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더 잘 먹는 개도 많다.
사료로 한우를 먹으면서 사람 방보다 더 큰 개집을 가진다.
나의 여자가 된다면 절대 섭섭지는 않을 것이다.
번쩍 들어서 침대 위에 눕힌다.
배를 홀라당 깐 복종의 자세.
강아지 코스튬을 입고 있으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밍이 귀엽네."
"멍!"
"개보지 까봐. 오빠가 또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스스로 음부를 공개한다.
처음 봤을 때와는 모양이 상당히 달라져 있다.
빨갛게 부었다.
꼭 닫혀있던 그곳도 손가락이 쑥 들어갈 만큼 움푹 패어있다.
'이래서 처녀가 먹는 재미가 있지.'
몸도 마음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조금 심한 짓을 해도 심한 짓인지 모른다.
트라우마만 아니면 많이 먹고 다녔을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뽕을 뽑아본다.
철컥!
또 하나 사온 것이 있다.
갑자기 목에 걸린 둔탁한 것에 유민이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오빠 개잖아."
"멍?"
"목줄은 차야지. 잘 어울려. 귀여워."
"멍멍!"
아직은 액세서리가 추가된 정도.
진가는 플레이를 할 때 나타난다.
몰입도를 현저히 올려준다.
푹 젖은 유민의 구멍에 삽입을 하고.
"멍!"
목줄을 끌어당긴다.
그와 동시에 안쪽의 조임이 조금 좋아진다.
'진짜 교미 하는 거 같단 말이야.'
완급을 주면서 살짝 살짝 당긴다.
유민이 좋아하는 안도 푹푹 쑤셔준다.
일단 마킹.
자신이 누구의 여자인지 확실히 알려준다.
"왈왈왈!"
"옳지. 그렇게 꾹 조이면서 조르는 거야. 키스하고 싶어? 안돼."
하지만 너의 남자는 아니다.
침대에서 가르치는 것만큼 확실한 게 없다.
목줄을 당긴다.
그것만으로도 간단히 따라오는 연약한 육체.
"밍이가 빨 수 있는 건 이것 뿐이야."
"멍……."
"일단 아가리에 푹 박아봐."
"!!"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
강제로 이라마치오를 시킨다.
'서툴긴 한데 다시 세울 정도는 되겠지.'
숨이 막히는지 입을 떼려고 하지만 그 결정권은 나한테 있다.
목줄을 꽉 잡고 있다.
정말로 숨이 막힐 즈음에 잠시 떼준다.
그리고 다시 당기는 것을 반복.
"헥헥헥……."
가쁜 숨을 몰아쉰다.
산소가 부족해졌는지 눈동자가 흐리멍텅하다.
돌려서 눕힌다.
첫경험을 했던 자세다 보니 엉덩이 내미는 법을 기억한다.
'절경이네.'
하얀 엉덩이.
액체가 뚝뚝 떨어지는 가랑이.
당기고 있는 목줄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꼬리를 살짝 살짝 만져주자 구멍이 뻐끔거린다.
나의 물건이 들어와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열혈들도 이런 걸 바라고 별풍을 쏘지 않았을까?'
나의 것이다.
자지도 돈도 먹고 싶다는 음탕한 보지에 원하는 대로 처넣어준다.
쑤걱!
쑤걱!
길이 들었다.
앞서 한 번 풀어두기까지 했다.
조금 더 격하게 안쪽을 두들긴다.
'안되지. 가만히 있어야지.'
처녀딱지를 막 뗀 유민에게는 자극적이다.
도망가려는 걸 목줄을 잡아 막는다.
찰싹!
그리고 벌을 준다.
강제력과 고통이라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의 체벌.
하얀 엉덩이에 빨간 손도장이 찍힌다.
그러자 끼고 있는 꼬리가 흔들거린다.
'진짜 애완견이 될 재능이 있다니까.'
감으로 고른 것 치고 제법 괜찮은 애를 건졌다.
익숙해지면 스스로도 흔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체력이 좋지 않다.
조금 박힌 것만으로 헥헥 대며 얼굴을 침대에 처박고 있다.
유민의 체력이 버텨주는 사이에 최대한 쓴다.
안쪽에 나의 씨를 가득 뿌려준다.
부르륵!
첫경험 때보다 더 많이.
이 정도면 더 섹시한 오토바이 댄스를 출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해지면 좋겠네.'
유민을 따먹은 건 반쯤 유희.
나머지 절반은 교두보다.
개인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인맥이 필요하다.
유명BJ를 알아둔다면 도움이 된다.
"밍이야."
"머엉……."
"다음 방송부터는 꼬리도 껴봐."
"멍?"
장점을 살린다면 더 유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강아지 흉내는 원래 잘 내니까.
'뭐, 들키면 그날로 인생 쫑이겠지만.'
평생 키워줄 수는 있다.
리스크가 두렵지 않다면 못할 것도 없는 일.
"그리고 투자도 한 번 해볼래?"
"멍멍?"
비슷한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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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TV.
최근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개인 방송 갤러리〕
─✪ 분석) 요즘 갑자기 큰손 많아진 이유
─✪ 코인충들이 왜 큰손이 되냐고??
─✪ 오늘 자 유밍좌 오토바이 댄스 ㅓㅜㅑ
─✪ 유밍이 물 들어올 때 노 제대로 젓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코인.
최근 사회적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슈가 되는 건 다른 이유에서였다.
─분석) 요즘 갑자기 큰손 많아진 이유
[최근 1년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jpg]
코인이 존나게 오름 ㅇㅇ
전두엽 망가진 것처럼 쏘는 큰손들
열에 아홉은 코인으로 벼락부자 된 놈들임
└코인이 그렇게 돈이 되나?
