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마법소녀물 야겜 속 최종보스가 되었다-50화 (50/471)

EP.50 승현아, 멘탈 잡아라

[아침이 야외노출 3일차]

[아침이입니다 ㅠㅠ 주인님한테 앙탈을 부렸더니 많이 혼났습니다... 엉덩이가 아파요... 오늘도 핸드스팽이 예정되어 있는데 너무 두근거려요. 주인님의 기분이 좋아지시면 동영상도 올려볼게요♡]

트윙클에 올라온 이번 야외노출 사진은 엉덩이를 살포시 드러낸 뒤태였다.

엉덩이 전반에 걸쳐 멍이 있는 그런 사진.

물론 진짜 때린 건 아니고, 세화가 자극적인 사진을 게시하려고 편집을 해서 멍을 만든 거다.

저번 야외노출에 비해 사진이 딱 한 장밖엔 없었지만... 인기가 대단했다.

“우와... 올린 지 30초도 안 됐는데 좋아요가 500개야...”

세화의 말마따나 엄청난 수의 좋아요가 실시간으로 눌려졌다.

현재 팔로워는 40만을 돌파한 상태.

저번의 야외노출 사진과, 세화가 날 주인님이라 호칭하며 귀두에 키스를 하는 영상 덕분이었다.

보통 이 정도로 어그로를 끌면 트윙클에서 직접 제제를 먹이거나 한다.

원래는 자연스레 폭파되어야 하는데, 40만이 될 때까지 멀쩡한 걸 보면 직원 한 놈이 팔로우를 찍어놨나 보다.

“그 안에 유승현도 있을 걸?”

침대에서 낄낄거리던 내 말에 세화의 얼굴이 붉게 물든다.

“그랬으면 좋겠다...”

“너 걔랑 다시 많이 친해졌지?”

“응. 왜?”

“슬슬 한 발 빼주러 갈래?”

“아... 막상 하려니까 좀 겁나는데...”

“하고 나면 나중엔 더 하고 싶을 걸?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야.”

세화가 나를 보더니 눈을 흘긴다.

“너 내가 승현이의 그 더러운... 걸 잡고 흔들어댔으면 좋겠어?”

“직접 흔드는 게 아니잖아. 오나홀이라는 물건을 씌우고 흔드는 거지. 그리고 혹시 알아? 의외로 깨끗할지도...”

“무조건 더러울 걸...?”

“유승현한테 아이테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해봐.”

그 말에 세화가 화들짝 놀란다.

“아, 아이테르에 대해서 알리라구?”

“그게 더 흥분되지 않아?”

세화는 입술에 침을 묻혔다.

놀란 얼굴이 점점 침착하게 돌아오고, 거기서 입꼬리가 아주 살짝 올라간다.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 상상만 해도 배덕감이 장난 아니지?

“그, 그 다음에 어떻게 말하면 되는데?”

“네가 생각해봐야지.”

“그래도... 도와줘. 나 이런 건 잘 모른단 말이야.”

“음... 아이테르의 용량이 무척 큰데, 지금까지의 변신으로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졌다. 정도만 던져줄게. 지금 유승현이 자취방을 구한 상태인가?”

“아니... 아직 호텔에 살아.”

“진득하게 붙어있네. 호텔로 가면서 핑계거리를 한 번 생각해봐.”

내 말이 끝나자, 세화가 탁상 서랍에서 구매해둔 오나홀을 꺼냈다.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것이었다.

그녀가 비닐막 안으로 보이는 오나홀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침대에서 나와 옷을 입기 시작했다.

대충 평범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그녀가 후우... 하며 심호흡을 하고는 내게 말한다.

“다녀올게.”

“응. 잘 다녀와. 하고 나면 나한테 자세히 보고하고.”

“아, 알았어...”

나는 세화가 나가자마자 옷을 챙겨 입었다.

