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미국 살 끄니까-234화 (234/450)

EP.234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유방.

쭈웁!

선분홍색의 작은 꼭지를 입에 문다.

입안에서 가해지는 압력에 신음 소리가 흘러나온다.

"Oh, oh……."

침대에 몸을 누인 채 말이다.

아무런 반항도 없이 얌전히 나에게 몸을 맡기고 있다.

'얼어붙었네.'

소라는 요즘 재미를 들렸다.

쭈쭈 먹고 싶냐면서 역으로 도발을 해오기도 한다.

할짝!

딴판.

이런 신선한 반응도 간만에 즐기니 재미지다.

인형처럼 당하기만 한다.

'진짜 인형 같기도 하고.'

바비 인형.

여자애들이 가지고 놀던 거 뺏어 가지고 꼭 옷을 벗겨보는 그것 말이다.

하얀 피부와 금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 공주님 같은 인형이 사람이 되어 눈앞에 있다.

"예뻐요."

"네……?"

"아름다워요."

"그, 그러지 마요. 평소처럼 대해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빨 때는 잘만 신음을 흘리다가 말을 거니 부끄러운 모양이다.

'본인이 따먹히고 있다는 걸 인지를 시켜야지.'

인형처럼 목석 같은 섹스는 취향이 아니다.

수치심에 몸을 떠는 여자가 더 맛이 있다.

쪼옥!

입술을 먹어준다.

꼭지가 단단하게 선 가슴을 꽈악 쥐자 몸이 경련을 한다.

'아래도 젖어있고.'

자신이 범해진다는 상상만으로 흥분한 것이다.

살짝 애무를 해주긴 했지만.

"자, 다음은 아랫입."

"!!"

"다리에 힘 빼고 편하게 벌려요."

평소 이상이다.

힘을 주고 있는 다리를 억지로 벌리자 물이 줄줄 흐른다.

실시간으로 생산이 되고 있다.

클리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딱밤 마렵네.'

지금은 참아준다.

쪽! 하고 키스를 해주며 바로 보빨에 들어간다.

"차, 찬욱!"

"?"

"냄새 안 나죠? 그렇죠?"

잘 먹고 있던 와중 말을 걸어온다.

아랫입도 움찔거리는 것이 신경을 쓰고 있다.

'집중적으로 씻었나 보네.'

비누 냄새만 난다.

본래의 맛이 안 나서 안타까울 지경이다.

대답 대신 실컷 마신다.

꿀꺽!

입을 뗀 그곳은 흥건하게 젖어있다.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뻐끔거린다.

남자를 알지도 못하면서 본능적으로 갈구한다.

대단히 기특한 반응이지만.

"자, 자지해야지."

"할게요. 할 테니까 대답해줘요."

"빠는 거 봐서."

아직 단계가 남아있다.

레이첼의 목구멍에 나의 것을 쑥 하고 쑤셔 박는다.

'완벽한 여자.'

낮에도 밤에도 나와 같은 선상에 설 수 있는 여자.

단점이 있다면 건방진 성격이다.

"맛있죠?"

"웁! 웁!"

"당신 보지도 맛있었어요."

개조시켜 준다.

남성에게 하는 봉사가 가장 기분 좋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목젖 스치는 거 좋아했었지.'

내가 이 몸으로 안 해본 것은 없다.

성감대부터 성취향까지 전부 꿰고 있다.

뒤통수를 꽉 틀어잡는다.

각도를 잡고 귀두로 목젖을 스치며 집요하게 공략한다.

츄룹! 츄룹!

거품이 일어나는 소리.

격렬하게 움직이자 처음에는 꽤나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이내 기계처럼 움직인다.

기분이 좋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부르륵!

목젖을 조준해 사정을 한다.

백탁액의 향이 비강까지 가득 차며 숨을 쉴 때마다 퍼진다.

그것을 즐긴다.

남자에게 더럽혀진 감각이 오싹오싹하다며 레이첼이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 중 하나였다.

