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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물 야겜 속 최종보스가 되었다-112화 (112/471)

EP.112 충격과 공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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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마물이 되길 자처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니, 물론 그것도 있긴 하지만 어머니가 타이라트의 곤룡포를 벗겼을 때 튀어나온 자지가 결정적이었다.

‘저... 저건...’

크기, 길이, 그리고 튀어나온 실핏줄까지 지혁의 것과 완벽하게 똑같다.

그와 함께 수많은 섹스와 봉사를 해 와서 모를 수가 없었다.

확신할 수 있다. 저건 지혁의 절륜한 자지였다.

‘이건... 꿈이야...’

유리아의 검은자가 위로 솟구쳤다.

그 순간,

“현실이다.”

타이라트가 낮게 읊조리자 다시 복구되었다.

‘핫!’

화들짝 놀란 유리아는, 자신의 어미가 타이라트의 자지를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그의 얼굴만을 바라보았다.

‘설명해... 설명해줘...!’

지금 자신은 미치기 직전까지 온 상태다. 설명이 절실히 필요했다.

하지만 타이라타는 이어지는 말로 유리아의 간절한 바람을 무참히 깨부숴버렸다.

“똑똑히 보아라. 마가렛이 변하는 과정을. 정신을 놓치는 건 허가하지 않겠다.”

쩌적!

머릿속을 울리게 하는 타이라트의 명령에, 유리아의 가슴속에 금이 갔다.

자지를 보기 전이었다면 그저 두려워하기만 했거나, 용기를 내서 코웃음을 쳤을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타이라트의 목소리가 마치 지혁의 것 같아서 무의식적으로 따르고 싶었다.

아니, 싶은 게 아니라 따라야 했다.

유리아의 마음속에서 큰 파도가 치고 있을 때, 타이라트가 마가렛을 향해 턱짓했다.

시작하라는 의미.

마가렛은 자신의 새빨간 입술을 모아 타이라트의 귀두에 키스를 하며 복종을 맹세했고, 입을 앙 벌리더니 자지를 삼켰다.

“하움...”

몸을 부르르 떤 마가렛이 펠라치오를 했다.

“쬬오옵...! 쮸읍... 헤우움...♡”

유리아는 현재 마가렛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마치 아첨을 하듯 요망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어미의 모습은 천박 그 자체.

눈길을 돌리고 싶었지만 타이라트의 명령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또한 왠지 모르게 어머니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껴버리는 자신이 한심했다.

“쮸읍! 후암...! 쮸압... 쯔읍!”

상하왕복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마가렛의 입.

꺽꺽거리는 추잡한 소리까지 내며 주인을 만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가렛의 매끈하고 둔덕진 보지에선 보지즙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나와 바닥을 적셔댔다.

무심한 얼굴로 봉사를 받고 있던 타이라트가 마가렛에게 물었다.

“사랑하는 딸 앞에서 주인에게 봉사라... 기분이 어떻지?”

그러자 마가렛이 자지를 뿌리까지 입 속에 집어넣었다가 천천히 빼냈다.

고개를 반쯤 돌리고 유리아를 곁눈질한 마가렛이 대답한다.

“푸헤에... 최고에요...♡ 하웁!”

다시 봉사를 시작하는 마가렛.

마치 잘 보고 들으라는 듯 여러 소리를 내며 유리아의 눈과 귀를 괴롭힌다.

유리아는 미쳐버릴 것 같은 와중에도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어머니의 적극적인 봉사를 보면서 흥분한 것이다.

흰 레오타드의 아랫부분이 축축해져오고, 코에선 절로 뜨거운 바람이 새어나왔다.

그렇게 꽤나 긴 시간이 지나고, 타이라트가 돌연 마가렛의 머리를 잡고 확 내리눌렀다.

“우웁!!”

그러자 마가렛이 타이라트의 무릎에 손을 올리고 힘을 주었다.

컥컥거리면서 기침을 하는 와중에도 자지를 놓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그만해! 엄마를 괴롭히지 마!’

울부짖고자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자신의 눈을 빤히 바라보던 타이라트가 무감정한 말투로 어머니에게 명한다.

“전부 삼켜라.”

그에 마가렛이 자지를 삼킨 채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 순간,

“읍! 으으읍!”

마가렛이 괴로운 콧소리를 터뜨리며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타이라트가 사정을 시작한 모양. 유리아는 마가렛의 뒤통수가 여러 번 꿀럭거리는 것을 보았다.

마왕의 정액을 목 안쪽에서부터 위장까지 넘기고 있는 것이다.

한참동안 자지를 삼킨 채 목을 울렁이던 마가렛은, 타이라트가 머리를 놓아주자마자 얼굴을 떼어냈다.

“푸헥! 케헥! 켁!”

옆으로 쓰러져 기침을 하는 그녀의 입에선 걸쭉하고 투명한 침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타이라트의 자지도 무척 깨끗했다.

마가렛이 열심히 정액을 삼켰고, 자지까지 청소했다는 증거였다.

‘엄마...!’

유리아의 눈에서 눈물이 차올랐다.

