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마법소녀물 야겜 속 최종보스가 되었다-148화 (148/471)

EP.148 길들이기 #3

[그 많던 괴물들이 어디로 갔느냐 이 말입니다! 혹시 알아요? 그 비스트 슬레이어 본부의 계획일지도? 일부러 괴물들을 풀어놓고 잡은 뒤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 모은 다음, 세계연합을 집어삼키려는 음모를...]

한 패널의 말에, 다른 패널들이 경악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보답도 바라지 않고 전 세계에 인프라를 깔아주신 분들한테... 그들이 권력을 앞세운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긴 하던가요?]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미국에서 사건이 하나 터졌다는데요? 권력을 사용해 범죄자를 빼냈다고...]

[소문은 함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건 당연한 상식입니다. 과장된 상태로 여기저기에 펴져서 진실을 가린다고요! 설마 토론하러 나오신 분이 그런 소문 하나에 휘둘릴 줄이야... 실망입니다.]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말이...]

조용히 술을 마시며 TV를 보던 박사가 채널을 돌렸다.

“쓸데없는 소리들을 하네... 그치?”

내 눈치를 보는 그녀.

패널의 말에 기분이 상한 건 아닐까 걱정하는 것 같았다.

어깨를 으쓱인 내가 말했다.

“저런 음모론자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잖아요. 저런 놈들 때문에 세화가 흔들린 거고요. 저도 사람이긴 해서 짜증이 나긴 나네요. 저런 대접을 받으려고 무료봉사를 하는 게 아닌데.”

“반응하지 마. 토론에 한쪽 편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도발하는 거잖아.”

“알아요. 근데 누나도 저 사람 말을 의식해서 채널을 돌렸잖아요.”

“그건...”

“짜증났잖아. 그렇죠?”

눈을 가라앉힌 채로 재차 물은 나.

박사가 한숨을 내쉬며 동의했다.

“.... 짜증나긴 했어.”

“거봐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켠 나는, 다 마신 캔을 구기고 테이블에 대충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소파에 올라가 박사를 향해 히죽 웃어보였다.

말없이 박사의 손에 있는 맥주를 빼앗아 내려놓자, 그녀가 긴 콧바람을 내뱉는다.

내가 다가갈 때마다 점점 뒤로 빠지는 몸.

종국에는 박사가 누워있고, 내가 그녀의 위에 올라가있는 상태가 됐다.

소파 팔걸이에 뒤통수를 댄 박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지혁아... 아직 술 다 안 마셨는데...”

“이러려고 집으로 부른 거잖아요.”

“네, 네가 와도 되냐고 하니까...”

“거절했으면 됐잖아. 근데 그러지 않았죠.”

“이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거짓말하지 마요.”

“.....”

입술이 파리하게 떨리는 박사.

난 그런 그녀에게 애정 어린 뽀뽀를 했다.

그러자 박사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며 입술이 살짝 벌어졌다.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키스를 할 듯 말 듯 하던 내가 말했다.

“누나.”

“왜...?”

“여기서 며칠 살아도 돼요?”

“뭐... 뭐?”

믿어지지 않는 표정을 지은 박사.

그녀가 냅다 거절한다.

“미쳤어!? 절대 안... 흡!”

박사는 말을 잇지 못했다.

내 혀가 그녀의 입 안을 덮쳐 헤집어놓았기 때문이었다.

“훙앗...! 으읍!”

당황한 신음을 터뜨리던 박사는, 이내 눈을 감고 나와의 키스에 빠져들었다.

내 목 뒤로 팔을 두른 채로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어 당기거나, 자신의 혀를 내밀어 잇몸 구석구석을 청소해주기도 했다.

격정적인 혀놀림이었다. 속초의 호텔에서보다 더한.

한동안 박사와 서로의 입 안을 탐하던 나는 억지로 얼굴을 떼어냈다.

박사의 눈이 천천히 뜨이고,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또 해달라고 눈빛으로 호소하고 있는 그녀.

너도 슬슬 미쳐가는구나. 씨익 웃은 내가 다시 물었다.

“여기서 며칠 살아도 되죠?”

“흐아아... 세화... 세화가 걱정해...”

“핑계거리는 많아요.”

“.....”

“여기 올 사람 있어요?”

“아, 아니... 그래도... 이건 아니야...”

만족스럽지 않은 듯 고개를 가로저은 나는, 한손을 내려 박사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치구를 꾸욱 눌렀다.

그러자 박사의 어깨가 한 차례 크게 달싹였다.

“햑♡”

격한 신음. 팬티 위로 보지를 만져보니 약간 축축해져있었다.

그리고 속초 때와는 달리 울퉁불퉁하고 사글사글한 촉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보니, 음모가 있어야할 부분이 매끈했다.

