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화 〉 031 아카데미 여름 방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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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 천이 살을 스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는 예쁜 가슴과 수줍게 숨어 있는 유두가 나왔다.
크기와 비교해서 너무나 예쁜 모양이었다.
커다란 크기에도 쳐진 곳은 하나도 없었고, 압박하는 게 없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커 보였다.
거기에 새하얀 피부와 아래쪽처럼 분홍색 함몰 유두, 보기만 해도 탐스러워 보였다.
"아…. 씨"
너무 뚫어지게 쳐다본 탓인지 강민지는 가슴을 팔로 가렸다.
"그…. 그래서 싫다고 했잖아"
"안 이상해. 엄청 예뻐. 더 보여줘 민지야"
"진짜로... 안 이상해?"
잔뜩 부끄러운 표정으로 물어보며 민지는 천천히 팔을 내리며 물어봤다.
"어.. 진짜 최고로 예뻐"
빈말이 아니었다. 새하얀 피부와 분홍색의 조화, 거기에 완벽한 물방울 모양이라 할 수 있는 가슴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유륜, 완벽한 가슴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거짓말 하는 거.. 아니지?"
평소의 그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고 수줍은 모습, 본인 나름대로는 큰 콤플렉스였던 것으로 보였다.
"민지야 너한테 거짓말 안 하는 거 알지?"
"..."
그대로 민지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이게 진짜 가슴..'
압박 붕대와 스포츠 브라에 눌리지 않은 가슴은 상상 이상으로 부드러웠다. 거기에 누르는 대로 밀어내는 반발력까지, 중력을 거스르는 듯 모양을 유지하는 가슴 다웠다.
말랑말랑한 느낌의 가슴, 손가락이 누르는 대로 부드럽게 그대로 들어갔다.
거기에 적당한 온기와 가슴 밑 습기. 은은하게 풍겨오는 살냄새를 맡으며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응…. 읏.."
약하게 흔들면 그대로 출렁이는 가슴, 만지는 느낌이 최고였다.
'이게 힐링이구나.. 인큐버스의 눈'
인큐버스의 눈을 사용하자 선명하게 보이는 성감대, 수줍게 숨어 있는 유두 역시 분홍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나는 툭툭 건드리듯 유두를 자극했다. 툭툭 건드릴 때마다 강민지에게 반응이 있었다.
"하아... 읏! 민감하단 말이야.. 읏.."
"기분 좋아?"
"읏.. 하나도 안 좋아.. 하으읏.."
유두 주변을 자극하자 숨어 있었던 유두가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했다. 숨어있던 유두가 드러났다.
"기분 안 좋아?"
나는 단단해진 유두를 살살 돌려보았다.
"하으읏♡ 하읏..하지..마!"
유두를 자극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신음, 그대로 민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야 김시우! 뭐 하는 거야…. 하아아..흣♡"
'특별히 맛이 있는 건 아니네'
살을 핥을 때와 비슷한 맛이 났다. 조금 단단해지는 느낌을 느끼며 부드럽게 빨았다. 반응이 너무 좋다 보니 시작부터 강하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천천히 강하게..'
반대쪽도 빨려고 했더니 강민지가 내 어깨를 잡았다. 살짝 초점이 흔들리는 눈동자.
"그만 만지고.. 해줘..."
"응? 그래도 처음 만지는 건데.."
"나중에 만지게 해줄 테니까... 빨리.."
좀 더 가슴을 가지고 놀고 싶었는데, 강민지 쪽에서 발정 난 모양이다. 그래도 처음 만나는 함몰 유두인데 더 가지고 놀고 싶었다.
만질 때마다 이렇게 반응이 좋은데, 그만 만지기는 아쉬웠다.
"더 만지고 싶은데"
"씨.. 나쁜 새끼 매번 그럴 거야?"
나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있었다.
'저번보다 더 성욕이 높으니까 괜찮겠지?'
평소보다 더 안달 난 느낌이었다. 민지에게 미안하지만 원하는 건 힘들게 얻을수록 더 가치가 있는 법이다.
"냐..냐옹.. 빨리.."
내 옷깃을 붙잡으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 최고로 자극적이었다.
'나도 못 참겠다'
아까 가슴을 만질 때부터 이미 자지는 한계 이상으로 커진 상태였다.
'근데 콘돔 안 챙겨 왔는데'
"콘돔은 있어? 나 안 챙겨 왔는데"
"등신아! 그…. 그딴게 내 집에 있을 리가 없잖아!"
계속 질질 끌리자 강민지가 결국 화를 냈다. 여기서 애태우면 안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일단은 강민지를 눕히고 가볍게 버드 키스를 하며 돌핀 팬츠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땀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로 민지의 속옷 속은 이미 젖어있었다.
민지의 대음순을 살짝 당겨 보았다. 찹쌀떡처럼 늘어나는 보지, 나는 강민지의 보지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약점 부위를 본격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자 완전히 초점이 풀려 버렸다.
움찔움찔.
"하아..앙으으♡"
가볍게 가버린 건지 쏟아져 나오는 애액, 끈적끈적 한 액체로 인해 손을 움직일 때 마다 물소리가 들렸다.
찔걱. 찔걱.
초점이 풀린 체 신음만 흘리는 강민지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콘돔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
"피…. 피임약 먹었으니까.. 그…. 그냥 해♡"
민지의 허락이 떨어지자 보지에서 손을 떼고 돌핀 팬츠와 팬티를 한 번에 내렸다. 이미 흥건히 젖어서 끈적하게 늘어나는 실 가닥.
그 모습을 감상하며 이미 터질 것 같은 자지를 꺼냈다.