└쉽게 벌었으니 쉽게 쓰지 ㅅㅂ
└도박충들이 돈 따고 룸빵 가서 돈 뿌리는 거랑 비슷한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는 방도 코인충들이 열혈 꿰찼더라
별풍선이 엄청나게 터진다.
상위권 BJ들의 별풍 수급량이 확연히 늘어났다.
그 이유.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파프리카TV의 큰손이 된 것이다.
─코인충들이 왜 큰손이 되냐고??
니 같으면 건빵으로 무시 받다가
갑자기 부자 되면 별풍으로 어그로 안 끌겠냐?
└코건 맞지
└울부짖으면서 개추 눌렀다 ㅋㅋ
└원래 큰손들 중에 사설충들 많잖아. 토토로 땄냐, 코인으로 땄냐의 차이지
└ㄹㅇ 나 같아도 좋아하는 BJ 별풍 준다
관심을 받고 싶다.
돈을 벌면 자신도 쏘고 싶다.
상상하던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다.
큰손이 많아지게 된 우연이 아니다.
대부분은 자랑하기 좋은 유명BJ의 방송에 몰리고 있지만.
─유밍이 물 들어올 때 노 제대로 젓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밍이 코인 방송 캡처.jpg]
[유밍이 열혈 목록 캡처.jpg]
코인충들이 존나 쏴주니까
코인충들 비위 맞춰주려고 코인 방송하고 있음
└여캠이 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에 안 좋은 거 다 때려 박은 느낌이네
└신박하긴 하다
└코인충 입장에서 답답하지 않을까?
일부 눈치 빠른 BJ는 그 수혜를 보고 있다.
코인 투자자들의 시점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다.
코인 방송.
당연하게도 존재한다.
하지만 여캠이 하기 때문에 의미가 생긴다.
─코인으로대동단결님, 별풍선 1000개 감사합니다!
존나 답답하네 그걸 왜 팜??
<아니~ 내려갈 거 같아서 팔았지. 1000개 고마워요 주인님 왈왈!>
−코인은 무조건 올라간다니까
−누나 차트 볼 줄 몰라?
−안 팔았으면 걍 버는 건데
−그 와중에 리액션은 하네 ㅋㅋ
게임 방송과 마찬가지다.
실력파BJ도 인기가 있지만, 심해BJ도 그런 대로 수요가 있다.
하물며 여캠.
여자가 코인을 한다고?
외로운 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
리액션은 리액션대로 인기를 모은다.
오토바이 댄스를 보기 위해 별풍선을 쏘는 이들도 많다.
−))
−((
−))
−꼬리가 존나 요망해
−요즘 유밍이 물 제대로 오름 ㅋㅋㅋㅋㅋㅋ
−개섹시해……
−어떻게 꼬리가 저렇게 자연스러울까?
−애널에 꽂았나 보지
충신지빡이님이 강제퇴장 되었습니다!
유밍의 방송.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다.
시청자도, 별풍선도 말이다.
'다음에는 여성 상위를 시켜볼까?'
방송을 보고 있다.
오토바이 댄스를 잘 추는 것 보니 시키면 곧잘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선배 이런 거 봐요?"
"너도 이런 거 할 거 같은데."
"맞을래요?"
소라가 집에 찾아왔다.
문을 열어뒀더니 또 쥐새끼처럼 들어와 있다.
'일부러 열어둔 거지만.'
그날 이후 우리집을 온 적이 없다.
살짝 어색해졌다.
대화는 평소와 다름없이 한다.
한 가지 달라진 부분은.
"키스 해주러 왔어?"
"안 해줄 거거든요."
"아니, 왜!"
"선배는 모르셔도 돼요."
가드가 올라갔다.
들고 있던 폰으로 자신의 입술을 가린다.
'맛있는 거 들고 와서 놀리기만 한다고?'
라면 한 입 안 주는 것보다 더 고문이다.
갑자기 얘가 왜 이러는지.
"맨날 해주던 게 왜 안돼?"
"그런 기분이 아니란 말이에요."
"입에서 생리하냐?"
"입에서 피 토해볼래?"
아싸리 그냥 화가 난 거면 모른다.
스킨십만 허락해주지 않아서 문제다.
'지도 기분 좋게 해놓고!'
즐길 거 다 즐기고 이러는 거 아니다.
심지어 손해 본 건 나다.
넣지도 못했는데.
솔직히 유민을 따먹은 건 소라 대신인 감도 있다.
"담배 필 거야."
"피지 마요."
"키스 안 해주잖아.
"조금만 참아요 정말."
의자 뒤에서 꼭 하고 안아온다.
닿을랑 말랑 하는 가슴이 더 애타게 만든다.
'수작이 들킨 건 아닌가 보네.'
유사 성행위.
소라의 몸을 차근차근 개발하려는 나의 장대한 계획이다.
워낙 순진하다 보니 나도 조금 선을 넘었다.
다행인가 하고 있었는데.
"저번에 선배집 왔을 때."
"응?"
"제 배 엄청 주물렀잖아요. 그때 몸이 이상해져서……."
"그, 그래서?"
본론을 꺼내온다.
쫄릴 수밖에 없는 부분.
차트 설명을 한답시고 만져 댔다.
'아니, 얘가 존나 느끼잖아.'
일부러 유혹하나 싶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나도 최대한 신사적으로 응대했다.
갈 때까지 별말은 없었다.
집에 가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된 걸지도 모른다.
꿀꺽!
소라의 대답을 기다린다.
느낀 게 좋았는지, 아니면 경멸을 했는지.
"배가 많이 아팠어요. 하루종일."
"빅똥 쌌어?"
"씨발련아."
여전히 별 생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