“누나.”

“후아아... 왜애...”

“왁싱은 언제 했어요?”

“오, 오늘... 점심에...”

“운동하고 나서?”

“응... 그때...”

그래, 이게 매너지.

역시 어른이라 잘 아네. 가랑이를 벌릴 자세가 아주 잘 되어있어.

나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로 그녀를 칭찬해주었다.

“누나 때문에 미치겠다 진짜... 잘했어요.”

“흐응...♡”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내뱉는 박사.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칭찬에 기쁜 듯했다.

“이틀만 있을게요. 누나랑 같이 있고 싶어요.”

“.....”

“같이 있으면서 운동하러 갔다가, 연구실에서 디바이스 만들어요. 어때요?”

내 시선을 피한 채로 깊디깊은 고민을 하던 박사의 고개가 아주 작게 끄덕여졌다.

“그, 그럼 딱 이틀만... 그 후엔 꼭 가야 돼?”

“알았다니까.”

“그렇게 대충 말하지 말고...”

마치 날 나무라는 것 같은 말투.

나는 박사의 스커트와 팬티를 확 잡아 내리는 것으로 훈계를 끊어냈다.

“자, 잠깐만...!”

“시끄러워요.”

“.....”

낮게 깔리는 목소리로 박사의 입을 다물게 한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고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솟아오른 자지를 보지 근처에 들이밀었다.

이후 뿌리부분을 잡고 보지를 툭툭 쳤다.

“흥아앗...♡”

건드릴 때마다 몸을 움찔움찔 떠는 박사.

그녀의 하반신이 슬쩍 내려가면서 자지를 삼키려고 한다.

난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은 채로 박사의 보지에서 자지를 멀리 떨어뜨렸다.

“잠깐만이라며? 준비 안 된 거 아니었어요?”

“아, 아니야아...”

“넣어줄까요?”

“응... 부탁해... 넣어주라...”

간절한 말투.

킥킥 웃은 나는 박사의 보지에 귀두만을 집어넣었다.

찌꼭...

“흐아...♡”

“더 넣어줘요?”

“응...! 넣어줘...! 빨리이...”

자존심마저 내팽개친 박사는 손을 내려 내 자지를 잡고, 보지에 박으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하반신에 잔뜩 힘을 주고 버티자 울상을 지었다.

“지혁아아... 나...”

찌걱!

“햐아아악!!”

말을 듣던 도중 자지를 무식하게 들이박으니, 박사가 허리를 위아래로 세 차례나 튕겼다.

귀두 끝에서 뭉툭한 느낌이 느껴지면서, 보지의 조임이 강해졌다.

자궁구에 살짝 닿았구나. 나는 박사가 느낄 새도 없이 단숨에 자지를 빼내고 소파에 올라갔다.

“....?”

눈물이 찔끔 맺힌 박사가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았다.

나는 턱짓으로 자지를 가리키기만 했다.

그러자 내가 뭘 바라는지 눈치챈 박사가 리모컨으로 거실 불빛을 어둡게 조절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앉아 조심스런 손길로 자지 중앙을 잡았다.

이후 엄지로 내 귀두 윗부분을 건드리더니, 요도구에서 조금 새어나온 쿠퍼액을 윤활제삼아 귀두에 펴 바르고는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누가 지금 대딸 받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나.

입보지라는 훌륭한 기관이 있는데 그걸 놔두고 뭐하는 거지?

눈치가 빠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난 박사의 손을 치우게 하고 그녀의 입 근처에 자지를 가져다댔다.

“.....”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날 올려다보는 박사.

보지에 들어갔다 나온 자지를 삼키는 것이 껄끄러운 것 같다.

난 말없이 그녀의 머리에 한손을 올리고 내 쪽으로 당겨왔다.

그러자 박사가 자포자기한 눈으로 자연스럽게 내 허리춤에 양손을 올리더니, 혓바닥을 내밀어 귀두를 건드렸다.

잠시 그렇게 간을 보던 박사는, 두려운 기색으로 자지를 3분의 1 정도 삼켰다.

“하웁...!”

따뜻하고 질척한 박사의 입 안.

그녀는 곧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펠라를 시작했다.

펠라는 매우 서툴렀다. 이빨이 귀두와 자지기둥에 닿아 따끔했고, 혀는 따로 놀았다.

처음 해보는 건가 싶었지만 넣기 전에 보여주었던 행동을 보면 그도 아닌 것 같은데...

내 자지가 커서 힘겨운 거구나. 게다가 봉사는 오랜만일 테니 이해해주지.

“헤움... 츄읍... 쯉, 쮸읍...”

