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마법소녀물 야겜 속 최종보스가 되었다-85화 (85/471)

EP.85 땄다, 땄어

“나한테 방법을 물어본다고요? 유리아 씨는 어린애네요?”

“네... 전 어린애에요... 그래서 어른인 지혁 씨의 말을 들어야 돼요...”

뒷말까지 미리 할 정도라? 내가 그녀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복종의 쾌락이라는 감정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조교가 잘 진행되고 있다.

“가까이 와.”

유리아가 내 지척까지 다가왔다.

난 검지를 굽혀 유리아의 턱을 받치고, 엄지로 그녀의 입술을 살살 훑었다.

몸도 자주 만져왔으니 터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을 터.

오히려 더 만져줬으면 하겠지.

생각을 마친 나는 유리아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햣!?”

갑작스런 행동이었기에 유리아가 깜짝 놀라지만, 이내 진정했다.

내가 이러면 곧 화가 풀리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마음을 놓고 유리아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유리아의 얼굴에 홍조가 감돌았다.

흥분을 하기 시작했구나.

“우응...♡”

얕은 신음을 내뱉은 그녀를 본 내가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손을 뗐다.

그러자 유리아가 약간 아쉬운 듯 한 표정을 짓는다.

이제부터 자극을 주자.

검지를 들어 올린 나는 유리아의 쇄골 가운데부분을 꾸욱 누르고,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가슴골을 지나 명치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원피스의 끈을 풀었다.

스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옷이 좌우로 벌어지면서 유리아의 관능적인 몸매가 드러난다.

“.....”

두려워하는 얼굴.

하지만 날 말리려고 하진 않는다.

손톱을 세워 명치 아래를 살살 긁으면서 배꼽까지 내려가니 유리아가 몸을 움찔 떤다.

“유리야.”

“....?”

뜬금없는 호칭을 불린 유리아가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내 동공이 커진다.

김태곤에게 문자로 받았던 호칭이었음을 상기했기 때문.

그다지 거북한 기분은 안 들지? 이젠 김태곤에게 ‘유리야’라고 불릴 때마다 날 떠올리게 될 거다.

“앞으로 이렇게 부를게.”

“네에...”

“착하다.”

“아...♡”

화사하게 웃어주니 무척 좋아하는 그녀.

나는 유리아의 팔목을 잡아 소파로 데려왔고, 내 위에 앞으로 앉혔다.

그러자 원피스가 아래로 벗겨지면서 그녀의 팔에 걸린다.

가느다란 어깨라인과 봉긋한 가슴을 덮은 검은색 스트랩리스 브라가 매혹적이다.

내 무릎위에 올라타 날 정면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시선을 피하면서, 원피스를 다시 올리려고 한다.

“그만.”

하지만 내 말에 움직임을 멈춘다.

“누가 마음대로 옷 입으래?”

“하, 하지만...”

“어린애잖아. 어른 말 들어야지. 맞지?”

“맞... 아요...”

“가만히 있어.”

“네에...”

유리아의 순종적인 대답을 들은 난, 그녀의 원피스를 완전히 벗겨 바닥으로 휙 던졌다.

속옷차림인 채로 눈을 질끈 감은 그녀가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린다.

“손은 내 어깨 위에 올려.”

“.....”

단호한 내 명령에 미적대면서 움직이는 그녀.

나는 그녀의 얇은 허리를 양손으로 쥐고 꾹 눌렀다.

그러자 유리아의 몸이 한 차례 꿀렁인다.

“햐악...!”

신음소리를 내뱉은 그녀의 양손이 내 어깨로 향한다.

“유리야, 말 안 들을 거야?”

“아, 아니요오...”

“벌 받아야겠네?”

“버얼...? 흥읏!”

고개를 뒤로 확 꺾은 그녀.

내가 유리아의 동글동글한 배꼽에 새끼손가락을 집어넣었기 때문이었다.

손가락을 조금씩 돌려주니, 유리아의 배가 좌우로 꿈틀댄다.

“흐앙...♡”

“좋아?”

부드러운 내 물음에 유리아가 힘겹게 대답한다.

“조, 조아요... 후웃...!”

나는 유리아의 목덜미를 천천히 핥았다.

가끔 키스마크도 몇 개 만들어주면서 목 전체를 애무하니, 내 고간에서 뜨뜻미지근한 느낌이 일었다.

흥분한 유리아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고, 그 애액이 팬티를 적신 것이다.

“하아... 하앙...”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 그녀.

수치심, 그리고 여태껏 느껴보지 못했던 흥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을 거다.

