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1078화 (1,079/1,419)

EP.1078 1079. 착한 모녀.

찰팍 찰팍 찰팍 찰팍

선우는 엎드려있는 당진설의 풍만한 엉덩이를 붙잡은 채

연신 허리를 놀리기 시작하였다.

격렬하기 그지없는 움직임으로 말이다.

"하으으읏....으으윽..하으윽..으으읏!"

당진설은 그런 선우의 격렬한

박음질을 즐기며 연신 어린 신음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자궁안쪽까지 쑤셔박아주는

그의 거대한 흉기의 감촉에

극상의 쾌락을 느낀 까닭이었다.

찰팍 찰팍 찰팍 찰팍 찰팍

그렇게 얼마나 쑤셔졌을까

"흐으으윽..!"

파르르르

곧이어 선우가 옅은 신음성을 내지르며

전신을 파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퓨수우우우우욱

그러더니

곧이어 자궁 안쪽에

품고 있던 정을 아낌없이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자궁을 가득히 메울 기세로 말이다.

"하아아아아아앙~!!!!!!"

당진설은 자궁에 차오르는 정액의

충만함을 느끼며 행복한 비명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주인님과 하나가 된 것은 물론

육노예주제에

정까지 받아냈다는 생각을 하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낀 까닭이었다.

"하아아아아...좋아...너무..좋아아아아아~!!!!!!!"

곧이어 방 안에는

당진설의 격렬한 비명성이 가득 메워지기 시작하였다.

쾌락의 여운이

완전히 가라앉혀질 때까지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비명성을 내질렀을까

추우우우욱

풀썩

곧이어 그녀의 몸이 힘빠진 풍선처럼 추욱 늘어지더니

침상 위에 곧이어 나자빠지기 시작하였다.

차오르는 쾌락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해버린 것이다.

쑤우우우욱

선우는 그런 그녀를 잠시 바라보더니

이내 결합된 아랫도리를 천천히 빼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애액과 정액으로 점칠된 흉기가

그대로 바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강건하게 유지되었던 그 전과는 달리

꽤나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지쳤나보네.'

아무래도 두 모녀를 밤새도록 쑤시다보니

미칠듯한 정력도

어느정도 한계를 드러낸듯 하였다.

스으윽

선우는 시선을 내려 침상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두 모녀가 고른 호흡을 내뱉으며

기절해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기절할만도 하지.'

그 모습을 본 선우는 마땅하다는듯 가벼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밤새도록

쑤시고 박히고 핥고 빨고를

쉼없이 반복한 두 모녀였다.

현경에 다다른 자신조차 지쳤거늘

고작 초절정과 절정에 불과한 그녀들이

지치지 않을 리 만무하였다.

'.....그나저나..이제 어쩐다.'

선우는 곤히 잠들어있는 두 모녀를 바라보며

고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일단 눈앞에 차려진 밥상을

맛있게 먹긴 하였지만

뒷처리가 문제였다.

이현경을 범하게 됨으로서

원래 짜놨던

계획이 완전히 어긋나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아....원래라면 이화영과 당진설을...화해 교접을 시켰어야했는데....'

원래 계획에는 당진설과 이현경의 모녀 덮밥따위는 당초 존재치 않았다.

오직 당진설과 이화영의 화해 교접만이 존재하였을 뿐

그런데 그 계획이 완전히 어긋나버렸다.

당진설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말이다.

'설마 지 딸을 조련시켜서 갖다 바칠줄이야.'

상상도 못하였다.

설마하니 제 딸을 목숨처럼 아끼는 그녀가

이런 정신나간 짓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줄은 말이다.

'어쩐다....이러면....판을 자꾸 커지는 것 같은데.'

골머리가 아파왔다.

점점 커지는 판의 크기에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이화영과 당진설 선에서 끝내려고 했는데......설마 모용란과 이현경까지 끌어들여서..판을 키울 줄은..'

