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1093화 (1,094/1,419)

EP.1093 1094. 최적의 조련법

콧대 높은 계집을 손쉽게 조련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그리 묻는다면

혹자는 말할 것이다.

가장 우선해야할 것은 바로

자지박이라고

크고 우람한 자지를

거침없이 쑤시는 것이야말로

콧대 높은 계집에게

수컷의 우월함을 각인시키고

살쾡이처럼 앙칼진 계집을

순한 양처럼 만들줄 비법 중에 비법이라고 말이다

또 다른 혹자는 말할 것이다.

자지박이 따위론 약하다고

도도한 계집의 콧대를 완전히 뭉개기 위해서라면

고통으로 점칠되어있는 고문을 통해

공포감 조성하여

기를 완전히 눌러버리는 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말이다.

또다른 혹자는 말할 것이다.

모두 틀렸다고

그런 야만적인 방법으로는

진정한 교화가 어렵다고

따뜻한 교류를 통해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만들어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조교의 완성이라고 말이다.

하나하나 까놓고 본다면

틀린 말은 없었다.

우람한 자지로 박아버리는 것도

적절한 고문을 통해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도

감정적 교류를 통해 사랑을 느끼게 만드는 것도

조련 방식의 차이일 뿐

모두 조교라는 커다란 뿌리를 두고

파생된 수많은 가지들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선시해야할 걸 고른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조교의 일환으로서

대대로 내려온 현인들의 방식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지박이를 통한 우월함을 각인 시키는 일도

고문을 통한 공포감 조성하는 일도

교류를 통한 감정 지배도

우선시해야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이다.

'모두 뛰어난 조교 법이지만 간과한 것이 있다.....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교법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조교를 받는 암컷 또한 천차만별이기 마련이었다.

어떤 암컷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귀부인일 수도 있고

어떤 암컷은 세상에서 가장 천한 창녀일 수도 있으며

어떤 암컷은 남자 손길 한 번 닿아본 적 없는 숫처녀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조련의 효과 또한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었다.

어떤 암컷에게는

효과적인 조교법이

다른 암컷에게는

자살마저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극심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줄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곧바로 조교에 들어간다는 건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걸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

곧바로 조교를 들어간다는 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통하여

완전한 암컷으로 타락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사양이다.'

태생적으로 맞지 않았다.

사람의 목숨을 두고

도박을 거는 행위는 말이다.

그렇기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적으로 조교를 성공시킬 수 있는

필승의 방법.

안전한 암캐화를 위한

서열 교육을 말이다.

"모용란, 네 위치는 무엇이지?"

선우는 시선을 내려 모용란을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전 주인님께 몸과 마음을 바친 노예입니다."

다소곳 무릎을 꿇고 있던

모용란이 차분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스스로 노예임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라.."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말끝을 흐리기 시작하였다.

상당한 불신의 감정이 담겨져있는 모습이었다.

"내가 보기엔 네가 바친 건 그 육덕진 몸뚱이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선우는 차가운 눈빛을 반짝이며 그녀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그렇지 않아요! 저는 진심으로 충성을 다할 생각이에요!"

그 말에 당황한 모용란이 다급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새롭게 섬기게 된 주인이

자신의 충심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까닭이었다.

'곤란해.'

곤란하였다.

앞으로 자신과 이화영의 처우는

새롭게 섬기게 된 주인님의 의중에

달려있었다.

주인님의 눈밖에 난다면

그만큼 입지와 처우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글쎄? 그리 믿기진 않는데?"

선우는 의혹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진심이에요! 부디 절 믿어주세요! 주인님!"

그 의혹 어린 시선을 마주한 모용란은 간절히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부디 믿어달라고

자신의 충심은 진심이라고 말이다.

"입으로만 하는 충성은 누구나 내뱉을 수 있지."

선우는 태연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할게요..뭐든....뭐든 시켜만 주세요!"

모용란은 간절한 어조로 말을 잇기 시작하였다.

말로 부족하다면

행동으로 증명하면 될 일이었다.

그가 납득할 수 있도록 말이다.

"행동으로 증명한다라......"

선우는 꽤나 흥미롭다는듯한 표정을 짓기 시작하였다.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는 그녀의 말에

흥미를 느끼는듯 하였다.

"충심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그 어떤 명령이 되었든 수행토록 할게요. 그러니 제발 절 믿어주세요... 의심치 말아주세요."

그 모습에 모용란은 다급한 어조로 말을 내뱉었다.

행동으로 증명한다는 말에

그가 흥미를 보이고 있었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말, 거짓이 아니겠지?"

선우는 확인하듯 재차 그녀에게 물었다.

"물론이에요, 결코 거짓이 아니예요....제 목을 걸어도 좋아요!"

모용란은 가녀린 목울대를 가벼이 움켜쥐며 말을 내뱉었다.

무리수에 가까운 과격한 발언이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새로운 주인의 신뢰를 얻을 수만 있다면

뭔들 못 할까 라는 심리가 작용한 까닭이었다.

"좋아, 그럼 충심을 증명할 기회를 주지."

그녀의 과격한 반응에 선우는 가벼이 미소를 지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모용란은 송구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연신 고개를 숙여 그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자신에게 충심을 증명할 기회를 준

새로운 주인님을 향해서 말이다.

"자위해봐. 지금 당장."

선우는 음험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그 치욕스럽고 천박하기 그지없는

명령에 모용란은 즉각적으로 답을 하였다.

털썩

그리고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은 뒤

양허벅지를 좌우로 쩌억 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알맞게 부풀어올라있는 보지둔덕과

그 위에 자리잡고 있는 수북한 보지털

그리고 정중앙에 위치한 붉은 보짓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수치스럽기 그지없는 자세였지만

모용란은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자신과 딸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런 수치쯤은 얼마든 지 감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하는 거야.'

