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5화 〉 1006. 모성애母性愛
푸우욱 푸우욱 푸욱 푸우욱
쩔걱 쩔걱 찌걱 찌걱 찌걱
현란한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야릇한 물소리와 쉴새없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하으읏...흐으읏...으읏...으윽........."
더불어 당진설의 열락 어린 신음성 또한 물소리에 장단을 맞춰주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하아아아아아아아앙!!!!"
그렇게 얼마나 자지를 박았을까
부르르르르
이내 자지를 박던 선우는 전신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또다시 사정을 토해내기 시작한 것이다.
퓨수우우우욱
꿀럭 꿀럭 꿀럭
"흐아아아아아아아앙!!!"
그러자 당진설이 쾌락 가득한 비명성이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자궁 가득히 차오르는 정액의 감촉에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는 극도의 쾌락이 치솟아오른 까닭이었다.
부르르르르
"하아아아아..."
곧이어 당진설이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주르르르륵 주르르르륵
그리고 쉴새없이 애액을 내뿜어대기 시작하였다.
자궁에 차오르는 정액의 감촉에 절정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추우우욱
이내 당진설은 추욱 늘어져버렸다.
극상의 쾌락이 진이 완전히 빨려버린 것이다.
선우는 그런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이내 천천히 허리를 뒤쪽으로 빼내기 시작하였다.
보짓속에서 자지를 빼내기 위해서 말이다.
꽈아아악 꽈아아아악
그때 당진설의 질벽이 선우의 자지를 그대로 움켜잡기 시작하였다.
마치 문어의 빨판이 먹잇감을 휘감듯
어마어마한 압력으로 말이다.
"안.....안돼요..."
그리고 이내 귓가로 당진설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시선을 서서히 올렸다.
그러자 간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당진설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보지 풀어, 당진설"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제발...제발...자지를..뽑지..말아주세요.......계속 쑤셔박고..있어주세요오오.......제발요.."
당진설은 선우에게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제발 자지를 뽑지 말아달라고
다시는 작열독기에 시달리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다.
'자존심이 상당히 꺾여나갔군.'
그녀의 필사적인 모습을 본 선우는 흡족스러움을 느꼈다.
자존심따위는 내다버린 채
애원하는 그녀의 모습에 만족스러움이 느껴진 까닭이었다.
"고귀하신 귀부인께서.....못하는 말이 없네."
곧이어 선우는 조롱기 가득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아니예요...그렇지 않아요.. 제게 고귀함 따윈 없어요오...전 그저 천박한...암퇘지일 뿐이예요....그러니까...부디.....자지를 뺴지 말아주세요오.."
당진설은 스스로를 낮추었다.
높디 높은 자존심을 그대로 내던지고
스스로를 천박한 암퇘지라고 지칭하며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것이다.
'고귀함마저 내던졌다 이건가.'
그 모습에 선우는 상당한 쾌감을 느꼈다.
고통과 쾌락에 굴복한 그녀의 모습에
치솟았던 정복욕이 서서히 충족된 까닭이었다.
'하지만 부족해....지금은 이성적인 판단의 마비로 인한 일시적인 복종일 뿐.....완벽한 복종을 위해선 더욱더 강한 한방이 필요하였다.
이내 선우는 눈을 반짝였다.
언뜻 보기엔 조교가 완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은 부족하였다.
조교가 완료되지 않은 것이다.
지금이야
당진설이 스스로를 암퇘지로 낮추며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지만
이건 이성적 판단의 마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 고통과 쾌락에 대한 기억이 망각되고
이성적 사고가 되돌아오게 된다면
언제고 표독스럽고 악기 가득한 본색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였다.
그녀를 완전히 복종시킬 강력한 한방이 말이다
"내가 어째서 네 말을 들어줘야하지?"
생각을 마친 선우는 이내 북풍한설처럼 차갑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입을 떼었다.
"뭐든...뭐든..할게요...제발..자지만은..제발.."
당진설은 필사적으로 그에게 애원하였다.
개량된 작열독기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공포를 선사해주었다.
또다시 시달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필사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좀더 조여주지.'
그녀의 필사적인 반응에 선우는 악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이정도 반응이면 좀더 조여들어도
충분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선 까닭이었다.