“유리야.”

“네, 네에... 지혁 씨...”

“나 사랑하지?”

“그거언... 후얏!?”

쇄골을 지그시 깨무니 몸을 꿈틀했다.

나는 이번엔 얼굴을 내려 유리아의 복직근 전체를 애무했다.

혀끝을 배꼽 안으로 집어넣어 미세하게 날름거리니, 유리아가 발작이라도 하는 것 마냥 간헐적으로 몸을 떨었다.

몇 분간 애무를 하던 내가 얼굴을 떼어내고 다시 물었다.

“나 사랑하지?”

“후아아...♡ 네에...”

“직접 말해봐.”

“사랑... 하아...! 흐아아...”

헐떡거리면서 망설이는 유리아.

나는 오른손을 그녀의 하복부에 대고, 팬티 안으로 네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볼록 튀어나온 치구의 감촉이 꽤나 우수하다.

음모도 없어서 매끈하니 좋다.

원래라면 날 제지해야 함에도, 이미 쾌락에 젖어버린 유리아는 거친 숨만 내쉬면서 내 어깨를 강하게 잡을 뿐이었다.

“제대로 말해.”

“흐응... 시러어...”

“말 안 들을 거야?”

“드... 드러요... 드러야대여... 하지마안...!”

“지금은 나만 봐. 다른 건 생각하지 마.”

그 말이 도화선이 된 것일까?

계속 고개를 젓던 유리아가 풀린 눈으로 날 응시한다.

잠깐 그러고 있던 그녀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말을 했다.

“사랑해여... 지혁 씨이...”

“잘했어. 상 줘야겠네?”

만족스런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나는 팬티에 넣어두었던 네 손가락 중, 중지를 더 내려 유리아의 음순 주위를 살살 쓸었다.

그 뒤 대음순을 강제로 벌리고, 중지를 그 사이에 살짝 넣고 비볐다.

찌이익... 찌익...

“흐갹!?”

여자로서의 마지막 방어기재가 발동한 건지, 요상한 신음소리를 내뱉은 유리아의 초점이 돌아왔다.

멍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것을 보니 아직 이성을 찾지는 못한 모양.

정신을 차릴 겨를을 주면 안 된다.

난 손가락 전체로 유리아의 치구 주변을 간지럽히거나, 소음순을 훑거나, 클리토리스를 살살 건드리거나 하며 유리아의 쾌락이 끊이지 않도록 했다.

“후아아...! 후아아아아...♡”

늘어지는 신음을 내뱉는 걸 보니 아까보다 비교도 안 되는 흥분감이 찾아온 것 같다.

고개까지 위로 꺾어 천장을 보고 있다.

이 틈을 탄 나는 한손으로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빳빳해진 자지의 귀두 끝부분을 유리아의 보지에 조준한 나는, 유리아의 보지를 애무하던 손가락 두 개를 나란히 붙여 상하로 움직였다.

“흐야아아...”

내 어깨에 머리를 묻는 그녀.

킥킥 웃은 나는 귀두를 슬쩍슬쩍 움직여 유리아의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이후 귀두 끝부분을 대음순 사이로 아주 살짝 집어넣은 뒤, 손가락을 떼어내고 하반신을 앞뒤로 움직이며 비볐다.

유리아가 귀두와 손가락을 착각하게끔 말이다.

“후아앙...!”

유리아는 몸에 힘을 쭉 뺀 상태였다.

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멀리서 보자면 유리아가 소파에서 날 타고 몸을 흔드는 것처럼 보이겠지.

지금 내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예고도 없이 자지를 찔러 넣어 유리아의 처녀막을 뚫어버리던가,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던가.

세화의 경우 후자의 방법을 썼었다.

유리아도 잘 어르고 달래면 오늘 처녀를 내어줄지도 모른다.

가능성은 높지만, 장담은 할 수 없다.

또 반강제로 처녀를 가져갔을 때 유리아가 보일 반응은 꽤나 걱정된다.

만약 주먹으로 내 얼굴을 갈기기라도 한다면?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휘저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아 씨발, 몰라. 그냥 가져가자.’ 였다.

원래 이러려고 지금까지 조교하고, 기세를 잡고, 애무를 한 거잖아.

각오를 마친 나는 유리아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았다.

팔은 잡지 않았다. 있는 힘껏 뿌리치면 내 팔이 꺾일 테니까.

애액이 많이 흐른 상태라 힘을 최대한 주면 한 방에 뚫을 수 있을 것이다.

“후에...?”

