를 살피던 강민아가 입을 열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전에 알려줬던 걸 잘 기억하고 있는지 이가 닿지 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침이 많아지면서 점점 추잡해지는 소리

"전에 말해준 거 잘 기억하고 있네?"

나는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강민아를 계속해서 칭찬했다. 그럴수록 본인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강민아

"옳지.. 우리 민아.."

이전보다 더 빠르게 사정감이 밀려왔다.

"추웁.. 춥.. 추우웁…."

"잘하고 있어.. 민아야"

자지를 빨고 있어도 외모는 여전했다. 아직은 미숙하긴 해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이전보다 자극이 강한 건 확실했다.

거기에 유달리 뜨거운 입안까지 합쳐지자 이전보다 더 빠르게 사정할 것 같았다.

"크윽…. 민아야!"

내가 곧 쌀 거라는 걸 깨달았는지 이전의 경험을 살려 강민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 자지를 자신의 목 깊숙이 넣었다.

"읍! 으으!! 읍!!"

정력 스텟이 올라서 그런지 사정하며 나오는 정액의 양도 늘어났다.

사정의 쾌감과 함께 시각적인 자극, 눈물까지 글썽이며 정액을 받아내고 있는 강민아.

강민아가 사정을 버티며 기침을 참고 있는 모습은 최고였다.

'이게 천국이지..'

나는 마지막 남김없이 모든 정액을 쏟아 내고 강민아를 확인했다. 이전에 시켰던 것처럼 입안에 정액을 가득 담은 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전보다 더 맛있지?'

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민아의 뺨을 쓸어내렸다.

"우리 민아, 시킨건 다 기억하고 있네?"

입을 벌린 자세에서 부끄러운지 눈동자를 옆으로 돌렸다.

"이제 삼켜도 좋아"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이었지만, 강민아는 거부감 없이 정액을 삼켰다.

"..?!"

[ 강민아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

그리고 커지는 눈동자, 어딘지 모르게 편안해 보이는 표정은 정액의 효과가 확실하다는 걸 보여줬다.

'거기에 호감도까지..'

만족스러워 보이는 강민아의 머리를 계속 쓸어내리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내 손 쪽으로 옮겼다.

'아직 만족 못 하지'

2배 이상 상승해 버린 정력, 이미 흉악하게 발기한 내 분신은 아직 부족해 보였다.

"민아야"

약속 시각 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네 주인님"

"치마 내려"

"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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