"하아……, 하아……, 하아……."

"다시 세워야지."

"?"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머릿속이 복잡할 레이첼에게 바로 다음을 부탁한다.

터억!

그토록 집착을 하던 부위.

혀 위에 올려주자 어리둥절한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를 테니까.

"제 불알에 관심이 많다면서요."

"큭."

"앞으로 많이 보게 될 테니 성심성의껏 핥아요."

능욕.

나의 남성성을 핥게 만든다.

이 연약한 두 개의 알이 어떤 역할을 하는 부위인진 알 것이다.

'……이건 좀 쫄리네.'

박살이 날 수 있다.

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레이첼에게 맡긴다는 건 불안한 일이지만.

"평생 노처녀로 썩고 싶지 않으면 조심히 다뤄요."

"누, 누가!"

"당신을 임신시킬 씨앗이니까."

그렇기에 더 의미가 있다.

레이첼의 뒤통수를 꽈악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자, 마음도 굴복해봐.'

공주기사 같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조금 힘을 줘서 앙갚음을 하던 것도 잠시.

우물우물 움직이는 입은 솔직하다.

남자를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을 깨치고 있다.

츄룹! 츄르릅!

따듯한 입안에서 굴러다닌다.

자지를 얼굴에 올린 채 알 주머니를 빨아 댄다.

침과 공기가 새어나가는 소리.

그렇게 열심히 봉사를 하는 레이첼을 볼수록.

'아주 좋아.'

정복감이 차오른다.

한 번 쏟아냈던 그것이 다시 단단하게 설 정도의 흥분이다.

"잘했어요."

"돼, 됐나요?"

"이제 본방 해야지."

"!!"

이미 여러가지 짓을 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선만큼은 당황스러운 모양이다.

망설임이 있는 표정.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알고 있는 입장이다.

"전에도 말을 했지만……."

"음."

"저는 종교와 일신상의 사정으로 처녀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결코 주위에 남자가 없어서가 아니에요."

성격이 배배 꼬여서.

절대 인정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에게 하는 가스라이팅이다.

'일신은 아마 가문을 말하는 거겠지.'

실질적인 이유도 있다.

보수적이고 전통성을 따지는 종가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녀가 전생에 나에게 집착했던 것도 이해는 된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사정이지만.

"알았으니까."

"제대로 안 거 맞아요?"

"자세나 잡아봐요. 엉덩이 내밀고."

이번 생에서는 고려해줄 생각이다.

그녀가 처녀성도 지키고, 즐거운 성생활도 할 수 있게.

'찰지구나.'

뒤치기 자세.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내민다.

요구하는 대로 묵묵하게 따르고 있다.

"이렇게 말인가요?'

"참 잘했어요."

"아! 잠깐……."

박혀본 적이 없으니까.

처음이 뒤치기 자세인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끼지 못한다.

뚝! 뚝!

가랑이에서 단물이 떨어진다.

내가 조교시킨 대로 봉사를 할 때 만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귀두로 살짝 찌르자 고여있던 액체가 떨어진다.

천연 윤활제가 듬뿍 묻혀지고 있다.

"진짜 잠깐만요!"

"응?"

"거기가 아니에요. 지금 실수한 것 같은데……."

"맞아."

그대로 방향을 튼다.

조금 더 위쪽에 있는 탐스러운 구멍이 보인다.

'역시 건방진 년은.'

이쪽이 답이라는 사실을 역사가 가르쳐준다.

옛 선조님들의 지혜를 빌려 쓴다.

"^#$%#$%#!"

레이첼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끄트머리만 들어갔을 뿐인데 엄살이다.

"자자, 힘 빼."

"당신 가만 두지 않겠……."

"그런 말하는 사람이 가장 안 무서운 거 알지?"

아주 꽉 물어온다.

과할 정도로 살이 붙은 두툼한 엉덩이는 괴롭힐 보람이 넘친다.