소리는 만족스럽지만...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양손으로 박사의 머리를 잡은 나는, 그녀가 의아한 눈빛을 하기도 전에 입 안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커헉! 케헉!”

강제 딥스롯. 박사의 눈이 커지며 기침을 해댄다.

당장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 싶은 듯,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밀어내려고 한다.

난 이 상태로 잠시 가만히 있었다. 박사의 눈꼬리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릴 때까지.

“컥! 커헉!”

숨을 쉬기가 힘든 듯, 박사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내 허벅지를 밀어내던 힘이 약해지고, 눈은 흰자위를 보이려고 한다.

쫙 벌린 입가에서는 눅진한 타액이 턱을 타고 떨어져 무릎을 적셨다.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한 나는 자지를 살짝 빼고 박사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컥! 케흑...”

박사의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올 때쯤, 나는 하반신을 천천히 움직이며 박사의 목구멍에 자지를 넣었다 빼냈다 했다.

처음엔 날 죽일 듯 노려보던 박사는, 이내 기가 죽은 듯 눈을 내리깐 채로 내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박사는 내 예상외로 딥스롯에 빨리 적응했다.

혀를 쫙 빼내면서 자지 밑부분에 대놓은 것도 모자라, 목이 막혀 답답할 땐 손바닥으로 내 사타구니를 몇 번 치면서 약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심지어는 입을 적당히 크게 벌려 자지에 이빨이 닿지 않도록 했다.

“음쿱!”

꺽꺽소리를 내지 않는 건 아쉽지만, 가끔 자지를 끝까지 집어넣었을 때 튀어나오는 꽉 막힌 기침소리가 귓가를 간질이는 것도 플러스요소였다.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도 마찬가지. 이렇게 순종적으로 받아들일 줄은 몰랐는데 의외였다.

한동안 박사의 입보지에 자지를 마찰하던 나는, 귀두에 간질간질한 쾌락이 모이자 자지를 빼낸 뒤 그녀의 입가에 대고 툭툭 건드렸다.

그러자 박사가 눈을 게슴츠레 뜨더니 귀두만을 앙 삼키고는 쯉쯉 빨아댔다.

“쮸읍... 츕...”

손으로는 자지기둥을 잡고 흔들어대기까지 했다.

얼마 후, 사정감이 찾아온 나는 박사의 입에 자지를 중간 정도만 찔러 넣었다.

그리고 박사의 고개가 작게 끄덕여지는 것을 확인한 나는,

꿀럭...!

정액을 분출했다.

“웁...!”

박사는 놀라면서도 입을 떼어내지 않았다.

어떻게든 받아내려 하는 모습을 보니 훌륭한 노예가 될 것 같다.

나는 마음껏 박사의 입 안에 정액을 들이부었다.

정액을 전부 쏟아냈을 땐, 박사의 볼은 약간 부풀려진 상태였다.

“후우...!”

나른해진 한숨을 내쉰 나는 박사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곧바로 입을 오므리며 소파에서 벗어나려는 그녀.

난 그런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입 벌려 봐요.”

그 말에 박사가 턱을 치켜세우더니 입을 살짝 벌렸다.

입 안에서 희석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정액.

잠시 그 모습을 감상하던 내가 말했다.

“삼켜요.”

“....!”

놀란 낯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그녀.

난 박사의 턱에 손을 대고 위로 들어 올려 입을 닫도록 했다.

잠시 버둥거리던 박사는 결국 입을 오물거렸다.

힘으론 안 되니 말하는 대로 해주고 빨리 상황을 벗어나려는 생각을 한 듯했다.

“우웁...!”

구역질도 했다. 정액을 삼키는 건 처음 해보는 모양.

얼마간 힘겹게 입을 굴리던 박사의 눈이 질끈 감긴다.

한 차례 크게 꿀렁거리는 그녀의 목.

난 만족스런 얼굴로 박사의 턱에서 손을 떼어냈다.

“케헥! 켁...”

자유로워진 턱을 부여잡고 얕은 기침을 하던 박사가 원망스런 눈으로 날 흘긴다.

그러더니 목소리를 쥐어짜내며 말한다.

“다시는... 이런 거 시키지 마...”

그에 대답하지 않은 나는 축 늘어진 박사를 밀어 소파에 눕혔다.

그리곤 그녀의 위에 올라타 발기가 풀리지 않은 자지를 보지에 집어넣었다.

찌곡...

“흐읏...!”

금세 녹아내린 표정으로 변한 채 몸을 바르르 떤 그녀가 다리를 들어 내 허리를 감쌌다.

그에 킥킥 웃은 나는 정성스런 몸짓으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채찍질을 했으면 당근도 줘야지. 충분히 만족시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내일은 박사의 방해서 해야겠다. 안방 전체를 내 냄새로 가득 칠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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