당초 계획은 사이가 나쁜 두 앙숙

이화영과 당진설의 교접을 통한 화해였다.

두 여인을 경쟁붙여

스스로 몸을 바치게 만든 뒤

함께 교접하여

우애를 쌓고자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상상이상으로 판이 커져버렸다.

당초 계획에 없었던

모용란과 이현경이

등장하여

모녀 대 모녀의 싸움으로

예상치 못할 정도로

판의 크기를 키워버린 것이다.

걱정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었다.

'이거...괜찮은 거..맞나?'

의구심이 들었다.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은 것인지

방향성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말이다

'아니야..어차피...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하지만 이내 선우는 고개를 좌우로 내저었다.

어차피 계획은 시작되었고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상황이었다.

이제와서 무른다고 무를 수는 없는 상황인 것이다.

'판이 키워진다면 그만큼 더 크게 먹으면 될 뿐이다.'

선우는 눈을 빛내기 시작하였다.

예상치 못하게 판이 키워지긴 하였지만

그렇다고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거나

잡음이 생긴 건 아니었다.

그저 예상치 못한 수확이 늘었을 뿐이지.

'이렇게 된 이상, 모용 모녀도 접수한다.'

어차피 옥령과 당서윤의 허락을

진즉 맡아둔 상태였다.

망설임따위는 사치인 것이다.

'제대로 해주겠어!'

선우는 눈빛에 의욕이 가득 차기 시작하였다.

**************

전신을 휘감은 안락함이

마치 어미의 품 속과 같은

포근함이 전해주었다.

'너무....포근해서..좋아아..'

포근해서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이대로

평생토록 잠들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흔들 흔들

"딸, 일어나야지?....어서 일어나렴..우리 딸."

귓가로 자애로운 어미의 목소리가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후우웅......더..잘래요.."

깨고 싶지 않았다.

이 포근함을 더욱더 즐기고 싶은 것이다.

"안된단다.....이제 출근 준비를 해야지?"

"......아."

어머니의 뼈를 때리는 말에

정신이 어느정도 돌아오는 것 같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오늘은 출근날이었다.

신청한 휴가 기간이 만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스르르륵

"으으으으.."

무거운 눈커풀을 간신히 눈을 치켜뜨기 시작하였다.

"일어났구나, 우리 딸."

그리고 눈을 뜨자 아름답기 그지 없는 귀부인이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자신을 반겨주었다.

"....어머니, 저....많이 늦은 건가요?"

이현경은 걱정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물었다.

"걱정말거라, 여유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당진설은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후우....다행이다..."

이현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지각은 면한듯 싶었다.

"전 꼼짝없이 지각한 줄...아아아악!"

몸을 일으켜세우던 이현경은 고통 어린 비명성을 내지르며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일어서려고 힘을 준 순간

아랫도리에서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 까닭이었다.

"저런, 파과의 고통이 아직 안가신듯 하구나."

당진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은 채 딸을 바라보았다.

처녀막이 뚫린다는 건

생살을 찢는 것과 맞먹는 극심한 고통을 갖기 마련이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파요..어머니..너무..아파요오....."

이현경은 울먹거리기 시작하였다.

상상이상의 고통에 두려움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진정하려무나, 우리 딸...일시적인 아픔일 뿐이란다..금방 지나갈거예요."

당진설은 겁을 잔뜩 집어먹은 딸을 부드러이 쓰다듬어주었다.

안심시켜주기 시작하였다.

"....이상해요....막상 처녀막이 뚫렸을 땐...이렇게까지 아픈지는 몰랐는데.."

이현경은 울상이 되었다.

선우와 거사를 치를 때만해도

이정도까지 아프진 않았다.

고통보다 더한 쾌락이

전신을 휘감은 채

오히려 기쁨만을 주었던 것이다.

"운우지락을 나눌 땐 쾌락 때문에 몰랐을 게다, 주인님의 쾌락 주입기는 파과의 고통마저 잊게해줄 정도로 극상의 쾌락을 선사해주니."