"흐음........뭐든 지 한다라...."
선우는 의심스럽다는듯한 표정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 말에 거짓은 없겠지?"
그리고 되물었다.
정녕 뭐든 할 수 있겠냐는듯한 어조로 말이다.
"거짓이 없어요! 뭐든 할 수 있어요! 자지만 쭉 박아주신다면 신발을 핥을 수도 있고 바닥에 머리를 처박을 수도 있어요! 누군가를 죽이라면 죽일 것이고 성노리개가 되라면 성노리개가 되겠어요! 저를 믿어주세요오오오....부탁드릴게요오오..!"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격렬히 열변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기회라고 여긴 까닭이었다.
장선우가 자신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이다.
'절대..절대..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놓칠 수 없었다.
말없이 삽입과 방치를 반복하던 그가
처음으로 내뱉은 물음이었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된다면 모든 게 끝날 게 분명한 것이다.
"좋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한 번 믿어보도록 하지."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마지못해 수긍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분명 복받으실 거예요! 인생에 행복한 나날만이 펼쳐질 거예요!...흐으윽..정말..감사드려요오...너무 송구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저는..도저히..흐윽.."
당진설은 감격 어린 표정을 지은 채 연신 감사를 표하기 시작하였다.
본디 사람은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작은 배려만으로 크나큰 감동을 받기 마련이었다.
지금 당진설의 상황이 딱 그러하였다.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듣게 믿는다는 말 한마디가
너무나 황송스럽게 느껴진 것이다.
"당진설."
선우는 그런 그녀의 말을 그대로 끊어버렸다.
더 들을 가치 없다는듯이 말이다.
"네엣! 말씀해주세요!"
무척이나 무례한 태도였지만
당진설은 개의치 않았다.
그저 의욕 가득한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볼 뿐
"딸이 하나 있지?"
선우는 올곧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네에.."
순간 당진설은 딱딱한 표정을 지은 채 얼굴을 굳혔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선우의 말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 까닭이었다.
"이름이 뭐더라?"
"....이현경이요."
당진설은 순순히 대답을 이어갔다.
불안감을 느꼈지만
그의 말에 거역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올해 몇 살이지?"
".....이제 막 방년을 넘겼을 거예요."
"젊네. 그치?"
".....네에...젊죠..무척.."
"너를 닮았으면 눈매는 더러워도 꽤나 예쁘장하겠네...그치?"
선우는 음흉한 미소를 흘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글..글쎄요..저는...잘....."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모르겠다는듯한 어조로 답을 하였다.
평소였다면 딸의 아름다움에 대해 찬양한듯 말하였을 것이다.
배아파 낳은 자식만큼 사랑스러운 존재도 없을테니
물론 객관적으로도 자신을 닮아 무척이나 아름답기도 하였고 말이다.
하지만 당진설은 딸을 칭찬하지 않았다.
오히려 겸손한 태도를 취하며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그가 딸에게 관심을 갖는 걸 경계하는 것이다.
"보지 조임도 닮았으려나? 그럼 어마어마한 명기겠군. 자지를 조이는 보지의 움직임이 분명 죽여줄거야."
그러자 선우는 노골적이면서도 음란하기 그지없는 말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음흉을 넘어서 음탕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부르르르르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당진설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딸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에 부아가 치밀어오른 까닭이었다.
하지만 차마 그에게 반발하진 못하였다.
자지가 빠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 까닭이었다.
"....전..모르겠어요..."
"빨통도 너를 닮아 컸던가? 그럼 만질맛도 나겠네. 처녀이려나? 처녀겠지? 아무리 그래도 명문세가의 핏줄인데, 보지 를 마음대로 놀릴리는 없을테니까."
선우는 치솟는 분노에 전신을 부르르 떠는 당진설을 바라보며 이현경에 대한 음담패설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더욱더 큰 모욕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전..모르겠어요.."
당진설의 눈가에 물기가 젖어들기 시작하였다.
딸이 모욕당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엇하나 해주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무력함과 비참함에 눈물이 절로 차오른 까닭이었다.
"곤란한데....내가 원체.......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서 말이야...."
선우는 곤란한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정말 몰라?"
".....정말..저는 정말..몰라요오.."