잠시 흐릿해진 시야. 꽉 찬 눈물이 뺨으로 흘러내리면서 막힌 시야가 깨끗해졌을 때, 유리아는 어머니의 몸에서 거뭇한 기운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고오오...!

검은 기운은 순식간에 마가렛의 전신으로 흡수되었다.

그때, 마가렛이 몸이 한 차례 크게 꿈틀거렸다.

그리고 유리아는 보았다.

“하아아...♡”

빠지직!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뱉은 마가렛의 날개뼈와 꼬리뼈에서 불길하기 짝이 없는 괴이한 소리가 나고, 두어 번 꿈틀대는 것을.

뭔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직감한 유리아였지만, 다행히 마가렛의 몸은 멀쩡했다.

“후으으... 하으응...”

헐떡거리던 마가렛이 상체를 꼿꼿이 세워 흥분에 겨운 목소리로 말한다.

“느껴져요... 마왕님의 인자가 제 몸 안에서 활개치고 있어요...♡ 빨리 나오고 싶어 해요...! 절 다시 태어나도록 만들려고 해요...! 마왕님... 어서 제게 새로운 정을...”

“그래, 올라오너라.”

“아앙♡”

몸을 배배 꼰 마가렛은 타이라트의 무릎 위에 올라타 완전히 젖어버린 보지를 자지에 가져다 댔다.

그리고는 하체를 내려 단숨에 자지를 집어삼켰다.

찌봅!

“햐아아아아악!”

여태까지 내뱉었던 소리 중에서 가장 큰 교성이었다.

유리아의 보지가 더욱 축축해질 만큼.

마가렛은 팔을 뻗어 타이라트의 어깨에 짚었다.

그 뒤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후으응...♡ 마왕니힘...! 제 보지... 어떠세요오...?”

앙탈을 부린 마가렛의 허리놀림이 점점 빨라졌다.

찌걱찌걱찌걱!

어미의 천한 움직임을 본 유리아는 지혁과 자신의 섹스가 생각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자신도 어머니처럼 움직였다. 지혁의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 채, 그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허리를 튕겼었다.

얼핏 보이는 어머니의 옆모습은 유리아 자신과 무척 많이 닮았다.

지금 어머니가 봉사하고 있는 타이라트는 지혁과 닮았고.

그래서 더욱 감정이입이 되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런 유리아를 본 타이라트가 큭큭거리는 웃음소리를 냈다.

“딸이 네 권속화를 축복해주고 있구나.”

“후아앙♡ 그래요오...? 등을 져서... 안 보여요...♡”

찌극찌극찌극찌극!

“분명하다. 기뻐하는 눈빛이지.”

“아앙♡ 너무 흥분되어요...!”

찌꺼어억!

딸이 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배덕감에 의해 절정에 도달한 걸까?

고개를 치켜세운 마가렛의 보지에서 조수가 철철 흘러넘쳤고, 옥좌의 좌판 쿠션을 적시고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꺄아아아...♡”

자신이 얼마나 흥분했는지 딸에게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는 마가렛.

그녀의 빨라졌던 허리놀림이 점점 느려지면서, 검은 기운이 아까보다 더 많이 뿜어져 나왔다.

유리아의 심장이 터질 것처럼 빠르게 박동했다.

유리아는 말로서 자신과 어머니를 희롱하는 타이라트가 너무나도 악랄해보였다.

또한 무척 어울린다고도 생각했다.

더해서 어미의 꼴사나운 모습을 수긍하고 인정해버리는 자신이 밉기도 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유리아의 흥분이 고조되는 사이, 마가렛의 권속화도 거의 다 진행되어가고 있었다.

눈을 꿈틀거린 타이라트가 사정감이 찾아왔는지 늠름한 팔로 마가렛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는 묻는다.

“준비는 되었느냐?”

“네엣...! 준비됐어요...!”

“인간으로서 남길 마지막 말은?”

“하앙! 버러지 같은 존재에서엇...! 벗어나게 해주셔서어...! 감사드려요옷♡”

“좋은 대답이다. 받아라.”

허리를 감은 타이라트의 팔에 핏대가 솟아났다.

힘을 줬다는 증거. 그와 동시에 마가렛의 몸이 벼락이라도 맞은 듯 꿈틀했다.

“꺄아아아아아♡”

푸화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마가렛의 전신을 두르고 있던 검은 기운이 폭발하듯 피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아아아...! 아아아아아...!!”

피부가 창백하게 변하면서, 귀가 뾰족하게 튀어나왔다.

기다란 금발머리는 새까만 잿빛으로 변했고,

찌이익!

펠라치오를 했을 당시 꿀렁거렸던 날개뼈에서 무언가가 살을 찢고 튀어나왔다.

그건 날개였다. 그것도 아주 불길해 보이는 검은 날개.

그리고 꼬리뼈에선...

찌직!

날개와 같은 색의 긴 꼬리가 순식간에 튀어나와 살랑거렸다.

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손발톱이 길어지고 뾰족하게 변했다.

