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삽입
실로 위험하기 짝이없는 행위
본디 항문이란 필요없는 노폐물 덩어리를 배출하기 위한 기관이다.
그런 곳에 무언가를 쑤셔박는다는 건 본래 용도를 심히 벗어난 행위였기에 위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항문삽입을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였다.
항문에 윤활제를 듬뿍 바르고
손가락부터 시작해
매일매일 구멍의 크기를 조금씩 넓혀야했다.
자지를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항문성교를 위해서 말이다.
만약 이런 과정을 모두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자지를 꽂아버린다면 항문을 대준 이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내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부지불식간에 삽입을 당한 제갈주경처럼 말이다.
"아파요오오!! 아파요오오!! 아파아아!!"
제갈주경은 고통 어린 비명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평생 새모이만큼 먹어 항문조차 조그만 제갈주경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흉악스러운 자지의 삽입은 상상이상의 고통일 수밖에 없었다.
"..빼...빼..주세요..너무..너무..아파요오오...너무...아파요오..흐윽...흐윽.....찢어질 것 같아요..제발요."
아팠다.
너무 아파 눈물마저 흘러내렸다.
이러다간 똥구멍이 찢어질 것 같았다.
"...걱정..마시오....그대의 항문은..생각보다....단단할터이니."
무인들의 항문은 상상이상으로 튼튼하였다.
일반적인 여자라면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찢겨져나가버릴 항문삽입도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는 내구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중도 포기할 이유는 없었다.
제갈주경의 항문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이상으로 튼튼할 터이니.
"아니...그렇지..않아요........절대..무리예요..제발..자지를 빼내주세요....흐으윽...제발..요오.."
"미안하오, 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소...이대로 멈추기엔...그대의 똥구멍은..너무나..짜릿하고..기분이..좋소.."
이중으로 되어있는 괄약근으로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압력.
구불구불한 직장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말랑함과 부드러움
이 모든 게 맞물려 보지와는 차별화된 쾌감을 선사해주었다.
이런 기분 좋은 걸 중간에 멈출 수 있을 리 만무하였다.
"이런 날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소."
선우는 곧이어 선우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곧이어 흉악스러운 선우의 자지가 수많은 항문 주름을 파헤치며 맹렬한 기세로 쑤셔지기 시작하였다.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아아악!!!...아아아!!....아아아악!!!...제발...제발!!..제바아알!!"
이내 제갈주경의 고통 어린 비명성이 방안을 가득히 메우기 시작하였다.
.
.
.
.
.
그렇게 얼마나 똥구멍이 쑤셔졌을까
"하아아아...하아아...아아아...아아아.."
제갈주경의 고통 어린 비명이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하였다.
삽입이 지속될수록 고통이 점점 가라앉았기 때문이었다.
"하으으윽...흐으윽...흐으읏.."
고통 대신 쾌감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거친 움직임
자궁과 질벽 뒤쪽을 자극하는 감촉.
직장을 가득 채우는 충만함.
보지로는 느낄 수 없는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이상해...하아아...기분이...기분....너무..좋아...보지만큼이나..좋아아아..하아아아아..'
주르르륵 주르르륵
똥구멍 바로 밑
살짝 열린 보지에서는 애액이 쉴새없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항문으로부터 전해지는 쾌감에 보지를 흥분케하였고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곧이어 제갈주경은 눈을 까뒤집으며 신음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고통마저 초월한 쾌락에 정신줄을 그대로 놔버린 것이다.
'...벌써 적응한 건가?....'
그 모습에 선우는 속으로 살짝 감탄하였다.
예상보다 빠른 적응기간이 꽤나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보통 이각이상은 걸려야하거늘
일각조차 안되어 항문 삽입에 적응해버리니 말이다.
'더 기분 좋게 해주지.'
적응 기간을 주기 위해 속도조절을 하고 있었건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듯 하였다.
이리도 금방 적응하였으니 말이다.
'최속으로 간다.'
선우는 음양조화신공을 극성으로 운용하였다.
우우우우우웅
그러자 전신에 음양조화기가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신체능력을 최대로 활성화시킨 것이다.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쑤컹
곧이어 선우의 허리가 두개로 양분되어 보일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환영마저 만들어내는 최속의 경지.