상황이 무척 꼴릴 것 같은데 성욕을 풀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혼자 딸을 잡는다면 무척 허탈할 터였다.

하지만 내겐 좋은 장난감이 있다.

세화도 오래 걸릴 것 같으니... 괜찮겠지.

나는 현관문을 나서면서 아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결음이 한 차례 들리고 난 후,

-네, 사장님. 최아람입니다.

아람이 전화를 받았다.

“쉬고 있었어?”

-아닙니다. 막 씻고 TV보고 있었어요.

“그래? 일이 좀 생겼는데 회사로 나올 수 있어?”

-물론입니다.

“플라잉 택시 타고 와. 법인카드 가지고 있지? 계산은 그걸로 하고.”

-알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중년 야간경비원의 극진한 인사.

나는 웃는 낯으로 손을 들었다 내렸다.

“고생이 많습니다. 순찰은... 아직 시간이 안 됐네요? 자정 때부터 두 시간마다 한 번씩 돌죠?”

“맞습니다.”

사장실 층은 순찰하지 말라고 말하려던 나는 이내 그만두었다.

지금 시간은 저녁 9시 30분.

어차피 자정 전에 끝내고 돌아갈 터였으니 됐다.

“있다가 최아람 씨가 올 텐데, 문 열어주세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다면 언제든 불러주십시오.”

“하하! 알겠습니다.”

경비원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중간층으로 향했다.

사장실에 들어온 나는 책상에 앉아 휴대폰과 무선 이어폰을 세팅해놓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람이 사장실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아람이 단정한 정장차림으로 들어온다.

의상은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능동적인 모습이 보기 좋군.

들어오자마자 고개를 꾸벅 숙인 아람이 천천히 내게 다가온다.

“사장님, 생겼다는 일이 무엇인지...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사실 별 이유는 없어. 집에 혼자라 심심했거든.”

“아... 그럼 댁으로 부르셨다면 바로 갔을 텐데... 아쉽습니다.”

내가 미쳤다고 널 집으로 부르겠냐?

네가 쓰는 향수냄새가 다 밸 텐데.

슬쩍 휴대폰을 음소거 모드로 켜서 추적용 마물이 보내주는 영상을 곁눈질해보니, 아직 유승현은 세화를 만나지 않았다.

여자친구 만난다고 샤워를 하네? 곧 진이 다 빨리고 치욕스러울 텐데 기대해라.

화면을 끈 내가 아람에게 말했다.

“앉을래?”

“아, 네.”

맞은편에 앉으려는 아람이었지만, 내가 미간을 구기자 아차 한 그녀였다.

총총걸음으로 내 앞에 다가온 아람이 말한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녀는 머뭇거리면서 몸을 돌려 내 무릎 위에 앉았다.

쯔쯔... 목석같기는.

난 그녀가 앉자마자 치마 사이로 손을 넣었다.

“핫...!”

“반지는 새로 안 산 모양이네? 손이 깨끗해.”

“네...”

“나랑 하고 나서 남자친구 만났어?”

“아니요... 으흣...!”

허벅지 안쪽을 주물거리니 반응이 크다.

전에도 그러더니... 여기가 성감대구나.

이제 슬슬 시작하자.

난 아람을 떼어내고 바퀴가 달린 의자를 뒤로 뺐다.

그리고는 아람에게 책상 밑을 턱짓했다.

내 행동의 의미를 알아차린 그녀가 겁을 먹는다.

하지만 이내 조심스레 몸을 굽혀 어둡고 좁은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내 쪽으로 돌렸다.

의자를 다시 앞으로 당긴 나는, 무릎을 꿇고 상체를 조금 숙인... 불편한 자세를 하고 있는 아람을 내려다보았다.

“아람아.”

“네... 사장님...”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강요하는 거 아니야.”

“아뇨... 할게요...”

“착하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턱밑을 살살 긁어준 내가 말없이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아람이 내 트레이닝바지를 잡고 내렸다.