"뭐…. 뭐야 이거 왜 이래"
18cm 자지를 보고 저번처럼 놀라는 강민지, 뭔가 남자의 자신감이 상승하는 기분이다.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커졌어."
"..."
이전에는 안 들어간다고 소리쳤던 강민지였지만, 이번에는 성욕이 차 있어서 그런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렸다.
이미 흥건히 젖은 민지의 보지는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나는 입구 부위에 귀두를 비볐다.
질척질척 거리는 느낌과 부드러운 찹쌀 보지를 느끼며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잘 먹겠습니다!"
"너..무.. 커!! ..흐..응응♡"
갑자기 커진 자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강민지.
"커..! 커! 흐읏 응♡"
이번에는 쉴 틈을 주지 않고 자지를 움직였다.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금방 적응하는 강민지의 보지
'너무 조여..'
움직일 수는 있지만 자지 분쇄기답게 터질 듯이 조여 왔다. 나는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허리를 움직였다.
"잠깐만으읏♡ 하으응!!"
여전히 조임이 강하긴 하지만 이미 애액으로 질척해진 탓에 움직이기에는 충분했다. 앞에 손가락으로 충분히 풀어준 것도 한몫했다.
자지로 찌를 때마다 교성을 흘리는 강민지는 쾌감이 적응되지 않는지 주변에 있는 이불을 꽉 쥘 뿐이었다.
"잠깐..만!! 멈춰줘엉♡ 그만아앙♡"
'그런 표정으로 그만하라고 해도 의미 없지'
강주원에게 보여줬던 그 독기 어린 얼굴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이미 넋이 나가 있었다.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사정없이 흔들리는 가슴을 양손으로 잡고 계속해서 약한 부분을 공격했다.
자지로 찌르는 공격과 동시에 젖꼭지를 자극하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반응이 나왔다.
"젖꼭지 안됏으읏♡ 흐응!!♡ 핫! 하으응♡ 으읏!!♡"
강민지의 격렬한 반응을 보고 있으니 금방 사정감이 몰려들었다.
'이거.. 한 번에 300만 원인데.. 모르겠다 씨'
[ 현재 능력 : 스트레스 해소
상대방이 당신의 정액을 흡수할 경우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
나는 허리를 흔들며 밖으로 완전히 드러난 유두를 잡아당겼다. 아까보다 보지에서 물이 더 흥건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젖꼭지..으읏♡ 당기지..♡ 마아아앙!! 읏으..♡"
민지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리고 조임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강민지 전문가인 나의 소견으로는 강민지도 곧 가버린다는 의미였다.
나도 강민지와 동시에 가기 위해서 속도를 올렸다.
좆 찌르기와 유두 꼬집기 공격을 버티지 못한 강민지의 반응은 격렬했다.
"민지야! 싼다!!"
"하아아앙♡ 아아아아앙아앗!!!♡"
민지의 신음을 즐기며 그대로 질내에 사정했다. 그와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강민지의 애액
"하읏♡ 하으으..!!"
조여오는 강민지의 보지를 느끼며 자지를 빼내려 했지만, 강민지의 보지가 꽉 물고 있어서 쉽지 않았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강민지의 찹쌀 보지는 놓치기 싫다는 듯 끝까지 자지에 달라붙었다.
공기 빠지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나오고, 강민지의 안쪽이 보였다.
내 자지 크기만큼 벌려진 보지는 속까지 모두 보였다. 동그란 모양에 두툼한 자궁구 입구를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도 내 정액이 주륵하고 흘러내렸다.
조임이 좋은 찹쌀 보지답게 애액을 튀기며 천천히 수축하기 시작했다.
강민지는 절정의 여운이 강했는지 얼빠진 표정으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동시에 만지는 거.. 금지야..."
이번 자극이 보통이 아니었는지 강민지가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보였다. 솔직히 한 번 더 박고 싶지만, 이미 4번째 사정이라 회복 시간이 필요했다.
윤서아한태 정액 포션을 팔고, 강민아 조교도 하고, 민지랑 섹스도 하려면 지금의 정력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였다.
나도 강민지의 옆에 누워서 민지의 커다란 젖가슴을 주물 거렸다.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어서 그런지 딱히 별말은 없었다.
"하아.. 듣고 있어?.. 동시에 만지지 마.."
나는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듣고 있어.. 앞으로는 절대 안 만질게"
"..."
내 말을 들은 강민지가 눈을 가늘게 뜨고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른 곳을 보며 중얼거렸다.
"나쁜 새끼…. 가..가끔은.. 괜찮아"
'하아.. 시발..'
강민지의 말을 들은 내 자지가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다.
"야! 김시우.. 잠깐! 흐읏♡"
내 모든 정력을 쥐어 짜내서 강민지를 따먹었다. 불알에 있는 정액은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민지의 질 내에 사정했다.
그 덕에 오랜만에 강민지한테 맞았다. 마력 탈진에, 계속되는 절정으로 힘이 빠진 상태라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호감도가 떨어져서 진짜 진심으로 사과했다.
'호감도가 다시 85가 되긴 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적당히 따먹어야겠다.
***
"5분 남았나?"
성적 발표까지 남은 시간은 5분이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시나리오 퀘스트의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1초 단위로 시계를 확인해서 그런지 5분이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다.
"떴나?"
[ 시나리오 퀘스트 : 기말 평가를 클리어하셨습니다. ]
[ 필기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
[ 실기 평가 등수가 급 상승했습니다! ]
[ 대련 평가에서 승리했습니다! ]
[ 윤서아를 상대로 조금은 아쉬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 화제의 인물! 평판 점수가 향상됐습니다! ]
[ 기적적인 결과입니다! ]
"그래서 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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