모용란은 결연의 의지를 반짝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드러난 붉은 보짓살쪽으로

서서히 뻗기 시작하였다.

주인의 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만."

그때 명을 내린 주인의 목소리가 귓가에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모용란은 보지에 뻗던 손가락을 그대로 멈춰세운 뒤

시선을 위로 올렸다.

의문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자리를 옮기지."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자리를..요?"

모용란은 여전히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의도를 파악치 못한 까닭이었다.

'아!'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변태스러운 자신의 주인은

좀더 적나라하게 보지가 쑤셔지는 걸 감상하고 싶어하는 듯 하였다.

바닥이 아니라 눈높이에 알맞는

좀더 높은 곳에 올라서 말이다.

"알겠습니다..탁자 위로 올라가겠습니다."

모용란은 공손한 어투로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대로 몸을 일으켜세워

탁자쪽으로 걸음을 떼기 시작하였다.

탁자 위라면 감상하기 좋은 위치가 되리라

"탁자가 아니다."

"네에?"

"네가 갈 곳은 저곳이다."

선우는 천천히 손가락을 뻗어 한 지점을 가리켰다.

모용란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기절한 딸이 곤히 누워있는 침상을 말이다.

"설..설마 침상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모용란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그럼 어디일 것 같은데?"

선우는 악의적인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저곳에는..딸이.."

"그래서 못하겠다는 거야? 실망인데?"

선우는 노골적으로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하지만...."

모용란은 망설이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딸이 누워있는 침상 위에

자위를 한다면

필경 애액이 튀거나 자신의 신음성이

새어나갈 우려가 있었다.

'만약 영아가 깨기라도 한다면...'

낯빛이 창백해지기 시작하였다.

알몸으로 머리를 처박고 있던 모습을

들키는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치욕이었다.

딸에게 자위하는 모습으로 그대로 들키게 되다니 말이다.

"과연 말뿐이었던 건가."

그녀가 망설이자 선우는 히죽거리며 말을 이었다.

"뭐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는 역시나군."

비웃음 가득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이다.

'안돼...해야돼...해야돼.'

그 미소를 마주한 모용란은 몇 번이고 스스로 다독이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물러난다면

선우의 신임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충분히 인지한 까닭이었다.

".......하겠습니다."

곧이어 모용란은 결심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무리안해도 되는데 말이야."

선우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무리가 아니에요...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래? 그럼 해봐. 내 직접 감상토록하지."

"....알겠습니다. 주인님."

모용란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기절해있는 딸이 눕혀져있는

침상을 향해서 말이다.

'침상에 살짝 걸치기만 하면 괜찮을 거야...신음을 최대한 억제하면 괜찮을 거야.....빨리 끝내면..빨리 절정에 다다르면 괜찮아!'

모용란은 몇 번이고 스스로를 독려하기 시작하였다.

자신만 조심한다면 괜찮을 거라고

딸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털썩

그렇게 스스로 독려하던

모용란은 이내 침상 위에 살포시 걸터앉았다.

이화영에게 닿지 않을 정도의

최소의 면적만을 차지한 채 말이다.

'좋아...여기라면.'

모용란은 내심 안도를 하였다.

이정도 거리라면

다소 과격하게

자위를 한다해도 들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누가 거기 앉으래?"

하지만 그 안도감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음험한 주인의 차가운 음성이 귓가에 파고든 까닭이었다.

"네 자리는 거기가 아니야. 저곳이지."

선우는 손가락을 뻗어

고이 잠들어있는 이화영의 얼굴을 가리켰다.

"그...그게 무슨...?!"

그 모습에 모용란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사랑스러운 딸의 얼굴을 가리킨 저의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무슨 소리긴, 사랑하는 딸의 얼굴 위에서 천박한 보지를 쑤시며 자위하라는 소리지."

선우는 무척이나 친절히 설명을 이어갔다.

음험하기 그지없는 미소를 지은 채 말이다.

"....그런 짓을 하면 딸이 깨버려요!"

모용란은 다급한 어조로 언성을 높였다.

그런 짓을 했다간

필경 딸이 깨버리고 만다.

만약 자위를 한다면

쉴새없이 보짓물이 떨어질 것이다.

그 끈적한 보짓물로 얼굴을

흠뻑 적시게 된다면

아무리 깊게 잠들어있다해도

깨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못하겠다는 거야?"

선우는 실실 거리며 미소를 흘리기 시작하였다.

모용란이 곤란한

지금의 상황을 즐기는듯한 모습이었다.

"..............."

모용란은 곧바로 답하지 못하였다.

여기서 거절한다면

모든 게 허사가 된다는 생각이

그녀의 입을 다물게 만든 것이다.

"하기 싫으면 안해도 상관 없어, 대신 앞으로 너희 모녀는 내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거야. 평생토록 말이야."

선우는 으름장을 쇄기를 박아버렸다.

그녀의 망설임을 덜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부들 부들 부들 부들

그 으름장에 모용란은 전신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그의 말도 안되는 요구와

그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당금의 상황에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수치심

그리고 비참함을 느낀 까닭이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자신의 신분은 한없이 미천한 노예에

불과하였으니 말이다.

모용란은 침상 위에 그대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화영의 아리따운 얼굴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양허벅지를 좌우로 벌린 채

천천히 자세를 낮추기 시작하였다.

쩌어어어억

그러자 모용란의 붉디 붉은 보짓살이

이화영의 얼굴 위에서 활짝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마치 만개한 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선우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광기로 가득한 웃음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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