팬티까지 내리니 우뚝 선 자지가 얕게 흔들렸다.

나는 의자를 더 밀어 넣고, 책상에 팔꿈치를 대고 휴대폰을 킨 뒤 무선이어폰을 귀에 꼽았다.

-들어와. 에어컨 빵빵하게 켜놨어.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유승현의 목소리.

마침 만났구나. 타이밍 한 번 끝내준다.

아람이 손으로 내 자지를 잡는 게 느껴진다.

목을 뒤로 빼고 시선을 내린 난, 그녀에게 방긋 웃어준 뒤 다시 휴대폰으로 눈을 돌렸다.

세화는 유승현의 방 안을 두리번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눈살을 약간 찌푸렸다.

창문을 열고 싶은 모양이지만, 오늘 벌어질 일을 누가 볼까봐 애써 참는 것 같다.

침대에 걸터앉는 세화.

유승현이 묻는다.

-밖에서 만나도 되는데... 굳이 여기서 만나자고 한 이유가 뭐야? 말해줄 수 있어?

-그게... 너한테 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

-해주고 싶은 거?

-응. 우리가 사귄지도 오래됐잖아...

툭.

아람의 혀가 내 자지를 건드렸다.

이후 본격적으로 혓바닥을 사용해 기둥 아랫부분을 핥기 시작한다.

좋구나. 시작 전에 달궈놓는 것도 나쁘지 않지.

나는 한손을 내려 아람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었다.

-엄청 오래됐지.

-아,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혹시... 내가 변신한 모습을 본 적 있어?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으로만. 엄청 예쁘더라.

-그게... 변신하려면 여기... 내 팔목에 찬 시계를 두 번 두드리면 되거든? 이게 디바이스라는 건데, 지금은 개조된 상태라 시계로 보이는 것뿐이거든? 아... 이게 아닌데...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괜찮아. 편하게 얘기해.

-사실... 그...

“후으응...”

아람이 내뿜은 콧김이 자지기둥 전체를 휘감는 것 같다.

자지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이 땀과 침으로 범벅되어 촉촉하다.

더울 텐데 에어컨을 틀어주자.

삑!

다시 화면을 보니, 세화가 눈을 딱 감고 속사포처럼 말한다.

-아이테르라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게 채워져야만 내가 변신할 수 있어. 충전을 해야 하는 에너지야.

유승현이 고개를 두어 번 주억거린다.

-그렇구나... 그럼 따로 충전방식이 있는 건가? 그냥 휴대폰 충전기처럼 콘센트에 끼우면 끝인가?

이런 병신... 그게 되겠냐?

-아니... 충전방식이 뭐냐면... 좋아하는 사람과의 성적인 행위를 해야 돼...

얼굴이 시뻘개져선 설명을 끝낸 세화.

유승현이 벙 찐다.

-뭐... 뭐? 뭔 행위...?

당황스럽지? 나 같아도 백지 상태에서 그 말을 들으면 무척 놀랐을 거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

-성적인... 행위... 지금까진 에너지가 충분해서 변신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떨어진 상태야...

-.....

“하우웁...!”

본격적으로 내 자지를 삼킨 아람.

이윽고 자지에서 압력이 느껴지고, 아람의 이빨이 닿아 위아래로 움직인다.

“하으읍...! 헤읍...!”

명동 호텔에서도 느꼈었는데 펠라 실력이 나쁘지 않다.

이빨도 그저 기둥을 슬며시 긁기만 할뿐이라 아프지 않고 오히려 쾌감이 느껴진다.

예민해진 귀가 아람의 입에서 나오는 천박한 펠라소리 덕에 간지럽다.

유승현은 얼빵한 얼굴로 입만 쩍 벌린 채 침묵을 지켰다.

세화도 마찬가지, 부끄러운 듯 고개만 푹 숙이고 있다.

쮸압! 쯔압!

입 안에 타액을 모은 아람이 본격적으로 펠라 속도를 높여간다.

