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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세이브로 따먹다-25화 (25/235)

〈 25화 〉 025 학기 마무리 (4)

* * *

***

남은 마력이 없다고 하니 대련을 포기하고 물러나는 서아를 뒤로 하고 강민지를 우리 집으로 불렀다.

강민지는 대련에서 진 게 충격이 컸는지 계속 저기압 상태였다.

잔뜩 위로라도 해줄 생각으로 집으로 불렀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같이 집으로 가는 건 오랜만이다.

'회귀했던 시간을 치면 실제로는 한 달도 넘었나?'

침울한 표정으로 집에 온 강민지의 눈에 들어온 건 커다란 메트리스였다.

없던 게 생긴 것도 있고, 원룸에 퀸사이즈 메트리스가 새로 생겼으니 눈에 띄 수 밖에 없었다.

돈이 없어서 바닥에서 위에서만 했던 슬픈 과거는 이제 안녕이다.

'바닥 위에서 했다가 서로 고생이었지'

헌터라서 일반인보다 튼튼하긴 해도, 헌터도 사람이다. 편한 게 좋지

강민지도 메트리스를 보고 중얼거렸다.

"돈도 없으면서 이건 언제 샀어.."

그때는 돈이 없긴 했다. 민지가 주방을 뒤적이더니, 라면하고 옥수수 전분밖에 없는 걸 보고 경악했으니 이해는 간다.

'지금은 돈이 좀 생겼지'

시드 머니가 어느 정도 남아 있으니, 여유가 있는 편이다. 굳이 돈이 필요하면 회귀해서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고

"돈 좀 벌었어, 맨날 바닥에서 자니까 허리 아프더라"

"니…. 니가 돈이 어디서 나는데"

붉게 물드는 강민지, 뭔가 침울한 표정과 수줍은 표정이 미묘하게 섞여서 그런지 음심을 자극했다.

"우리 민지 무슨 생각 했는데 이렇게 얼굴이 빨개?"

"드…. 등신아! 아무 생각도 안 했거든"

몇 번 경험이 있어도 여전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꼴린다. 솔직히 나도 강민지랑 하고 싶긴 해

"시험해 볼래?"

"뭐…. 뭐를"

"알면서"

우리 집에 오기 전에 찝찝하다고 샤워도 하고 왔으니까, 어차피 강민지도 똑같은 생각일 거다.

"나 찹쌀떡 먹고 싶어"

"너 자꾸 그 소리 하면 죽여버린다고 했지!"

나는 화내는 강민지를 무시하며 메트리스로 밀어버렸다. 힘없이 쓰러지는 강민지

천천히 강민지의 제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하나둘, 단추를 풀 때마다 드러나는 새하얀 속살과 터질듯한 가슴.

강민지의 스포츠 브라를 벗기려는 순간 이번에도 자신의 가슴을 가리며 거부했다.

"가슴 보여주면 안 돼?"

"시…. 싫어"

'왜 그러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게 부끄러운가?'

탄력적인 강민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으응..♥"

오랜만에 만져서 그런지 이전보다 반응이 좋았다. 그동안 강민지 가슴을 만지면서 깨달은 게 있었다.

강민지의 가슴을 처음 만지다 보면 손바닥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도 있었다.

튀어 나와야 할 곳에 튀어 나온게 없다.

'즉 함몰 유두란 거지..'

강민지는 콤플랙스인지 몰라도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최고다.

무모증에 함몰 유두, 꼴림 요소 종합 선물 세트 강민지, 실물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이 점점 커지지만,

본인이 허락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게 신사적인 남자가 아닐까?

'거기다 오늘은 힘들어 보이니까 이해해줘야지'

강민지의 부드러운 가슴과 유두를 자극하며 즐기고 있자, 강민지가 내 옷자락을 붙잡았다.

잔뜩 달아올랐는지 거칠어진 호흡에 애달픈 표정.

이제 한계인 것처럼 보였다.

"왜?"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순진한 표정으로 강민지의 가슴을 희롱할 뿐이다.

그런 내 행동에 강민지는 애가 탔는지 강민지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제 해줘.."

"뭘 해줄까?"

"씨.. 나쁜 새끼.. 매번 그럴 거야?"

너무 몰아붙였나, 대련에서 진 충격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은 그만할까?