이형환위가 허리움직임으로 구현된 것이다.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쑤컹
자연히 항문삽입 속도 또한 허리 움직임과 대동소이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앙...흐아아앙!!!....똥꾸멍이...차올라요오!!..가득..차올라요오오!!...항문..주름부터...직장까지....전부...자지가..거대한..자지가 쑤셔박혀지고 있어요오오오!!!!...흐아아앙!!!"
제갈주경은 신세계를 맛보았다.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쾌락이
고정관념이 부숴지는 극상의 쾌락이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쾌락에 울부짖었을까
푸슈우우우우우우욱
직장에 뜨끈한 액체가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사정.
그가 자신의 직장내 사정을 해준 것이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제갈주경은 쾌감으로 가득한 비명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퓨슈우우우우우욱
더불어 그녀의 열린 보지에서는 투명한 액체들이 분수처럼 세차게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절정.
똥구멍에 차오르는 정액의 충만함으로 절정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행복해...행복해...너무..행복해에...흐윽..'
그녀는 눈물을 글썽였다.
행복하였다.
평생토록 느낀 모든 행복을 압도할 정도로
너무 행복하였다.
'......죽어도 여한이...없어.'
추우우욱
곧이어 그녀의 신형이 바닥에 추욱 늘어지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로 말이다.
.
.
.
.
'기절했나보네.'
그럴만도 했다.
여러모로 정신적 충격을 많이 받은 건 물론이고 체력적인 소모도 장난이 아니였을테니
쑤우우우욱
허리를 조심스레 뒤로 뺐다.
그러자 장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자지를 닦아야겠는데......'
제갈주경이 깨어있다면 그녀에게 입보지 봉사를 맡겼겠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잠들어있었다.
따로 닦을만한 게 필요한 것이다.
두리번 두리번
슬쩍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마땅히 닦을만한 걸 찾기 위해
'저거면 되겠군.'
머지 않아 선우는 눈을 반짝였다.
그다음 천천히 손을 뻗었다.
덥석
그리고 제단 위에 올려져있는 이재원의 위패를 움켜쥐었다.
쓰윽 쓰윽 쓰윽 쓰윽
그다음 천천히 장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닦아내기 시작하였다.
위패가 전부 적셔질 때까지
"그래도 죽어서는 도움은 되네."
선우는 히죽거리며 입을 떼었다.
살아있을 때는 쓸모치 않은 놈이
그래도 죽으니까 이렇게 도움이 되었다.
비록 자지닦이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말이다.
*************
"흐음.."
"무슨 고민 있어?"
제갈지아는 의아한듯 입을 떼었다.
언제나 도도하고 침착하던 사촌동생이 어울리지 않게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의아함이 든 까닭이었다.
"이상해서."
"뭐가 이상한데?"
제갈지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되물었다
주어를 생략하면 어떻게 알아먹으라는 말인가
"어머니가."
"고모님이 왜?"
".....요즘...예전과는 달라진 느낌이 들어."
이재원과 제갈주경의 하나뿐인 딸
이성경은 미심쩍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어머니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 까닭이었다.
"뭐가 달라졌는데?"
"요즘은...늦잠을 주무셔...그리고.....밥도 잘드시고....그리고...검무 대신 하체 단련만 두시진은 더 하시는 것 같아.........점심이후 밖으로 나가서......늦은 밤에 들어와....가끔 안들어올 때도 있고......"
언제나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여
연무장에 가서 검무를 춘뒤
씻은 뒤 미음을 간신히 넘긴뒤
서책을 읽으며 반복적인 하루를 보냈던 어머니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반복적인 하루가 어긋나기 시작하였다.
일찍 기상하는 대신 늦잠을 자는 건 물론이고
검무 대신 하반신만을 단련한다.
미음 대신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고
두문불출하던 때와는 달리 외출하여 밤늦게 들어오거나 외박을 할때도 있다.
규칙적인 일상에 이변이 일어나버린 것이다.
"그럼 좋은 거 아니야?"
제갈지아는 대수롭지 않다는듯 입을 떼었다.
하루하루 시체처럼 살아가던 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생기 넘치고 활력 있는 모습처럼 느껴졌다.
늦잠자고 먹고싶은대로 먹고
마음껏 나가노는 게 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당연히 좋은 게 아니지!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는 우울증 악화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단 말이야!"