찢어졌던 살점에선 고동색 피가 응어리를 맺더니, 천천히 떨어져 이미 흘러내린 빨간 피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상처가 빠르게 재생되면서 날개와 꼬리의 뿌리부분을 마치 원래 있었던 부위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우아... 아아...’

상식을 벗어나는 광경. 인간이 마물로 변하다니 듣도 보도 못했다.

하지만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안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 대상은 자신이 사랑하고, 그리워 마지않던 어머니다.

정신을 놓아버리기 직전. 당장에라도 스스로 의식을 끊고 싶지만 타이라트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있으니 환장해 돌아가실 노릇이었다.

“하아아...♡ 흐아아아...♡”

마가렛의 떨림이 멎고, 타이라트의 무릎에서 내려온 그녀가 여전히 유리아를 등진 채로 변화한 자신의 몸을 살핀다.

“이게... 나...?”

목소리도 바뀌었다.

마가렛 특유의 온화한 목소리에서, 색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목소리로.

타이라트가 말했다.

“그래. 어떠냐?”

“하아아앙...♡”

자신의 가슴을 덥석 잡아채 꽉 누른 마가렛이 답한다.

“최고에요... 마왕님의 위대함이 더욱 여실히 느껴져요...! 힘이 넘쳐흘러... 이게 마물의 몸...! 쓰레기 같던 인간시절과 너무 달라... 멋져요...!”

“음마가 된 것을 축하한다.”

그 말에 마가렛이 천천히 무릎을 꿇더니 타이라트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감사합니다 마왕님...! 이 마가렛은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과 추억을 버리고, 마물로서 영원히 마왕님을 모실 것을 맹세해요...♡”

“일어나서 딸에게 네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어라.”

“킥... 네에...!”

사악한 웃음소리를 낸 마가렛이 몸을 돌렸다.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본 유리아의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시뻘건 홍채. 예전의 푸른 바다 같던 눈동자는 찾아볼 수 없다.

검은자위는 세로로 쭉 찢어져있었고, 눈매가 치켜 올라간 상태다.

이빨 양쪽에는 뾰족한 송곳니가 튀어나와 아랫입술을 누르고 있었다.

입술을 핥는 혀는 인간의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길었다.

몸매는 또 어떠한가?

안 그래도 컸던 가슴이 더욱 커지고, 골반이 넓어지면서 매혹적이게 변했다.

하복부에 자리한 음문에선 빨간 광채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코와 입술, 얼굴형을 제외하면 어머니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엄... 마...’

아니, 저건 어머니가 아니다.

완전한 마물 그 자체.

유리아의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듯 흔들렸다.

“유리아. 다시 태어난 엄마의 모습... 어때? 아름답지?”

‘.....’

“인간이었을 때가 너무 한심해... 진작 이렇게 됐어야 하는데... 아니, 애초에 마물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유리아의 정신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마가렛이 자신의 아랫배를 만지작거렸다.

“사랑하는 내 딸, 그거 알아?”

‘알고 싶지 않아... 제발...’

더 이상 날 괴롭히지 마! 날 미치게 하지 말아줘!

유리아는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랐다.

하지만... 마가렛은 길어진 자신의 혀로 입술 전체를 핥으며 유리아를 끝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다.

“마왕님의 훌륭한 정자가 난자를 수정시킨 게 느껴져... 어둠으로 가득한 생명의 파동이 내 자궁에서 느껴져...♡ 유리아, 네게 동생이 생긴 거야... 기쁘지?”

‘아...’

충격적인 임신 소식.

유리아는 자신의 이지를 놓아버렸다.

타이라트가 자리에서 일어나 유리아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이쯤 하거라. 유리아가 미쳐버릴 수 있으니까.”

“아앙...♡ 마왕니임... 저는 그저 이 좋은 소식을 유리아에게 알려주려고...”

그리 말하며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비비는 것이, 딸이 미치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였다.

“이해한다. 이만 돌아가 보거라.”

“네에♡”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대답한 마가렛이 허공에 손을 뻗었다.

그러자 쩌어억! 하는 소리와 함께 마물의 아가리가 나타났다.

고위급 이상의 마물들만 사용할 수 있는 포탈이 열린 것이다.

마가렛이 그곳으로 들어가자, 마물 포탈이 입을 꽉 닫고 사라졌다.

털썩!

때맞춰 마비가 풀린 유리아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엄... 마아...”

죽어가는 눈으로 어미를 부르던 유리아는, 자신의 눈앞에 고급스런 재질의 옷감이 흔들리고 있자 힘없이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지혁... 씨...?”

타이라트가 있어야할 자리엔 보고 싶어 마지않던 지혁이 인자한 미소를 지은 채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래, 나야. 유리야.”

목소리도 지혁의 그것이었다.

유리아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틈도 없이, 지혁이 뻗은 손바닥에 이마를 내주었다.

“한숨 자둬.”

지혁의 다정한 말에 유리아의 눈이 스르륵 감겼다.

수마에 빠지기 직전의 그녀가 마지막으로 느낀 건, 쓰러지려는 자신을 번쩍 들어 올리는 지혁의 손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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