"차…. 찹쌀떡 먹고 싶다며"

강민지 본인입으로 저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풉.. 나 근데 콘돔 산 거 다 썼는데"

"아 씨! 진짜 나쁜 새끼야.. 그냥 해..♥"

나는 그저 씨익 웃으며 강민지의 입술을 덮쳤다.

입술이 닿는 순간 강민지의 혀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달려들었다.

__쪼옥.. 쪽.. 츄릅..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치마 밑에 숨겨진 강민지의 비부에 손을 넣었다.

강민지의 가장 은밀한 곳을 감싸고 있던 속옷의 중앙부는 이미 젖어 있었다.

털 하나없는 부드럽고, 찹쌀떡처럼 쫄깃 쫄깃한 보지, 찹쌀 보지는 홍수라도 난 것처럼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오직 나에게만 허락된 공간, 강민지의 보지를 가지고 놀려는 순간 강민지가 날 밀어냈다.

"..?"

"자…. 잠깜만 나.. 갈아입을 옷 없으니까.."

여자의 옷을 벗기는 건 남자의 즐거움, 강민지는 자신의 옷을 쉽게 벗길 수 있도록 허리를 들어 올렸다.

"우리 민지도 하고 싶었어?"

"모…. 몰라 등신아♥"

횟수가 늘어날수록 강민지의 음부에서 나오는 물이 많아지는 느낌이들었다.

하지만 방수 매트리스 커버도 씌워 놨으니 걱정은 없다. 이불은 세탁해야지.

'이건 못 참겠다'

나는 당장 터질 것 같은 자지를 꺼내 들었다.

금방이라도 강민지를 따먹기 위해 흥분한 18cm 자지.

'그러고 보면 강민지와 첫 대면인가?'

"뭐…. 뭐야 이거 왜 이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길이를 2cm 늘이고 둘레도 늘린 쥬지와 첫 대면식.

강민지의 반응을 보니 뭔가 뿌듯했다.

커스터마이징 자지의 첫 사용은 강민아에게 하긴 했지만, 그래도 첫 섹스는 강민지와 한다.

'이게 나쁜 남자?'

아직 강민아와 섹스를 한건 아니지만자매를 동시에 건드리는 나쁜 남자가 되어 버렸다.

"자고 일어나니까 커졌어."

"야.. 그런 건 안 들어가!"

크기를 보고 당황하는 강민지.

둔덕에 귀두를 비비자 애액으로 금방 자지가 축축해 젖었다.

핑크색 보지는 구멍을 뻐끔거리며 금방이라도 박아달라는 것처럼 보였다.

"잘 먹겠습니다"

삽입

"하아으으응!!"

16cm 내 자지에 길들여 있던 질은 갑작스럽게 커진 자지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터질 듯이 조여왔다.

"너..무... 커!! 으응!!"

"많이 힘들어?"

'거칠게 박아줄 생각이었는데, 또 적응이 필요한가?'

처음에는 벅차했지만, 그래도 몇 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전보다는 빠르게 적응하는 느낌이다.

"하으응♡♡"

나는 천천히 부드럽게 자지를 끝까지 삽입했다. 혹시 자궁에 닿는건 아닌가 하고 기대했는데

'18cm로는 부족한가'

강민지의 구불구불한 질 주름이 빈틈없이 조여왔다. 커진 만큼 더 좁아진 강민지의 질

"민지야 움직여도 될 거 같아?"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애달파 보이는 강민지의 표정

"민지야 괜찮아?"

"조..좀 닥쳐봐!♡"

강민지가 내 상의를 끌어당기더니 자신의 입술로 내 입을 막았다.

서로를 껴안은 체 진행되는 섹스, 평소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강민지

"으으음.. 쪽쪽.. 추웁"

강주원에게 진 게 억울한 듯 혀를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본인 나름대로 허리도 움직이려 하지만, 아직은 좀 어색했다.

오랜만에 먹는 강민지의 보지는 역시 최고였다.

나도 흥분해서 강민지에게 호응하듯 더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하아앙♥ 아앙♥ 너무 커♥"

__찌걱 찌걱 찌걱

방안을 가득 채우는 살 부딫치는 소리와, 물소리

흥분한 탓에 금방 사정감이 몰려왔다.

"민지야 싼다!!"

"너.. 또!! 으..응♥"

더 속도를 빠르게 한다. 그럴 수록 격해지는 강민지의 반응

"하악! 하아앙!!♥ 너무 커어어!!♥♥♥"

더이상 참지 못하고 강민지의 질 속에 사정했다.