본디 우울증이 극에 치다르면 이상행동을 보이기 마련이다.
상태가 나아졌다고 안심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에이..설마 그러겠어?"
제갈주경은 말도 안된다는듯 손사래를 쳤다.
"본래 설마가 사람을 잡는 법이야...어떻게 하지...어머니가..우울증이 심해진 거면....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거면.."
이성경의 표정이 한층 더 심각해지기 시작하였다.
"....아닐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경매."
"안되겠어...어머니께서...뭘 하시는 지 알아봐야겠어."
"어떻게 알아보게?"
제갈지아는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
"미행할거야."
".....미행?"
"말했잖아, 점심이후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린다고....따라가서 뭘 하는 지 봐야겠어...뭔가 위험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이성경은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별로 좋은 생각 같지는 않은데.."
제갈지아는 극구 만류하였다.
"아니, 해야해...난 딸이니까...어머니가..가장 힘들고..아파할 때 힘이 되어주고 싶어!"
이성경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제갈지아를 응시하며 입을 떼었다.
"그러니까 지매도 도와줘, 나 혼자선 무리니까!"
"아니..나는 바빠서....쌓인 일도 많고."
제갈지아는 손사래치며 거절을 하였다.
직감적으로 얽혀선 안된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접근하지 말라는...군왕의 명이 있기도 했고.'
먼젓번 제갈주경의 미행 실패이후 감시역에서 짤렸다.
더불어 접근 금지 명령까지 내려진 상황이었다.
괜시리 잘못 엮였다간 낭패를 볼지도 몰랐다.
"이제 막 세가로 귀환했으면서 무슨 일?"
이성경은 어이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네가..모르는 그런게 있어."
"지매는 어머니가 걱정도 안돼?"
이성경은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흘기며 입을 떼었다.
"난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정말 이럴거야?"
"............"
제갈지아는 답이 없었다.
명백한 거절의 표시였다.
"...후우...어쩔 수 없네."
이성경은 가벼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확고함을 느낀 까닭이었다.
"이렇게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곧이어 이성경은 품속에서 무언가 꺼내들었다.
그다음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차용증, 돈 갚아."
".........경매,...분명...기한은...우정이 지속되는 한....무기한이라고.."
제갈지아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더듬거리기 시작하였다.
설마하니 차용증을 들이밀지는 생각조차 못한 까닭이었다.
"우정이 방금 깨진 것 같아서 말이야."
이성경은 악동같은 미소를 지은 채 입을 떼었다.
".......나 돈 없는데."
"그건 내 알바가 아니지."
"...조금만..시간만 주면.""
"당장 갚아, 아니면 네가 도박한다고 세가 이름을 팔아서 이리저리 돈빌리고 대출을 받았던 거 전부 삼촌한테 말할거야."
"안돼!...그러면 나 진짜 쫓겨난다고!!"
제갈지아는 다급히 언성을 높였다.
명예와 신의를 중시하는 제갈가주였다.
만약 자신이 도박을 한다고 불법적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이리저리 돈을 빌린 사실을 알게된다면
하나뿐인 딸이라고 해도 가차없이 내치고 말 것이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그거야 지매의 사정이 아닐까?.....내가 그런 사정까지 일일히 이해해야할 필요성이 있을까?..난 모르겠네."
이성경은 히죽거리며 입을 떼었다.
"..........할게요."
제갈지아는 중얼거리며 입을 떼었다.
"뭐라고? 잘안들리는데?"
이성경은 귀에 손을 가져다댄 뒤 다시금 물었다.
"미행 도와준다고! 이 앙큼한 계집애야!"
"헤헤헤, 고마워, 지매, 역시 흔쾌히 도와줄 줄 알았어."
이성경은 해맑은 웃음을 흘리며 입을 떼었다.
와락
제갈지아는 안면을 와락 구겼다.
마음 같아선 욕을 한바탕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저 종이쪼가리로 인해
엄연한 갑을관계가 형성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그럼 내일부터 곧바로 미행이야!"
이성경은 활기차게 언성을 높였다.
제갈지아를 끌여들인 게 꽤나 흡족스러운듯한 모습이었다.
'......제발...별일 없기를.'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본 제갈지아는 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제발 별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