당진설은 고개를 좌우로 내저으며 말을 내뱉었다.
"그럼 어쩔 수 없네,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
선우는 어쩔 수 없다는듯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직..직접 확인하겠다뇨?!"
선우의 말을 들은 당진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저게 별안간 무슨 소리란 말인가
"말했잖아? 궁금한 건 못참는다고 말이야, 네가 모른다면 내가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선우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미소를 마주한 당진설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눈앞에 남자가 자신 뿐 아니라 딸에게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걸 눈치챈 까닭이었다.
"안..안돼요! 딸은...딸은 안돼요!"
당진설은 다급한 어조로 언성을 높였다.
본디 선우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위해
조곤조곤 말하던 그녀였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언성을 높이고 다급히 소리를 내지른 것이다.
딸을 지키고 말겠다는 모성이
선우에 대한 공포를 넘어선 것이다.
"원..원하는 게 있다면 제가..다해드릴게요....마음대로 만질 수 있도록 가슴도 내어주고 자지도 빨아주고 ..보지도 벌려주고.....자지도 조여드릴게요...제발....딸만큼은 건들지 말아주세요..부탁드려요....제발요오오.."
당진설은 간절하였다.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수치와 모욕을 받는 건 자신 혼자로 족하였다.
딸마저 이런 가축 취급을 받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거절하지."
선우는 그녀의 애원을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거절하였다.
"내가 궁금한 건 네 빨통과 보지가 아니야. 네 딸의 빨통과 보지지."
"제가...제가 말씀 드릴게요! 딸의 빨통과 보지는 볼품없어요! 넣어봤자 기분만 더러워질거예요! 그리고 처녀도 아니예요! 성정이 원체 문란해 여러 남자를 끌어들여 어릴 때부터 허벌보지가 되었어요!....."
물론 거짓말이었다.
이현경은 어미의 몸매를 그대로 빼닮아
우월하기 그지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처녀성을 훗날의 정략적인 도구로 삼기위해 온전히 보존한 상태인 것이다.
'딸을 지켜야해!'
하지만 당진설은 그런 사실을 숨기고 딸을 모욕하기 시작하였다.
역설적이게도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을 욕되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안하구나...경아....하지만...전부 널 지키기 위함이란다.'
당진설은 속으로 사랑스러운 딸에게 사과를 하였다.
거짓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 날조를 그녀를 모욕한 사실에 대해서 말이다.
"정말이야?"
선우는 의심스럽다는듯한 어조로 물음을 던졌다.
"정말이고 말고요! 딸은 허벌보지예요! 창녀보지도 그 아이보단 좁을거예요! 남자 주먹이 단번에 들어갈 정도니까요!"
당진설은 거짓말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더욱더 모욕적이고 수치스럽게 말이다.
"그래?.......주먹이 들어갈 정도야?.."
선우는 놀랍다는듯한 어조로 그녀에게 물었다.
"네에! 그것도 양주먹이 동시에 들어갈거에요!"
당진설은 연신 고개를 주억거리며 맞장구를 쳤다.
이정도로 더러운 여자로 매도했다면
눈앞에 남자가 관심을 끊을게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흐으음.."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고심하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눈살을 살짝 찌푸린 채 말이다.
'됐어!'
그 모습을 본 당진설은 쾌재를 불렀다.
이정도면 그가 딸을 건들 일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아무래도 확인해봐야겠네."
하지만 곧이어 선우가 내뱉은 말은 그녀의 예상은 완전히 뒤엎어버렸다.
"네에?!"
순간 당진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진짜 보지에 주먹이 두 개 들어가는 지 확인해봐야겠다고."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진한 미소를 지었다.
악의가 가득 서려있는 미소를 말이다.
"그....그게...대체 무슨?!"
당진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주먹이 들어가는 지 확인해봐야겠다니
대체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내가 사실 검증을 못하면 답답함을 느껴서 말이야. 네 말이 맞는 지 검증해봐야겠어. 직접 주먹을 넣어서 말이야."
선우는 주먹을 들어올리며 말을 이었다.
그 말을 들은 당진설의 표정이 더할 나위 없이 창백해지기 시작하였다.
딸을 위한다고 내뱉은 말이
딸을 오히려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까닭이었다.