"....으윽..그렇군요......그래서..이렇게 아픈거였군요."

"하지만 걱정말거라....암컷 계집이라면, 누구나 겪는 아픔이니, 너도 분명 극복할 수 있을 거란다."

".으윽...노력해볼게요..어머니.."

"그래, 그래야 훌륭한 암퇘지지."

당진설은 기특하다는듯한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았다.

암퇘지로서 훌륭한 자세를

선보이는 딸의 모습이 꽤나 기특하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일그러졌던 이현경의 표정이

점차 펴지기 시작하였다.

고통에 어느정도 적응을 한듯한 모습이었다.

"이제..어느정도...적응이 된 것 같아요...어머니."

이현경은 한결 편해진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다행이구나,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걸 보니 말야."

당진설은 자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어머니....정말 다른 여자들도 저만큼 아픈 게 맞나요?....칼에 베인 것보다 아픈데.....이런 고통을..무공도 익히지 않은 아녀자 버텨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현경은 의문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아랫도리가 칼로 베인 것 같은 아픔이 느껴졌다.

그런 고통을 일반적인 아녀자들이 버텨낼 것 같진 않았다.

"아마 고통에 한에서라면 네가 느낀 게 유독 극심할 것 같구나. 선우님의 흉기는 이 어미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크기니 말야."

선우의 아랫도리는

귀부인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로

흉악스러웠다.

그런 걸 흉악스러운 물건을 처녀가 받아들이니

그 고통이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아....그래서...그런 거군요..역시 제 쪽이 고통이..커서.."

이현경은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주억거렸다.

"가혹하다고 생각하니?"

"아니요....아랫도리는 아프지만 그이상으로 행복했으니...전 괜찮아요."

이현경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떼었다.

아랫도리가 칼에 베인 것처럼 아팠지만

관계를 가질 때만큼은

그런 고통 따윈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행복하였다.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 것이다.

오히려 남는 장사라면 남는 장사였다고 할 수 있었다.

고통이상의 쾌락을 얻을 수 있었으니

"후후훗, 우리 딸은 참으로 긍정적이구나."

당진설은 이현경을 대견하다는듯 바라보았다.

저리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니

어쩜 외모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이리 훌륭히 자라났다는 말인가

"전부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거랍니다."

"후훗....하긴 이 어미의 우수한 핏줄을 받았으니 너도 우수할 수밖에 없겠구나."

두 모녀는 자화자찬이 섞인 담소를 나누며 크게 웃음을 지었다.

"그나저나 딸, 이 어미가 긴히 할 말이 있단다."

"긴히 할 말이요?"

이현경은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 너도 이제 엄연히 선우님의 암퇘지가 되었으니.......암퇘지 서열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 듯 하구나."

"....암퇘지 서열이라니....서열을 나눌 정도로 많은 암퇘지들이 있는 건가요?"

"그래, 선우님은 우월한 수컷, 그런 분에게 넘칠 정도의 암퇘지가 존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란다."

"아아아..그런 거군요."

이현경은 납득했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주억거렸다.

듣고보니 틀린 말이 아니란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자아, 그럼 잘듣거라...우리가 모셔야할 부인 계급부터 암퇘지 계급까지 차례 차례 말해줄터이니."

당진설은 한 호흡 고른 뒤

그대로 설명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주인님을 모시고 있는 수많은 여인들에 대해서 말이다.

'대단해....설마...어머니들과...요망한 계집들 대다수가 주인님께 종속되어있었다니..'

당진설의 설명을 들은 이현경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설마하니 어머니들과 이복자매들

대다수가 주인님 밑에 종속되었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한 까닭이었다.

"이 수 많은 암퇘지들 중 우리가 본받아야할 암퇘지는 천검후 주소양이란다, 그녀는 암퇘지의 신분에서 부인으로 정식 승격을 끝마친 신분 상승한 암퇘지라고 할 수 있단다."