'이 괴물 엉덩이 같으니라고.'

소라도 힙라인이 훌륭한 편이다.

한국인 중에서는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다.

외국인.

그것도 어렸을 때부터 잘 먹고 잘 자란 레이첼의 육체는 풍족하기 이를 데 없다.

푸욱!

조금씩 안으로 미끄러진다.

천연 윤활제를 덕분에 꽤 무리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

'대충 여기쯤이었던 거 같은데.'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엉덩이.

꾹 참고 있는 레이첼이 헐떡이게 만들 버튼을 알고 있다.

"아파요?"

"아, 아픕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좋아하게 될 거예요."

"!!"

레이첼의 배에 손을 얹는다.

그대로 아래 방향으로 밀어 넣자 적당한 지점에 걸린다.

'아가방 민감하잖아.'

정확히 자극을 받는 위치.

이 부분을 공략해주는 것을 미치도록 좋아했다.

"Ah! ahah! 아아앙……, 아앙! 아앙!"

금방 반응이 온다.

아가방을 꽉 잡고 푹푹 박아주자 자지러질 듯한 신음을 흘린다.

'꼬추 아프잖아!'

입구가 엄청나게 조여온다.

안쪽은 널널하면서도 미끄러지는 촉감은 확실히 느껴진다.

"Oh! Oh my god……."

침대에 얼굴을 박은 채 눈물과 침까지 흘리고 있다.

각도를 바꿔서 깊은 곳을 찌른다.

S자 결장이 펴지는 감각.

내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며 한동안 해달라고 졸라댔던 그것이다.

'이 변태년이.'

한국 여자와는 다르다.

서양 여자는 더 본능적인 것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사냥해주길 원한다.

마치 싸움을 한다는 느낌으로 험하게 다뤄줘야 한다.

찰싹!

그렇게 밤에 이겨야 낮에도 말을 잘 듣는다.

레이첼의 본능에 새겨진 암컷을 일깨운다.

"여기."

"What? 네?!"

"나만 쓸 거예요. 알겠어요?

"Yes, sir!"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을 새긴다.

꾹 하고 조이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 귀엽다.

'좋아 죽겠잖아.'

거대한 힙(hip).

손바닥 자국을 세 개를 새겨줘도 자리가 남는다.

허리는 또 매우 얇아 이질적이다.

섹스를 위해 태어난 몸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Stop, Stopt it! 아아앙♡♡"

점점 깨달아 가고 있다.

이성보다 감성이, 체면보다 쾌락이 앞서게 된다.

시트에 침을 질질 흘리며 교성을 질러 댄다.

내가 알던 레이첼의 모습이다.

팡! 팡!

박을 때마다 출렁이는 엉덩이 살.

자세도 더 요염하게 잡으며 유혹해온다.

안쪽에 듬뿍 나의 씨앗을 심어준다.

이런다고 아기가 생기진 않겠지만.

'후우…….'

만족스러운 사냥이다.

이 앙칼진 암퇘지에게 수컷의 무서움을 가르쳐줬다.

"Oh my god. Oh my……."

쑤욱 빼냈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침대를 부여잡은 채 여운에 흐느낀다.

쪼옥!

온몸에 힘이 쫙 빠져있다.

레이첼의 입술을 훔치자 턱을 움직이며 받아준다.

하기 전과 180도 달라진 반응.

눈길도 한결 부드러워져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넌 내 여자야. 알겠어?"

"모르겠어요."

"모른다고?"

"좀 더 해주면 알 것 같은데……."

집착이 심한 게 단점.

그것을 제외한다면 나도 꽤 애착이 남아있다.

'이런 좋은 여자는 많지 않으니까.'

본인도 원하고 있다.

섹스의 맛을 알아버린 처녀는 쾌락에 물든다.

스스로 자세를 잡아온다.

한쪽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며 나를 바라본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곳으로 해주세요."

"싫은데?"

"왜, 왜 또 거길……."

여전히 처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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