헤벌레하던 유리아가 의아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그대로인데 양쪽 허리가 잡힌다?

당연히 수상하겠지.

근데 이미 늦었다.

“상 받아라.”

짧은 마디를 내뱉은 나는 있는 힘껏 허리를 찔러 올렸다.

찌거억! 툭!

“꺄아아아아아악!!”

엄청난 조임과 함께 처녀막이 뚫리는 느낌, 그리고 유리아의 방이 떠나갈 듯 한 비명.

귀에 이명이 들려올 정도로 날카롭고 톤이 높은 비명소리였다.

얼굴을 찌푸린 나는 모든 힘을 다해 유리아의 허리를 고정시켰다.

그리고는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아아악!! 아아악!! 머야!! 머야아!!”

낯선 느낌을 받아서였을까? 유리아가 매우 당황해했다.

고통도 느꼈는지 내 어깨를 잡은 유리아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각오하자. 어깨가 박살나는 한이 있더라도 끊어지지 않는 실을 만들어놓는 거다.

꽈아악!

‘으... 응?’

이를 악 물고 고통을 참아내려던 내가 의아해했다.

어깨가 멀쩡했기 때문.

제법 묵직한 느낌만 났을 뿐, 전혀 아프지 않았다.

긴 애무를 통해 유리아의 힘이 전부 빠져버린 것 같다.

이러면 씨발... 만세삼창 외쳐야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지 않아 신난 나는 유리아의 보지를 우악스럽게 찔러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으아아아아앙!! 뭐야아아!!! 아아악! 이거 머야아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 유리아가 내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다.

퍼억! 퍽!

어깨뿐이랴? 얼굴은 물론, 가슴, 쇄골, 목 같은 부위를 마구 때렸다.

쇄골에 주먹이 닿았을 땐 어마어마하게 아팠다.

급소 한 번 잘 때리네.

쩌걱쩌걱쩌걱!

“지혁씨!! 흐아아악! 이거 안대!! 하지마!! 하지말라구!!”

그야말로 온갖 발버둥을 치면서 온몸을 상하좌우로 뒤트는 유리아.

자지가 한쪽 방향으로 꺾일 때마다 엄청난 고통이 찾아온다.

동시에 쾌감도 느꼈다.

남자를 받지 않았던 보지의 조임은 최고.

세화의 조임이 생각나는 수준이다.

피스톤질을 이어가며 아래를 보니, 처녀혈이 결합부 사이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정복감이 내 전신을 휘감는다.

찌걱! 찌걱! 찌걱!

계속 보지를 찌르고 있으니 유리아가 내게 저주를 퍼붓는다.

“아아악!! 죽어...! 죽어!! 죽어버려어엇!!”

눈까지 시뻘개진 것으로 보아 어지간히 억울하고 아픈 모양이다.

난 그녀의 엉덩이에 팔을 두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지는 보지에 꽉 달라붙어있는 상태.

이대로 침대까지 걸어간 나는 유리아를 내려놓고 그 위에 엎어졌다.

유리아의 겨드랑이 사이에 양팔을 넣고 상체를 세우니, 눈물을 쏟아내면서 고개를 마구 흔드는 그녀가 보인다.

“흐아아아앙!! 아빠아아!! 엄마아아!! 살려줘! 살려저어어어!”

새하얀 얼굴은 터지기 직전의 홍시마냥 새빨개진 상태.

난 한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흐으읍!”

그리고는 유리아의 귀에 입을 가져다대고 말했다.

“사랑해. 세화보다 더.”

그 말에 유리아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눈물을 질질 흘려대며 날 바라보던 유리아.

온몸에 힘을 빡 주고 있던 그녀의 힘이 빠진다.

보지의 조임이 아주 살짝 늘어진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내가 말을 이었다.

“네가 싫다면 바로 뺄게. 근데...”

“.... 흐읍! 흐으읍...!”

“가만히 있겠다고 한다면 최고로 기분 좋게 해줄게.”

감미로운 내 목소리에, 유리아의 울음이 조금 멎는다.

“고개를 저으면 뺄 거고, 끄덕이면 계속 할 거야. 직접 결정해. 10초가 지나도 결정하지 못하겠으면 그냥 내가 정할 거야.”

난 자지를 박은 상태로 유리아를 내려다보았다.

“.... 흐으으읍!”

생각해. 지금까지 느껴왔고 앞으로도 원없이 느낄 쾌락을.

입이 막힌 상태로 눈물 콧물을 쏟아내던 그녀는, 내 애정 어린 눈빛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약 5초 후, 그녀의 고개가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작게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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