눅진하고 따뜻한 그녀의 입 안. 내 하체가 절로 움찔움찔 떨려온다.

약 3분가량이 지났을 때, 유승현이 입을 열었다.

-그럼... 그... 성적인 행위가... 내가 생각하는 그건가...?

흥분에 가득 찬 얼굴을 보니 오늘 거사를 기대하는 것 같다.

네가 생각하는 일 따윈 벌어지지 않을 거야.

-모든... 성적인 행위면 돼... 그... 연구실 박사님이 그러시는데... 내가 손으로 해주는 것도 된대... 그래서...

유승현이 목젖을 크게 꿈틀댔다.

그런 그를 본 세화가 비닐봉지에서 오나홀을 꺼내 말을 잇는다.

-이걸... 사왔거든?

-그... 그건...

-남성용 자위기구인데... 이걸로 한 번 실험해 봐도... 돼...? 저번에 대학 동기들 대화를 들었었는데... 이걸로 해주면 남친이 좋아한대...

-세, 세화야...

-진짜 미안해... 근데... 난 관계는 너랑 결혼한 뒤에 갖고 싶어... 이해해주라...

혼전순결주의라? 여태까지 유승현과 성적인 일을 한 적이 없으니... 그럴싸한 변명이다.

“후아... 하으읍!”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내 자지를 무는 아람.

허벅지에 그녀의 묽어진 침이 덜어져 따스한 느낌을 줬다.

이대로라면 세화가 유승현을 능욕하는 중간에 쌀 것 같다.

그냥 지금 싸고 한 번 더 빨게 해야겠다.

“헤읍...! 하응...!”

“음...!”

내가 낮은 신음을 내니 아람이 더욱 빠르게 입을 놀렸다.

-세화야... 그... 감동했어.

너와 결혼해주겠다니까 감격했냐?

순진해빠진 새끼.

유승현이 말을 잇는다.

-얼마든지 실험해 봐도 돼.

-잠깐만... 나 심호흡 좀...

쮸압! 쮸아압! 쮸압!

무척 격해지는 아람의 얼굴운동.

휴대폰을 내려놓은 나는 한손으론 아람의 머리채를 꽉 잡고, 남은 한손으론 그녀의 뺨을 툭툭 쳤다.

신호를 받은 아람의 고개가 우뚝 멈춘다.

그와 동시에 난 아람의 입에 정액을 분출했다.

뷰릇-!

“우읍!”

아람이 놀란 신음을 내뱉더니, 입으로 정액을 받는다.

얼마간 그러고 있던 아람이 얼굴을 떼려고 하지만,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케흑! 켁!”

목이 꽉 막혔는지 자지를 문 상태로 기침을 해대는 그녀.

정액이 다 튀잖냐 아람아.

여분 옷은 가지고 온 거야?

정액을 아람의 입에 전부 쏟아낸 나는, 의자를 살짝 뒤로 빼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입 주변과 손에 흰 점액을 가득 묻히고 있는 그녀.

검은색 눈물이 그녀의 광대 아래까지 내려와 있다.

목이 막히면서 눈물이 났고, 그로 인해 검은 마스카라가 번진 것이다.

입꼬리를 슬쩍 올린 내가 물었다.

“괜찮아?”

“네에... 괜찮... 콜록! 습니다... 하아...”

“다시 빨아. 아직 덜 쌌어.”

그 말에 놀란 아람이 눈을 크게 뜬다.

그러다 발기가 수그러들지 않은 자지를 흘긋거리더니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네... 사장님...”

끝나고 자동차 한 대 뽑아줄게.

얼마나 좋은 사장이야? 펠라 두 번에 비싼 차도 사주고.

그러니까 열심히 하려무나.

난 다시 의자를 앞으로 당기고는 휴대폰을 들었다.

그런 나의 자지를, 아람이 조심스럽게 잡아 입으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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