"암퇘지에서....정식 부인이라니..어떻게 그런 신분 상승을."

"전부 주인님에 대한 헌신이 이뤄낸 결과란다. 듣기로는 주인님을 위해 목숨마저 도외시하였다고 하더구나."

"신분상승을 이룩하려면 그런 노력이 필요하군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우리 딸도 언제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인님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내보이고 공을 세우도록 하거라. 단순한 암퇘지와는 달리 부인으로 승격시에는 여러가지 특혜를 갖게 되니 말이야."

"어떤 특혜가 생기나요?"

'첫번 째 특혜는 임신이 가능해진단다. 언제고 선우님의 씨앗을 품을 수 있게 되는 거지."

당진설은 손가락 하나를 치켜든 채 입을 떼었다.

"선우님의 씨앗은...이미 충분히 받아뒀는데요?"

이현경은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첫경험과 동시에 질내사정을 경험한 그녀였다.

질내사정을 했다는 건

임신을 허락한다는 뜻이 아니었던가?

"선우님은 특수한 기공을 익힌터라 몸밖에 배출된 정액마저 조종할 수 있단다. 질내사정을 아무리 한다해도 선우님이 동하지 않는다면 결코 임신할 수 없는 것이지."

"....그런.."

이현경은 깨달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선우님은 정식 부인이 아니면 임신을 허락해주지 않는단다. 그러니 우리 같은 암퇘지들이 임신을 하기 위해선 꼭 승격을 끝마쳐야한단다."

"그런거군요..."

이현경은 납득한다는듯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두 번째 혜택은 암퇘지보다 높아지는 서열이란다."

"암퇘지보다요?"

"그래, 부인으로 승격을 끝마친다면 기존의 암퇘지들보다 높은 서열을 점할 수 있단다...암퇘지 중 어미뻘이 있다 해도 말이야."

당진설은 눈을 빛내며 말을 이었다.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않니?"

"무척이요. 당겨요..제가 어미뻘에 불과한 암퇘지들을 부릴 수 있다니.."

이현경은 별빛과도 같은 눈빛을 반짝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훗, 그러니 언제나 승격을 위해 노력하려무나. 승격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

"어떻게하면 승격할 수 있는거죠?"

"말했다시피 선우님에 대한 충심과 애정을 내보이면된단다."

"...충심과 애정을 내보이는 것만으로는 저를 단독으로 부각시키는 건 힘들지 않을까요? 다른 암퇘지들도 기를 쓰고 승격하려고 할텐데.."

"네 말대로 단순히 내보이는 것만으로는 힘들거야. 암퇘지가 많은 만큼 차별화된 충심과 애정을 내보이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 조차 못할터이니."

당진설은 차분히 가라앉은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차별화시킬 수 있는거죠?"

"공로를 세우면 된단다."

"공로를요?

"그래, 충심과 애정을 기반으로 한 눈에 띄는 공로를 말이야."

당진설은 입가에 진한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가령 서열싸움으로 어수선한 재경각을 평화롭게 만들다던가......새로운 육노예들을 영입하여...주인님의 성적 쾌락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그녀의 입가에 지어진 미소에 점점 진해지기 시작하였다.

마치 광기가 심어진 것처럼 말이다.

"무언가 생각이 있나보군요, 어머니."

그 미소를 마주한 이현경 또한 미소를 지었다.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의 슬기로운 머릿속에

무언가 악독한 계략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후후후후훗.....경아가 도와만 준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계획이란다....어떠니? 어미를 도와주겠니?"

"물론이고 말고요. 슬기로운 어머니의 제안을 제가 어찌 거절하겠어요?"

"착하구나, 우리 딸.."

두 모녀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서로 마주보았다.

그 환한 미소 속에는

광기가 가득 채워져있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오금이 드는

두려운 흉악스러운 광기가 말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