무책임하게 싸질렀지만, 책임질 생각이 있으니까 책임감 넘치는 질 내 사정이아닐까?

***

"하아.. 하아.."

보통 때라면 강민지가 완전히 뻗어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비교적 괜찮아 보였다.

지쳤는지 호흡이 아직 거칠긴 하지만, 평소에 비하면 양반이라 할 수 있다.

'죽겠네.. 시바'

강민아와 구강성교로 한 발, 포션을 만든다고 두 발, 그리고 강민지와 섹스로 한발.

이미 오늘 하루 4번이나 싸버렸다. 내 정력이 그렇게 높은 게 아니다 보니 지치는 기분이 들었다.

'정력을 올려야 해..'

나는 옆에서 쓰러져 있는 강민지의 머리를 쓸어내렸다.

"민지야"

"..왜"

"오늘 대련 말이야."

"응.."

다시 침울해지는 강민지의 목소리

"아쉬워?"

"아니.. 나보다 더 실력이 좋으니까 어쩔 수 없지.."

말은 그렇게 해도 아쉬움이 묻어났었다

"이기고 싶었어?"

"당연히 이기고.. 싶었지..."

"울어?"

"안.. 안 울거든!"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는 게 많이 아쉬웠나 보다.

"우리 민지 많이 힘들었어요?"

"드…. 등신아 오글거리니까 하지 마!"

강민지는 우는 모습이 보여주기 싫었는지 훌쩍거리며 내 품에 안겼다.

'강주원.. 감히 우리 민지를 울려?'

강주원 이 악마 같은 놈.

얼마 지나지 않아 강민지는 이제 감정을 다 추슬렀는지 멀쩡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눈가가 촉촉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좌절할 위인은 아니다.

"그냥.. 나 혼자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 너는 서아도 이겼잖아"

그리고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됐어. 질 수도 있는 거지,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이길 수 있다면 이기고 싶어?"

"뭐야 너는 서아 이겼다고 놀리는 거야?"

"진지하게 묻는 거야"

나 에게는 '세이브 로드'가 있다. 나는 내 운명을 개척 해왔다.

"...아까 말했잖아, 이기고 싶었다고"

"그래 네가 이길 거야."

강민지는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다.

"등신아.. 이미 끝났는데 뭘 어쩌려고"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다.

지금까지는 내 운명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다른 누군가의 운명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 거다.

'강주원 그 새끼가 강민지를 울렸잖아'

명분은 충분하다. 고작 이런 것도 못하는 인간이 멸망이 예정된 이 세상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이건 세상을 구하기 위한 한걸음이다.'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마키나도 인정하는 건가. 그 뒤로 말을 걸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민지야 네가 이기는 거야."

나는 조금 떨떠름한 감정을 떨쳐 버리고 강민지의 두 손을 붙잡았다.

강민지는 승리할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

강민지는 이전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움직임으로 정액 포션의 효과가 유효하다는 건 확인할 수 있었다.

도핑 반응에서도 통과 거기에 교관의 디버프까지 통과 되었다.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는 건가?, 생각보다 더 가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만약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생긴다면, 포션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 같았다.

"그 포션.. 효과.."

윤서아도 대한 아카데미 수석답게 그 사실을 금방 간파한 모양이다.

교관도 모르게 도핑이 가능한 포션, 좀 비겁할지도 모르지만, 이걸 대련에서 사용한다는 건 치트키를 하나 쓰고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

"나한테 판다고 했어.."

"알았어"

대련은 결국 강민지의 패배로 끝이 났다.

한 번에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생각보다 강주원의 검은 매서웠다.

처음 대련을 봤을 때는 강민지가 마지막 일격만 성공했으면 이겼을 거로 생각했었다.

'생각보다 강한데?'

강주원도 강민지처럼 2차 각성을 해서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강주원 쪽이 더 능력사용이 능숙한 거 같고'

윤서아는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이 맞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역시.. 강주원이 이겼어."

"그래…. 그래.. 강주원 말이야 저거 가속 능력인가?"

포션을 먹은 강민지는 강주원과 비슷한 신체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고 할 수 있었지만, 강주원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야 할까, 그럴때마다 강민지가 크게 당황했다.

"그런 거 같아.."

"가속 능력이라.."

이거 쉬운 싸움은 아닐 것 같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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